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장관 김성환)는 9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영덕 국가지질공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영덕 국가지질공원은 아름다운 해안 경관과 독특한 지질학적 가치를 지닌 지역으로 2024년에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경북동해안 지질공원(포항․경주․울진․영덕)에 포함되어 있다. 지질공원이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으로, 이를 보전하고 교육․관광 사업 등에 활용하기 위해 환경부장관이 인증한 공원을 뜻하며, 올해(2025년) 8월 말 기준으로 전국에 16곳의 지질공원이 있다. 영덕군의 지질 및 생태 명소로는 △영덕 해맞이 공원, △경정리 해안, △죽도산, △고래불해안, △철암산 화석산지, △블루로드 등이 있다. ‘영덕 해맞이 공원’은 동해의 일출 명소로 알려져 있으며, 해안산책로에서 관찰할 수 있는 화강섬록암은 약 2억 년 전에 마그마가 식어 형성되었다. 영덕의 상징인 ‘약속바위’는 지각운동으로 갈라진 틈이 마치 새끼손가락을 내민 모양을 하고 있어 관련 이름이 붙여졌다. ‘경정리 해안’은 약 1억 년 전 공룡들이 살았던 시기의 흔적을 간직한 곳이다. 모래와 자갈이 쌓여 형성된 사암․이암 지층과 홍수로 퇴적된 자갈층은 지
▲경상남도공예협동조합 허일 이사장 참관하고 있다.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주최하고 경상남도공예협동조합(이사장 허일)이 주관하는 ‘찾아가는 공예체험’ 프로그램이 밀양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문화 복지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9월 2일, 밀양 '미리미동국' 은공예 공방에서 방과 후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이날 참가 학생들은 대한민국 공예명장인 백종관 명인의 지도 아래 은점토를 활용해 세상에 하나뿐인 자신만의 액세서리를 직접 만들었다. 학생들은 손수 만든 작품을 보며 큰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었으며, 직접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즐거움을 만끽했다. 한 학생은 "엄마에게 예쁜 은공예 작품을 선물할 생각에 설렌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백종관 명인은 "학생들이 공예 활동을 통해 즐거움을 얻고 자존감을 높이는 모습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교육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찾아가는 공예체험'은 단순한 일회성 행사를 넘어, 문화와 예술을 가까이에서 접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귀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10월 말까지 전·후반기로 나누어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장관 김성환)는 2026년 유엔기후변화협약 기후주간(UNFCCC Climate Week) 국내 개최를 추진하기 위해, 개최 도시 선정을 위한 공모 절차를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9월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다. 유엔기후변화협약 기후주간은 전 세계 정부, 국제기구, 기업, 시민사회가 모여 전지구적 기후위기 대응 및 파리협정 이행 가속화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행사다. 해당 행사는 각국의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이행 촉진, 기후변화 적응, 기후재원, 탄소시장 및 정의로운 전환에 대한 주제별 행사와 실질적 기후행동을 촉진하기 위한 고위급 행사로 구성된다.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은 개최국과 함께 상·하반기 1회씩, 연 2회에 걸쳐 기후주간을 준비해 왔다. 올해(2025년) 5월 파나마시티(파나마)에서 기후주간이 열렸고, 다가오는 9월에는 아디스아바바(에티오피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번 공모절차를 통해 선정된 지역과 함께 2026년 상반기에 아시아 지역에서 개최될 기후주간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탄소중립과 탈탄소 녹색문명 전환 의지를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국제사회의 기후·환경 논의를 선도하는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장관 김성환)와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지속가능한 지역균형개발 및 생태관광 활성화 연계’ 협업 사업 대상지로 전북 부안군(생태정원 및 갯벌치유센터), 충남 보령시(선셋전망대), 강원 영월군(봉래산 랜드마크) 등 3곳을 9월 1일자로 최종 확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수도권 집중을 벗어나 ‘모두 함께 잘 사는 나라’를 지향하는 새 정부의 ‘5극 3특’ 정책 기조에 발맞춰 생태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의 특색있는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협업내용은 국토부의 해안 및 내륙권 발전사업과 지역개발사업을 통해 구축되는 생태관광 기반시설에 대해 환경부가 지역의 생태․문화 등 지역자원과 연계한 종합적인 생태관광 활성화 방안을 진단(컨설팅)하는 것이다. 양 부처는 지난 6월 합동 사업설명회(6.27)를 개최했고, 8월 초 지자체의 신청을 받아 평가위원단의 서면심사와 현장확인을 거쳐 해안 및 내륙권 발전사업 2곳과 지역개발사업 1곳 등 총 3곳을 선정했다. 평가위원단은 신청 지역의 지역균형개발사업에 따라 설치되는 생태관광 기반시설 현황, 생태관광 여건 진단(컨설팅) 기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은 줄
▲김해시청 전경.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김해시는 오는 9월 19일부터 김해·부산·양산 지역을 오가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광역환승요금을 전면 무료화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정책은 시내버스, 마을버스, 경전철, 지하철 등 모든 대중교통 수단에 적용된다. 2011년 5월 21일부터 시행된 광역환승할인제는 그동안 관할 지자체가 다른 교통수단으로 환승할 경우, 1회에 500원, 2회에 200원의 요금을 시민들이 부담하고 나머지는 지자체가 지원해왔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환승 횟수에 관계없이 광역환승 요금이 완전히 사라져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특히, 연간 8%씩 증가하는 광역환승 건수를 고려할 때 이번 무료화 정책의 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결정은 반복되는 대중교통 환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해시, 경남도, 부산시, 양산시가 오랜 논의 끝에 합의한 결과다. 시는 이번 정책이 경남패스, K패스와 같은 기존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과 시너지 효과를 내고, 8월에 인상된 시내버스 요금에 대한 시민들의 부담을 완화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김해시는 내년부터 청소년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등 ‘김해패스’ 정책을 시행하여 시민 중심의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국가환경시료은행 설립 15주년을 맞아 그간의 주요 연구성과와 환경시료 관리 및 분석 방법 등을 담은 간행물인 ‘한눈에(HANNUNE)’를 9월 1일자로 발간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행물은 지난 15년간 국가환경시료은행이 수행했던 연구성과를 비롯해 환경시료 보관 및 분석 방법 등을 집대성한 것으로,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숫자로 이해하는 환경시료은행, △국가환경시료은행 연혁, △시료종 선정 및 채취, △시료 전처리 및 저장, △시료 활용, △성과 및 실적, △국내외 협력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2009년에 건립된 국가환경시료은행은 환경오염 감시를 위해 국내외 80개 지점의 육상, 담수, 연안 환경에서 채취한 생물시료 14종, 2만 7천여 점을 초저온상태로 저장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기후변화와 전 지구적 환경오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남극의 이끼류, 펭귄알 등의 시료를 확보해 저장하고 있으며, 극지연구소, 이탈리아 남극환경시료은행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전 세계 환경 문제에 관한 공동연구 및 협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국가환경시료은행은 그간 저장된 시료를 활용하여 ‘도시생태계 솔잎의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김삼화)은 ‘제27회 양성평등 미디어상’ 공모 접수를 진행한다고 1일(월) 밝혔다. ‘양성평등 미디어상’은 양성평등 가치 확산에 대한 방송·언론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 방송·보도물을 확산하기 위해 1999년에 제정된 상이다. 공모 접수는 9월 1일(월)부터 10월 1일(수)까지 진행되며,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홈페이지(www.kigepe.or.kr) 공지사항에서 공모요강 확인 후 웹하드(only.webhard.co.kr)로 출품자료를 온라인 제출하면 된다. 공모 대상은 양성평등 가치 확산에 기여한 ▲방송(TV, 라디오), ▲보도(신문, 인터넷 신문, 잡지 등 간행물 포함) 두 부문으로, 방송·보도기간이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9월 30일까지 해당되는 작품이다. 올해 시상편수는 총 20편(방송 12편, 보도 8편/4,400만원 규모) 예정으로, ▲방송 대상(대통령상), ▲보도 대상(국무총리상), ▲최우수상(여성가족부장관상), ▲우수상(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상)으로 나누어 선정하며, 출품작은 전문가 심사위원회 심사 및 국민심사를 통해 엄선하여 12월 중 시상 예정이다. 출
목욕탕의 성장은 곧 우리나라 산업화의 역사이기도 하다. 1960년대 경제개발에 착수하면서 위생시설 보급 문제가 대두되었는데, 이 시기 정부는 새마을운동의 일환으로 목욕탕 설립을 추진한다. 삶의 질을 높인다기보다는 전염병 등 공중보건에 대응하는 측면이 컸다. 목욕은커녕 세수도 제대로 하지 못했던 시절, 비록 외관은 초라했으나 마을마다 입구에 ‘건강’이라는 문구가 적힌 공동목욕탕이 들어섰다. 노동회관에서도 노동자들을 위한 욕탕을 마련했다. 덕분에 위생에 대한 관념은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속초해경서 속초파출소 경찰관들이 관숙훈련 해상순찰에 참가하고 있다.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성종)이 올여름 해수욕장 성수기 동안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해 '양양항공대, 강릉·속초해경서(파출소), 동해항VTS'와 함께 합동 관숙훈련을 총 6회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을 포함해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여름 성수기 기간 동안 해양안전 저해 행위 8건을 적발했다. 2025년 현재까지는 총 19건을 단속했다. 이번 합동 훈련은 항공기 순찰과 현장 부서 간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동해안 특성에 맞는 치안 수요를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훈련은 △연안 해역 및 해수욕장 사고 다발 해역 순찰 △치안 수요 공유 △긴급 상황 발생 시 유기적 상황 처리 논의 △항공 자산 활용 지형지물 숙달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한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양양항공대는 주기적인 관숙훈련을 통해 육·해·공 입체적 협업 체계를 유지해왔다. 이를 통해 해상 순찰 중 구명조끼 미착용, 수상레저활동 금지구역 활동, 승선원 변동 미신고 등 해양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를 총 19회 적발하는 성과를 올렸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긴급상황에 항상 대비하고, 신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8월 29일 오후, 충남 부여군 규암면 일대 7월 집중호우 피해지역을 다시 찾아 피해 복구 상황 및 영농 재개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영농 재개에 힘쓰고 있는 농업인들의 의견을 청취하였다. 이날 방문한 수박 재배 농가는 시설하우스와 작물이 침수되는 큰 피해를 입었으나, 신속히 복구작업을 완료하여 오이와 멜론을 정식해 가을철 출하를 준비하고 있다. 7월 20일 1차 현장점검의 후속 조치로 해당 농가를 재방문한 송미령 장관은 “피해 농가의 경영 회복과 병해충 발생 등 피해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력하고, 가을철 영농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지자체, 농협,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등 관계기관에 당부하였다. 정부는 피해 농가에 대한 조속한 영농 재개와 피해 복구를 위해 피해가 큰 10개 농작물 대파대 지원단가 100% 현실화, 대파대 및 입식비 보조율(50→100%) 상향, 비닐하우스, 과수시설, 축사 등 농축산시설에 대한 보조율 상향(35→45%), 피해 농기계 全 기종 지원 및 보조율 상향(35→50%) 등 대폭 강화된 복구 지원 방안을 지난 17일 확정하여 9월부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