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18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따르면 칠레의 한 방송사가 지난 15일 시사고발 프로그램 예고편을 게시했다. 예고편에는 한국 외교관이 미성년자에게 성적인 표현을 하며 입맞춤하려는 모습은 물론 미성년자의 손목을 잡고 강제로 집안으로 끌어들이는 장면 등이 실렸다. 외교부는 21일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국내로 소환된 전 칠레주재 외교관에 대해 중징계 의결을 요구하기로 했다.
▲ 지난달 13일 폭발 사고가 발생한 울산시 북구 신현동 예비군훈련부대의 시가지 모형 전투장의 모습. 폭발 충격으로 조립식 패널로 만들어진 구조물이 파손돼 있다. 육군 사진 제공. 한편 서울 중랑소방서 대원들이 지난달 11일 묵동 주택가 밀집지역에서 발생한 총기사고 피해자를 긴급 후송하고 있다. 피의자 유 모씨는 현장에서 출동한 중랑경찰서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 지난달 13일 서울 청파로 소화아동병원에서 감기로 병원을 찾은 아이에게 엄마와 할머니가 마스크를 쓰도록 하고 있다. 인플루엔자(A형 독감)에 걸린 학생이 1주일새 4배로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 지난달 16일 오후 서울 마포농수산물센터 내 계란 도매상 판매대에 소량의 계란만이 진열돼 있다. AI 확산에 따른 계란 수급 불안 현상이 심화되면서 이 도매상점의 경우 농장에서 수급되는 계란의 양이 10분의 1로 줄었다.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청와대를 포함한 우리나라 특정대상물들에 대한 타격방법을 확인하기 위한 전투훈련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TV가 지난달 11일 보도했다. 사진은 북한 군인들이 청와대 모형건물에서 마네킹을 끌고 나오는 모습.
▲ “촛불시위와 청문회에도 국가 돌아가 놀라워.” 태영호 전 주 영국 북한대사관 공사가 지난달 23일 국회 정보위원회에출석하고 있다. 태 전 공사는 정보위에서 자신의 망명 경위와 김정은 통치 체제에서 북한 주민의 실상 등을 공개했다
알레르기(allergie)란 그리스어의 Allos(변하다)와 Ergo(작용,능력)의 합성어로 생체의 변화된 반응능력을 뜻하는 것이다.알레르기성 비염은 크게 특정계절에 발생하는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과 계절에 관계없이 연중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통년성 알레르기 비염’으로 나눌 수 있다.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은 특히 꽃이피는 봄철에 주로 발생하는데, 매년 반복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발생요인이 꽃가루에 의한다고 해서 ‘화분증’(花粉證) 이라고 하기도 하는데, 기온의 변화와 습도등에도 관계가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코막힘, 재채기, 그리고 맑은콧물이 흐르는것이며 눈이나 입안의 점막과 콧속의 점막이 가려웁기도 하고, 천식증상을 동반하며, 심하면 코피가 나기도 한다. 통년성 알레르기 비염은 계절에 관계없이 일년내내 또는 주기적으로 자주 발생하는 경우를 말하는데, 항원으로는 먼지진드기나 집먼지, 카펫트 등의 먼지나 곰팡이 또는 동물의 털이나 비듬, 새의 깃털, 연탄가스, 담배연기, 페인트, 외에 공업용 화학물질 이외에도 우유, 달걀, 빵, 어패류, 복숭아, 쵸코렛 토마토 등이 있다. 그밖에도 기후, 온도변화, 육체적피로, 스트레스, 과민성격 또는 페니실린, 아스
▲ 김재춘 한국교육개발원 원장 학력 ~ 1986 △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B.A.) ~ 1988 △ 서울대학교 대학원 교육학과(M.A.) ~ 1996 △ 미국 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교육학과(Ph.D.) 주요 경력 OECD CERI(교육연구혁신센터) 운영위원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운영위원 및 교육분과위원회 위원장 교육부 정책자문위원회 학교교육개혁분과 위원장 제58대 교육부 차관 대통령비서실 교육문화수석실 교육비서관 세계교과서학회 아시아대표이사 영남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얼마 전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개최된 ‘교육산업 정상회의’에 한국 대표로 참석한 적이 있다. 30여개국의 교육부 장·차관과 산업계 CEO들이 참석한 회의였다. 본 회의 하루 전 이스라엘 교육부 장관의 안내로 교육 현장을 방문하는 일정이 잡혀 있었다. 그 중 특히 인상적인 곳이 첫 번째 방문지였던 예시바(Yeshiva)였다. 예시바는 유대인들의 전통학교이다. 지금도 이스라엘의 10%가 넘는 학생들이 예시바에서 교육받고 있다. 둘씩 짝을 지어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는 토론 중심의 교육 방법을 뜻하는 하브루타(Havruta)는 바로 예시바에서 유래한
김시산 오래 전 영어 공부할 때에 읽었던 단편소설에 나오는 이야기다. 한 유복한 가정의 청년이 창녀와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 결혼하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지만 부모의 반대로 결혼이 불가능하게 되자 깊은 좌절감 속에 빠진 채 여러 날을 고민하다가 자살을 한다. 그 때 작가가 그 청년을 통해서 한 말이 이것이다. “The contempt can not kill love.”(경멸이 사랑을 죽일 수 없다). 지성적으로는 결혼을 할 상대가 아니었지만 일단 사랑이라는 감정이 만들어지니까 결국 ‘지성’이 ‘감성’을 이길 수가 없었다는 말이다. 인간이 생각하고 판단하고 행동하는 모든 과정에는 대체적으로 ‘지성’과 ‘감성’이 복합적으로 작용을 하여 결과를 만들어낸다. ‘지성’이라는 말에 연관된 단어로는 ‘이성’(理性), ‘논리’ ‘합리’ 등의 용어들이 있고, ‘감성’이라는 말에 연관된 단어로는 ‘느낌’ ‘분위기’ ‘정서’ 등의 용어들이 있다. 그런데 대체로 사람들은 논리적 사고에 의해서 결정하고 행동하는 일보다 정서적 느낌과 분위기에 의해서 움직이는 경향이 농후하다. 특히 군중의 심리는 더욱 그러하다. 지성적 판단으로는 분명히 큰 손실이 예상되는 경우라도 일단 감성이 자극되면
최순실 게이트에 이 나라 대통령이 직간접으로 휘말려 큰 고통과 곤욕을 치르고 있어 우리 국민 다수가 박근혜 대통령의 잘못된 국정운영을 놓고 배신과 허탈감에 빠져 있다. 사건이 불거진 이후 박대통령은 국민의 깊은 상심과 저항을 지켜보며 두 차례에 걸쳐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박대통령은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된 사람들에 대한 검찰의 성역 없는 공정수사와 대통령 자신도 검찰과 특검수사를 성실히 받고 책임질 일이 있다면 그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나아가 대통령은 “검찰수사와는 별개로 이번 일로 인해 당면한 안보와 경제위기 등 국정이 마비되어서는 안 된다.”며 “잔여 임기동안 여·야 당정 간의 소통은 물론 사회 원로와 종교지도자들과도 소통하며 그들의 조언을 경청해 국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대국민사과문을 두 차례에 걸쳐 대통령이 내 놓은 데에는 친인척도 아닌 일개인의 야심 때문에 빚어진 헌정질서 문란사건이 터져 다수국민의 허탈과 좌절감 외에도 불신감이 더없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통령은 ‘이번 최순실 게이트에 있어 자신이 검찰과 특검의 조사나 수사를 받겠다. 그리고 책임을 져야 할 귀책사유에 응분의 책임을 지겠다. 국정혼란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