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악기상가에서 오는 22일(금), 오후 7시 30분부터 4층 야외공연장 '멋진하늘'에서 180명을 초청해 개봉 예정작 <인생을 애니메이션처럼> 무료 상영회를 진행한다.낙원악기상가는 지난 해부터 4층 야외공연장 멋진하늘에서 다양한 공연과 영화 상영회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시민 초청 스페셜 시네마타임'은 <인생을 애니메이션처럼>을 오는 27일 개봉 예정작으로 선정했다. <인생을 애니메이션처럼>은 3살 때 말문을 닫은 자폐아 ‘오웬’이 디즈니 애니메이션으로 세상과 소통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밝고 사랑스러운 에너지뿐만 아니라 진한 감동과 재미까지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로튼토마토에서 94%라는 높은 평점과찬사를 받았다. 또한, 2017년 아카데미 장편 다큐멘터리상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해외 평단과 관객을 모두 사로잡았다. <인생을 애니메이션처럼>에는 총 15편의 디즈니 애니메이션이 등장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9월 17일(일)까지 우리들의 낙원상가 페이스북과 블로그에서 할 수 있다. 참가 신청자 중 90명을 추첨(1인 2매 증정)해 총 180명을 초청할 계획이다. 현장에 온 관람객들에게는 간단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기성)은 8월 23일(수)부터 27일(일)까지 5일간 2017 베이징국제도서전에서 한국전자출판관을 성공적으로 운영하였다. 진흥원은 국내 우수 전자출판 콘텐츠와 기술을 중화권 시장에 소개하여 해외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10개사가 참여하여 증강현실 및 가상현실 기술과 융합된 출판 콘텐츠·플랫폼 및 IT기술 등을 선보여 현지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5일간 한국전자출판관에 중국출판수출입공사 등 여러 출판 관계자가 방문한 가운데, 총 수출 상담액 400만 불 이상의 실적을 달성하였다.빅토리아프로덕션은 뛰어난 증강현실 기술력을 자랑하며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동시에 어린이 전자책 AR TOTO를 베이징어언대학출판사와 수출 계약, 후베이성 국립도서관 납품 계약 등 200만 불 규모의 계약 상담을 진행하였다. 펜립은 절강공산대학 출판부, 몽골의 넵코사 등과 중국 및 몽골 내 전자책 제작 소프트웨어 e스타일러스의 통판권 판매를 논의하며 15만 달러 내외의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펜립은 홍콩국제도서전에서 교류하였던 바이어들과 베이징에서 계약상담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는데, 그 결과로 글로벌 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기성)과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오창희)은 2017 찾아가는 인도네시아도서전 공동 운영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본 업무 협약은 오는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되는 <2017 찾아가는 인도네시아도서전>에서 K-Book 뿐 아니라, 출판콘텐츠와 연계한 애니, 캐릭터 등 국내 킬러콘텐츠들의 수출 촉진을 위해 진행되는 것으로 그 의의가 남다르다. 이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출판, 애니·캐릭터분야 ▲참가사 모집 및 상담회 구성, ▲비즈매칭 운영 등을 협력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MOU는 현재 진흥원에서 추진 중인 ‘글로벌 출판한류 확산’의 일환으로 체결되며 국내 출판콘텐츠의 다각적 수출 상담 확대 및 OSMU 논의 활성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진흥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방면 수출 지원을 적극 추진하여 K-Book의 국제 경쟁력과 인지도 향상에 주력할 예정이다.
9월과 10월, 낙원악기상가 야외공연장에서는 아름다운 영화 상영회와 공연이 열린다.먼저 9월 셋째 주, 넷째 주 토요일 저녁 8시부터 낙원악기상가 4층 '멋진하늘'에서 영화상영회가 열린다. '멋진하늘'은 도심의 멋진 하늘을 배경으로 바닥에 잔디가 깔린 야외공연장이다. 9월 셋째 주 16일에 상영할 영화는 '라라랜드'다. 평단과 대중으로부터 모두 호평을 받은 이 작품을 야외에서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기회다. 23일에 상영되는 두 번째 영화는 세월을 빗겨가는 로맨스 영화의 전설 '비포 선라이즈'다. 낯선 도시를 여행하다 우연히 대화를 시작한 두 남녀의 운명적인 만남과 여정이 언제 봐도 감성을 자극하는 작품이다. 10월에는 가을밤의 낭만을 함께 나눌 음악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10월 21일(토) 오후 5시부터 기타리스트 박주원의 ‘Touch the Sky’ 공연이 열리는 것. 박주원은 20년간 다져온 탄탄한 테크닉과 풍부한 재즈 감성으로 사랑 받는 국내 정상급 기타리스트다. 집시 재즈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 슬프면서도 흥겹고, 경쾌하면서도 쓸쓸한 음악을 선보여 평단으로부터도 ‘젊은 거장’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박주원은 그의 앨범 ‘집시 시네마’에 담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기성)은 ‘2017년 하반기 세종도서 선정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하반기 선정에서는 ▲교양, ▲문학나눔 2개 부문, 470종 내외의 도서를 선정해 전국 6,000여 곳에 보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하반기 세종도서 선정부터는 건전한 출판계 근로 환경 조성을 위해 임금체불 출판사를 선정에서 제외하는 방안이 도입된다. 또한 표준근로계약서 작성, 상시근로자 4대 보험 가입 등 그 외 노동관계법령 준수 여부를 2018년 세종도서 선정부터 반영하는 것에 대해 출판계 의견수렴 및 협의할 예정이다. 각 부문별 대상 도서는 최근 6개월간(2017.2.1.~2017.7.31.) 초판 발행 교양 및 문학 분야 도서이며, 하반기 세종도서 신청을 희망하는 출판사는 9월 1일부터 9월 11일까지 세종도서 온라인시스템에 접속하여 온라인 신청 후, 도서와 구비서류를 접수처에 방문 또는 우편(택배)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책들은 12월 초 최종 선정 후 보급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세종도서 온라인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진흥원은 상반기 세종도서 사업을 통해 도서 790종 57만권을 공공 및 전문 도서관, 병영 및 교정도서관, 사회복지시설 등 7,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기성)은 독서정보 종합사이트 독서IN 홈페이지를 새롭게 오픈하였다.독서IN은 국민들이 책과 독서에 대한 호감과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텍스트 중심의 정보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책과 독서 관련 최신 소식과 행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콘텐츠를 이미지화했다. 또한, 중요한 정보는 홈페이지 중앙 ‘독서캘린더’에 배치해 고객 누구든지 정보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편리성도 강화했다. 여기에 휴대폰에서도 쉽게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웹 페이지를 연동해 이용자의 접근성도 높였다.독서IN은 독서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내 서재 △내가 권하는 한 권의 책 등 국민 참여 공간을 만들어 독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쌍방향 독서 정보 공유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문체부와 진흥원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국민 참여 SNS 이벤트 – 나만의 책다른 사용법’을 진행한다. ‘사진이 예쁘게 나오는 도서관’, ‘책 읽기 좋은 여행지’ 등 책과 관련된 나만의 장소, 감정 등을 사진으로 표현한 뒤, SNS에 업로드하고 독서IN 이벤트 페이지에 인증하면 된다. 오픈 이벤트는 9월 1일부터 30일까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여성 혐오’의 기원을 살펴볼 수 있는 <불량소녀들>(휴머니스트 출판그룹)을 출간했다.문학평론가 한민주 박사가 쓴 <불량소녀들>(휴머니스트 출판그룹)은 아모레퍼시픽재단의 정기 학술연구 지원사업 중 하나인 ‘여성과 문화’를 통해 발간된 두 번째 단행본이다. 첫 번째 단행본으로는 부산대학교 한문학과 강명관 교수가 쓴 <그림으로 읽는 조선 여성의 역사>(휴머니스트 출판그룹)가 지난 2012년 출간된 바 있다. <불량소녀들>은 1930년대 경성에 주목한다. 이런 분위기에서 당시 미디어가 주목했던 가장 뜨거운 구경거리는 ‘모던걸’이었다. 하지만 저자는 짙은 립스틱에 여우털 목도리를 두르고 경성 거리를 활보하던 ‘모던걸’의 다른 이름이 ‘불량소녀들’이었다는 점을 지적한다.그리고 저자는 풍부한 시각자료를 분석하며 모던걸을 ‘못된걸’로 재현해낸 당대 미디어의 가부장적 시선을 드러낸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우리 사회의 ‘여성 혐오’의 기원이 어디에 있는지를 느끼게 한다. 즉, 여성을 소비의 대상이자 비난의 대상으로 여기고 있는 우리 사회의 현실을 자각하게 해주는 것이다. 한편, 아모레퍼
1936년생인 김형대 작가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과를 졸업한 후 이화여자대학교 조형미술대학 회화 판화 명예교수를 역임했다. 가장 최근에는 한국현대미술작가시리즈 ‘김형대 회고전’을 2016년 4월 8일부터 7월 17일(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개최했다. 1961년 앵포르멜 계열의 작품으로 국전 국가재건회의 의장상(현 대통령상)을 차지했으며, 1961-1968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대한민국 미술대전 대상을 수상, 추상미술로 국전에서 수상한 최초의 작가다. 또 2002년 2월 황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작가는 유동적인 선과 면이 간결하면서도 강인하게 느껴지는 앵포르멜 추상작업 ‘생성시대’ 연작으로 출발했다. 그리고 1960년대 중반 이후에는 ‘심상’ 시리즈를 내놓았다. 1980년대 중반부터는 ‘후광’ 시기로 요약된다. 율동성을 화면 뒤에 숨긴 가운데 그 심연에서 우러나오는 단색조의 광휘를 추구해온 것이다. ‘후광’ 연작은 작가의 면모를 엿보게 하는 작품들이다. since 1995 대한뉴스 홈페이지 http://www.daehannews.kr에서 더 많은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한국공예분야 대표작가인 고승관 전 홍익대 교수는 194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1970년 홍익대학교 공예과, 1975년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했고, 대학원 시절부터 학생들을 지도하기 시작해 37년간 대학에서 강의와 작품활동을 했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기획위원장(1999), 심사위원장(2003), 조직위원(2005), 운영위원장(2007), 초대작가(2009) 등을 역임하며, 2000년 10월 국민훈장목련장 수상,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세계 공예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연 공로를 인정받아 ‘2009 대한민국 미술인의 날’ 행사에서 대한민국 미술인상 본상을 받았다. 한국미술협회 이사를 맡은 미술계의 원로로, 개인전 5회를 비롯해 무려 48회의 전시회에 작품을 출품하기도 했다. 고 교수는 한국표준협회 연수원 개관기념과 대한상공회의소 창립 100주년 기념회관 준공 및 조흥은행 100주년 기념표석 상징물을 제작하기도 했으며, 청주 예술의 전당 세계문자의 거리 조형물 등을 만들었다. 특히,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최우수선수(MVP)에게 수여한 금관 백상크라운을 제작한 바 있다. 이 금관은 스위스 IOC 올림픽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다. since 1995 대한뉴
2017년 8월 15일은 우리나라 광복 72주년 광복절이었다. 오전에 특집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강제 징용된 한국청년이 아리랑 부르는 것을 들려주었다. 못 먹고 힘들어서인지 아주 힘이 빠진 목소리에 희망이 없는 아리랑 노랫소리였다. 하지만 이 청년은 아리랑을 부르며 잃어버린 나라를 생각했을 것이고, 고향에서 자신을 기다릴 가족과 마을의 나무와 꽃들, 흙냄새를 그리워했을 것 같다. 우리 민족은 왜 바보 같고 착하기만 했을까 슬프고 화가 났다. TV에서 우연히 뮤지컬 ‘아리랑’ 광고를 봤다. 그동안 외국 뮤지컬만 관람했는데, 배우 김성녀의 뒤돌아보는 눈빛이 궁금했다. 뮤지컬을 보는 날은 비가 오락가락, 소나기가 올 때는 물을 쏟아붓는 것 같았다.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관람했는데, 오페라글라스도 빌렸다. 그런데 공연시간이 160분이라는 말을 들으니 갑자기 눈앞이 캄캄해졌다. 소설책 12권을 뮤지컬로 보여주려니 넉넉한 시간이 아니었겠지만, 그래도 캄캄해진 눈앞에 무대가 제대로 보이기까지는 잠깐의 시간이 더 필요했다. 함께 간 엄마는 조정래 작가의 소설인 ‘아리랑’을 책으로 읽었다고 했다. 나는 줄거리를 미리 알지 못한 게 아쉬웠지만, 뮤지컬만으로도 이해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