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정부가 구제역 종식 선언을 한 달가량 늦추기로 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1일 "이번 구제역은 이례적으로 혹한기에 터진 데다 폭설이 잦아 구제역 발생 추이를 좀 더 지켜본 뒤 종식 선언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제역 위기대응 매뉴얼(SOP)에는 구제역에 걸린 소.돼지를 마지막으로 살처분한 지 3주가 지나면 종식 선언을 할 수 있도록 돼 있다. 3주 뒤 혈청 검사 등을 벌여 이상이 없으면 구제역 종식을 공표하는 것이다. 3주는 구제역 바이러스의 최대 잠복기인 2주에, 바이러스가 야외에서 생존할 가능성까지 감안한 기간이다. 이 규정대로라면 지난달 30일 경기도 포천시 창수면 젖소농가에서 여섯 번째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온 것을 끝으로 구제역 확산이 멈춰 21일을 넘기면 종식 선언이 가능하다. 그러나 올해는 예년과 달리 겨울철에 구제역이 터졌고, 여러 차례 폭설이 내린 점을 고려해 종식 선언 시기를 늦추기로 했다. 얼음이나 눈 속에 구제역 바이러스가 잠복해 있다 날씨가 풀리면 뒤늦게 확산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농식품부는 다만 경계지역(구제역 발생지로부터 반경 3∼10㎞ 이내)에 대해서는 사람과 가축, 차량의 이동제한을 풀기로
中 "구글해킹 관련 근거없는 주장 말라" (베이징=연합뉴스) 인교준 특파원 = 미국의 유력 언론매체들이 구글 해킹 진원지가 중국 내의 학교 2곳이고 해킹이 만연돼 있다며 잇따라 공격한데 대해 이에 중국의 언론매체들이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맞서고 나서면서 중.미 간 사이버 해킹 논쟁이 2차전에 돌입한 양상이다. 지난달 구글이 중국 정부의 인터넷 검열과 해킹 공격을 이유로 중국 시장 철수를 발표한 것을 계기로 이를 부인하는 주장과 반박이 미.중 정부 간에 이뤄졌다면 2차전은 양국 언론들간의 대리전 모습을 띠고 있다. 2차전은 미측의 '강공'에 중국측이 강하게 '부인'하는 형국이다. 미국의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19일 구글행킹 조사관계자들을 인용해 구글과 미 기업 수십곳을 겨냥한 사이버공격은 중국에서 손꼽히는 컴퓨터과학프로그램을 보유한 상하이(上海) 자오퉁(交通)대학과 중국군의 컴퓨터 과학자들을 훈련시키는 산둥(山東)성의 란샹(藍翔) 고급기공학교(高級技工學校)라고 지목했다. 이어 다음날인 2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면과 10면에 실은 '해킹인민공화국(People's Republic of Hacking)'이라는 기사를 통해 지난 2006∼2007년
연내 9만ℓ 규모 생산설비 완공 (서울=연합뉴스) 정주호 기자 = 셀트리온(대표 서정진)은 연말까지 9만ℓ 규모의 단백질 의약품 생산설비를 증설해 세계 2위의 바이오 시밀러 업체로 올라설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받은 5만ℓ 규모의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cGMP) 단백질 의약품 생산설비를 운영중인 셀트리온은 인천경제자유구역내 송도신도시에 추가로 18만ℓ 생산규모의 설비를 계획중이다. 셀트리온은 이중 1단계로 올해말까지 모두 2천500억원을 투자해 9만ℓ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및 항체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과 설비를 완공키로 했다. 이렇게 되면 현재 세계 5위의 바이오 시밀러 생산규모를 갖추고 있는 셀트리온은 미국 제넨텍에 이어 전세계 2위의 생산규모를 완비하게 된다. 셀트리온은 이에 따라 현재 임상시험과 동시에 생산하고 있는 유방암 표적치료제인 허셉틴과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레미케이드 생산량을 배가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 서정진 대표는 "증설되는 생산시설에서는 다품종 소량생산이 가능해진다"며 "항체 의약품의 바이오시밀러를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ooho@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정주호 기자= "의약품에 있어선 규제완화는 로컬에서나 통하지 글로벌에서는 통하지 않습니다. 의약품 규제도 선진국 수준으로 올라서야 합니다" 최근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바이오 시밀러 분야의 선도기업인 셀트리온의 서정진 회장은 21일 주무 규제당국인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대고 서슴지 않고 이렇게 주문했다. 그는 "식약청이 너무 기업 마인드가 잘 돼 있다는 점이 문제"라며 "미국, 유럽 수준의 적절한 규제와 까다로운 허가절차가 있어야 제약산업의 경쟁력도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창업 8년만에 세계적인 생명공학업체를 일궈낸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세계 11위의 경제규모와 `국격'에 맞는 제약산업을 갖추기 위한 비방을 제시했다. 지난해 바이오 시밀러 계약생산만으로 매출 1천456억원과 영업이익 718억원을 낸 셀트리온은 올해는 자체 제품 판매를 시작해 매출 1천846억원, 영업이익 1천16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목표 영업이익률 63%를 다국적 제약사들의 현재 수익규모와 바이오 시밀러의 미래 수익성을 보여주는 좌표라고 밝힌 그는 회사를 차렸던 10년전을 되돌아봤다. 지난 99년 대우자동차 임원을 끝으로 샐러리맨 생활을 마감한
(서울=연합뉴스) 정주호 기자= "의약품에 있어선 규제완화는 로컬에서나 통하지 글로벌에서는 통하지 않습니다. 의약품 규제도 선진국 수준으로 올라서야 합니다" 최근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바이오 시밀러 분야의 선도기업인 셀트리온의 서정진 회장은 21일 주무 규제당국인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대고 서슴지 않고 이렇게 주문했다. 그는 "식약청이 너무 기업 마인드가 잘 돼 있다는 점이 문제"라며 "미국, 유럽 수준의 적절한 규제와 까다로운 허가절차가 있어야 제약산업의 경쟁력도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창업 8년만에 세계적인 생명공학업체를 일궈낸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세계 11위의 경제규모와 `국격'에 맞는 제약산업을 갖추기 위한 비방을 제시했다. 지난해 바이오 시밀러 계약생산만으로 매출 1천456억원과 영업이익 718억원을 낸 셀트리온은 올해는 자체 제품 판매를 시작해 매출 1천846억원, 영업이익 1천16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목표 영업이익률 63%를 다국적 제약사들의 현재 수익규모와 바이오 시밀러의 미래 수익성을 보여주는 좌표라고 밝힌 그는 회사를 차렸던 10년전을 되돌아봤다. 지난 99년 대우자동차 임원을 끝으로 샐러리맨 생활을 마감한
경제정책 전환, 선거법개정, 인터넷 정치 등 (베이징=연합뉴스) 조성대 특파원 = 중국의 최대 정치행사이자 정기국회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와 최고 정책 자문기구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를 합쳐 양대회의로 불리는 양회(兩會)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양회가 다룰 핵심 의제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내달 5일 개막하는 제11기 전인대 제3차 전체회의는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을 위시한 현 집단지도체제의 제2기가 시작된 지 3년이 지나 정국이 안정을 이루고 있고 차기 집단지도체제의 인선도 이미 내정된 상태여서 인사상 큰 변화는 없을 전망이다. 이번 전인대는 국제 금융위기 후 첫번째 열리는 회의여서 경제정책의 전환 여부가 관심을 끌고 서민들을 위한 주택정책, 교육.의료 등 민생 부문에 대한 정책과 이에 대한 심의와 토론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는 21일 이번 양회의 10대 관전 포인트로 ▲경제정책 전환 ▲부동산 정책 ▲교육개혁 ▲의료개혁 ▲ 선거법 ▲주택 강제철거 ▲ 인터넷 정치 ▲ 축구계 부정.부패 ▲상하이 엑스포 ▲中-美 관계 등을 꼽았다. 또 법제일보(法制日報)는 홈페이지와 휴대전화 등을 통해 네티즌을 대상으로
(도쿄=연합뉴스) 김종현 특파원 =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일본 총리가 은퇴후 농사를 짓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하토야마 총리는 21일, 도쿄시내에서 열린 '아동 식료품세션'에 참석해 최근의 농업 붐이 식량 자급률 향상에 도움이 되겠느냐는 어린이의 질문을 받고 "정계에서 발을 씻고 물러나면 농업을 짓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는 정계 은퇴 후의 꿈을 얘기한 것으로 지금 당장 은퇴하겠다는 얘기는 아니다"고 정치권의 '오해'를 경계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총리의 이런 발언이 작년 정권 교체 이후 총리로 재임하면서 자신의 정치자금 문제나 후텐마(普天間) 비행장 이전 문제 등으로 마음 고생을 하면서 정치의 어려움을 절감했기 때문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하토야마 총리는 모친이 타이어 재벌인 브릿지스톤 창업자의 딸, 조부와 부친은 각각 총리와 외상을 지낸 정치가로 어려서부터 돈의 어려움을 모른 이른바 '은수저를 물고 나온' 덕택에 농사를 지어본 적이 없다. 이날 행사는 전국에서 선발된 '어린이 식료품 대사' 21명과 의견을 교환하는 이벤트였다. kimjh@yna.co.kr (끝)
경제정책 전환, 선거법개정, 인터넷 정치 등 (베이징=연합뉴스) 조성대 특파원 = 중국의 최대 정치행사이자 정기국회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와 최고 정책 자문기구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를 합쳐 양대회의로 불리는 양회(兩會)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양회가 다룰 핵심 의제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내달 5일 개막하는 제11기 전인대 제3차 전체회의는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을 위시한 현 집단지도체제의 제2기가 시작된 지 3년이 지나 정국이 안정을 이루고 있고 차기 집단지도체제의 인선도 이미 내정된 상태여서 인사상 큰 변화는 없을 전망이다. 이번 전인대는 국제 금융위기 후 첫번째 열리는 회의여서 경제정책의 전환 여부가 관심을 끌고 서민들을 위한 주택정책, 교육.의료 등 민생 부문에 대한 정책과 이에 대한 심의와 토론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는 21일 이번 양회의 10대 관전 포인트로 ▲경제정책 전환 ▲부동산 정책 ▲교육개혁 ▲의료개혁 ▲ 선거법 ▲주택 강제철거 ▲ 인터넷 정치 ▲ 축구계 부정.부패 ▲상하이 엑스포 ▲中-美 관계 등을 꼽았다. 또 법제일보(法制日報)는 홈페이지와 휴대전화 등을 통해 네티즌을 대상으로
경제정책 전환, 선거법개정, 인터넷 정치 등 (베이징=연합뉴스) 조성대 특파원 = 중국의 최대 정치행사이자 정기국회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와 최고 정책 자문기구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를 합쳐 양대회의로 불리는 양회(兩會)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양회가 다룰 핵심 의제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내달 5일 개막하는 제11기 전인대 제3차 전체회의는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을 위시한 현 집단지도체제의 제2기가 시작된 지 3년이 지나 정국이 안정을 이루고 있고 차기 집단지도체제의 인선도 이미 내정된 상태여서 인사상 큰 변화는 없을 전망이다. 이번 전인대는 국제 금융위기 후 첫번째 열리는 회의여서 경제정책의 전환 여부가 관심을 끌고 서민들을 위한 주택정책, 교육.의료 등 민생 부문에 대한 정책과 이에 대한 심의와 토론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는 21일 이번 양회의 10대 관전 포인트로 ▲경제정책 전환 ▲부동산 정책 ▲교육개혁 ▲의료개혁 ▲ 선거법 ▲주택 강제철거 ▲ 인터넷 정치 ▲ 축구계 부정.부패 ▲상하이 엑스포 ▲中-美 관계 등을 꼽았다. 또 법제일보(法制日報)는 홈페이지와 휴대전화 등을 통해 네티즌을 대상으로
내달 2일 국무회의 상정 (서울=연합뉴스) 강영두 기자 = 정부는 세종시 수정 내용을 담은 `세종시특별법'(행정도시건설특별법) 전부 개정안 등 5개 관련법 개정안을 내달 2일 국무회의에 상정, 의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세종시특별법 등 5개 법률안은 이날 국무회의 통과 이후 이명박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이르면 3월 첫 주 중 국회에 제출될 전망이다. 이석연 법제처장은 21일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세종시특별법 개정안 등 5개 관련법 개정안에 대한 심사를 가능한 빠른 속도로 진행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5개 관련법은 세종시의 성격을 종전의 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교육과학중심경제도시로 변경하고, 대규모 투자유치를 위해 민간에도 원형지를 공급하도록 하는 내용의 세종시특별법 전부 개정안과 ▲혁신도시건설특별법 ▲산업입지개발법 ▲기업도시개발특별법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등이다. 법제처는 그동안 국토해양부 등이 지난달 27일 입법예고한 5개 법률안에 대해 사전 심사를 병행해 왔으며, 지난 19일 해당부처로부터 이들 법률안을 접수했다. 이 처장은 "입법안이 나왔을 때부터 심사를 해왔고, 법률안이 내용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은 없어서 심리에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을 것"
용산기지 2015년ㆍ미2사단 2016년 이전 "2016년 이후 전략적 유연성 적용될듯"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한국과 미국은 주한미군의 해외차출 절차와 방식 등을 오는 10월 이전에 합의한다는 목표로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21일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에 관한 절차와 방식 등을 확정하는 문제를 놓고 한국과 미국 국방당국 간에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오는 10월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안보협의회(SCM) 이전까지 합의한다는 목표로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주한미군이 해외 분쟁지역으로 차출될 때 한국 정부에 사전에 어떤 방식으로 통보하고 어떤 채널에서 협의를 진행할지 등에 관한 의견이 교환되고 있다"면서 "차출되는 병력 수준과 이에 따른 보완전력 투입 문제도 주요 의제로 다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한측은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미국이 오산과 평택 미군기지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관한 기본계획도 제시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양국은 주한미군을 2만8천500명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전제 조건 아래 전략적 유연성 적용 문제를 협의 중"이라며 "미측은 201
용산기지 2015년ㆍ미2사단 2016년 이전 "2016년 이후 전략적 유연성 적용될듯"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한국과 미국은 주한미군의 해외차출 절차와 방식 등을 오는 10월 이전에 합의한다는 목표로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21일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에 관한 절차와 방식 등을 확정하는 문제를 놓고 한국과 미국 국방당국 간에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오는 10월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안보협의회(SCM) 이전까지 합의한다는 목표로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주한미군이 해외 분쟁지역으로 차출될 때 한국 정부에 사전에 어떤 방식으로 통보하고 어떤 채널에서 협의를 진행할지 등에 관한 의견이 교환되고 있다"면서 "차출되는 병력 수준과 이에 따른 보완전력 투입 문제도 주요 의제로 다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한측은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미국이 오산과 평택 미군기지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관한 기본계획도 제시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양국은 주한미군을 2만8천500명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전제 조건 아래 전략적 유연성 적용 문제를 협의 중"이라며 "미측은 201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 오는 6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을 앞두고 북한 온라인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21일 올초 카타르 4개국 초청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이끈 북한 축구대표팀의 조동섭 코치를 `능력있는 감독'으로 치켜세웠다. 이 매체에 따르면 조 코치는 1986년 `태국 킹스컵' 국제축구대회에서 북한팀이 우승하는데 기여한 선수 출신. 선수생활에 이어 감독생활에서도 두각을 나타내 지난해 `보천보횃불상' 체육경기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여러 국내경기에서 능숙한 경기지도를 보여주고 있다. 2004년부터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은 조 코치는 특히 2006년 아시아청년축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일본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감독으로서의 실력을 잘 보여주고 민족의 슬기와 용맹을 힘있게 과시했다"고 우리민족끼리는 전했다. 그는 지난달초 열린 카타르 4개국 초청 축구대회에서도 김정만 감독 대신 지휘봉을 잡고 경기마다 지도력을 발휘했다. 특히 아프리카의 말리팀을 맞아 체력과 개인기가 뛰어난 상대방의 전술적 특징에 맞게 방어을 튼튼히 한 뒤 빠르게 역습을 펼치는 방식으로 맞서 승리했다고 이 매체는 소개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이런 능력있는 체육감독들이 있어 우리 선수들은 앞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황해북도 송림시 소재 황해제철연합기업소를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새로 건설된 100t 초고전력전기로 앞에서 출강 작업모습을 보면서 용해공들을 격려했으며 생산종합조종실, 변전소 등 여러 생산공정을 둘러보고 "우리의 원료원천에 철저히 의거하고 있는 무연탄가스화와 비콕스화는 우리 경제 발전의 철학"이라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또 "고난의 행군시기 숨져가던 황철이 노동계급에 의해 다시 되살아났을 뿐 아니라 융성번영의 새시대를 맞이했다"고 칭찬하고, 기업소 운영에 관한 과업을 제시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이번 현지지도에는 최룡해 황해북도 당 책임비서, 김기남 노동당 비서, 김경희 당 경공업부장, 장성택 당 행정부장, 주규창(군수공업부)ㆍ리제강(조직지도부) 당 제1부부장이 동행했다. 김 위원장은 작년 3월에도 황해제철연합기업소를 방문해 북한에서 난 원료로 만드는 `주체철' 생산을 독려했었다. setuzi@yna.co.kr (끝)
기장, 비상착륙 않고 5시간 비행 강행 (도쿄=연합뉴스) 김종현 특파원 = 20일 오전 미국 알래스카 상공에서 미 유나이티드항공 897편(보잉 747기)을 덮친 강력한 난기류로 한국인 3명을 포함한 승객 18명이 부상했다고 현지언론이 21일 보도했다. 이 여객기는 승객 245명과 승무원 19명을 태우고 미국 워싱턴을 떠나 일본 나리타(成田)공항으로 비행 중이었다. 여객기가 난기류에 강타당한 것은 이륙 후 8시간이 지난 20일 오전 10시55분께. 미국 알래스카의 앵커리지 상공 약 9천600m 지점에서 9천200m 정도로 고도를 낮추고 있을 때였다. 상하좌우로 요동치는 강력한 난기류에 휘말린 여객기는 심한 충격을 받았고 식사 시간이 임박해 배식을 기다리며 TV를 보거나 잠을 자고 있던 승객들은 미처 시트벨트를 맬 시간도 없이 몸이 여객기 천장에 부딪치거나 통로로 나동그라져야 했다. 승객들의 소지품과 여객기 비품, 음료수컵 등이 어지럽게 기내를 날았고, 천장에는 큰 구멍이 뚫렸으며 승객들의 비명소리로 기내는 아수라장이 됐다. 이 사고로 한국인 승객 3명을 포함한 18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중상자나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객기는 승객들이 패닉 상태에 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