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옴니아2ㆍ쇼옴니아 윈도6.5로 상향 (서울=연합뉴스) 박창욱 기자 =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옴니아2 시리즈인 `T옴니아2'와 `쇼옴니아'에 대해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 이들 스마트폰은 마이크로소포트의 운영체제(0S) 윈도모바일 6.1을 탑재했으며, 상향 버전인 6.5로 업그레이드 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SK텔레콤이 유통하는 T옴니아2는 이달말, KT가 유통하는 쇼옴니아는 3월중 OS 업그레이드를 시작할 예정이다. 반면, LG텔레콤이 유통하는 오즈옴니아는 이미 윈도모바일 6.5 OS를 탑재해 이번 업그레이드에 포함되지 않는다. 한편, 일부 쇼옴니아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삼성전자가 KT와의 불화로 인해 T옴니아2만 업그레이드하고 쇼옴니아는 배제할 것이라는 소문이 확산되면서 불만이 터져나왔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관계자는 "쇼옴니아를 업그레이드에서 배제하기로 했다는 소문은 전혀 근거가 없다"며 "KT와도 지속적으로 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다만 T옴니아와 쇼옴니아의 업그레이드 시기가 다른 것은 UX(User Experience, 사용자 체험)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쇼옴니아는 KT의 요청사항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에이디모터스(대표 유영선)는 오는 4월부터 전기 자동차 `오로라(Aurora)'를 양산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회사는 현대자동차 출신의 연구진을 중심으로 관련 기술을 개발해 전기차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차량에는 일반충전기가 탑재돼 가정용 220V 전원에서도 충전할 수 있고, 장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 사양에 따라 한번 충전으로 갈 수 있는 거리는 70~120km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최고속도는 시속 60Km, 배터리를 제외한 무게는 560㎏, 배터리를 포함한 중량은 690㎏ 정도이고,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회사 관계자는 "매일 100km씩 20일을 운행해도 전기료는 1만원에 불과하다"며 "현 생산규모는 월 500대이지만 하반기에는 월 2천대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이디모터스가 4월 출시 예정인 전기자동차 `오로라' mina@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휴대전화를 비롯한 각종 IT기기에 스크린 터치 방식이 확산되면서 엘리베이터 버튼도 누르는 대신 터치하는 방식이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최근 손글씨로 층수를 입력하는 일명 `손글씨 입력 방식'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엘리베이터에 적용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방식은 이용자가 손으로 터치스크린에 `23'을 쓰면 23층이 등록되는 방식이다. 이외에도 터치형 엘리베이터에는 다양한 방식이 있는데, 스크린에 미리 입력된 층수를 터치하는 방식과 `1'부터 `0'까지의 10개 숫자를 터치 방식으로 조합해 입력하는 텐키(Ten-key) 방식 등이 있다. 터치형은 기존에 엘리베이터 옆벽에 붙어있던 승.하강 버튼과 엘리베이터 안에 있던 층수 버튼을 없애고, 1층에서 미리 행선 층수를 입력해 엘리베이터를 호출하기 때문에 에너지를 20%가량 절감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승강장에서 미리 등록된 행선층(목적층)을 엘리베이터 시스템이 자동으로 계산해 여러 엘리베이터 중 가장 빨리 갈 수 있는 것을 승객에게 알려주기 때문에 대기 및 탑승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승객들은 붐비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자신이 가고자 하는 층의
오너 3세 이해욱 부사장, 부회장 승진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대림그룹은 `오너 3세'인 이해욱(42) 대림산업 석유화학사업부 부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사장단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부사장은 이준용 명예회장의 3남2녀 중 장남이자 고(故) 이재준 대림산업 창업주의 손자로, 미국 덴버대 경제학과와 컬럼비아대 경영학 석사과정을 마치고 1995년 대림엔지니어링에 입사했다. 유화 및 건설 부문을 오가며 경영수업을 받은 그는 2000년 건설부문 기획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2005년 8월 유화부문 부사장을 맡아 지금까지 유화부문의 실질적인 사업을 총괄해 왔고, 2007년부터는 대림코퍼레이션 대표이사를 겸임했다. 그가 부사장에서 5년 만에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전문경영인인 이용구 회장에 이은 그룹 최고위직에 오름에 따라 대림그룹은 실질적인 `3세 경영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한편 대림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인 김윤 플랜트사업본부장을 해외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신설한 해외부문 사장직에 승진발령하고, 계열사인 삼호의 김풍진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또 대림산업 플랜트사업본부 조용남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플랜트사업본부
금감원 민원조사팀 `현장속으로'..분쟁 88건 처리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 `가족관계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상속예금을 지급하거나 원금이 보장된다며 보험료를 일수 방식으로 받고...' 금융회사의 업무 과실과 부당한 영업 행위에 대한 소비자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러자 금융감독원은 금융회사 검사권을 부여한 민원조사팀을 작년 11월 소비자서비국에 설치했다. 6명으로 구성된 민원조사팀은 생계형이나 다발성 민원 등에 대해 현장조사를 원칙으로 지금까지 88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종전에 통상 한 달 정도 걸리던 민원 처리 기간을 1주일 이내로 단축했다. 23일 금감원에 따르면 한 저축은행은 작년 10월 사망 고객의 예금 4천500만원을 상속인인 후처에게 모두 지급했다. 이에 대해 전처(사망)의 자녀는 자신에 대한 상속지분(800만원)을 달라고 민원을 제기했다. 금감원의 현장 조사 결과, 저축은행이 상속예금을 지급할 때 사망 고객의 가족관계 증명서를 제출받아야 하나 후처의 가족관계증명서만을 받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저축은행이 전처 자녀에게 상속지분만큼 지급하고 사망 고객의 후처에게는 구상권을 행사하도록 했다. 이런 사례가 다른 저축은행에도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코스피지수가 주요 이동평균선을 눈앞에 두고 내리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상승 모멘텀 둔화로 당분간 지수는 박스권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23일 오전 11시3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43포인트(0.64%) 내린 1,616.67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8일 1,552.79를 단기 저점으로 반등을 모색하던 코스피지수는 지난 19일 두바이월드 파산 루머로 하락해 5주째 '금요일 징크스' 보였으나 전날 2.08% 급등하며 제자리를 찾았다. 하지만 60일 이동평균선과 120일 이동평균선이 포진한 1,630~1,640선을 상향 돌파하지 못하고 이날 하락세로 돌아섰다. 증시 전문가들은 주요 지수선을 돌파할 만큼 상승 모멘텀이 강하지 못해 추세적인 상승세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의 추가 긴축과 미국의 금융규제 강화, 남유럽 재정 위기 등 이른바 증시 3대 악재가 잠시 잠복해 있을 뿐 완전히 해소된 상황이 아니어서 언제든지 경기 회복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것. 특히 중국 당국이 3월 전인대회를 전후로 자산 시장 거품에 대비한 유동성 긴축정책과 과잉설비투자된 산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내놓을 수 있을
(서울=연합뉴스) 김세진 기자 = 주식시장의 철강업종이 국내외에서 잇따라 나타나는 호재들을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태세다. 다음달부터 시작될 성수기를 앞둔 상태에서 중국에서 감지되는 가격 상승 기대와 미국에서의 정부 정책 수혜 가능성이 철강업종에 힘을 실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트레이드증권은 23일 보고서에서 춘제 연휴 이후 중국 철강시장에서 유통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조강운 연구원은 중국의 열연 철강제품 가격이 지난달 13일부터 하강 곡선을 그렸다가 지난 19일부터 상승세로 돌아섰다며 "중국 유통가격은 국제 철강가격보다 3∼4주 먼저 움직이는 성격을 가진 만큼 하락세를 보이는 국제 철강 가격의 상승세 반전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우리나라 자동차업체와 가전업체들의 수출이 늘어나면서 이들 제품에 쓰이는 냉연강판과 아연도금강판의 수요도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증권사의 정지윤 연구원은 미국에서 이달부터 본격 시행이 예상되는 절전형 가전제품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통해 미국 가전 시장의 점유율이 높은 국내 가전업체의 판매량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며 "후방 업체인 냉연 및 아연도금업체들에도 의미 있는
오너 3세 이해욱 부사장, 부회장 승진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대림그룹은 `오너 3세'인 이해욱(42) 대림산업 석유화학사업부 부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사장단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부사장은 이준용 명예회장의 3남2녀 중 장남이자 고(故) 이재준 대림산업 창업주의 손자로, 미국 덴버대 경영통계학 학사와 컬럼비아대 응용통계학 석사 과정을 마치고 1995년 대림엔지니어링에 입사했다. 유화와 건설 부문을 오가며 경영수업을 받은 그는 1998년부터 대림산업 구조조정실에 몸담으며 석유화학사업 부문 구조조정을 이끌었고, 2000년 3월 아파트 브랜드 `e편한세상' 출범을 총괄했다. 친환경ㆍ저에너지 건축기술 연구개발도 주도한 그는 2005년 8월 유화부문 부사장을 맡아 지금까지 유화부문의 실질적인 사업을 총괄해 왔으며 2007년부터는 대림코퍼레이션 대표이사를 겸임했다. 그가 부사장에서 5년 만에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전문경영인인 이용구 회장에 이은 그룹 최고위직에 오름에 따라 대림그룹은 실질적인 `3세 경영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한편 대림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인 김윤 플랜트사업본부장을 해외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신설한 해외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생명보헙업계 순위 경쟁이 치열하다. 대한생명과 교보생명이 2위 자리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고 신한생명은 공격적인 경영으로 4위 로 순위가 올라갈 전망이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지난해 4∼12월 순이익이 3천834억원으로, 대한생명(3천439억원)보다 많다는 점을 부쩍 강조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업계 순위를 매기는데 이익 등 수익성을 참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2006 회계연도 이래로 순이익이 대한생명보다 많다는 점을 언급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3위에 붙박여 있다고 보지 말아달라"며 지난 2000년대 초반까지 차지하고 있던 2위 자리를 도로 찾아오겠다는 속내를 비치고 있다. 그러면서 2009회계연도 3분기(4∼12월) 매출액이 9조2천824억원으로 대한생명(약 9조2천144억원) 보다 많고, 지급여력비율도 243.3%로 대한생명(228.1%)보다 높다는 점 등도 내세우고 있다. 이에 대해 대한생명은 통상 업계 순위를 정하는 기준인 수입보험료와 총자산 등에서 모두 2위라는 점에 방점을 두고 있다. 수입보험료는 2009회계연도 3분기에 대한생명이 7조9천662억원, 교보생명은 7조5천976억원이고, 총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아파트 분양 성수기인 3~5월에 7만여 가구가 새로 공급될 전망이다.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위례신도시와 4월 공급 예정인 보금자리주택 2차분 등 공공물량 외에 뉴타운, 광교신도시, 별내지구 등의 분양물량이 대기 중이다. 지방에서도 산업단지 주변에 신규 분양이 예정돼 있다. 23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오는 3~5월 전국에서 분양될 예정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1백5개 사업장에서 총 7만1천196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분양 예정물량인 3만6천741가구(실제 분양실적 1만5천670가구)의 2배 수준이다. 서울에서는 강남권 보금자리주택과 위례신도시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보금자리주택 2차분 강남 세곡2지구(1천115가구)와 서초 내곡지구(1천가구)는 4월 말에서 5월께 사전예약이 진행되고, 위례신도시(2천400가구)는 3월 중 청약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밖에 대림산업,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 GS건설이 시공을 맡은 왕십리뉴타운2구역 1천148가구, 삼성건설과 두산건설이 시공하는 동대문구 답십리 16구역의 재개발 2천490가구 등 단지 규모가 크고 입지가 좋은 뉴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