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대한뉴스]글 조애경 기자 | 사진 서연덕 기자, 연치과 일반인은 치과의사를 어떻게 생각할까. 소위 ‘잘나가는 직업’이지만, ‘불편한 대상’쯤으로 여기지는 않을까. 예로부터 ‘치아는 오복 중의 하나’라고 할 만큼 중요하게 인식됐다. 건강한 치아 관리는 물론 아픈 이를 치료해주는 치과의사가 잘 나갈 수밖에 없는 이유다. 하지만 조금만 더 깊이 들어가면 ‘치과의사는 다 도둑놈’이라는 뒷담화에 고개를 끄덕이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배려와 정직한 의술이 치료의 시작이라고 믿는 연치과 윤종일 원장을 만나면, 어쩌면 치과의사에 대한 생각이 달라질지도 모른다. 윤 원장을 만나기는 쉽지 않았다. 밀려드는 환자 때문이다. 인터뷰 약속을 했지만, 환자가 먼저라는 생각에 치과를 둘러보며 기다리기로 했다. 연치과는 1층이 성인들을 위한 공간이라면, 2층은 어린이들의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가득하다. 억지로 엄마 손에 이끌려온 아이들도 두려움을 잊고 몰입하게 하는 다양한 소품은 윤 원장의 야심작. 10년간 협소하고 낮은 건물에서 진료한 윤 원장은 병원을 찾으시는 분들이 더 편안하게 계셨으면 하는
[인터넷 대한뉴스]글 박혜숙 기자 | 사진 모영준 기자 , 여주군 여주는 풍수지리적으로 가장 많은 왕비를 배출한 땅이며, 도예문화의 발상지, 풍부한 농·특산품 산지로 유명하다. 이러한 뿌리 깊은 여주에 사는 군민들의 자긍심은 대단하다. 민선 5기 김춘석 군수가 이끄는 여주의 새로운 비전과 발전 전략을 살펴봤다. 검소해야 청렴할 수 있고 청렴해야 백성을 사랑할 수 있다’고 다산 정약용은 말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공공기관 667개를 대상으로 2012년도 청렴도 측정을 시행, 기초자치단체는 5개 기관이 선정됐는데, 수도권에서는 유일하게 여주군이 청렴도 측정 면제 대상기관에 선정됐다. ‘남한강에서 날아올라 더 넓은 세계로’라는 슬로건으로 의욕적인 군정을 펼치고 있는 김춘석 군수를 만나 여주의 이모저모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선거 시 공약내용은 무엇이었으며, 현재 달성 상황을 설명해주십시오 민선5기 출범 후 6개 분야 68건의 공약사항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군민여론 모니터링 정례화, 왕실진상답 조성, 출산장려금 지원 확대 등 27건의 공약사항을 완료하였으며 불합리한 관련 규정 개정 등 41건은 추진 중입니다. 오래전부터 시 승격을 목표로 군민들
[인터넷 대한뉴스]글 김윤옥 기자 | 사진 서연덕 기자 , 인천재능대학교 대학에 왜 입학했는지 각자의 꿈은 무엇인지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대학시절 자신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시스템을 잘 갖추고 교육하는 대학, 직업적 능력뿐 아니라 인격적으로 됨됨이가 갖추어져야 사회의 쓸모있는 사람이라고 가르치는 대학, 열심히 하면 길은 있기 마련이라고 동기를 부여하는 인천재능대학교.전국 4년제 대학 200개, 전문대 146개, 총 346개의 대학 가운데 몇 십 개를 제하고는 학생부족과 경영미숙으로 홍역을 앓고 있는 대학이 많다. 그러나 대헌전문대학에서 재능대학으로 다시 인천재능대학교로 명칭을 바꾼 인천재능대학교는 예전의 평범한 전문대학에서 주변 지인들이 놀랄 정도로 발전해 눈길을 끈다. 최근 들어 모교를 잘 내세우지 않던 동문들도 자랑스럽게 변한 학교로 많이 찾아오고 있다. 자식은 어떤 부모 밑에서 보고 배우느냐에 따라 달라지고 학생은 어떤 교육자를 만나느냐에 따라 길이 달라진다. 망망대해 인천재능대학교라는 배에 학생을 싣고 성공적인 항해를 하고 있어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는 이기우 총장, 본지 8월호 편집회의 끝에 참다운 스승과 행정의 달인으로 지목된 그를 취재했
[인터넷 대한뉴스]글 이선아 기자 | 사진 연합뉴스 수도관 부식, 수질관리 국내 주요 정수장 부식 저감을 위한 사전 예방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7월 1일부터 원·정수에 대한 모니터링을 시행, 급·배수관의 노후화 속도를 낮추기 위해 주력할 예정이다.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수도관 부식에 미치는 영향 정도를 나타내는 부식성지수(수돗물이 금속이나 시멘트의 부식에 미치는 정도)를 ‘먹는 물’ 수질 감시항목으로 지정(2011년 11월), 7월 1일부터 전국 110여 정수장에서 원·정수를 꼼꼼하게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이는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이 국내 주요 정수장을 조사한 결과 원·정수의 부식성이 높게 나타난 데 따른 것으로, 수도관 부식을 사전에 예방해 녹물 발생 등의 비율을 줄이고 수도관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추진된다. 조사에 따르면 국내 주요 정수장 원수는 알칼리도가 낮은 화강암과 같은 지질에서 유래해 부식성이 높았으며, 정수는 수처리제 투입에 따라 알칼리도가 감소해 부식성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었다. 특히 관의 노후화가 빠르게 진행돼 수돗물 질 저하나 관의 파손 위험이 높아 관리가 필요한 상태.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인터넷 대한뉴스] 글 조애경 기자 | 사진 서연덕 기자 한국자유총연맹(회장 박창달)은 지난 5월 31일부터 국회 정문과 의원회관, 헌정기념관(동문) 3개 출입구 앞에서 ‘종북 국회의원 사퇴 촉구를 위한 1인 시위’를 전개하고 있다. 지난달 7일에는 한국자유총연맹 서울시지부 이오장 회장이 국회 정문에서 1인 시위를 벌여 눈길을 끌었다.이오장 회장은 지난 5월 23일 국회의상 앞에서 실시한 ‘종북 주사파 국회입성 저지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19대 국회의원 비례대표 당내 경선에서 사상 초유의 부정과 폭력으로 얼룩진 선거를 치른 통합진보당의 종북 주사파 국회의원 당선자들의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한 바 있다. 자유총연맹은 ‘종북 세력이 국민의 혈세를 받으며 국가기밀 사항을 손에 쥘 수 있는 특권을 누린다면, 대한민국은 총체적인 안보위기에 빠지게 된다’며 ‘국민의 신뢰를 저버린 종북 세력은 반드시 국민에 의해 엄중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자유총연맹은 대한민국 체제를 부정하는 자들이 민의의 전당에 서는 일이 없도록 이들 세력의 국회 진입 차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서 한국자유총연맹 서울시지부 이오장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지난 5월 24일부터 6월
[인터넷 대한뉴스]글·사진 김윤옥 기자남봉룡 작곡가와 발행인의 일화 본지 김원모 발행인의 아름다운 사람들(9) 인간의 도리, 사람의 정, 행복에 대한 기준은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다. 하지만 본지 발행인이 걸어온 길을 보면 사람과 사람이 어떻게 배려하며 살아야 행복한 사회가 될지에 대한 길이 보인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학문, 배경과 같은 것을 의지해서 살아간다면 발행인은 그렇지 않다. 발행인은 가난했기에 부지런할 수밖에 없었고 외로웠기에 정직할 수 밖에 없었다며 가난과 외로움이 오늘의 재산이 되었다고 한다. 또한 “내가 말과 행동이 다르다면 언제든지 지적해주소”라고 말한다. 직원들만 듣고 지나기에는 너무 귀한 인연들, 특별한 시선으로 다시 들여다본다. -편집자 주- 음악은 나의 친구 그리고 산소 같은 존재 발행인은 힘들고 외로울 때 노래를 흥얼거리면서 고비를 넘기고 마음을 달랬다고 한다. 다섯 살 때 헤어진 동생을 찾기 위해 꼭 가수가 되어야겠다는 꿈을 가지고 늦깎이 가수로 데뷔한 언론인 가수 1호이다. 아홉 번째 인연은 발행인의 음악적 스승이고 대한무예원로연맹 총재이며 (사)작사·작곡가 협회 수석 부회장인 남봉룡 작곡가를 초대한다. 그는 고인이 된 가수 배호를
[인터넷 대한뉴스]글 조애경 기자 | 사진 모영준 기자, 북한대학원대학교김선향 심연학원(북한대학원대학교) 이사장이 지난 6월 8일 미국 페어레이 디킨슨 대학(FDU)으로부터 ‘자랑스런 동문상’을 수상했다. FDU는 김종필 전 총리와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명예박사학위를 받으면서 한국에 알려진 대학이다. 페어레이 디킨슨 대학교(Fairleigh Dickinson University)는 1942년 세계대학총장협회(IAUP) 초대회장을 역임한 Peter Sammantino 박사가 설립했다. 한국에는 김종필 전 총리와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명예박사학위를 받으면서 알려진 대학으로, 한병기 전 캐나다 대사, 박윤식 미 조지워싱턴대 교수,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신정현 전 한국정치학회 회장, 왕세창 부산여대 총장 등 굵직한 동문이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다. 전문 분야와 사회적 공헌 탁월해야 선정 FDU는 1989년 이래 졸업생 가운데 Pinnacle Society Membership을 수여해 왔다. 선발위원회는 과거 Pinnacle Society Members를 포함한 교수와 이사회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선정기준은 무엇보다도 자신의 전문 분
[인터넷 대한뉴스]글 박현 기자 | 사진 서영수, 한국관광고등학교 재학생들에게 실무 위주의 외국어교육을 펼치며 외국어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는 한국관광고등학교. 기업체들마다 앞다퉈 졸업생들에게 손 벌릴 정도로 그 성가를 높이고 있는 이 학교는 학벌과 무한경쟁으로 얼룩진 우리 교육현장에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얼마 전부터 우리 사회에는 학벌이나 간판보다는 개개인 본연의 실력을 우선으로 꼽는 분위기가 차츰 형성되고 있다. 정부에서도 21세기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각 사회 각 분야의 전문인력이 대거 육성돼야 한다는 인식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선진국 문턱에 다다른 현 시점에 세계 각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기 때문일 것이다. 이러한 사회적 인식의 변화를 바탕으로 기독교의 가치 속에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위주의 외국어교육을 통해 뛰어난 외국어전문인력을 양성, 학생들에게 꿈과 성취감을 심어주는 학교가 있다. 바로 경기도 평택 소재의 한국관광고등학교다. 이 학교는 지난 2000년 개교와 함께 경기도에서 지정된 특성화고등학교로, 여성 특유의 포용력과 세심함으로 학생들이 최대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키워내는
[인터넷 대한뉴스]글 박현 기자 | 사진 서연덕 기자, 관악신사시장 상인회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 부근의 관악신사시장은 40년에 가까운 역사 속에 신선한 농·수·축산물과 이를 선호하는 단골고객층이 돋보이는 곳이다. 이제는 대형할인점과 SSM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서울 중남부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나날이 쇠락하는 전통재래시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다. 대형마트는 물론 골목상권을 장악해가는 SSM(Super SuperMarket)의 빠른 확산으로 문을 닫은 시장이 전국에 걸쳐 부지기수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뒤늦게 전통시장 진흥을 위한 제도와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현 상황을 개선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이러한 전통시장의 암울한 실태에도 불구하고 지역밀착형 마케팅전략과 상인들의 차별화된 마인드, 대대적인 환경 개선 등으로 새롭게 탈바꿈한 시장이 있다. 바로 관악신사시장이다. 2008년까지 신림4동시장으로 불리던 이곳이 거듭나기까지 그 중심에는 지난 2005년 상인회 결성을 주도하고 외유내강의 리더십과 포용력으로 상인들을 하나로 융합해낸 류덕현(57) 상인회장이 있다. 기자를 만난 류 회장은 관악신사시장이 어떻
[인터넷 대한뉴스]글 박현 기자 | 사진 서연덕 기자, (사)한국예절문화원 한국예절문화원의 남상민 원장은 반세기 동안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전통 예법과 현대생활예절을 지도하며 ‘예’를 갖춘 인간상을 구현해 왔다. 그리하여 서로에 대한 존중과 상생의 길을 넓혀 우리 사회가 한층 성숙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언제부턴가 우리 사회는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바른말을 할 줄 아는 ‘어른’이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부조리한 상황을 외면하거나 순응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현실이다. 직장, 교육현장, 공공장소는 물론 사회 어디에서도 그런 모습은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더욱이 강력범죄, 패륜, 물질우선주의, 학교폭력 등 우리들의 일그러진 자화상이 계속 드러나고 있다. 이는 그동안 우리 사회가 공동체적 가치와 규범을 소홀히 하고 무한경쟁 속에 타인을 억누르면서 자기 자신만 최대한 높이려는 데 기인한다.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고 ‘예’의 실천으로 서로에 대한 존중과 상생의 길을 넓혀 사회의 건강함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여성이 있다. 바로 (사)한국예절문화원의 남상민(78) 원장이다. 남 원장은 무려 반세기 동안 후학들이 성숙한 사회인으로 거듭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