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명 늘어 누적 2만3천699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6일(61명) 이후 나흘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특히 50명 아래는 수도권 중심의 2차 유행 이후 처음이다. 지역사회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 역시 20명대에 머무르며 수도권의 유행 확산이 시작되기 전인 8월 초 수준과 비슷한 상황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38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3명, 해외유입이 15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가 20명대를 기록한 것은 8월 11일(23명) 이후 처음으로, 이 또한 49일 만으로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40명)보다 17명 감소하며 이틀 연속 50명 아래를 유지했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지역발생 기준 50명 미만)에 해당하는 수치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1명-경기 10명-부산 3명-경북·충남 각 2명-충북 1명 등이며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407명이 됐다
새 옷 한 벌 마련해서 1년을 입어야 했던 옛날엔 추석빔이 큰 비중을 차지했었으나 요즘은 수시로 장만할 수 있어 의미가 별로 없어졌다
고향가는 차표 사려고 줄 서있는 모습
28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2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총 6일간 도로공사가 관리하는 모든 고속도로 휴게소 실내매장에서 좌석 운영이 금지되며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다. 실내매장에 고객이 밀집될 경우 감염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도로공사는 휴게소의 운영 여건에 따라 입구와 출구를 구분해 운영하고, 고객이 많이 이용하는 실내 매장과 화장실에는 전담 안내요원을 배치해 발열 체크를 할 계획이다. 아울러 휴게소 방문고객이 휴게소별 가상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면 자동으로 출입 내용이 기록되는 '간편 전화 체크인' 시스템도 도입해 운영한다. 이는 발신 기록으로 출입 명부 작성을 대체함으로써 휴게소 입구의 혼선과 대기열의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도로공사는 또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사흘간은 고속도로 통행료를 정상으로 징수한다. 정부는 그동안 명절 때마다 통행료를 면제해 왔으나 올해는 유료로 전환하고, 이 기간의 통행료 수입은 휴게소 방역 인력 및 물품 확충 등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사용할 방침이다. 귀성길은 추석 하루 전인 9월 30일(수) 오전, 귀경길은 연휴 마지막날 전날인 10월 3일(토) 오후에 각각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7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추석연휴 특별방역과 관련해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8일 북한이 남측 공무원을 사살한 사건을 두고 "해빙될 듯한 남북관계에 찬물을 끼얹는 격"이라고 지적했다. 정 총리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미우나 고우나 (남북이) 소통해서 평화를 만들어가지 않으면 안 되는데, 이번 일이 큰 장애로 발전하지 않게 하려면 하루빨리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청와대와 정부가 전날 북측에 제안한 공동 진상조사와 관련해서는 "공동으로 (조사)해야 양쪽이 승복할 수 있지 않겠나"라며 "공동으로 못할 이유도 없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군사적 충돌 등을 예방하던 군사 통신선이 있었다면 이번에도 불행한 일을 면했을지 모른다"라며 "군사 통신선을 비롯해 남북 간 소통 채널이 복원되는 게 양측을 위해 모두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한편 일부 보수단체가 개천절에 군중 집회를 강행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집회나 결사의 자유가 헌법의 기본권이지만 국민 생명과 안전보다 중요하지는 않다"며 "죄송하지만 그 기본권을 잠시 유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28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안심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0명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26∼27일에 이어 사흘 연속 두 자릿수를 이어갔다. 신규 확진자 50명은 수도권의 집단감염이 본격화하기 직전인 지난달 11일(34명) 이후 48일 만에 최소치로 전날(95명)과 비교하면 확진자 숫자가 45명 줄었다. 지역발생 40명 역시 지난달 12일(35명) 이후 47일 만에 최저치 기록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9명, 경기 13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33명으로 지역발생 확진자의 대다수를 차지했다. 수도권 외 지역은 경북 3명, 부산·울산·강원·충북 각 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정오 기준으로 서울 도봉구 소재 노인시설 예마루데이케어센터 관련 누적 확진자 수가 24명까지 늘어난 것을 비롯해 관악구 사우나 삼모스포렉스(24명), 동대문구 성경모임(22명) 등 기존의 집단감염과 관련해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여기에다 서울지하철 1·2호선과 경부선의 환승역인 신도림역(9명), 경북 포항시 어르신모임방(8명) 등 새로운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 추석 연휴를 맞아 주요 분야별 8개 대책반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군은 군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연휴 기간 종합대책을 수립해 주민들이 불편 없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명절 기간에 코로나19가 재확산되지 않도록, 이동 및 모임 자제를 유도하고 방역수칙 준수 등 대군민 홍보와 방역 관리를 철저히 추진할 계획이다. 대책반은 종합상황실 운영, 코로나19 방역 대책, 각종 생활민원과 즉결민원사항 접수 처리, 생활 쓰레기 처리 ,귀성객 안전수송, 재난관리체계 구축, 신속한 도로 복구, 응급환자 비상 진료 및 후송대책으로 구성돼 불편 민원에 대해 신속하게 대처하게 된다. 또한, 연휴 기간 중 보건소, 지역응급의료기관, 의원, 약국 등 21개소가 비상 진료에 참여하며, 강화군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당직 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 현황을 알 수 있다. 아울러 공직기강 및 복무 감찰과 공직자 비상대비태세 구축 등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에도 힘쓸 계획이다. 유천호 군수는 "올해 추석은 코로나19로 반가운 마음보다는 걱정이 앞선다"며 "연휴 기간에 사회적 거리 두기 준수와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사회복지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높이고, 사회복지 종사자에 대한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제21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사회복지의 날은 사회복지사업법에 의해 매년 9월 7일로 지정됐으며, 안산시는 매년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다만, 전날 열린 제21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안산시 유튜브로 생중계돼 사회복지 종사자뿐만 아니라 안산시민도 지켜봤다. 안산시사회복지협의회와 안산시사회복지사협회, 안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화랑유원지 대공연장에서 진행된 오프라인 행사에는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했다. 온라인을 통해서도 500여명이 지켜보며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을 축하했다. 이어진 3부에서는 사회복지 관련 활동 사진전을 관람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뤄졌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행사의 주인공인 사회복지 종사자분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안산시장으로서 사회복지 종사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며 "민·관 협력을 통해 따뜻한 복지 도시 안산시,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시
소상공인이 새희망자금을 추석 연휴 전에 받으려면 28일 오후 5시까지는 온라인으로 신청해야 한다. 추석 연휴 기간에도 신청할 수 있으며 연휴 직후에 받을 수 있다. 특별피해업종의 경우 국세 코드만으로 곧바로 확인되지 않으면 일반업종에 준해 100만원이 우선 지급되고 특별피해업종으로 확인되는 대로 집합금지업종은 100만원, 영업제한업종은 50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 추석 전 1차 지급 대상 241만명에서 빠진 소상공인은 추석 이후 지방자치단체 등을 통해 행정정보를 확보하는 대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다. 정부는 나중에 한꺼번에 150만~200만원을 줄지 일반업종 기준으로 100만원을 먼저 주고 나중에 추가 지급할지 검토했지만 조금이라도 신속히 지급하자는 선택을 했다.
인천시 옹진군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해양경찰이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소속 공무원 A(47)씨의 시신과 소지품을 찾는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북한은 27일 남측이 소연평도에서 북한군의 총격으로 숨진 공무원 수색 작업을 벌이는 과정에서 북측 영해 침범하고 있다며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또한, 자신들도 수색을 전개할 계획임을 알리고 시신 수습 시 남측에 송환할 절차와 방법을 생각해뒀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남조선 당국에 경고한다' 제목의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우리는 남측이 새로운 긴장을 유발할 수 있는 서해 해상군사분계선 무단침범 행위를 즉시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북한은 "우리는 남측이 자기 영해에서 그 어떤 수색 작전을 벌리든 개의치 않는다"면서도 "그러나 우리 측 영해 침범은 절대로 간과할 수 없으며 이에 대하여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자신들의 해역 내에서 자체적으로 실종 공무원에 대한 수색 작업을 계획했으나 남측이 북측 해역을 침범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서남해상과 서부해안 전 지역에서 수색을 조직하고, 조류를 타고 들어올 수 있는 시신을 습득하는 경우 관례대로 남측에 넘겨줄 절차와 방법까지도 생각해두고 있다"고 주장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출국장에서 출국 전 발언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30일까지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와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할 예정이다.
서울 도봉구의 한 사우나 입구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폐쇄명령서가 부착돼 있다. 도봉구는 이날 관내 193∼196번 등 확진자 4명이 이날 확진돼 해당 사우나 관련 감염 사례로 추가됐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5명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95명 중 지역발생이 73명, 해외유입이 22명이며 지역별로는 서울 34명-경기 21명-인천 9명-경북 6명-부산 3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100명 아래를 유지했으나 전날(61명)과 비교하면 34명 늘었다. 앞서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 집단감염 여파로 지난달 27일 441명까지 치솟은 뒤 이후 300명대, 200명대로 점차 감소한 데 이어 이달 3일부터 19일까지 17일 연속 100명대를 나타낸 바 있다.
개천절 차량 집회를 예고한 보수단체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회원들이 26일 오후 서울 시내 거리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고 정부의 '반미친중' 정책을 규탄하는 카퍼레이드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새한국은 오후 2시께부터 ▲ 마포 유수지 주차장∼서초소방서(10.3㎞) ▲ 사당 공영주차장∼고속터미널역∼사당 공영주차장(11.1㎞) ▲ 도봉산역∼신설동역∼도봉산역(25.4㎞) ▲ 신설동역∼왕십리역(7.8㎞) ▲ 굽은다리역∼강동 공영차고지(15.2㎞) 등 5개 구간마다 차 9대 이하가 참여하는 시위를 진행했다. 각 경로에 참여한 차량 수는 5대 안팎으로 적어 교통 체증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 단체는 일주일 전에도 비슷한 방식의 카퍼레이드를 벌였다. 최명진 새한국 사무총장은 "경적도 안 울리고 차에 깃발 정도만 꽂는다. 경로당 9대씩이지만 경찰에서 시키는 대로 5대, 4대로 나눠 갈 거다"라며 "교통 법규를 다 지키기 때문에 시민 불편을 초래할 일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6일 경북 영덕군 강구면 태풍피해복구 현장사무소를 방문해 이철우 경북도지사로부터 복구현황 설명을 듣고 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경북 일대 태풍 피해 복구현장을 찾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고 일정한 지원금이 집행되고 있지만 충분치는 못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필요한 사안이 있으면 추가적인 논의를 통한 보완을 약속했다. 이 대표는 이날 경북 영덕 태풍피해 복구현장 현장사무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인사말을 통해 “울진은 세 번을 갔는데 여기는 이번에 처음 왔다.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경상북도에서 내륙 특히 동해안 쪽에 해마다 피해가 많이 있어서 주민들께서 얼마나 걱정이 크실까 충분히 공감이 된다”며 “일단 사업을 진행해가면서 혹시 긴급히 필요한 것이 있거나 추가로 필요한 것이 있다면 소통을 하면서 보완해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서울 동대문구의 한 오피스텔 사무실에서 열렸던 성경모임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25일 오후 해당 오피스텔 사무실 입구에 소독증명서가 붙어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1명 늘어 누적 2만3천51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61명 중 지역발생이 49명, 해외유입이 12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2일 이후 나흘 만에 다시 1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앞서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이후 지난달 27일 441명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300명대, 200명대로 점차 감소해 이달 3일부터 19일까지 17일 연속 100명대를 나타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