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다산생태공원(조안면 능내리)에 정약용의 철학과 정원 관을 담은 '정약용 정원'을 올해 9월까지 조성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약용의 실용적이고 자연 친화적인 사상을 기반으로 한 정원을 조성해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는 '제황산유인첩', '다산화사', '죽란화목기' 등 정약용의 저서 등을 참고해 ▲수국원 ▲죽란원 ▲다원 ▲국화원 ▲약초원 등 다섯 가지 테마로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올해 다산정약용 문화제가 열리는 시기에 사업을 완료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정약용의 철학과 자연미를 느끼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주광덕 시장은 "남양주시는 정약용의 생가와 묘소가 있는 정약용의 고향으로, 이번 사업은 정약용 선생이 생전에 거닐던 공간인 다산생태공원을 그의 철학과 자연을 융합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약용정원 조성을 통해 다산생태공원은 정약용 유적지와 연계돼 더욱 풍성한 관광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산생태공원은 팔당호에 소재한 생태·역사·문화가 어우러진 수변공원으로, 정약용 유적지와 실학박물관, 마재
이천시가 15일 경기형과학고 2단계 심의를 통과한 것과 관련, 김경희 이천시장은 “3단계 최종 선정 때까지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며 이어 “이천시는 시민과 공무원, 유관단체, 기업들이 함께 과학고 유치에 심혈을 기울였다. 24만 시민들의 과학고 유치에 대한 열정과 지지 덕분에 이천시가 2단계 심의를 통과했다”고 말했다. 이천시는 SK하이닉스와 한국세라믹기술원이 있는 첨단산업 ‘K-반도체벨트’의 중심지로 첨단기술과 협력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차세대 과학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도시라며 강점을 부각해 왔다. 이천시는 이번 심사에서 △반도체 관련 특화 교육과정 △지자체 예산 지원, 학교부지 제공 등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날 1단계 예비 지정에서 선정된 부천, 성남, 시흥, 이천 등 4개 시를 대상으로 ‘경기도 특성화중 및 특수목적고 지정·운영위원회’를 개최해 4개 시 모두를 통과시켰다. 경기형과학고 공모 최종결과는 오는 3월 발표될 예정이다. 이천시는 최종 선정되면 2030년 개교를 목표로 이천과학고(가칭)를 설립할 계획이다.
삼척시가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홍보하기 위한 ‘찾아가는 기억력 검진센터’를 운영한다. 검진센터는 만 60세 이상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며, 읍‧면‧동 경로당을 순회하면서 치매 조기 발견 및 예방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매주 목요일 경로당을 방문해 인지선별검사(CIST)를 실시하고, 치매 인식개선과 파트너 교육도 진행한다. 특히, 인지 저하자로 판단되는 경우에는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필요한 경우 정밀검진을 의뢰할 계획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조기 발견을 통해 약물 치료 등으로 증상 진행을 늦추고 일상생활 능력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며, “찾아가는 기억력 검진센터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편견 해소를 도와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다음 달 20일까지 2026~2028년 토양개량제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토양개량제 지원사업은 유효 규산 함량이 낮은 농경지와 산성토양에 토양개량제(규산·석회)를 공급해 토양을 개량하고 지력을 유지 및 보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토양개량제는 규산질, 석회고토, 패화석 등으로 신청 시 심사를 거쳐 토양개량제를 무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경영체이며, 공급 신청서를 작성해 농지소재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 또는 동부·동탄출장소 건축산업과에 신청하면 된다. 토양개량제 공급 시기는 ▲2026년 우정, 향남, 양감, 송산, 동부·동탄지역 ▲2027년 남양, 매송, 비봉, 서신, 팔탄 ▲2028년 장안, 정남, 봉담, 마도 지역 순이다. 김조향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은 토지개량제를 3년을 1주기로 무상 공급하는 사업으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사업을 한 번에 신청받는 만큼 토양개량제가 필요한 농업인들께서는 빠짐없이 기간 내 접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부가 전국을 바둑판 형태로 연결하는 ‘4×4 고속철도망 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계획에 포함된 국토 종단 4개, 횡단 4개 총 8개 노선 가운데 절반에 달하는 4개 노선이 강원특별자치도를 관통한다. 특히 이들 노선은 3년 뒤인 2028년 일제히 개통해 강원발(發)고속철도망 대변혁을 예고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3일 2025년 업무보고를 통해 전국 4×4 고속철도망 계획을 발표했다. 4×4 고속철도망 계획 횡축은 공사가 진행 중인 서울~속초 동서고속철도를 비롯해 경강선(송도~용산~원주~강릉), 대구광주선, 경전선 4개 노선이다. 2개 노선이 수도권과 춘천, 속초 등 강원북부권과 원주, 강릉 등 남부권을 관통한다. 종축은 중앙선(서울~원주~부산), 동해선(부산~삼척~강릉~제진), 서해전라선, 중부내륙선 4개 노선이다. 역시 중앙선과 동해선이 강원 내륙과 동해안을 세로로 관통한다. 강원자치도를 관통하는 4개 노선은 모두 2028년 동시 개통한다. 지난해 전 구간 착공한 서울~속초 동서고속철도는 2027년 하반기 준공·개통, 늦어도 2028년에는 완전 개통될 예정이다. 경강선 여주~서원주 노선도 2027년 말 준공, 2028년 개통한다. 서울 강남권에서 서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1월 13일부터 1월 24일까지 농산물가공 창업을 희망하는 이천시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산물가공 창업보육 기초반(9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기초반 교육에서는 수강생들이 농산물가공사업 전반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이천시농산물종합가공센터 이용 안내 및 시설 견학을 시작으로 농산물가공 창업의 시장 전망, 내 사업 방향 잡기, 농산물가공 기본 다지기, 인허가 절차, 사업계획 작성까지 창업을 위한 전반적인 실무 이론을 배우게 된다. 교육은 2월 3일부터 3월 10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며 교육과정의 90%를 이수해야만 수료할 수 있다. 수강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과 필요 서류는 이천시 누리집이나 농업기술센터(농산가공팀, 031-645-3493)에서 안내받을 수 있으며, 1월 24일까지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 농산가공팀으로 방문해 신청서와 구비서류 등을 제출하면 된다. 한편 이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 중인 농산물가공 창업보육 프로그램은 이론 교육(기초반, 심화반) 1년, 가공장비활용 교육(실전반) 1년, 가공제품 생산 및 판매 교육 2년(창업코칭반)의 총 4년 과정으로 구성돼있으며, 가공장비 활용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은 유통·전문판매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다산동 현대프리미엄아울렛 SPACE1에서 '설맞이 찾아가는 청년농부 여유농 장터'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설 명절을 맞아 청년농업인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현대프리미엄아울렛과 협력해 추진됐다. 장터에서는 남양주시를 대표하는 특산물인 ▲먹골배 ▲딸기를 비롯해 청년농부들이 직접 재배하고 가공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소개한다. 청년농부들은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은 상품을 직접 설명하며 소비자와의 소통을 통해 우리시 농산물의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자유롭게 농산물과 가공품을 시식하며 남양주시 농산물의 우수한 품질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고품질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시는 이번 장터를 통해 청년농부들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의 초석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광덕 시장은 "찾아가는 청년농부 여유농 장터는 남양주 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농부들이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특별한 자리"라며 "현대프리미엄아울렛과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남양주 농산
▲강원도청 전경. (대한뉴스 김기호기자)=강원특별자치도의회(의장 김시성)가 오는 1월 14일 기획행정위원회를 시작으로, 각 상임위원회별 민생 경제 살리기 현장 방문을 추진한다. 이번 민생 경제 현장 방문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과 관련, 강원도가 정책자금 등의 예산 조기 집행을 추진키로 한데 따른 도의회 차원의 선제적 대응 의정활동이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내 소·상공인, 중소제조기업, 건설업 관계자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조기 집행 방향에 효율적으로 반영되도록 요구하겠다는 것이다. 상임위별로는 먼저 기획행정위원회와 농림수산위원회가 1월 중 민생 경제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며, 이어 사회문화위원회, 경제산업위원회, 안전건설위원회, 교육위원회 등은 2월 회기 중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방문 대상에는 전통시장은 물론 악취 등 지역 민원 발생지역, 수소 분야 등 지역특화산업장, 지방도 확·포장사업장 등 다양한 현안 사업 현장이 선정됐다. 김시성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국내 소비심리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올해 성장 전망치까지 낮아지면서 강원도의 경제 상황도 큰 우려를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조
▲묵호고. (대한뉴스 김기호기자)=(재)동해시민장학재단(이하 재단)은 올해부터 관내 고교 졸업생 전원에게 10만원 오른 1인당 7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고일 기준 동해시에 주소를 두고 2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학생 본인 또는 동해시민의 자녀 중 2025년 관외 고교 졸업자 및 검정고시를 통해 고교과정을 수료하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도 연중 접수를 통해 장학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재단은 동해시민장학회로 출범, 1997년 첫 장학금 지급한 이래 현재까지 총 3,775명의 학생에게 32억1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지역의 인재 육성에 보탬이 되어 왔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각계각층의 성원 아래 5억 1,770만원의 장학금이 모이는 등 기탁 규모도 늘어나고 있다. 2025년 관내고교 졸업자 대상 장학금 신청은 오는 1월 13일부터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장학금 지급 대상자인 학생 본인이 개별적으로 휴대폰 본인 인증을 통해 직접 신청하면 된다. 천수정 동해시민장학재단 사무국장(체육교육과장)은 “장학금 수혜 학생들이 애향심과 자긍심을 가지고 사회에 진출하여 향후 지역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등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기념 사진. (대한뉴스 김기호기자)=원주시가 미주시장 개척을 위해 파견한 순방단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샌프란시스코로 이동했다. 현지시간 9일(한국시간 10일) 순방단은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엔비디아와 인텔 본사를 방문했다. 이어 현지시간 10일(한국시간 11일) 스탠포드대학교에서 특강을 진행하며 원주시의 지역산업 발전 전략과 디지털 헬스케어 중심 도시로의 비전을 제시했다. 연사로 나선 원강수 원주시장은 디지털 헬스케어, AI, IoT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해 성장하고 있는 지역 산업과, 글로벌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로 발전하고 있는 원주시를 소개했다. 이날 강연은 스탠포드대 학생과 연구원에게 원주시의 디지털 트윈 프로젝트와 지역혁신 생태계 조성 사례를 공유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순방단은 스탠포드대 이준영 한인학생회장(재료공학과 박사과정)과 강연장을 찾은 미주한인상공회의소 방호열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원강수 시장은 “이번 방문은 원주시가 디지털 헬스케어와 첨단 기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중요한 발돋움”이라며, “국제적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지역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