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0시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3명 늘어 누적 2만4천164명이며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422명이 됐다고 밝혔다. 전날(64명)보다 9명 늘었지만 5일 연속 두 자릿수를 이어갔다. 방역당국은 검사량 감소와 이동량 증가에 따른 확산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이번 주 중반 이후의 흐름이 중요하다며 일시적인 두 자릿수에 대한 섣부른 낙관론을 경계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경기 25명, 서울 19명, 인천 5명 등 수도권이 49명이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부산이 5명으로 가장 많았고 울산 4명, 충남·전북 각 2명, 대전·경북 각 1명 등이다.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손주석)은 추석 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이 연휴 기간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생필품, 송편을 전달하는 등 전사적으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 경기도 성남시에 소재한 본사 직원들은 라면, 즉석밥 등 생필품을 담은 '사랑가득 꾸러미'를 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지역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정에 나눠줬다. 호남본부 직원들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래시장에서 송편을 구매해 광주장애인복지관 주차장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송편을 나눠주었으며, 행복뽑기 이벤트를 통해 깜짝 선물을 전달하며 풍요로운 명절 기분을 함께 나눴다. 이 밖에도 전국 각 사업장에서 명절 기간 코로나19 재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취약계층 가정에 마스크, 손 소독제 등으로 구성된 '건강지킴이 안전KIT'를 전달했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헌혈 수급 위기 극복을 위해 헌혈에 동참하고 헌혈증서를 기부했다
최근 서거한 쿠웨이트 국왕에 대한 조문을 위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단장으로 한 정부 조문사절단이 3일 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출국하고 있다. 쿠웨이트 왕실은 지난달 29일 국영통신사를 통해 셰이크 사바 알아흐마드 알사바 국왕이 서거했다고 발표했다. 조문사절단은 지난달 30일 새로 즉위한 나와프 알아흐마드 알자베르 알사바 신임 쿠웨이트 국왕의 취임을 축하하는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한다. 조문사절단은 김 장관과 국토부, 외교부 실무자 등을 포함해 6명으로 구성됐다
개천절인 3일 오전 서울 광화문 도로에 돌발적인 집회·시위 등을 차단하기 위한 경찰 버스가 줄지어 서 있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4일 광화문 광장 모습. 개천절 집회 차단을 위한 경찰 버스는 없고 펜스만 광장 주변에 남아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피해를 본 특수형태근로자(특고)·프리랜서와 소상공인에 대한 정부의 지원금 지급 절차가 추석 연휴 직후 다시 시작된다. 대상자 선정에 시간이 필요해 처음부터 추석 연휴 이후 지급 대상으로 분류됐거나 추가경정예산 국회 통과 과정에서 새롭게 추가돼 추석 전에 절차가 미처 가동되지 못한 사업들이다. 연휴 전 지급 대상이나 대상자가 신청하지 않아 지급하지 못한 경우도 있다. 4일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 중소기업벤처부,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추석 연휴 이후 각종 지원금 지급 절차를 재가동한다. 우선 추석 연휴 직후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지급 절차를 시작할 예정인데 이번 지원금은 1차 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은 신규 신청자 대상이다. 코로나19가 재확산한 8월 소득이 지난해 월평균이나 올해 6~7월 중 한 달보다 25% 이상 감소한 사람 20만명에게 150만원(50만원×3개월)을 준다. 지원 신청은 12일부터 23일까지 받는다. 연소득(5천만원 이하)과 소득 감소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만명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한다. 지급 시점은 11월 중이다.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만18∼34세 미취업 구직희망자)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4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4명 늘어 누적 2만4천91명이라고 밝혔다. 64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47명이고, 해외유입이 17명이며 지역별로는 서울·경기 각 16명, 인천 6명, 부산 5명, 경북 4명등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75명)과 비교하면 11명 줄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일부 보수단체의 개천절 광화문 집회가 큰 충돌 없이 봉쇄됐다"며 "이유가 무엇이든, 불법 집회나 방역 방해 행위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법원이 부분 허용한 도심외 곽의 차량 시위 두 건은 경찰의 통제 속에 진행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또한 이 대표는 "불법 집회를 완벽에 가깝게 봉쇄한 경찰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불법 집회 차단에 크게 작용했다. 국민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한시름은 덜었지만, 일부 단체는 한글날 집회를 또 예고했다"며 "경찰은 한글날에도 불법 집회를 원천봉쇄하고 위험요인을 사전 차단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렇게 해야 코로나19에서 빨리 벗어나고, 경제도 되살아난다"며 "그날을 앞당기는 것이 지금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 과제를 하루라도 빨리 달성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함께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당부했다.
4일 새벽 02시 15분경 부산시 남구 용호동 6-3번지 어부촌 횟집 뒤편 도로 전봇대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전봇대 높은 곳에서 불길이 솟구치고 전선이 불에 타면서 약 1시간 40여분간 용호동 섶자리 일대 횟촌이 정전돼 어민들과 상인들이 한 때 잠자다 뛰쳐나오는 사태가 벌어졌다. 119에 신고하고 한전의 긴급 고객센타에도 신고하여 즉시 출동한 119대원들과 한전의 긴급복구팀도 30분만에 현장에 출동해 주변의 사고원인을 파악하고 불타버린 부품을 신속히 교체했다. 한전긴급반의 이정원대리는 사고원인이 지난 두 번의 태풍으로 인해 고압전기선이 느슨해져 그곳에서 합선이 되고 점화가 돼 화재가 발생한 것이라고 상황설명하며 현장에 출동하여 긴급보수했다. 한전긴급반의 이정원대리 긴급복구팀은 해운대구, 남구,연제구,수영구의 4개 지역을 담당하고 있으며, 긴급사태가 발생하면 광범위한 지역여건상 복구작업에 시간이 좀 걸릴 수 있는 것을 이해해달라면서 설명을 해주는 대민 봉사정신에 한전직원에 대한 좋은 인상을 주었다. 또한 사고 주변상인들은 최선을 다해 신속한 작업으로 상인들과 어민들의 활어가 죽지 않도록 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애쓰는 모습에 한전직원의 직업정신을 격려했으
정세균 총리는 개천절인 3일 서울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진행된 제4352주년 개천절 경축식 기념사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초래한 사회 전반의 근원적 변화를 대한민국 재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와 문화를 선도하는 국가로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세계 각지에서 수많은 생명이 목숨을 잃고, 경제는 곤두박질치고 있다. 사람이 사람을 두려워하고, 인간관계는 물론 국경의 문마저 닫히고 있다"고 상기한 뒤 "대한민국 역시 세계적 환난 앞에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정부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위기를 막아내는 방파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서울 경복궁 내 국립민속박물관 앞 광장에서 열린 제4352주년 개천절 경축식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등과 함께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가 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사진은 지난 달 11일 백악관으로 돌아가는 트럼프 대통령 부부. AFP=연합뉴스 CNN은 백악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막상 확진 판정을 받자 겁을 먹었고(spooked) 대통령에게 발열 증상이 나타나면서 백악관 내 경각심도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병원에서 "경미한 증상을 보이는 수준에서 매우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부통령에게) 권한 이양은 없을 것"이라며 "대통령이 월터 리드에 마련된 집무실에서 종일 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병원으로 떠나기 위해 전용 헬리콥터 마린원에 탑승하기 전 풍경을 두고 "백악관 인사들이 이렇게 마스크를 많이 쓴 경우는 처음"이라고도 전했다. 2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가운데)을 포함한 백악관 직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병원 이송 준비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AP=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시작한
사랑제일교회 측 변호인단인 강연재 변호사가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1번 출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속 중인 전광훈 목사의 입장문을 대독하고 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변호인인 강연재 변호사는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1번 출구 앞에서 열린 8·15참가자시민비상대책위원회의 ‘문재인은 하야하라!’ 기자회견에서 전 목사의 옥중서신을 대독했다. 전 목사는 서신에서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이용해 우리 생명과 자유를 박탈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경제 실정을 코로나19에 전가했다”며 “아무리 광화문 집회를 탄압하고 국민들은 억압해도 대한민국의 건국기초인 자유민주주의, 자유시장경제, 한미자유동맹 등은 절대 무너뜨릴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문 대통령 등을 “북한의 남쪽 연락소장”으로 지칭하면서 “(그들의 의도는) 미군 철수와 북한과의 낮은 단계 연방제로, 대한민국을 철수하고 북으로 가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내년 3월까지 잘 싸우면 문재인 주사파 세력의 의도를 막아낼 수 있을 것”이라며 “그때까지 애국운동에 총력을 다해주기를 부탁한다. 끝까지 이 나라를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기자회견에서
개천절인 3일 서울 강동구 굽은다리역 앞에서 보수단체 회원들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차량 행진을 하고 있다. 개천절인 3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각지에서 ‘드라이브 스루’ 차량시위가 시작됐다. 보수단체 ‘애국순찰팀’ 관계자들이 모는 차량 9대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을 출발해 정오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수감 중인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방역조치 등을 비판했다. 차량 9대에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 등을 비판하는 인쇄물이 붙었다. 강동구 일대에서 차량집회에 나선 시민단체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새한국)은 참가자 명단 제출 등 조건을 달아 집회를 허용한 정부의 방침을 비판했다. 새한국은 이날 '참담한 심경으로 9인 강동구 차량집회를 시작하며'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이 같이 밝혔다. 새한국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강동구 5호선 굽은다리역에서 강동 공영차고지까지 차량 9대로 15.2㎞를 행진하는 차량집회를 진행했다. 당초 이들은 차량 출발 전 강동구민회관 공영주차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었지만, 허가를 받지 못해 언론에 성명서를 배포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새한국은 성명서에서 "사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5명 늘어 누적 2만4천27명이며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420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달 1일 77명, 2일 63명에 이어 이날까지 사흘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방역당국은 아울러 이날 예고된 소규모 차량 집회와 동시다발적 1인 시위의 규모가 커질 경우에도 코로나19가 확산할 위험이 있다는 판단하에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또 추석 연휴 확진자 수가 줄어든 것은 평일 대비 검사 건수 자체가 줄어든 영향도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75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52명, 해외유입은 23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25명, 경기 8명, 인천 7명 등 수도권이 40명이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부산 8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 2명, 대전·충남 각 1명 등이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추석연휴인 2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본부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추석 민심 탐방 일정의 일환으로 오전 서울 중구에 있는 서울경찰청 제1기동단을 찾아 대원들을 격려했다. 제1기동단은 서울 도심 집회·시위 관리와 주요시설 경비 등 경비 업무를 담당하는 중대다. 이 대표는 대원들에게 추석 맞이 간식을 나눠주며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강원도 김화군 수해 복구 현장을 현지지도했다고 2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현지지도에는 여동생인 김여정 당 제1부부장도 수행했다. 그의 공개 행보는 지난 7월 말 전국노병대회 이후 두달여만이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8월 집중호우에 이어 지난달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직격탄까지 맞았던 김화군을 둘러보며 살림집(주택)과 농경지, 교통운수, 국토환경, 도시경영, 전력, 체신 등 부문별 피해 규모를 파악했다. 이번 시찰에는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을 비롯해 박정천 군 총참모장, 리일환 당 부위원장, 김용수 당 부장, 조용원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박태성 당 부위원장, 현송월 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이 수행했다. 베이지색 트렌치코트에 검은 바지를 입고 김 위원장을 지근거리에서 수행하는 김 제1부부장의 사진은 북한 모든 주민이 보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도 실려 건재함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