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께 KTX보다 요금 인상될 듯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내달부터 투입되는 `신형 고속열차' KTX-Ⅱ의 요금이 기존 KTX 요금과 같은 수준으로 책정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21일 "KTX-Ⅱ의 요금을 당분간 (KTX 보다) 인상하지 않기로 코레일(철도공사) 측과 최종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KTX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KTX-Ⅱ는 내달 2일부터 경부선 서울~부산 구간과 호남선 용산~광주ㆍ목포 구간에 하루 4회 투입된다. 기존 KTX에 비해 전 좌석 회전이 가능하고, 의자간격도 기존 KTX 보다 5cm 넓어졌으며, 스낵바와 비즈니스실이 운영되는 등 고객 편의시설이 크게 확충됐다. 코레일은 이에 따라 KTX-Ⅱ의 요금 인상을 기정사실화 했었다. 지난 11일 개최한 KTX-Ⅱ 시승식 당시 코레일은 "객실 편의시설 개선과 KTX와 KTX-Ⅱ의 좌석수 차이 등을 고려해 고객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수준으로 요금을 정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국토부는 그러나 현재 공공요금이 안정돼 있고, 서민경제가 아직 뚜렷하게 나아지지 않은 상황 등을 감안해 요금을 인상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KTX-Ⅱ 요금도 현재 주말 기준 서
연내 9만ℓ 규모 생산설비 완공 (서울=연합뉴스) 정주호 기자 = 셀트리온(대표 서정진)은 연말까지 9만ℓ 규모의 단백질 의약품 생산설비를 증설해 세계 2위의 바이오 시밀러 업체로 올라설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받은 5만ℓ 규모의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cGMP) 단백질 의약품 생산설비를 운영중인 셀트리온은 인천경제자유구역내 송도신도시에 추가로 18만ℓ 생산규모의 설비를 계획중이다. 셀트리온은 이중 1단계로 올해말까지 모두 2천500억원을 투자해 9만ℓ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및 항체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과 설비를 완공키로 했다. 이렇게 되면 현재 세계 5위의 바이오 시밀러 생산규모를 갖추고 있는 셀트리온은 미국 제넨텍에 이어 전세계 2위의 생산규모를 완비하게 된다. 셀트리온은 이에 따라 현재 임상시험과 동시에 생산하고 있는 유방암 표적치료제인 허셉틴과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레미케이드 생산량을 배가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 서정진 대표는 "증설되는 생산시설에서는 다품종 소량생산이 가능해진다"며 "항체 의약품의 바이오시밀러를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ooho@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세계 경기 회복세가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작년 하반기 이후 우리나라의 장단기 금리차가 축소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따라서 세계 경기 변동 위험의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국내 경제의 안정성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금융연구원 이규복 연구위원은 21일 `최근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 추이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와 양도성 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의 차이는 2008년 10월 -1.67%포인트에서 작년 8월 말 2.14%포인트까지 확대됐지만, 이후 하락세로 전환돼 2월 현재 1.3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고채 3년물 금리와 콜금리 간 차이는 2008년 0.2%포인트를 저점으로 해 작년 10월 2.62%포인트까지 확대됐지만, 이후 하락해 2월 현재 2.16%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이 연구위원은 "과거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장단기 금리차의 변화는 향후 경기 변동에 대한 기대의 변화에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장단기 금리차의 축소 현상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주요 신흥시장국에서 같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국내 요인보다는 일부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정부가 구제역 종식 선언을 한 달가량 늦추기로 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1일 "이번 구제역은 이례적으로 혹한기에 터진 데다 폭설이 잦아 구제역 발생 추이를 좀 더 지켜본 뒤 종식 선언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제역 위기대응 매뉴얼(SOP)에는 구제역에 걸린 소.돼지를 마지막으로 살처분한 지 3주가 지나면 종식 선언을 할 수 있도록 돼 있다. 3주 뒤 혈청 검사 등을 벌여 이상이 없으면 구제역 종식을 공표하는 것이다. 3주는 구제역 바이러스의 최대 잠복기인 2주에, 바이러스가 야외에서 생존할 가능성까지 감안한 기간이다. 이 규정대로라면 지난달 30일 경기도 포천시 창수면 젖소농가에서 여섯 번째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온 것을 끝으로 구제역 확산이 멈춰 21일을 넘기면 종식 선언이 가능하다. 그러나 올해는 예년과 달리 겨울철에 구제역이 터졌고, 여러 차례 폭설이 내린 점을 고려해 종식 선언 시기를 늦추기로 했다. 얼음이나 눈 속에 구제역 바이러스가 잠복해 있다 날씨가 풀리면 뒤늦게 확산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농식품부는 다만 경계지역(구제역 발생지로부터 반경 3∼10㎞ 이내)에 대해서는 사람과 가축, 차량의 이동제한을 풀기로
(단위:억원) ┌─────────────────────────┬─────┬─────┐ │ 개정안별 주요 내용 │ 연간 │ 5년간 │ ├─────────────────────────┼─────┼─────┤ │ 다자녀.교육비 소득공제폭 확대 │ 1,362 │ 6,810 │ ├─────────────────────────┼─────┼─────┤ │ 출산.입양 소득공제폭 확대 │ 2,024 │ 9,627 │ ├─────────────────────────┼─────┼─────┤ │ 의료비공제기준 하향 및 보장성보험 공제한도 상향 │ 6,203 │ 28,746 │ ├─────────────────────────┼─────┼─────┤ │ 근로소득자 인쇄매체 구독비 소득공제 │ 215 │ 995 │ ├─────────────────────────┼─────┼─────┤ │ 천연가스 시외버스 부가세 면제 │ 40~145 │ 602~821 │ ├─────────────────────────┼─────┼─────┤ │ 정규직 전환시 법인세감면 일몰 연장 │ ? │ ? │ ├─────────────────────────┼─────┼─────┤ │ 출산장려수당 소득세.법인세 공
(서울=연합뉴스) 정주호 기자= "의약품에 있어선 규제완화는 로컬에서나 통하지 글로벌에서는 통하지 않습니다. 의약품 규제도 선진국 수준으로 올라서야 합니다" 최근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바이오 시밀러 분야의 선도기업인 셀트리온의 서정진 회장은 21일 주무 규제당국인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대고 서슴지 않고 이렇게 주문했다. 그는 "식약청이 너무 기업 마인드가 잘 돼 있다는 점이 문제"라며 "미국, 유럽 수준의 적절한 규제와 까다로운 허가절차가 있어야 제약산업의 경쟁력도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창업 8년만에 세계적인 생명공학업체를 일궈낸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세계 11위의 경제규모와 `국격'에 맞는 제약산업을 갖추기 위한 비방을 제시했다. 지난해 바이오 시밀러 계약생산만으로 매출 1천456억원과 영업이익 718억원을 낸 셀트리온은 올해는 자체 제품 판매를 시작해 매출 1천846억원, 영업이익 1천16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목표 영업이익률 63%를 다국적 제약사들의 현재 수익규모와 바이오 시밀러의 미래 수익성을 보여주는 좌표라고 밝힌 그는 회사를 차렸던 10년전을 되돌아봤다. 지난 99년 대우자동차 임원을 끝으로 샐러리맨 생활을 마감한
(서울=연합뉴스) 정주호 기자= "의약품에 있어선 규제완화는 로컬에서나 통하지 글로벌에서는 통하지 않습니다. 의약품 규제도 선진국 수준으로 올라서야 합니다" 최근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바이오 시밀러 분야의 선도기업인 셀트리온의 서정진 회장은 21일 주무 규제당국인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대고 서슴지 않고 이렇게 주문했다. 그는 "식약청이 너무 기업 마인드가 잘 돼 있다는 점이 문제"라며 "미국, 유럽 수준의 적절한 규제와 까다로운 허가절차가 있어야 제약산업의 경쟁력도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창업 8년만에 세계적인 생명공학업체를 일궈낸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세계 11위의 경제규모와 `국격'에 맞는 제약산업을 갖추기 위한 비방을 제시했다. 지난해 바이오 시밀러 계약생산만으로 매출 1천456억원과 영업이익 718억원을 낸 셀트리온은 올해는 자체 제품 판매를 시작해 매출 1천846억원, 영업이익 1천16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목표 영업이익률 63%를 다국적 제약사들의 현재 수익규모와 바이오 시밀러의 미래 수익성을 보여주는 좌표라고 밝힌 그는 회사를 차렸던 10년전을 되돌아봤다. 지난 99년 대우자동차 임원을 끝으로 샐러리맨 생활을 마감한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황해북도 송림시 소재 황해제철연합기업소를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새로 건설된 100t 초고전력전기로 앞에서 출강 작업모습을 보면서 용해공들을 격려했으며 생산종합조종실, 변전소 등 여러 생산공정을 둘러보고 "우리의 원료원천에 철저히 의거하고 있는 무연탄가스화와 비콕스화는 우리 경제 발전의 철학"이라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또 "고난의 행군시기 숨져가던 황철이 노동계급에 의해 다시 되살아났을 뿐 아니라 융성번영의 새시대를 맞이했다"고 칭찬하고, 기업소 운영에 관한 과업을 제시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이번 현지지도에는 최룡해 황해북도 당 책임비서, 김기남 노동당 비서, 김경희 당 경공업부장, 장성택 당 행정부장, 주규창(군수공업부)ㆍ리제강(조직지도부) 당 제1부부장이 동행했다. 김 위원장은 작년 3월에도 황해제철연합기업소를 방문해 북한에서 난 원료로 만드는 `주체철' 생산을 독려했었다. setuzi@yna.co.kr (끝)
중국.한국인 등은 시드니..영국은 서호주주 선호 (시드니=연합뉴스) 이경욱 특파원 = 호주로 이민을 와서 정착하는 외국인들의 선호지역이 출신국마다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연방정부 이민시민부가 지난해 회계연도(2008년 7월~2009년 6월) 이민자들을 지역별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중국과 한국, 필리핀, 이라크 출신들은 주로 시드니를 중심으로 한 뉴사우스웨일스주에 뿌리를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일간 디에이지가 20일 전했다. 또 인도와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출신 이민자들은 빅토리아주에, 뉴질랜드 출신들은 퀸즐랜드주에, 영국 및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들은 서호주주에 각각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외국 출신 이민자들과 비(非)영어권 국가 출신 이민자들의 정착지가 뚜렷이 구분돼 눈길을 끌었다. 아시아 각국 출신 이민자들의 절반정도는 시드니와 멜버른 등 호주 1, 2위 도시에 집중된 반면 영국과 뉴질랜드, 남아공, 짐바브웨 등 영어권 국가 출신 이민자 수만명은 주로 서호주주와 퀸즐랜드주로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인의 경우 이 기간 6천191명이 멜버른을 중심으로 빅토리아주에 정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수만명의 인도 유학생과 임
중국.한국인 등은 시드니..영국은 서호주주 선호 (시드니=연합뉴스) 이경욱 특파원 = 호주로 이민을 와서 정착하는 외국인들의 선호지역이 출신국마다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연방정부 이민시민부가 지난해 회계연도(2008년 7월~2009년 6월) 이민자들을 지역별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중국과 한국, 필리핀, 이라크 출신들은 주로 시드니를 중심으로 한 뉴사우스웨일스주에 뿌리를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일간 디에이지가 20일 전했다. 또 인도와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출신 이민자들은 빅토리아주에, 뉴질랜드 출신들은 퀸즐랜드주에, 영국 및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들은 서호주주에 각각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외국 출신 이민자들과 비(非)영어권 국가 출신 이민자들의 정착지가 뚜렷이 구분돼 눈길을 끌었다. 아시아 각국 출신 이민자들의 절반정도는 시드니와 멜버른 등 호주 1, 2위 도시에 집중된 반면 영국과 뉴질랜드, 남아공, 짐바브웨 등 영어권 국가 출신 이민자 수만명은 주로 서호주주와 퀸즐랜드주로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인의 경우 이 기간 6천191명이 멜버른을 중심으로 빅토리아주에 정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수만명의 인도 유학생과 임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성용 특파원 = 온라인 게임의 주류로 부상한 소셜 게임의 전문업체 징가(Zynga)의 회사 가치가 33억달러(3조8천억원 상당)에 이를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 게임업체인 징가는 `팜빌', `마피아 워스' 등 인기 소셜게임 개발업체로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인 페이스북에서만 월 2억3천만명 이상의 이용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19일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에 따르면 시장 조사업체인 `글로벌 실리콘밸리 파트너스 넥스트업 리서치'는 징가가 주요 인기 게임 등의 매매 가치 등을 합쳐 회사의 가치가 28억~33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소셜 게임은 페이스북이나 마이스페이스 등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 또는 아이폰 등 모바일 기기 등을 통해 공급되는 온라인 게임으로 사회생활과 게임의 요소를 결합한 형태의 놀이다. 미국의 IT 게임 시장 조사업체들은 최근 페이스북의 가치를 50억~65억 달러가량으로, 트위터의 가치는 6억7천400만달러로 평가한 바 있다. 징가는 온라인 게임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2014년까지 매년 35% 이상의 성장세를 구가할 것으로 IT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징가는 소셜 게임 시장의 성장세를 등에
해외 주식펀드는 8거래일만에 유입전환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국내 주식형펀드로의 자금이 14거래일 만에 순유출로 전환된 반면 해외 주식형펀드로는 8일만에 자금이 들어왔다. 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국내 주식형펀드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233억원이 빠져 14거래일만에 자금이 순유출됐다. ETF를 포함하면 2억원이 순감했다. 해외 주식형펀드로는 88억원이 들어와 8거래일만에 자금이 순유입됐다. 머니마켓펀드(MMF)로 6천25억원의 뭉칫돈이 들어오면서 펀드 전체로는 7천396억원이 순증했다. 주식형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108조3천477억원으로 전날보다 1천403억원 줄었으나 전체 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전날보다 6천177억원 늘어난 317조848억원으로 집계됐다. yulsid@yna.co.kr (끝)
(크라이스트처치=연합뉴스) 박지호 특파원 = 우리나라 첫 쇄빙선 아라온호 탑승 연구원들은 20일 오전(한국시각) 첫 남극탐사를 마치고 현재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리틀턴항에 정박 중인 아라온호에서 선상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남극탐사 수석연구원인 김동엽 박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국토해양부 관계자들과 이홍금 극지연구소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극지연구소 남상헌 극지운영실장은 지난 38일간의 항해 경로와 과정에 대해 보고했고 김예동 대륙기지건설추진위원장은 기지후보지 정밀조사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 최초의 남극탐사라는 의미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아라온호의 첫 남극해 항해는 여러 기록들을 남겼다. 앞서 아라온호는 지난달 12일 뉴질랜드에서 남극 대륙기지 후보지에 대한 정밀조사와 남극 현지에서의 쇄빙능력 시험을 위해 남극으로 출항했다. 남극 대륙기지 후보지에 대한 정밀조사는 건설ㆍ환경 등 각 분야 전문가 23명이 참여했으며, 남극 대륙기지 제1후보지인 케이프 벅스와 제2후보지인 테라 노바 베이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다. 또 쇄빙능력은 지난달 29일 케이프 벅스 주변 결빙해역에서 1.1.m 두께의 다년빙을 3.5노트의 속도로 연속 쇄빙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크라이스트처치=연합뉴스) 박지호 특파원 = 우리나라 첫 쇄빙선 아라온호 탑승 연구원들은 20일 오전(한국시각) 첫 남극탐사를 마치고 현재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리틀턴항에 정박 중인 아라온호에서 선상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남극탐사 수석연구원인 김동엽 박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국토해양부 관계자들과 이홍금 극지연구소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극지연구소 남상헌 극지운영실장은 지난 38일간의 항해 경로와 과정에 대해 보고했고 김예동 대륙기지건설추진위원장은 기지후보지 정밀조사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 최초의 남극탐사라는 의미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아라온호의 첫 남극해 항해는 여러 기록들을 남겼다. 앞서 아라온호는 지난달 12일 뉴질랜드에서 남극 대륙기지 후보지에 대한 정밀조사와 남극 현지에서의 쇄빙능력 시험을 위해 남극으로 출항했다. 남극 대륙기지 후보지에 대한 정밀조사는 건설ㆍ환경 등 각 분야 전문가 23명이 참여했으며, 남극 대륙기지 제1후보지인 케이프 벅스와 제2후보지인 테라 노바 베이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다. 또 쇄빙능력은 지난달 29일 케이프 벅스 주변 결빙해역에서 1.1.m 두께의 다년빙을 3.5노트의 속도로 연속 쇄빙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크라이스트처치=연합뉴스) 박지호 특파원 = 우리나라 첫 쇄빙선 아라온호 탑승 연구원들은 20일 오전(한국시각) 첫 남극탐사를 마치고 현재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리틀턴항에 정박 중인 아라온호에서 선상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남극탐사 수석연구원인 김동엽 박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국토해양부 관계자들과 이홍금 극지연구소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극지연구소 남상헌 극지운영실장은 지난 38일간의 항해 경로와 과정에 대해 보고했고 김예동 대륙기지건설추진위원장은 기지후보지 정밀조사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 최초의 남극탐사라는 의미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아라온호의 첫 남극해 항해는 여러 기록들을 남겼다. 앞서 아라온호는 지난달 12일 뉴질랜드에서 남극 대륙기지 후보지에 대한 정밀조사와 남극 현지에서의 쇄빙능력 시험을 위해 남극으로 출항했다. 남극 대륙기지 후보지에 대한 정밀조사는 건설ㆍ환경 등 각 분야 전문가 23명이 참여했으며, 남극 대륙기지 제1후보지인 케이프 벅스와 제2후보지인 테라 노바 베이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다. 또 쇄빙능력은 지난달 29일 케이프 벅스 주변 결빙해역에서 1.1.m 두께의 다년빙을 3.5노트의 속도로 연속 쇄빙하는데 성공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