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쌍용자동차는 작년 한 해 동안 매출 1조668억원, 영업손실 2천934억원, 당기순손실 3천463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판매대수로는 내수 2만2천189대와 수출 1만3천107대(반조립제품 포함)를 합쳐 총 3만5천296대의 실적을 올렸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에 비해 각각 57.2%, 29.0% 감소했다. 쌍용차는 장기파업으로 생산이 중단돼 매출이 감소했다며 생산물량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 및 구조조정 비용 등으로 경영적자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상여금 반납 등 강도 높은 자구노력과 채무 재조정에 따른 이익 발생으로 당기순손실 규모는 50% 이상 감소했다고 강조했다. 또 2차례의 감자를 통해 자본잠식 상태에서 완전히 탈피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으로 상장폐지 요건(2년 연속 50% 이상 자본잠식 또는 2년 연속 `한정' 감사의견)을 말끔히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유일 공동관리인은 "지난해는 장기간의 파업과 구조조정으로 적자가 불가피했다"며 "올해는 C200(신차 프로젝트명) 출시 및 자구노력 등을 통해 기업 회생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a@yna.co.kr (끝)
정부법안 제출·의원입법 형식 통합 추진할 듯 "지역민 65.9% 찬성…군의회 결정 존중 필요성 의문" (서울=연합뉴스) 문성규 기자 = 행정안전부는 19일 충북 청원군의회의 청주·청원 통합안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 통합을 정부 법안 제출이나 의원 입법 형식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종인 행안부 자치제도기획관은 이날 기자설명회에서 "청원군의회의 결정을 행안부는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정부는 청주·청원 통합이 지역민의 불편 해소와 지역 발전을 위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청원군의회의 결정은 통합을 통해 한 단계 높은 지역발전을 이룩하려는 정부와 충청북도, 대다수 청원군민의 의사에 반하는 것"이라며 "통합 절차는 오는 22일 충북도의회의 의견을 들은 후 최종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행안부는 충북도의회가 두 지역의 통합에 긍정적인 것으로 보고 도의회의 이 같은 결정이 나오면 창원·마산·진해 및 성남·광주·하남시의 통합시 설치안을 담은 `지방자치단체 통합 및 지원 특례법'에 청주·청원을 추가하거나 별도의 법안을 만드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안부는 다만 통합시 설치 여부는 국회에서 최종 결정됨에 따
검찰, 기술보증기금 지점장 구속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김석우 부장검사)는 19일 자격요건을 갖추지 못한 업체가 은행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기술보증서를 발급해주고 수억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로 기술보증기금 지점장 A(49)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07년 12월 서울 한 기술보증기금 사무실에서 W사가 은행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모두 2차례에 걸쳐 대출한도 15억원 상당의 기술보증기금 보증서를 발급해 준 뒤 사례금 명목으로 W사 주식 4만주(시가 2천만원 상당) 등 모두 3억2천만원을 받은 혐의다. A씨는 W사가 도산 위기에 놓여 해당 보증서를 담보로 대출받은 3억5천만원을 갚지 못하게 되자 기술보증기금 자금으로 대출금을 대신 갚아준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 조사결과 A씨는 W사 대표가 별건으로 구속돼 있는 상태에서 보증서 발급이 부적절하다는 부하의 의견을 묵살한 채 보증서 발급을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또 A씨가 W사에 대한 기술평가를 하지 않았으면서도 평가를 한 것처럼 서류를 허위로 작성하고 W사 재무상황에 대한 실사를 해보지도 않은 상황에서 W사 보증 등급을 적격으로 평가했다고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서울서부지검은 19일 서울시교육청 핵심 간부로 재직하며 `장학사 매관매직'에 관여한 혐의로 서울 강남의 유명 고등학교 교장 김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에 따라 장학사 비리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현직 고교장은 2명으로 늘어났다. 김씨는 시교육청에서 초ㆍ중ㆍ고교 교원 인사를 담당하는 국장으로 근무하던 지난해 함께 일하던 장모(59) 전 장학관 등과 짜고 교사들에게 장학사가 되도록 도와주겠다며 2천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 강남의 다른 고교에서 교장으로 재직 중인 장 전 장학관은 앞서 지난 18일 이 같은 혐의로 구속됐다. 검찰은 시교육청의 핵심 간부였던 김씨를 중심으로 장학사들의 인사 비리가 조직적으로 이뤄진 정황을 포착, 김씨가 받은 돈을 교육청의 다른 고위 간부에게도 전달했는지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씨 등에게 뇌물을 주고 장학사 시험에 합격한 현직 교사 2명은 불구속 기소했으며 시교육청은 이들을 모두 직위 해제했다. 한편, 검찰은 `학교 창호공사' 비리와 관련해서도 수뢰 혐의로 서울 북부교육청 전직 시설과장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으며 또 다른 시교육청 공무원 한 명의 신병도 조만간 확보할 예
지하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듯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19일 오후 1시54분께 서울시 용산구의 한 여성 전용 사우나 휴게실에서 손님들이 갑자기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쓰러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사고로 사우나 손님 이모(51.여)씨 등 11명이 호흡곤란과 어지럼증 등을 호소하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입원한 환자들은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경찰이 전했다. 경찰은 이씨 등이 지하에 있는 사우나에 있다가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신체 이상증세를 보인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gogo213@yna.co.kr (끝)
정부법안 제출·의원입법 형식 통합 추진할 듯 "지역민 65.9% 찬성…군의회 결정 존중 필요성 의문" (서울=연합뉴스) 문성규 기자 = 행정안전부는 19일 충북 청원군의회의 청주·청원 통합안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 통합을 정부 법안 제출이나 의원 입법 형식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종인 행안부 자치제도기획관은 이날 기자설명회에서 "청원군의회의 결정을 행안부는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정부는 청주·청원 통합이 지역민의 불편 해소와 지역 발전을 위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청원군의회의 결정은 통합을 통해 한 단계 높은 지역발전을 이룩하려는 정부와 충청북도, 대다수 청원군민의 의사에 반하는 것"이라며 "통합 절차는 오는 22일 충북도의회의 의견을 들은 후 최종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행안부는 충북도의회가 두 지역의 통합에 긍정적인 것으로 보고 도의회의 이 같은 결정이 나오면 창원·마산·진해 및 성남·광주·하남시의 통합시 설치안을 담은 `지방자치단체 통합 및 지원 특례법'에 청주·청원을 추가하거나 별도의 법안을 만드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안부는 다만 통합시 설치 여부는 국회에서 최종 결정됨에 따
전국 교정기관장 회의 열려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법무부는 1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지방교정청장, 교도소장, 구치소장 등 51개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교정기관장 회의'를 열어 출소예정자 취업박람회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수형자들의 출소 후 취업을 돕기 위해 지난해 10월 천안개방교도소에서 처음 열린 출소예정자 취업박람회는 올해부터 전국 4개 지방교정청 단위로 동시에 실시된다. 지난해 1회 행사는 출소예정자 500여명이 참여해 이 중 131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남겼으며, 올해는 규모를 더 키워 1천200명 이상의 출소예정자를 대상으로 오는 4월께 개최될 예정이다. 수형자들이 제작한 각종 물품을 일반 시민들에게 전시하는 `교정작품 전시회'도 올해부터는 각 지방교정청 단위로 한꺼번에 열린다. 이날 회의는 김성오 메가스터디 초중등사업부 사장의 리더십 특강과 출소예정자들의 취업 활성화 방안에 관한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귀남 법무부 장관은 "교화방송센터의 설립, 중간처우제도의 도입, 출소자 취업 지원체계의 구축 등 지난해 교정행정 분야에서 많은 성과가 있었다. 범죄자 사회복귀 지원을 통해 재범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
부실수사 때문인 듯…경찰 "공소유지 문제없다" 반박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이한승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조합원들의 정치활동 의혹 사건이 다음주 수사가 다소 미진한 상태에서 검찰로 송치될 전망이다. 전교조와 전공노 조합원들이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를 어기고 민주노동당에 당원으로 가입해 당비를 낸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다음주 수사를 마무리하고 사건을 차례로 송치한다고 19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내주 수사를 마칠 수 있을 것같다. 해당 사건들은 수사자료 정리가 끝나는 대로 차례로 송치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사건 송치란 경찰에서 수사가 끝난 사건을 수사지휘 검사에게 넘기는 것으로 검찰은 이후 경찰 수사 내용을 검토해 미진한 부분을 수사해 형사처벌 여부와 수위를 결정하게 된다. 송치가 당초 예상보다 일찍 이뤄지게 된 것은 경찰 수사에 문제가 많다는 검찰의 판단 때문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경찰에서 보안을 요하는 내용이 너무 많이 새서 (이미 조사가 끝난 사건은) 가져오라고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조사가 완료된 조합원의 수사 기록을 먼저 정리해 검찰에
"현상황 대규모 금강산 방문 불투명"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노재현 기자 = 정부는 대한불교 조계종이 금강산에서 대규모 법회를 개최하는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제기한 대북접촉 신청을 불허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19일 "조계종 측이 개성에서 조선불교도연맹과 금강산 행사를 협의하려 한다며 18일자로 방북신청을 낸데 대해 조계종 측에 `자제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현재 남북관계 상황과 관련해 대규모 금강산 방문 여부가 불투명한 시점에서 대북 실무접촉을 갖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보고 조계종 측에 자제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조계종이 다음달 개최를 추진해온 대규모 법회는 미뤄지거나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통일부는 최근 개성.금강산 관광 관련 남북 실무회담에서 방북자 신변안전 보장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점 등을 감안해 현재로선 대규모 금강산 행사를 허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계종은 지난 3일 남측 불자 4천여명이 다음달 금강산 신계사를 찾아 법회를 하는 방안을 북한 조선불교도연맹과 합의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jhcho@yna.co.kr nojae@yna.co.kr (끝)
非유럽 학생들에 연간 1만달러 안팎 예상 (스톡홀름=연합뉴스) 한윤정 통신원 = 스웨덴 정부는 내년 가을학기 신입생부터 비(非)유럽 외국인 학생들에게 대학 등록금을 부과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토비아스 크란츠 고등교육부 장관은 일간지 더 로컬과의 인터뷰에서, 이날 오후 의회에 관련 법안을 제출할 것이라면서 "국제 교육 시장에서 스웨덴 교육제도가 단순히 무상이기 때문이 아닌 교육의 질로써 경쟁하기를 원한다"라고 말했다. 크란츠 장관은 "많은 외국인 학생이 재학 중인 스웨덴은 다양한 온라인 강좌를 제공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대학 진학이 가장 쉬운 나라 중 하나"라면서 "그러나 이들 중 상당수가 학업을 끝마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등록금 규모에 대해 크란츠 장관은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기본 원칙은 등록금에 제반 교육 비용이 모두 포함돼야 한다는 것이며, 교육 내용과 수업 장소 등에 따라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5월 교육부 관계자 안데쉬 스테인발은 더 로컬과의 인터뷰에서, 각 대학이 자체적으로 등록금을 결정할 수 있을 것이며, 평균적으로 연간 미화 9천~1만 달러 선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한 바 있다. 정부
(부다페스트=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그리스 관세공무원이 정부의 재정적자 감축 프로그램에 반발해 16일 사흘 간의 파업을 시작했다. 지난 3일 단독 파업과 10일 공공노조연맹(ADEDY) 총파업 참여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파업이다. 이날 파업으로 수도 아테네에 이웃한 피레우스 항만에 입출항하는 선박에 실린 화물의 수출입 통관 업무가 전면 중단됐다. 또 수입 휘발유 통관이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에 아테네 시내 주유소에서 자동차에 휘발유를 채우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기도 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그리스에서는 정부가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의 12.7%로 추정되는 재정적자를 올해 8.7%로 낮추는 데 이어 2012년까지 2.8%로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운 '안정 및 성장 프로그램'을 발표한 이후 노동계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10일 공공부문 최대 노조단체인 공공노조연맹이 총파업을 벌인 데 이어 오는 24일엔 조합원 200만명을 둔 민간부문 최대 노조단체인 노동자총연맹(GSEE)과 공공노조연맹이 동시 총파업에 나설 예정이다. 이 같은 노동계의 반발은 '안정 및 성장 프로그램'이 계획대로 이행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를 낳는 요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
암살단 범행 준비과정 생생히 포착 (두바이=연합뉴스) 강종구 특파원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핵심 간부 마흐무드 알-마부를 살해한 암살단의 범행 수법은 전문 킬러조직으로 밖에 볼 수 없을 정도로 기민하고 민첩했다. 암살단이 지난달 1월 19일 마부가 두바이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미행을 시작한 점이나 그가 묵을 호텔에 미리 가서 사전 답사한 점 등은 사전에 마부의 두바이 체류 관련 정보를 완벽하게 빼낸 것으로 보인다. 암살단 중 일부는 마부가 호텔에서 체크인 뒤 객실로 갈 때 같은 승강기에 타고 올라가 방 번호를 확인한 뒤 바로 앞 객실을 곧바로 예약하는 대담함을 보이기도 했다. 마부의 주변에서 그의 동태를 살피면서도 의심을 피하기 위해 2개조의 '정찰조'를 운영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여성 조직원 1명을 포함, 암살단 일부는 가발과 콧수염 등을 이용해 수시로 변장하는가 하면 휴대전화 추적을 피하려는 의도인 듯 무전기 방식의 특수 통신수단을 이용하는 등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다. 마부가 호텔에서 외출한 뒤 객실로 돌아왔을 때 불과 20분 만에 범행을 마치고 암살단 11명이 차례로 두바이공항을 통해 홍콩, 파리 등으로 출국할 때만 해도 이번 사건은 완전범죄
암살단 범행 준비과정 생생히 포착 (두바이=연합뉴스) 강종구 특파원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핵심 간부 마흐무드 알-마부를 살해한 암살단의 범행 수법은 전문 킬러조직으로 밖에 볼 수 없을 정도로 기민하고 민첩했다. 암살단이 지난달 1월 19일 마부가 두바이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미행을 시작한 점이나 그가 묵을 호텔에 미리 가서 사전 답사한 점 등은 사전에 마부의 두바이 체류 관련 정보를 완벽하게 빼낸 것으로 보인다. 암살단 중 일부는 마부가 호텔에서 체크인 뒤 객실로 갈 때 같은 승강기에 타고 올라가 방 번호를 확인한 뒤 바로 앞 객실을 곧바로 예약하는 대담함을 보이기도 했다. 마부의 주변에서 그의 동태를 살피면서도 의심을 피하기 위해 2개조의 '정찰조'를 운영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여성 조직원 1명을 포함, 암살단 일부는 가발과 콧수염 등을 이용해 수시로 변장하는가 하면 휴대전화 추적을 피하려는 의도인 듯 무전기 방식의 특수 통신수단을 이용하는 등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다. 마부가 호텔에서 외출한 뒤 객실로 돌아왔을 때 불과 20분 만에 범행을 마치고 암살단 11명이 차례로 두바이공항을 통해 홍콩, 파리 등으로 출국할 때만 해도 이번 사건은 완전범죄
북핵대응 정찰위성.글로벌호크 조기도입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이상헌 기자 = 북한이 최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서해안 주요 포병기지에 수도권을 위협하는 방사포 수십문을 전진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19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보고한 '국방업무현황' 자료에서 "북한은 1월 27일부터 29일까지 포사격 도발 후 전력을 추가 배치하고 훈련활동을 증가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와 관련, "북한은 작년 11월 대청해전 이후 방사포를 서해 쪽으로 배치했다"면서 "동계훈련 기간에는 수시로 전력을 이동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170㎜ 자주포와 함께 `장사정포'로 분류되는 240㎜ 방사포는 60km까지 멀리 날아가는 포탄을 무더기로 발사할 수 있어 우리 군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을 위협하는 핵심 위협으로 판단하고 있다. 12~22개 발사관에서 길이 5m가량의 로켓포탄을 35분간 22발을 발사할 수 있다. 현재 동계훈련 중인 북한군은 포병 실사격과 기계화.특수전 부대 기동훈련을 비롯한 서해 NLL 일원의 작전 즉응태세 강화, 전투기 전방기지 전개 및 대지훈련을 강화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국방부는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예년 대비 2배 이상의
"도요타 리콜로 산업생산 1조8천억엔 감소" (도쿄=연합뉴스) 김종현 특파원 = 도요타자동차의 리콜 사태로 일본의 산업생산이 1조8천억엔(약 22조6천억원)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다이와(大和)종합연구소는 도요타자동차의 리콜 사태로 일본 국내 자동차 생산이 30만대 정도 줄어들 경우 산업생산이 1조8천529억엔 감소하면서 GDP가 0.12%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소는 일본 경기의 리스크 요인으로 디플레이션과 엔고 외에 도요타자동차의 리콜 문제를 꼽았다. 도요타의 대규모 리콜로 세계 소비자들이 일본차를 외면하면서 약 30만대 생산이 줄어들 경우 전자.기계는 물론 철강과 서비스, 운송 등 광범위한 산업에 악영향을 미쳐 고용도 4만9천명 정도 감소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일본은행의 시라카와 마사아키(白川方明) 총재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도요타의 리콜에 따른 자동차산업의 부진 가능성을 우려했다. kimjh@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