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5일 베트남, 멕시코,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등 10개국을 수출부진을 타개할 기회국가로 선정하고 이들 시장에 대한 우리 기업의 관심을 촉구했다.10대 기회국가 중 우리 제품의 수출증가율(1∼8월)이 가장 높은 나라는 베트남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2% 증가를 기록했다. 사우디(22%), 모로코(19.4%), 체코(16.7%), 멕시코(14.1%)가 그 뒤를 이었고, 10개국 전체의 수출증가율은 19.9%로 국가 전체의 -6.1%에 비해 26%가 높았다.이들 10개국으로 우리 수출이 크게 증가한 데는 양호한 경제성장으로 인해 현지의 수입여건이 좋았던 것도 하나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10개국 중 올해 경제성장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 국가는 카타르로 7.3%였으며, 베트남(6.2%), 모로코(4.5%), 이집트(4.3%)가 그 뒤를 이었다. 10대 기회국가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기회요인은 크게 △제조업의 활성화 △프로젝트 시장의 활발 △한국 상품의 인지도 상승 등 3가지로 분석된다.특히,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현지 제조업이 활발해지면서 수요가 증가하는 원부자재, 기계, 부품 등에 손쉽게 대응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우리 수출이 늘고 있는 대표
네이버는 지난 9월 22일부터 통화 추적 솔루션‘비즈캐쳐’의 통화추적번호(가상번호)를 사용하는 검색광고주들을 대상으로 모바일 클릭초이스 상품의 전화 버튼 클릭 광고비에 대한 과금 방식을 CPC(Cost Per Click)에서 CPR(Cost Per Ring)로 변경했다. 네이버의 CPR 방식 도입은 검색광고 업계 최초다. CPC 방식은 사용자가 검색광고 버튼을 클릭한 건수를 기준으로 광고비를 과금하는 방식이고, CPR은 모바일 검색광고 상에서 버튼을 누르는 단계를 넘어, 실제 통화 연결을 시도한 건수를 집계해 광고비를 정산하는 방식이다. CPR 방식을 이용할 경우, 광고주는 광고비 절감을 통해 효율적인 광고 운영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사용자가 모바일 검색광고의 전화버튼을 제외한 광고를 클릭한 경우 브라우저 상에서 곧바로 광고주의 홈페이지로 이동하는 반면, 전화 연결 버튼을 누를 경우 스마트폰 상의 전화 앱이라는 중간 단계가 나타난다. 이로 인해 검색광고 플랫폼 사업자는 사용자가 광고를 클릭한 후에 실제로 전화를 걸었는지 확인할 실질적인 방법이 없었다. 네이버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통화 추적 솔루션‘비즈캐쳐’를 자체 개발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비즈
KOTRA(사장 김재홍)는 2일 발표한 ‘주요국의 제조업 육성정책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최근 세계 각국이 제조업 육성 정책에 앞다투어 추진하면서, 이것이 우리 경제에는 위협이자 기회라는 분석이 나왔다.보고서는 미국, 독일, 한국, 중국 등 세계 9개국의 제조업 육성정책을 분석하고 우리 경제에 던지는 시사점을 제시했다. 미국은 2011년부터 ‘첨단제조파트너십’이라는 제조업 육성정책을 가동시켰다. 이는 첨단 제조업 육성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2016년 한 해 예산이 6억 800만 달러에 달한다.독일도 2012년부터 ‘산업4.0’ 프로그램을 가동시켰다. 전통 제조업과 IT를 접목시켜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이며, ‘산업4.0’이 현실화될 경우 30%의 생산성 향상과 연간 100억 유로 상당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제조업 혁신을 통한 창조경제 구현을 위해 2014년부터 ‘제조업 혁신 3.0 전략’을 수립해 세부과제를 이행 중에 있다. 이처럼 선진국들은 첨단 제조 분야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육성 분야는 3D 프린팅, 디지털제조기술, 경량화 금속, 스마트 센서, 스마트 메모리, 표준화 모듈 플랫폼, 사물인터넷 등과 같은
▲ 수요급등 100대 품목KOTRA(사장 김재홍)는 2일 126개 해외 무역관을 통해 현지 바이어들을 직접 인터뷰해 발굴한 ‘해외 바이어가 들려주는 100대 수요급등 품목’을 공개했다. 가장 많은 바이어들이 꼽은 품목은 화장품 등 미용용품으로, 중국, 이탈리아, 네덜란드, 싱가포르 등 총 12개국의 바이어들이 응답하며 수요급등 품목 1위에 올랐다. 중국, 동남아에서는 한류의 영향으로 국산 화장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최근 자연스러운 화장법이 확산되면서 국산 BB크림이나 CC크림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호주에서는 건조한 기후 때문에 촉촉한 느낌을 주는 쿠션 파운데이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LED 조명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인도, 스웨덴, 벨기에 등 9개국의 바이어가 LED 조명을 꼽았다. 유럽에서는 B등급 이하 할로겐 전구 판매금지(’18.9월부) 등 에너지 효율화 정책이 강화되며 LED 조명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인도는 정부 차원의 LED 보급 확대정책으로 현재 1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LED 조명 보급률을 2020년에는 30%까지 끌어올릴 전망이다. 식품도 새로운 유망 분야다. 세부적으로는
전경련은 국내 발행 주식의 종류에 제한이 있어 기업이 주식시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데 어려움이 있으므로, 선진국과 같이 다양한 종류의 주식 발행을 허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2000년 이후 기업공개와 유상증자를 통해 기업에 유입된 자금은 배당, 자사주 매입을 위해 지출된 금액보다 더 적었다. 지난해 유가증권 상장기업들이 기업공개(IPO)와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6.6조원인 반면, 배당과 자사주 매입에 지출한 금액은 18.6조원이었다. 증시에서 조달한 자금보다 증시로 빠져나간 자금이 3배나 많은 것이다. 우리 주식시장이 기업의 자금조달 기능보다 기업의 자금을 빨아들이는‘블랙홀’이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 아시아 국가들과 비교해 보아도 우리 주식시장의 자금조달기능이 약하다는 것이 나타난다. 최근 5년 GDP 대비 주식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액을 비교해보면 한국의 자금조달액은 홍콩의 1/35의 수준으로, 이는 말레이시아에도 뒤지는 수치이다.주식을 통한 자본조달기능 부진은 상장추세에서도 알 수 있다. `97년부터 4개년을 제외하고 유가증권시장의 상장폐지기업 수가 신규 상장기업 수를 매년 앞서고 있다. 또한 `14년에는 유가증권 상장요건*을 갖춘 기업
KOTRA(사장 김재홍)는 지난 30일부터 이틀간 호주 멜버른과 시드니에서 ‘1:1 비즈니스 상담회 및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는 지난해 4월 열린 양국 정상회담과 12월 발효된 FTA를 통해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토대가 마련된 가운데, FTA를 활용해 양국 간 경제교류를 활성화한다는 취지로 추진됐다.멜버른과 시드니를 오가며 이틀간 진행된 1:1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호주 유력 바이어 60여 개사와 국내 기업 14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FTA 발효로 5~8%의 관세가 철폐된 금속제품, 산업 기계류, 소비재, 의료기기 분야에 대한 수출 상담이 집중됐다. 이날 국내 소형 건설기계 제조업체인 코파즈는 호주 최대 중장비 딜러 A사와 상담을 통해 도로 컴팩터 제품을 공급하기로 합의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A사는 현지 시장 진출에 가장 큰 진입장벽 중 하나인 안전규정 및 인증획득 절차에 대한 세부정보를 제공하기로 하면서 우리 기업의 호주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이어서 둘째 날 시드니에서 열린 투자유치 설명회는 호주 4대 은행 중 하나인 ANZ, 현지 의료바이오 분야 대표 기업 블랙모어스 등 우리나라 투자에 관심을 보인 호주 유력 기업 및
KOTRA(사장 김재홍)는 23일 ‘중국 제조 2025 전략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간하고,우리 기업들이 중국의 제조업 육성 정책에 따른 산업수요 확대, 대외개방, 한중 FTA 등의 시장 기회를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중국 제조 2025’는 향후 10년간 △혁신능력 제고 △품질 제고 △제조업-정보화 결합 △녹색성장 등 4대 과제를 시행해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정책이다. 이에 중국은 차세대 정보기술 및 항공우주 등 10대 산업*을 중점 육성하는 한편, 경제 전반에 걸쳐 대외개방을 확대해 외자 유치 및 해외 투자진출을 활성화하고 있다. 특히 중국 정부가 지정한 10대 산업은 우리 정부가 집중 육성하고 있는 19대 미래성장동력 산업과 12개 업종(지능형 로봇과 스마트바이오생산시스템 등)에서 중복되는 만큼, 이를 통해 향후 중국 기업들의 경쟁력이 제고되면 우리 기업과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전망이다.이에 KOTRA는 보고서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중국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에 대비하면서 3대 시장 기회를 활용하는 중장기 전략을 짜야한다고 강조한다. 먼저 국내 기업들은 ICT산업을 포함해 중국 정부가 중점 육성하기로 한 10대 산업 분야의 수요 확대에 주목해 시장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8일(금)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글로벌 회계부정 사례 분석을 통한 기업 내부통제 강화 방안’을 주제로, 2015년 제6차 윤리경영임원협의회를 개최했다.전경련에 따르면, 이 날 회의 주제는 최근 세계 굴지 회사들의 분식회계 사건이 발생하면서, 사전예방에 초점을 둔 기업의 자발적 내부통제 강화 방안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선정되었다. 이를 위해 회계사 겸 변호사인 법무법인 세종의 김현진 변호사를 초청해, 주제발표를 진행하였다.김현진 변호사는 “2001년 미국 엔론의 분식회계 사건이 사회적 파장을 크게 일으킨 후,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 대다수 기업들이 분식회계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윤리경영 차원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하였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실적 압박으로 인해 회계부정 유혹에 빠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기업의 회계부정 대응방안에 대해서 “아무리 훌륭한 사후 대응방안도 최선일 수 없으므로 사전예방과 경영진 및 임직원의 꾸준한 윤리의식 제고 교육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전예방의 구체적 실천방법에 대해서는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겨서는 안 되듯, 회계부정이 발생할 소지가 있는 곳의 업무를 분
전경련국제경영원은 9월 24일(목), 기업 HR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2015년 제2회 전경련 IMI HR 포럼’을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3층 에메랄드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건강한 기업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인재관리 방안에 대해 심도 깊게 다룰 예정이다.포럼의 첫 번째 섹션으로는 HR 컨설팅 기관인 아인스파트너에서 남녀 직장인 600여 명을 대상으로 올해 7~8월 약 1달간 실시한 ‘기업 내 저성과자 제도에 대한 인식’이라는 주제의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한다. 설문은 저성과자 제도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강한 기업을 만들기 위한 인재관리 방법을 모색하는 섹션 또한 마련되어 있다. 윤정구 이화여자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는 핵심인재와 저성과자 관리에 대한 사회적 책무와 기업 경쟁력에 대한 주제를 다룬다. 구건서 노무법인 더휴먼 대표노무사는 인재관리를 위해 고민해야 할 법률적인 쟁점에 대해 논의하고자 연사로 나선다.‘2015년 제2회 전경련 IMI HR 포럼’은 전경련국제경영원과 HR 컨설팅 기관인 아인스파트너와 공동으로 개최하며, HR 분야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하고자 마련되었다. 6번째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매 회마다 100여 명의 기업 H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9월 17일 서울 무역협회에서 ‘FTA 원산지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에 열린 ‘FTA 원산지 간담회’는 농림축수산 분야에 대해 과거·현재·미래의 FTA 원산지 규정 방향을 논의하고자, 한․중․일 FTA, 역내포괄적동반자협정(RCEP) FTA, 한․중미 FTA를 앞두고 722개에 달하는 농림축수산업 품목별 원산지 기준(PSR) 협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농림축수산물의 원산지규정은 각국의 농림축수산 경쟁력을 바탕으로, 원산지 부여 여부에 대한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분야이다. 기초 농수산물의 경우 완전생산 기준(WO)을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으며, 가공 농수산품의 경우, 투입품과 산출물이 충분히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는지와 가공공정이 원산지를 부여할 정도로 포괄적인지를 기준으로 하여, 수입재료의 비율이 40% 내외이거나(RVC), 2단위 또는 4단위 세번변경(CTC) 등이 논의되고 있다. 완전생산 기준(WO)이란 전적으로 당사국에서 완전하게 획득되거나 생산된 것을 뜻하며, 세번변경 기준이란 수입되는 원료의 세번과 완제품의 세번을 비교하여 세번이 일정단위 이상으로 변하는 경우 원산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