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장관 김완섭)와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12월 16일 서울가든호텔(서울 마포구 소재)에서 ‘제5차 국가생물다양성전략(2024~2028) 1차년도 이행 현황’ 민관 합동 점검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제5차 국가생물다양성전략 1차년도 이행 현황’을 공유하고, 각 분야 전문가와 관계 부처, 시민사회의 의견을 모으기 위해 마련되었다. 2022년 12월 제15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채택된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GBF)’에서는 당사국이 국가생물다양성 전략을 수립하고 이행하며 국제사회(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에 보고하는 전 과정에 모든 이해관계자의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설명회 1부에서는 국가생물다양성전략의 주요 이행 부처인 환경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등 관계 부처가 국가생물다양성전략 내 목표 이행을 위해 추진한 주요 사업들의 성과를 발표한다. 아울러 육상·해양생태계의 생물다양성 보전 및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각 부처의 구체적인 노력을 공유하는 한편,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설명회 2부에서는 ‘실천목표 15(지속가능한 소비 촉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민물해면과 공생하는 희귀 방선균에서 항암효과와 항염증 효과를 동시에 가지는 신규물질(compound P)을 발견하여 올해 11월 특허를 출원하고 후속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2019년부터 담수 환경에서 희귀 방선균과 이들이 생산하는 유용물질의 효과를 분석하는 연구를 수행해 왔다. 지난해에는 희귀 방선균에서 신규물질을 발견하여 화학합성법을 확보하고 항암 및 항염증의 작용 기작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 결과 해당 물질은 암 세포의 사멸에 관여하는 두 가지 단백질(MDM2, MDMX)을 억제했으며, 기존에 알려진 항암물질(뉴트린-3)에 비해 단백질 저해 효능이 최대 80배에 이르렀다. 연구진은 이번 신규물질이 항암 효과와 함께 항염증 효과까지 보유하고 있는 것도 확인했다. 이를 통해 항암 치료로 발생하는 염증 부작용을 줄일 수 있어 향후 암 치료제로 개발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류시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실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희귀 방선균이 생산하는 신규물질이 기존 항암물질보다 암 세포 사멸 능력이 뛰어나고 항염 효과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국립공원 내에 거주하는 지역주민의 소득 향상을 위해 올해 초부터 추진 중인 ‘국립공원형 마을기업’ 지원 사업이 최근 결실을 맺었다고 밝혔다. 국립공원형 마을기업’ 지원사업은 국립공원마을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을 주민이 직접 가공·유통·판매하는 체계를 도입하는 것이다. 국립공원공단은 이 사업에 앞선 2008년부터 공원 내 거주 주민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특화작물 재배, 홍보, 포장재 디자인 개발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국립공원마을 내에는 상품 가공 시설이 없어 외부업체에 위탁 가공하는 등 판매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국립공원공단은 마을 주민들이 직접 생산부터 가공·유통·판매까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올해 2월 평촌마을(무등산), 상서마을(다도해), 부운마을(지리산) 등 3곳을 대상으로 ‘국립공원형 마을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국립공원공단은 이 지원사업의 총괄 기획을 비롯해 설비 도입 및 제품 개발을 위한 전문가 상담 등을 지원했다. 그 결과, 이들 마을 3곳은 이달부터 ‘국립공원형 마을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생산한 관련 특산품을 시장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는 12월 13일 전북 부안 소재 육용오리 농장(22천여수)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시 고병원성으로 판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실시요령(농식품부고시)’ 및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AI SOP)’에 따라 선제적으로 해당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투입하여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전라북도 소재 오리농장과 발생농장 동일 계열사인 농협목우촌의 전국 오리계약사육 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도축장 등), 축산차량에 대하여 12월 13일(금) 10시부터 12월 14일(토) 10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한다. 중수본은 바이러스 접촉 가능성이 있는 철새도래지 등 출입을 삼가고, 농장 출입 차량 2단계 소독(고정식소독기 및 고압분무기 소독), 계란 운반차량의 농장 내 진입 금지, 축사 출입 전 전용 장화 갈아신기, 기계·장비 등을 축사 내 반입 시 세척 및
▲영산강유역환경청 전경. (대한뉴스 김기준기자)=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김영우)은 오는 12월 12일 전남 여수시에서 주민지원사업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주민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상수원관리지역 규제로 행위제한을 받고 있는 주암호 등 상수원 상류지역 주민들의 복지증진과 소득증대 등을 위해 매년 수계관리기금을 지원하고 있다. 2003년부터 2023년까지 순천시 등 8개 시·군에 총 2,828억원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182억원을 지원했다. 올해 일반지원사업으로는 상수원 상류지역 주거생활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의료비, 마을회관 운영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특별지원사업으로는 주민생활환경 개선과 안정적인 먹는 물 공급 등을 위해 ‘보성군 경로당 리모델링사업’, ‘영암군 금정면 복지회관 신축사업’, ‘화순군 백아면 공동 폐기물 관리시설 조성사업’ 등 10개 사업을 선정 추진 중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각 지자체 우수사례 발표, 제도개선을 위한 건의사항 청취 등으로 진행되었다. 주민지원 우수사례는 순천시 “농어촌 지방상수도 시설공사”, 화순군 “탄소중립 주민편의시설, 사평면 빨래방 사업”, 담양군 “대덕면민의 집 사업” 등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12월 13일 탄자니아 야생생물연구소(TAWIRI, 탄자니아 아루샤 소재)에서 생물표본실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015년 탄자니아 야생생물연구소와 ‘아프리카의 생물다양성 보전 및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공동연구를 진행하며 마사이족, 하드자베족 등 탄자니아 원주민이 활용해 온 약용식물과 포유류, 조류, 곤충 등 다양한 생물종의 표본을 확보했다. 이번 탄자니아 생물표본실 개소는 국립생물자원관이 그간 확보한 증거표본과 보관시설을 함께 기증해 현지 생물다양성 연구를 활성화하고 양국의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한다는데 의의가 있다. 표본실에는 국제규격의 밀폐형 표본장과 온습도 유지를 위한 제습기, 냉방기 등의 장비가 제공된다. 이날 개소식에는 국립생물자원관 외에 △탄자니아 천연자원관광부, △탄자니아 야생생물연구소, △탄자니아 국립공원, △탄자니아 야생생물관리국, △탄자니아 국립박물관, △넬슨만델라 과학기술연구소 등 6개 기관 관련자가 참석해 생물표본실에 대한 큰 관심과 감사를 표할 예정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 10년간 생물다양성 역량강화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이영석)은 12월 12일(목) 용산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 공무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공해차 전환 촉진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무공해차(전기․수소차) 전환을 위해 노력한 지자체를 포상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지자체의 무공해차 전환 실천을 유인하기 위해 마련하였다. 앞서,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지자체에서 제출한 무공해차 전환 관련 제도․ 예산․ 홍보 분야 실적을 토대로, 자체 서류 심사와 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무공해차 전환 노력도가 높은 3곳을 우수지자체로 선정하였다. 서울특별시 강남구는 전기 이륜차 구매보조금 구비 추가 지원, 전기차 충전시설 확충을 위한 주민 설명회 및 주민 교육과 같은 주민 친화적 정책 등의 노력으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서울특별시 동작구와 경기도 광명시는 각각 친환경차 구매비와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비를 추가 지원하는 등의 노력으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수도권대기환경청장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지자체 담당자의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강사의 무공해차 산업 기술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장관 김완섭)는 12월 11일 오후 삼성전자 화성캠퍼스(경기 화성 반월동 소재)에서 경기도, 화성시, 오산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삼성전자 등과 함께 ‘경기권역 반도체 사업장 1단계 물 재이용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화성·오산 하수처리수를 재생하여 하루 12만 톤 규모의 물을 삼성전자 기흥·화성 캠퍼스(반도체 사업장)에 공급하는 물 재이용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업의 하수처리수 재이용량은 세종시 전체 인구(39만명)가 하루 사용하는 수돗물의 양과 비슷하다. 이를 통해 첨단산업의 필수 자원인 물의 지속가능한 사용을 실현하고, 물 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함께 기업의 원활한 용수 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체결 이후 이번 사업은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검토 및 재이용시설 기본·실시설계 등을 거쳐 2029년도에 반도체 사업장에 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경기권역 내 첨단산업 단지의 안정적인 물 공급을 지원해 국내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수자원 개발을 대신하여 안정적인 물 공급을 꾀한다는 점에서 물 부족 문제에 대응하는 대표적인 모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장(청장 이영석)은 12.11(수), 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기간(2024.12월~2025.3월) 대형사업장의 자발적 감축 이행현황을 확인하기 위하여 인천광역시 서구에 소재한 SK인천석유화학㈜에 방문하였다. 동 사업장은 등유, 경유, 휘발유 등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을 저감하기 위해 연소조절에의한시설(저녹스버너), 선택적촉매환원시설(SCR) 등의 방지시설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이영석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계절관리제 시행이 수도권 주민의 건강보호에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형 사업장에서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감축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최근 인천의 염전에서 채취한 시료의 미생물 유전체를 분석해 전량 수입 중인 피부를 보호하는 붉은색 유기 색소 생산 유전자 및 신경세포 흥분 억제와 관련된 유전자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과 인천대학교 서명지 교수 연구진은 올해 추진한 ‘자생생물의 환경 적응 및 진화 유전자 연구 사업’ 과정에서 호염성 고균의 유전체를 분석해 박테리오루베린(Bacterioruberin)을 생산하는 11종의 고균을 확인했다. 붉은색 유기 색소인 박테리오루베린은 자외선과 외부 환경으로부터 호염성 고균을 보호하는 강한 항산화 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면역강화, 노화방지, 피부 건강 유지와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기능성 소재로써 활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이번 연구에서 확인된 11종 중에서 5종의 호염성 고균은 빛을 이용해 신경세포의 활성을 제어할 수 있는 유전자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유전자는 광유전학적 도구로 활용 가능한 단백질인 할로로돕신(Halorhodopsin) 생산에 관여한다. 해외에서는 박테리오루베린 추출물을 원료로 하는 고급 항노화 피부관리 제품 등이 시판 중이며 할로로돕신이 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