산업통상자원부는 10월 21일(화) 생활산업업계와 관련 기관이 참석한 간담회를 열어‘생활산업 고도화 대책’을 발표하고, 정책 추진방향 등을 논의했다. 생활산업의 범위는 가구, 시계·보석(주얼리), 가방, 문구, 완구, 주방용품, 운동레저용품, 악기, 뷰티케어용품, 위생용품, 소형생활가전, 신발 등이다. 간담회에는 윤상직 산업부 장관, 권영걸 한샘 대표이사, 김종목 귀금속·보석단체장 협의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산업부가 발표한‘생활산업 고도화 대책’은 창업, 성장, 글로벌화로 이어지는 협업·성장 생태계를 구축해 세계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세계적인 생활명품을 육성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우선 창조적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기업이 제품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출시까지 할 수 있도록 디자인, 생산, 마케팅, 유통 등 전문기업과 협업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고, 여러 기관에 산재한 창업보육, 샘플 제작, 마케팅 등의 지원프로그램을 통합·연계해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성장기업의 세계적인 기업 육성을 위해 지속적인 혁신의 원천으
글 편집국 법무부가 규제완화에 대한 국민적 요구를 반영하여 마련한, 법인설립에 관한 입법주의를‘허가주의’에 서‘인가주의’로 변경하는 내용의 민법 개정안이 지난 10월 21일 국무회의를 통과했고, 조만간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현행‘허가주의’하에서 주무관청의 법인설립허가는 자유재량 행위였기 때문에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신청인이 불허가처분을 다툴 수 없어 국민의 권리구제에 미흡하였고, 법인을 설립하고자 하는 국민에게 보장된‘결사의 자유’를 침해하는 등 과잉규제라는 비판이 꾸준하게 제기되어 왔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법령상 요건을 갖춘 경우 주무관청의 법인설립 인가가 의무화 되는데, 이를 통해 법인 설립이 활성화 되고, 기부문화 확산 및 학술 진흥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현행 민법은 법인이 설립된 때 출연재산이 법인의 소유가 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이는 물권변동에 있어 등기 등 요건을 요하는 형식주의와 배치되는 것이어서 소유권귀속과 관련하여 해석상 혼란이 존재해 왔다. 개정안은 법인이 출연재산의 소유권
9월 29일부터 10월 17일까지 3주간, 194개국 당사국 대표단, 국제기구, 비정부기구, 글로벌 기업 등 2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렸다. 생물다양성협약(CBD, Convention on Biological Diversity)은 지난 1992년 브라질 리우 유엔환경개발회의를 계기로 채택되어 생물다양성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 공정한 분배를 목적으로 2년마다 개최됐고, 이번 평창 총회는 12번째 당사국총회다. DMZ 생물다양성보존과 평화를 위한 국제심포지엄의 세션1은 DMZ 생태계 보전 및 접경지 협력 방안, 세션2는 DMZ 세계생태평화공원과 생태ㆍ평화 협력이었다. 우리나라는 의장국으로서 의장은 환경부 윤성규 장관, 교체의장은 국립생태원 최재천 원장이다. 기조연설을 한 정홍원 국무총리는 전세계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우리나라의 기여 방안, 비무장지대(DMZ) 세계생태평화공원 조성 등 남북 환경협력 의지, 접경지역 보호를 위한‘평화와 생물다양성 다이얼로그’제안 등의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전달했다.
ITU(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 국제전기통신연합)는 UN 산하의 ICT(정보통신기술) 전문 국제기구로, 국제 주파수 및 위성궤도의 관리, 전기통신 기술표준 개발 등을 통해 정보통신 기술과 네트워크의 발전, 전 세계 ICT의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1865년 유럽 유선전신의 국제협력을 위해 만국전신연합으로 출발해 1947년 UN의 전기통신 전문기구된 세계 최고의 국제기구다. 2012년 12월 기준으로 193개국 회원과 840여 개의 산업, 연구, 학계의 민간회원이 활동중이고, 전권회의는 최고 의결회의로 4년마다 개최되며, 사무총장·차장, 부문국장의 선출과 헌장·협약 개정을 의결한다. 이번 회의의 주요 의제로는 인터넷 공공정책에 대한 ITU의 역할 및 사이버보안 등 인터넷 신뢰구축, 여성과 아동 등 소외계층의 정보통신 접근 및 활용도 제고, 인공위성을 이용한 실시간 항공기 위치추적을 위한 주파수 분배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향후 10년간의 ICT정책을 결정할 이번 대회의 주요 의제를 살펴보고자 한다. 글 편집국 ▲ 19일 오후 ICT 장관회의에서 50여 개국
삼성전자는 31일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 모바일 연구소에서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 윤부근 대표이사 사장, 신종균 대표이사 사장, 주요 사업부장 등 임직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45주년 기념 행사를 가졌다. 이 날 행사에서 권오현 부회장은 어려운 경영 환경 하에서도 땀과 열정을 쏟으며 일하는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권 부회장은 "45년전 전자산업 불모지에서 후발로 시작했으나 지금은 세계 톱 수준의 IT 기업이 되었다"며 "이러한 결실은 우리의 선배들과 임직원들의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ㆍ열정 덕분이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 "삼성전자는 과거의 수많은 난관을 항상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 왔으며, 이는 디지털 시대와 모바일 시대 등 사업환경 변화에 발빠르게 준비하고 변신해 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권 부회장은 "또 다른 변신이 요구되는 최근 경영환경 하에서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를 거쳐 에코 시스템 중심으로 변화가 가속화되면서 지속 성장을 위해 퍼스트무버(First-mover), 게임 체인저(Game changer), 밸류 크리에이터(Value
SK텔레콤은 부산광역시 및 시스코 시스템즈 인터네셔날 B.V.와 함께 부산광역시 사물인터넷 실증 테스트베드 및 글로벌 사물인터넷 상호운용성 센터 구축을 위한 3자간 양해각서를 30일 부산시 벡스코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부산광역시 서병수 시장, SK텔레콤 박인식 사업총괄 및 시스코 어빙 탄(Irving Tan) 아태총괄사장 등과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사물인터넷 산업 활성화와 부산시의 사물인터넷 거점도시 성장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부산시, SK텔레콤, 시스코는 사물인터넷 기반 공공 및 민간부문 서비스를 발굴하고 이를 통합 운영/관리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금번 협력은 국내 최고의 ICT융합 서비스 역량을 보유한 SKT텔레콤과 다양한 해외 스마트시티 구축 경험을 보유한 시스코가 공동으로 세계 최첨단의 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시티를 “글로벌 ICT 허브 도시 부산”을 표방하는 부산시에 만들어 갈 것이란 점에서 주목된다. 3자간 협력의 첫단추는 부산시 해운대구에 대규모 테스트 베드를 구축하고, 사물인터넷 관련 신기술을 개발 및 테스트할 수 있는 인프라를 기반으로 다양한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오는 11월 4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2014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그동안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을 통해 육성된 1,400여 개의 창업팀들과 사회적기업 전문가, 일반 시민 등이 참여하여, 지난 3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사회적기업 창업에 대한 관심 및 사회적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개최된다. 주요 행사인「스타 사회적기업가 발굴 프로젝트」에서는 치열한 예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13개 창업팀들의 최종 오디션이 진행되며, 심사위원단 및 100인의 청중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총 1억원의 우리은행 후원금이 주어진다. 또한, 로비에서는 ‘씨리얼 컴퍼니’ 등 40여개 우수 창업팀의 홍보 부스가 설치되어 참가자들이 직접 소셜벤처 상품 및 서비스를 체험해볼 수 있으며,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도 펼쳐진다. 김재구 진흥원장은 “열정과 의지를 갖고 사회적기업 창업에 도전하고 있는 창업팀들의 괄목할 만한 성장이 놀랍다.”라고 평가하면서, “다양하고 혁신적인 아이템으로 진화하고 있는 사회적기업 창업의 트렌드와 성과를
▲ 현대자동차가 새로 선보인 '아슬란'(사진 = 현대자동차) 29일 출시된 CUV 푸조2008이 사전계약 실시 5일만에 600대가 넘게 예약이 완료 됐다. 업계에서는 푸조2008을 시작으로 외제차의 국내 자동차 시장 잠식이 본격화되는 계 아니냐는 우려 섞인 관측이 나온다. 현재 국내 등록 수입차는 100만대를 넘어설 만큼 도로 위를 달리는 수입차를 흔하게 볼 수 있다. 이에 대항한다는 취지로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는 30일 최고급 전륜 구동 세단 '아슬란'을 본격출시했다. 아슬란은 터키어로 '사자'라는 뜻으로, '세련되고 위풍당당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신개념 프리미엄 세단'이라는 콘셉트를 반영한 차명이다. 크기는 그랜저와 제네시스의 중간정도이고, 디자인은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쳐 2.0을 적용해 와이드한 이미지를 부여했다. ‘프라임 나파가죽’ 등 고급 소재를 활용한 실내 감성 품질, 우수한 N.V.H(소음진동)성능과 음향시스템이 부착돼 고급화했으며, 가격은 4천만 원 대로 판매된다. 현대차는 '아슬란' 홍보를 본격적으로
포스코는 10월 27일부터 사흘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14 포스코 글로벌 EVI포럼’을개최했다. 포스코 글로벌 EVI(Early Vendor Involvement) 포럼은 고객과의 사업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글로벌 잠재고객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고객맞춤형 마케팅 페스티벌로,‘from Steel Supplier to Solution Partner’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국내 유수 자동차·조선·가전업체는 물론 폭스바겐·닛산·포드·피아트 등글로벌 고객사 관계자 1,200여 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권오준 회장은“세계 최고의 강재 개발과 함께 포스코 솔루션마케팅을 전개하여 고객에 맞춘 차별화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고 이를 통해 앞으로도 고객의 성공과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 기간에 포스코는 글로벌 고객사들과 경량화·고강도 자동차강판 제품에 대한 연구·기술협약과 판매계약 등 100여 건의 기술협의 및 판매 협약식
▲ 24일 서울 송파구의 한 부동산중개업소 밀집상가 (사진 = 연합뉴스) 서울 소재 점포의 최근 1년 간 평균 월세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자 간 점포거래소 점포라인이 2008년 11월부터 올해 10월 말(29일 기준)까지 자사DB에 매물로 등록된 서울 소재 점포 10만735개를 연도별로 분류해 조사에 따르면, 서울 소재 점포의 최근 1년 간(2013년 11월 ~ 2014년 10월) 평균 월세는 이전 1년 간(2012년 11월 ~ 2013년 10월) 평균 월세 326만원에서 4만원 더 오른 330만원으로 집계돼 이전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도별로 보면 금융위기가 시작된 2008년 11월부터 2009년 10월까지 매물로 나온 점포들의 평균 월세는 294만원으로 최근 1년 간 평균 월세보다 36만원 낮았다. 조사기간 중 최저점은 2009년 11월부터 2010년 10월까지의 기간으로 이때 평균 월세는 256만원이었다. 서울 25개 구 중 최근 1년 간 평균 점포월세가 이전년도에 비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중구로, 최근 1년간 평균 월세는 627만원으로, 262만원 더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중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