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갈아타기' 1천억…전체의 0.09% 불과 "과도기…장기적으로 투자자 만족도 제고" (서울=연합뉴스) 김세진 이준서 신창용 기자 = '펀드 판매사 이동제도'가 실시된 지 4주 만에 판매사를 옮긴 펀드 규모가 1천억원을 넘어섰다. '펀드 판매사 이동제도'는 투자자들이 환매 수수료 부담 없이 기존 판매회사에서 다른 판매회사로 자유롭게 이동하는 제도다. '펀드 이동'은 '판매' 중심의 은행이나 보험보다는 자산관리가 상대적으로 우수한 증권사로 쏠리는 양상이다. 하지만 펀드 시장의 외형 확대가 주춤한 상태에서 펀드 판매사 이동제도가 시행되다 보니 판매회사 간의 뺏고 뺏기는 싸움만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투자자들의 권익은 오히려 외면받고 있다는 불만 역시 제기되고 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펀드 판매시장이 공급자 중심에서 투자자 중심으로 전환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 ◇4주간 펀드 이동 규모 1천억원 돌파…기대에는 못 미쳐 21일 증권업계와 예탁결제원 등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펀드판매사 이동제도 시행 이후 지난 19일까지 4주간 판매사를 이동한 펀드 규모는 총 1천3억원로 집계됐다. 이 기간 판매사 이동건수는 총 5천
올해 말께 KTX보다 요금 인상될 듯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내달부터 투입되는 `신형 고속열차' KTX-Ⅱ의 요금이 기존 KTX 요금과 같은 수준으로 책정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21일 "KTX-Ⅱ의 요금을 당분간 (KTX 보다) 인상하지 않기로 코레일(철도공사) 측과 최종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KTX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KTX-Ⅱ는 내달 2일부터 경부선 서울~부산 구간과 호남선 용산~광주ㆍ목포 구간에 하루 4회 투입된다. 기존 KTX에 비해 전 좌석 회전이 가능하고, 의자간격도 기존 KTX 보다 5cm 넓어졌으며, 스낵바와 비즈니스실이 운영되는 등 고객 편의시설이 크게 확충됐다. 코레일은 이에 따라 KTX-Ⅱ의 요금 인상을 기정사실화 했었다. 지난 11일 개최한 KTX-Ⅱ 시승식 당시 코레일은 "객실 편의시설 개선과 KTX와 KTX-Ⅱ의 좌석수 차이 등을 고려해 고객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수준으로 요금을 정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국토부는 그러나 현재 공공요금이 안정돼 있고, 서민경제가 아직 뚜렷하게 나아지지 않은 상황 등을 감안해 요금을 인상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KTX-Ⅱ 요금도 현재 주말 기준 서
연내 9만ℓ 규모 생산설비 완공 (서울=연합뉴스) 정주호 기자 = 셀트리온(대표 서정진)은 연말까지 9만ℓ 규모의 단백질 의약품 생산설비를 증설해 세계 2위의 바이오 시밀러 업체로 올라설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받은 5만ℓ 규모의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cGMP) 단백질 의약품 생산설비를 운영중인 셀트리온은 인천경제자유구역내 송도신도시에 추가로 18만ℓ 생산규모의 설비를 계획중이다. 셀트리온은 이중 1단계로 올해말까지 모두 2천500억원을 투자해 9만ℓ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및 항체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과 설비를 완공키로 했다. 이렇게 되면 현재 세계 5위의 바이오 시밀러 생산규모를 갖추고 있는 셀트리온은 미국 제넨텍에 이어 전세계 2위의 생산규모를 완비하게 된다. 셀트리온은 이에 따라 현재 임상시험과 동시에 생산하고 있는 유방암 표적치료제인 허셉틴과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레미케이드 생산량을 배가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 서정진 대표는 "증설되는 생산시설에서는 다품종 소량생산이 가능해진다"며 "항체 의약품의 바이오시밀러를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ooho@yna.co.kr (끝)
연내 9만ℓ 규모 생산설비 완공 (서울=연합뉴스) 정주호 기자 = 셀트리온(대표 서정진)은 연말까지 9만ℓ 규모의 단백질 의약품 생산설비를 증설해 세계 2위의 바이오 시밀러 업체로 올라설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받은 5만ℓ 규모의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cGMP) 단백질 의약품 생산설비를 운영중인 셀트리온은 인천경제자유구역내 송도신도시에 추가로 18만ℓ 생산규모의 설비를 계획중이다. 셀트리온은 이중 1단계로 올해말까지 모두 2천500억원을 투자해 9만ℓ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및 항체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과 설비를 완공키로 했다. 이렇게 되면 현재 세계 5위의 바이오 시밀러 생산규모를 갖추고 있는 셀트리온은 미국 제넨텍에 이어 전세계 2위의 생산규모를 완비하게 된다. 셀트리온은 이에 따라 현재 임상시험과 동시에 생산하고 있는 유방암 표적치료제인 허셉틴과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레미케이드 생산량을 배가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 서정진 대표는 "증설되는 생산시설에서는 다품종 소량생산이 가능해진다"며 "항체 의약품의 바이오시밀러를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ooho@yna.co.kr (끝)
대한상의 등 경제4단체 국회 건의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정부가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해 내놓은 고용증대세액공제 법안이 2월 임시국회에서 상정되지 못하자 경제계가 조속한 입법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4단체는 21일 "국회 계류 중인 일자리창출을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해 3월부터 시행해달라"고 국회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이종구 한나라당 의원 등이 발의한 개정안은 추가 고용을 하게 되는 중소기업은 세액공제를 해주고 취업자에게는 소득세를 감면해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한상의는 이 같은 세제지원이 병행되면 고용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신규채용을 촉진하게 되고, 기능직, '3D((Dangerous, Difficult, Dirty)업종' 등에 대한 구인난도 줄어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상의 관계자는 "최근 고용증대 세제지원 방안이 언론에 보도된 이후 중소기업들로부터 시행시기 등에 대해 수많은 문의전화가 오고 있다"며 "2월 임시국회에서 법안이 처리돼야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mina@yna
(단위:억원) ┌─────────────────────────┬─────┬─────┐ │ 개정안별 주요 내용 │ 연간 │ 5년간 │ ├─────────────────────────┼─────┼─────┤ │ 다자녀.교육비 소득공제폭 확대 │ 1,362 │ 6,810 │ ├─────────────────────────┼─────┼─────┤ │ 출산.입양 소득공제폭 확대 │ 2,024 │ 9,627 │ ├─────────────────────────┼─────┼─────┤ │ 의료비공제기준 하향 및 보장성보험 공제한도 상향 │ 6,203 │ 28,746 │ ├─────────────────────────┼─────┼─────┤ │ 근로소득자 인쇄매체 구독비 소득공제 │ 215 │ 995 │ ├─────────────────────────┼─────┼─────┤ │ 천연가스 시외버스 부가세 면제 │ 40~145 │ 602~821 │ ├─────────────────────────┼─────┼─────┤ │ 정규직 전환시 법인세감면 일몰 연장 │ ? │ ? │ ├─────────────────────────┼─────┼─────┤ │ 출산장려수당 소득세.법인세 공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황해북도 송림시 소재 황해제철연합기업소를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새로 건설된 100t 초고전력전기로 앞에서 출강 작업모습을 보면서 용해공들을 격려했으며 생산종합조종실, 변전소 등 여러 생산공정을 둘러보고 "우리의 원료원천에 철저히 의거하고 있는 무연탄가스화와 비콕스화는 우리 경제 발전의 철학"이라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또 "고난의 행군시기 숨져가던 황철이 노동계급에 의해 다시 되살아났을 뿐 아니라 융성번영의 새시대를 맞이했다"고 칭찬하고, 기업소 운영에 관한 과업을 제시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이번 현지지도에는 최룡해 황해북도 당 책임비서, 김기남 노동당 비서, 김경희 당 경공업부장, 장성택 당 행정부장, 주규창(군수공업부)ㆍ리제강(조직지도부) 당 제1부부장이 동행했다. 김 위원장은 작년 3월에도 황해제철연합기업소를 방문해 북한에서 난 원료로 만드는 `주체철' 생산을 독려했었다. setuzi@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상담콜센터인 `1234 해피콜센터(☎ 1577-1234)'의 새 이름을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새 명칭은 서울메트로만의 차별화된 이미지를 담아야 하고, 대상 수상자에게는 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준다. 응모는 다음 달 17일까지 서울메트로 홈페이지(www.seoulmetro.co.kr)를 통해 하면 된다. `박정욱 배뱅잇굿' 어르신 무료공연 (서울=연합뉴스) 서울시는 23일 오후 2시 남산한옥마을 내 남산국악당에서 박정욱 명창의 배뱅잇굿을 무료로 공연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공연에서 서도소리를 대표하는 박 명창은 여러 사람의 역을 도맡아 창(唱)과 몸짓을 하고, 태평무와 경기민요 등의 공연도 곁들여진다. 서울지역 노인회와 노인종합복지관을 이용하는 60세 이상 노인은 당일 오후 1시50분까지 도착하면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끝)
서울시 'WDC 서미트' 24일까지 개최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서울시는 세계 31개 도시의 대표단이 참석하는 `세계디자인도시(WDC:World Design Cities) 서미트'를 23~24일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올해 세계디자인수도 지위를 부여받은 것을 계기로 마련한 국제 콘퍼런스로, 세계 주요 도시의 시장단과 디자인 전문가들이 모여 도시 디자인의 성공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내 8개 도시를 포함해 17개국 31개 도시가 참가한다. 첫날인 23일에는 총회에 앞서 미래학자 마티아스 호르크스 박사가 `디자인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진정한 디자인은 으리으리한 집을 새로 짓는 게 아니라 사람들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는 내용의 강연을 한다. 총회에서는 서울과 2008년 세계디자인수도 시범도시였던 이탈리아 토리노, 2012년 디자인수도로 선정된 핀란드 헬싱키의 시장이 `세계디자인수도의 비전'을 논의한다. 이어 네덜란드 아인트호벤, 베이징 등 5개 도시 시장이 `시민을 배려하는 디자인 도시'를 주제로 각 도시의 사례를 발표한다. 둘째 날인 24일에는 모든 참가 도시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서울시는 올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중증장애인 가정 110가구에게 맞춤형 집수리를 해주기로 하고 다음 달 17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는 저소득층 중증장애인이 집 안에서 편리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현관에 경사로를 만들거나 화장실과 부엌 등지에 편의시설을 설치해주고 있다. 현장실사부터 설계, 공사까지 전 과정에는 장애인 편의시설 관련 전문가가 참여하며 장애유형과 정도, 행동패턴에 따라 집수리가 이뤄진다. 자치구당 5가구가 선정되며, 수리비는 가구당 400만~600만원 정도 소요된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장애인 가구이며, 장애 정도가 심하거나 소득이 낮은 가구를 우선 지원한다. 신청은 거주지 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으며 집 수리는 6~10월 이뤄진다. pan@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서울시는 올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중증장애인 가정 110가구에게 맞춤형 집수리를 해주기로 하고 다음 달 17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는 저소득층 중증장애인이 집 안에서 편리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현관에 경사로를 만들거나 화장실과 부엌 등지에 편의시설을 설치해주고 있다. 현장실사부터 설계, 공사까지 전 과정에는 장애인 편의시설 관련 전문가가 참여하며 장애유형과 정도, 행동패턴에 따라 집수리가 이뤄진다. 자치구당 5가구가 선정되며, 수리비는 가구당 400만~600만원 정도 소요된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장애인 가구이며, 장애 정도가 심하거나 소득이 낮은 가구를 우선 지원한다. 신청은 거주지 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으며 집 수리는 6~10월 이뤄진다. pan@yna.co.kr (끝)
서울시 'WDC 서미트' 24일까지 개최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서울시는 세계 31개 도시의 대표단이 참석하는 `세계디자인도시(WDC:World Design Cities) 서미트'를 23~24일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올해 세계디자인수도 지위를 부여받은 것을 계기로 마련한 국제 콘퍼런스로, 세계 주요 도시의 시장단과 디자인 전문가들이 모여 도시 디자인의 성공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내 8개 도시를 포함해 17개국 31개 도시가 참가한다. 첫날인 23일에는 총회에 앞서 미래학자 마티아스 호르크스 박사가 `디자인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진정한 디자인은 으리으리한 집을 새로 짓는 게 아니라 사람들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는 내용의 강연을 한다. 총회에서는 서울과 2008년 세계디자인수도 시범도시였던 이탈리아 토리노, 2012년 디자인수도로 선정된 핀란드 헬싱키의 시장이 `세계디자인수도의 비전'을 논의한다. 이어 네덜란드 아인트호벤, 베이징 등 5개 도시 시장이 `시민을 배려하는 디자인 도시'를 주제로 각 도시의 사례를 발표한다. 둘째 날인 24일에는 모든 참가 도시
1년∼1년6월 된 장학관·장학사 교체 기관장 50% 이상 바꿔…외부인사위 첫 가동 (서울=연합뉴스) 이준삼 기자 = 직원들의 잇따른 비리로 곤욕을 치르는 서울시교육청이 강도 높은 `물갈이 인사'를 추진하고 있다. 시교육청 고위 관계자는 21일 "3월 정기인사에서 특정 보직에 1년∼1년6개월 이상 근무한 장학관과 장학사, 본청과 지역청 과장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다른 곳으로 전보 발령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직 교원은 초등의 경우 장학관 44명, 장학사 149명, 중등은 장학관 50명, 장학사 199명으로 총 442명에 달하고 일반직 4급(본청 과장급) 이상은 46명이다. 1년 이상 보직자의 전보가 이뤄지면 이들 중 상당수가 자리를 옮길 것으로 예상된다. 시교육청은 또 지역교육장 11명, 도서관장ㆍ평생학습관장 21명, 교육연구정보원장, 과학전시관장, 교육연수원장 등 직속 기관장 40명 중 절반 넘게 교체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비리에 책임을 지고 보직사퇴를 결의한 지역교육장에 대해서는 `전원 교체'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 많아 1년6개월 이상 된 교육장 3명을 포함, 5∼6명을 전보 발령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교육
법원 "계약 이후 생긴 병으로 볼 수 없어"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자신의 유전성 질환을 모른 채 보험에 들고 나서 질병 진단을 받았더라도 보험금을 탈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동부지법 제13민사부(이은애 부장판사)는 흥국화재해상보험이 김모씨를 상대로 낸 채무부존재확인 청구 소송에서 "계약 당시 김씨가 발병 사실을 알지 못해 계약이 유효라고 해도 흥국화재가 보험금을 지급할 의무는 없다"며 원고승소 판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재판부는 "보험금을 받으려면 마르팡증후군(Marfan's syndrome)으로 인한 대동맥확장증이 보험의 책임개시일 이후 발생한 질병이어야 한다"며 "대동맥확장증이 서서히 진행하는 질환인 점 등을 고려하면 보험기간 개시 이후 발생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는 계약 당시 자신에게 마르팡증후군이 발병한 사실을 알지 못해 계약이 무효가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유효라고 해도 계약에서 정한 책임개시 시기 이전에 보험사고가 발생한 경우 보험자가 인수하지 않은 위험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2008년 7월8일 질병으로 하루 이상 입원 치료를 받으면 보험금을 받기로 하고 흥국화재와 보험계약을 맺으면서 3개월 전부터 의
中 "구글해킹 관련 근거없는 주장 말라" (베이징=연합뉴스) 인교준 특파원 = 미국의 유력 언론매체들이 구글 해킹 진원지가 중국 내의 학교 2곳이고 해킹이 만연돼 있다며 잇따라 공격한데 대해 이에 중국의 언론매체들이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맞서고 나서면서 중.미 간 사이버 해킹 논쟁이 2차전에 돌입한 양상이다. 지난달 구글이 중국 정부의 인터넷 검열과 해킹 공격을 이유로 중국 시장 철수를 발표한 것을 계기로 이를 부인하는 주장과 반박이 미.중 정부 간에 이뤄졌다면 2차전은 양국 언론들간의 대리전 모습을 띠고 있다. 2차전은 미측의 '강공'에 중국측이 강하게 '부인'하는 형국이다. 미국의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19일 구글행킹 조사관계자들을 인용해 구글과 미 기업 수십곳을 겨냥한 사이버공격은 중국에서 손꼽히는 컴퓨터과학프로그램을 보유한 상하이(上海) 자오퉁(交通)대학과 중국군의 컴퓨터 과학자들을 훈련시키는 산둥(山東)성의 란샹(藍翔) 고급기공학교(高級技工學校)라고 지목했다. 이어 다음날인 2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면과 10면에 실은 '해킹인민공화국(People's Republic of Hacking)'이라는 기사를 통해 지난 2006∼200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