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부동산투기대책 점검회의 개최 통장 불법거래, 보상노린 건축물 등 집중 단속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국토해양부는 19일 제3차 정부합동 부동산투기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지난해 보금자리주택 예정지와 신도시에서 실시했던 부동산 투기단속을 올해도 적극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국토부 주택토지실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국세청, 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수도권 지자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수립한 부동산 투기종합대책의 기관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올해 추진 대책을 논의했다. 국토부는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사전예약을 앞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5개월간 보금자리주택지구와 2기 신도시, 수도권 개발제한구역 등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여 총 1천61건의 탈법.불법 행위를 적발했으며 이중 799건(75%)에 대해 원상복구, 철거, 고발 등의 조치를 취했다. 국토부는 올해도 현재 추진중인 투기대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 보금자리주택지구가 들어설 수도권 개발제한구역과 2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불법행위 단속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수도권 개발제한구역에서는 보상금을 노린 무허가 건축물과 농업용 비닐하우스내 불법 주거, 벌통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삼성생명은 19일 여직원들 중심으로 꾸려진 글로벌 체험 봉사단이 태국에서 습지 관목의 일종인 망그로브를 심는 식목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은 "다음달 8일부터 13일까지 봉사단 35명이 태국 페차부리 지역에서 망그로브를 심기로 했다"며 "앞으로 매년 3월과 10월 두차례에 걸쳐 1천그루씩 심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이번 봉사단 선발을 위해 현장 여사원 1천2명으로부터 지원서를 받아 지난 18일 공개 추첨을 했다"며 "추첨은 이수창 사장과 노조위원장, 여사원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사내방송으로 생중계됐다"고 말했다. merciel@yna.co.kr (끝)
삼성증권 보고서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공자의 일생을 기준으로 했을 때 당신의 투자연령은?' 삼성증권은 19일 '성현의 삶과 비교해 본 투자고수의 자산관리 경지'라는 보고서에서 공자가 자신의 일생을 구분한 나이대별로 투자자의 투자경지를 구분했다. 공자는 일생을 회고하면서 "15세에 학문에 뜻을 뒀고(志學), 30세에 학문적 성과를 냈으며(而立), 40세엔 의심이 없어졌다(不惑). 50세엔 천명(知天命)을 알았고, 60세엔 귀가 순해졌으며(耳順) 70세엔 마음을 따라도 도리에 어긋남이 없더라(從心)"고 말한 바 있다. 삼성증권은 투자의 경지에서 보면 15세 지학은 사회초년병으로 애써 목돈을 조금 마련한 후 투자에 대해 잘 모른 채 변동성의 세계에 뛰어드는 때라고 말했다. 30세인 이립은 상승장과 더불어 전문가를 능가하는 투자성과로 길게는 1년까지 우쭐해지기도 하지만, 성공은 오래가지 못하고, 원금 회복기회를 노리다가 하락 변동성만을 끌어안고 번뇌에 몸을 떨게 되는 때다. 40세인 불혹에는 포트폴리오와 자산배분의 원리를 깨닫게 된다. 감내할 수 있는 위험을 파악해 자금목적에 맞춘 자산배분투자를 해야만 그간 공들여 쌓은 부를 안전하게 불려갈 수 있다는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막걸리의 원료로 쓸 국내산 쌀을 싸게 공급하고 막걸리를 전통주로 지정해 세제 혜택 등을 주면 막걸리용 쌀 소비량을 현재의 3만t에서 10만t으로 확대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농식품가치연구소 장인석 소장은 19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막걸리 정책토론회에서 이런 내용의 '잉여쌀과 막걸리 소비 상생적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장 소장에 따르면 8조6천억원 규모의 국내 전체 술 시장 가운데 막걸리 시장의 규모는 1천860억원으로 비중이 2.2% 정도다. 그마저도 58.4%를 원료로 밀을 쓰고 23.8%는 수입쌀을 사용한다. 국산 쌀로 만든 막걸리는 13.6%에 불과하다. 또 막걸리 제조업체 533곳 중 매출액이 1억원 미만인 곳이 67%이고, 매출을 10억원 미만으로 올리면 94.4%를 차지한다. 반면 쌀 소비 감소로 인해 쌀이 남는 현상은 구조화하고 있다. 2000년 이후 연평균 10만∼20만t의 잉여 물량이 발생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도 16만8천t의 잉여 쌀이 생기고 2015년에도 16만9천t, 2017년에도 13만9천t의 잉여 물량이 발생할 전망이다. 장 소장은 이에 따라 쌀 가공산업 활성화의 한 갈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기아자동차는 신입사원들이 19~21일 자사의 인기 차종을 직접 몰고 전국 주요 지역을 다니면서 홍보하는 `트래블 위드 기아(Travel with Kia)'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입사원들은 버스터미널과 관광지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찾아 K7, 쏘렌토R, 쏘울, 로체, 포르테 쿱 등 기아차 대표 차종을 홍보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마련한 신입사원들의 회사 홍보활동은 교육프로그램 중 가장 호응도가 높다"고 말했다. ▲기아차 신입사원들이 오산연수원에서 홍보활동 발대식을 하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mina@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지난해 신용카드 이용 실적은 둔화한 반면 체크카드 이용 실적은 크게 늘었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09년중 지급결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하루 평균 신용카드 이용 규모는 1천337만건에 1조4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이용 건수가 18.0%, 이용 금액이 2.5%였다. 이용 금액 증가율은 2008년의 전년 대비 증가율(12.8%)보다 크게 축소됐다. 체크카드 이용은 꾸준히 증가하면서 하루 평균 이용 금액이 1천억원에 육박했다. 체크카드 이용 규모는 287만4천건에 99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1.7%와 36.4%씩 늘었다. 이는 실질소득 감소와 경제의 불확실성 등으로 소비자들이 신용카드 구매를 자제한 대신 체크카드를 이용한 `알뜰 소비'를 늘린 결과로 추정된다. 한편, 지난해 6월 말 1억장을 넘어선 신용카드 발급장수는 이후로도 꾸준히 늘어 12월 말 1억699만장으로 집계됐다. 1인당 신용카드 보유 장수는 2.2장이었고, 경제활동인구 기준으로는 1인당 4.4장이었다. 신용카드 발급장수가 1억장을 넘긴 것은 `카드사태' 직전인 2002년 말 1억487만장 이후 처음이다. 한은 금융결제국 유리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한국과 터키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이 중동시장 교두보 확보 차원에서 꼭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조양현 유럽팀장은 19일 오전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외교통상부 주최로 열린 한ㆍ터키 FTA 공청회에서 `터키의 전략적 가치와 협력 유망분야'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이런 의견을 냈다. 조 팀장은 "우선 터키는 지정학적으로 유럽과 아시아, 중동을 연결하는 위치에 있어 중동시장의 관문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중앙아시아와는 인종적, 역사적 유대 관계도 형성돼 있다"고 강조했다. 또 경제적인 면에서 "최근 5년간 평균 5%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인구 7천260만 명(지난해 기준)의 내수시장을 가지고 있으며 높은 소비 성향을 보여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산업별 협력 유망분야로는 자동차, 에너지, 건설, 정보통신 산업 등을 꼽았고 특히 자동차는 향후 중앙아시아와 중동, 북아프리카 등에서 수요 증대가 예상되기 때문에 동시 공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성한경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도 `한ㆍ터키 FTA 추진 필요성과 분야별 고려사항'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한ㆍ터키 FTA는 미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웅진코웨이가 화장품 시장에 진출한다. 웅진코웨이는 19일 국내 화장품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하고, 2014년까지 화장품 사업에서 매출 2천억원을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웅진코웨이는 올해 9월 발표를 목표로 현재 브랜드 및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전문 화장품 제조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생산 기반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그간 정수기, 비데 등을 판매하며 구축된 방문판매 유통 채널을 이용해 영업 조직을 구축하고, 페이프리 등 제휴마케팅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내년 매출 400억원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2천억원의 매출을 올려 국내 3위권의 화장품 업체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웅진코웨이는 이미 중국 화장품 시장에 진출해 지난해 28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홍준기 사장은 "7조원 규모인 국내 화장품 시장은 연평균 5%대 성장률을 보이는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우리의 핵심경쟁력인 방문판매 노하우로 투자 비용을 아끼고 성공적인 신규 사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진출 배경을 설명했다. ljungberg@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한국과 터키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이 중동시장 교두보 확보 차원에서 꼭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조양현 유럽팀장은 19일 오전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외교통상부 주최로 열린 한ㆍ터키 FTA 공청회에서 `터키의 전략적 가치와 협력 유망분야'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이런 의견을 냈다. 조 팀장은 "우선 터키는 지정학적으로 유럽과 아시아, 중동을 연결하는 위치에 있어 중동시장의 관문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중앙아시아와는 인종적, 역사적 유대 관계도 형성돼 있다"고 강조했다. 또 경제적인 면에서 "최근 5년간 평균 5%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인구 7천260만 명(지난해 기준)의 내수시장을 가지고 있으며 높은 소비 성향을 보여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산업별 협력 유망분야로는 자동차, 에너지, 건설, 정보통신 산업 등을 꼽았고 특히 자동차는 향후 중앙아시아와 중동, 북아프리카 등에서 수요 증대가 예상되기 때문에 동시 공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성한경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도 `한ㆍ터키 FTA 추진 필요성과 분야별 고려사항'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한ㆍ터키 FTA는 미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설 연휴 직후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거래시장은 거래가 뜸한 가운데 서울 재건축 아파트가 2주째 하락세를 보였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를 합친 아파트 매매가는 가격 변동이 없었고 전셋값은 소폭 올랐지만 상승세가 둔화했다. 1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www.r114.co.kr)에 따르면 이번주(13~19일)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는 1주일 사이 0.01% 하락했다. 강남구(-0.02%), 강동구(-0.02%)의 재건축 아파트값이 떨어졌고 서초구와 송파구는 보합세였다. 매수문의가 줄었고 일부 단지에서는 500만~1천만원 가량 하향조정된 매물이 나오기도 했다. 일반 아파트 매매가도 0.01% 미미하게 오르는 데에 그쳐 일반아파트와 재건축 대상 단지를 합친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변동 없이 보합세였다. 구별로는 영등포(0.04%), 성동(0.03%), 구로(0.02%), 마포(0.01%), 성북(0.01%), 용산(0.01%)만 소폭 상승했다. 신도시와 수도권도 중소형만 일부 거래가 이뤄질 뿐 매수문의가 줄어 가격 변동이 없었다. 신도시는 산본ㆍ일산(-0.01%)이 하락했고 중동(0.05%)은 소폭 상승했으며 수도권에서는 구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지난해 신용카드 이용 실적은 둔화한 반면 체크카드 이용 실적은 크게 늘었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09년중 지급결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하루 평균 신용카드 이용 규모는 1천337만건에 1조4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이용 건수가 18.0%, 이용 금액이 2.5%였다. 이용 금액 증가율은 2008년의 전년 대비 증가율(12.8%)보다 크게 축소됐다. 체크카드 이용은 꾸준히 증가하면서 하루 평균 이용 금액이 1천억원에 육박했다. 체크카드 이용 규모는 287만4천건에 99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1.7%와 36.4%씩 늘었다. 이는 실질소득 감소와 경제의 불확실성 등으로 소비자들이 신용카드 구매를 자제한 대신 체크카드를 이용한 `알뜰 소비'를 늘린 결과로 추정된다. 한편, 지난해 6월 말 1억장을 넘어선 신용카드 발급장수는 이후로도 꾸준히 늘어 12월 말 1억699만장으로 집계됐다. 1인당 신용카드 보유 장수는 2.2장이었고, 경제활동인구 기준으로는 1인당 4.4장이었다. 신용카드 발급장수가 1억장을 넘긴 것은 `카드사태' 직전인 2002년 말 1억487만장 이후 처음이다. 한은 금융결제국 유리
제약協, 외부인 과반 공정경쟁규약심의위 운영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제약사의 의학회 지원과 병원 기부 등이 보다 투명하게 이뤄지게 될 전망이다. 한국제약협회는 업계와 외부 인사로 구성된 공정경쟁규약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다음달부터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공정경쟁규약심의위원회(심의위)는 오는 4월부터 시행되는 제약업계 공정경쟁규약의 세부규정을 마련하고 규약 준수 여부 등을 심의하는 기구다. 제약업계는 리베이트 관행을 근절하고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공정경쟁규약을 마련하고 시행을 앞두고 있다. 공정경쟁규약은 학술대회 후원이나 제품설명회 참가자 지원, 강연자문료 등과 관련해 업계에 허용되는 영업활동의 범위를 규정하고 있다. 협회는 심의위의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업계 4명과 협회 1명 외 나머지 6명을 외부인사로 구성했다. 외부 위원으로는 한국소비자원 추천인사 3인과 건강보험공단 추천인사 2인, 한국의료윤리학회 추천인사 1인이 각각 참여한다. 제약협회 관계자는 "그동안 학술 후원에 대한 감독이 거의 없어 리베이트로 활용된다는 지적이 계속됐다"며 "외부위원이 다수인 심의위원회가 운영되면 공정경쟁규약이 정착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지난해 신용카드 이용 실적은 둔화한 반면 체크카드 이용 실적은 크게 늘었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09년중 지급결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하루 평균 신용카드 이용 규모는 1천337만건에 1조4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이용 건수가 18.0%, 이용 금액이 2.5%였다. 이용 금액 증가율은 2008년의 전년 대비 증가율(12.8%)보다 크게 축소됐다. 체크카드 이용은 꾸준히 증가하면서 하루 평균 이용 금액이 1천억원에 육박했다. 체크카드 이용 규모는 287만4천건에 99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1.7%와 36.4%씩 늘었다. 이는 실질소득 감소와 경제의 불확실성 등으로 소비자들이 신용카드 구매를 자제한 대신 체크카드를 이용한 `알뜰 소비'를 늘린 결과로 추정된다. 한편, 지난해 6월 말 1억장을 넘어선 신용카드 발급장수는 이후로도 꾸준히 늘어 12월 말 1억699만장으로 집계됐다. 1인당 신용카드 보유 장수는 2.2장이었고, 경제활동인구 기준으로는 1인당 4.4장이었다. 신용카드 발급장수가 1억장을 넘긴 것은 `카드사태' 직전인 2002년 말 1억487만장 이후 처음이다. 한은 금융결제국 유리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심재훈 홍정규 기자= 기준금리 인상 여건이 성숙해지고 있다. 그 이유는 ▲이성태 총재가 금리인상이 멀지 않다고 최근에 발언한 데다 ▲미국이 18일 재할인율을 인상했고 ▲동유럽사태가 한국경제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은이 3월에 기준금리를 올리기는 어렵다는 것이 대체적인 전망이다. 상당수 전문가들은 6월안에 금리인상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를 갖고 있다. ◇ 미국 출구전략 시작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Fed)은 재할인율을 현행 연 0.50%에서 0.75%로 0.25%포인트 올렸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재할인율 조정에 관한 입장을 피력한 지 불과 8일만이다. 이는 미국의 본격적인 출구전략의 시행이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점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시중은행의 지급준비율을 오는 25일부터 0.5%포인트 추가 인상한다고 지난 12일 발표했다. 중국 시중은행들의 지준율은 지난달 18일부터 인상됐으며, 8일후에는 신규대출 증가가 많은 4개 대형은행은 징벌적으로 지준율이 0.5%포인트 추가 인상됐다. 이번 조치로 중국 대형 은행의 지급준비율은 16.5%, 중소형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 한국경영자총협회 이수영(OCI 회장.68) 회장이 19일 웨스틴조선호텔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사퇴의사를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해 노조법 개정안을 처리하는 등 6년간 경총 회장으로서 소임을 다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새로운 노사관계 패러다임 아래서 신임 회장이 그 역할을 잘 수행해 주길 바란다"며 물러날 뜻을 밝혔다. 이 회장의 사의 표명으로 경총은 박승복 샘표식품 회장을 대표로 10명의 회장추대위원회를 구성해 빠른 시일 안에 새 회장을 추대하기로 했다. 임시총회에서 후임자를 정하기 전까지는 이 회장이 경총을 대표한다. ckchung@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