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9월 25일 일본 후쿠오카에 있는 규슈대학교로부터 국내 곤충 연구의 선구자로 불리는 석주명 선생이 1930년~40년대에 한반도에서 수집한 곤충표본 120여 점을 기증받는다고 밝혔다. 석주명(1908~1950)은 한반도 전역에서 나비표본을 수집해 우리나라 나비의 변이를 연구했으며 영국 왕립아시아학회에 ‘한국의 동종이명 나비 목록(A Synonymic List of Butterflies of Korea)’이라는 저서를 1939년에 출간해 세계에 이름을 알린 학자이자 수많은 곤충표본을 수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서울 국립과학관에 보관되어 있던 석주명의 표본 15만여 점은 6.25전쟁 당시 폭격 등으로 완전히 소실되었으며 그의 여동생인 석주선이 피난 시 가져온 32점의 나비표본이 국내에서는 유일하고, 이 표본들은 국가등록문화재 610호로 지정되어 있다.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지난 3월 일본 규슈대 연구실에 소장된 석주명의 표본을 최초로 확인한 후, 대학 측에 여러 차례 그의 표본이 국내 곤충학계에 차지하는 의미와 기증의 필요성을 설득해 마침내 국내로 들어오게 됐다. 이번에 발견한 120여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박륜민)은 9월 23일 비즈허브 서울센터(서울 중구 소재)에서 ‘주민 건강중심의 미세먼지 관리를 위한 자문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학계, 연구기관, 시도 연구원 등 전문가가 참석하여 수도권 주민 초미세먼지 노출 저감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박륜민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초미세먼지를 기존의 배출량과 농도 관리에서 건강 위해성 중심으로 전환이 필요하다”며, “수도권 주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장관 김완섭)는 9월 24일 서울비즈센터(서울 용산구 소재)에서 도시가스 업계와 함께 바이오가스의 공급 확대 방안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환경부 산하기관인 한국환경공단을 비롯해 한국도시가스협회, 도시가스사업자, 전문가 등 도시가스 관계 기관 및 이해 관계자가 참석한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바이오가스의 도시가스 배관망 공급 사례, △도시가스 배관망을 활용한 바이오가스 공급 인증 제도 및 국내 바이오가스 생산‧활용 사례 등을 공유하고 바이오가스의 공급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하수찌꺼기 등 유기성폐자원의 친환경 에너지화를 위해 2022년에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의 생산 및 이용 촉진법’을 제정했으며 내년 1월부터 바이오가스 생산목표제를 시행(공공 2025년~, 민간 2026년~)하여 바이오가스 생산 및 이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이달 2일부터 ‘도시가스사업법’ 시행규칙이 개정 및 시행됨에 따라 바이오가스제조사업자의 바이오가스 직공급 가능물량은 월 1만㎥에서 30만㎥로 늘어났다. 김종률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앞으로도 도시가스 업계와 지속적인 소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센터장 정은해)는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켄싱턴호텔여의도(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아시아 23개국 담당자가 참여하는 '파리협정 투명성 체계 역량배양 연찬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파리협정 투명성체계 파트너십(PATPA),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 △호주 기후변화에너지수자원부와 공동 주최로 열리는 것이다. 아울러 이날 행사를 위해 도날드 쿠퍼(Donald Cooper)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 투명성 국장과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 의장국인 아제르바이잔의 구넬 하지예바(Gunel Hajiyeva) 외교부 직원이 방한해 아시아 각국의 제1차 격년투명성보고서(BTR, Biennial Transparency Report) 작성 및 제출을 독려할 예정이다. 격년투명성보고서는 모든 파리협정 당사국이 자국의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및 흡수량, 파리협정에 따른 자발적 감축목표 이행 현황, 개발도상국 지원 실적 등을 담은 보고서로 올해 말부터 2년마다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에 제출해야 한다. 이번 행사는 파리협정에 따른 투명성 체계 이행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아시아 각국의 격년투명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금한승)은 국내에서 개발한 토양 중 무기비소 화학종 분석 방법을 국제표준기구(ISO)에 제안한 결과, 신규작업표준안(NP, New Work Item Proposal)에 9월 16일자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신규작업표준안 채택은 국제표준화 제정을 위한 첫 단계로, 국제표준은 작업반 초안(WD), 위원회안(CD), 국제표준안(DIS), 최종국제표준안(FDIS)의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제정된다. 이번에 채택된 무기비소 화학종 분리, 분석 방법은 ‘액체크로마토그래피-유도결합플라즈마 질량분석기(LC-ICP-MS)’ 분석장비를 이용하여 토양 내 생체이용성이 높은 무기비소 화학종인 3가 비소와 5가 비소를 분리하여 각각 정량할 수 있다. 비소는 인체에 발암성이 확인된 물질로 유기비소보다 무기비소의 독성이 훨씬 더 높아, 식품 분야에서는 쌀에 포함된 무기비소를 기준으로 관리할 정도로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토양 중 무기비소 표준분석법은 전 세계적으로 아직 정립되어 있지 않은 상태다. 이에 국립환경과학원이 토양 중 무기비소 분석 방법의 제정 필요성, 시료의 전처리 및 세부 분석 절차를 국내 실험실 간 비교 시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장관 김완섭)는 올해 4월부터 최근까지 해외 온라인 유통사(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의 558개 제품을 구매하여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이들 제품 중에 69개 제품이 국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558개 제품은 △방향제, 코팅제 등 생활화학제품 143개, △귀걸이, 목걸이 등 금속장신구 415개로, 이 중 69개 제품(생활화학제품 20개, 금속장신구 49개)이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화학물질등록평가법‘ 등 국내 안전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는 안전성 조사 과정에서 국내 안전기준 부적합 제품이 확인되는 대로 해당 제품의 정보를 초록누리(ecolife.me.go.kr) 및 소비자24(consumer.go.kr)에 등록하고 해외 온라인 유통사에 해당 제품의 판매 차단을 요청했으며, 관세법 제237조를 적용해 국내 반입이 차단되도록 관세청에 협조를 요청했다. 환경부는 이들 69개 제품이 온라인 유통사에서 차단 완료된 것을 확인했으며, 향후 해당 제품이 다시 판매되는지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황계영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원장 박봉균)은 이동형 가상현실(VR) 기기를 적용한 ‘찾아가는 화학물질 안전교육’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9월 23일 김해 주촌초등학교에서 6학년 학생 189명을 대상으로 이동형 가상현실(VR) 기기를 활용한 화학안전 교육을 실시한다. 이동형 가상현실 기기는 고정형 가상현실 전용훈련장의 공간적 제약 문제점을 해결하고 산업 현장, 학교 등 ‘찾아가는 화학물질 안전교육’에 적극 활용하기 위해 개발됐다. 화학물질안전원은 올해 4월부터 최근까지 소방서, 군대, 지자체 등 유관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이동형 가상현실 기기를 적용한 ‘찾아가는 화학물질 안전교육’을 시범적으로 운영했다. 시범 운영 과정에서 3종의 이동형 화학사고·테러 대비 교육·훈련 콘텐츠를 개발했고 앞으로 대국민 대상 화학사고 대피훈련 등의 콘텐츠를 추가로 개발하여 화학물질안전원 전용 훈련장(충북 오송읍 소재)을 방문하기 어려운 중소기업 직원 및 학생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화학물질 안전교육’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박봉균 화학물질안전원장은 “이동형 가상현실 기기를 적용한 ‘찾아가는 화학물질 안전교육’을 화학공장 등 일선 현장으로 적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장관 김완섭)는 교보생명(대표 조대규)과 함께 9월 23일부터 이틀간 광화문광장(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제2회 지구하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실천형 친환경 체험과 배움의 장이 펼쳐진다. 환경부와 환경교육 업무협약을 맺은 교보생명은 다양한 환경교육 협력 활동을 비롯해 기후위기 시대에 대처하는 친환경 실천의 중요성을 널리 알린다. 행사 전야제로 9월 23일 오후 5시 30분부터 인디밴드들의 길거리 공연과 현장 이벤트가 펼쳐진다. 9월 24일에 열리는 본 행사에서는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전시, 강연, 공연 등 다채로운 친환경 행사와 즐길거리가 선보인다. 환경보호 실천 사례 공모전 시상과 함께 환경실천을 수행하면 개발도상국에 나무를 기부할 수 있는 ‘지구사랑 희망나무’와 온실가스를 절감하는 에너지 생성 체험 등 다양한 친환경 체험이 마련됐으며 천문학, 뇌과학 등 다른 분야 전문가의 시선으로 보는 환경강연도 들을 수 있다. 특히,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퀴즈 행사인 환경 골든벨과 어린이 합창단 ‘리틀엔젤스’가 공연하는 환경음악회, 청소년 환경동아리 공연 등 미
▲영산강유역환경청 전경. (대한뉴스 김기준기자)=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박연재)은 가을철 골프이용객이 늘어나는 시기에 대비하여 9월 하순부터 관내 골프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골프장 내 환경오염 행위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추진되며, 광주·전남지역의 골프장 총 10개소를 대상으로 폐기물 및 오수의 적정 처리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중점 점검사항은 골프장에서 제초작업 시 발생한 잔디예지물 등 사업장폐기물의 적정 처리·보관, 개인하수처리시설에서 배출되는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기타 환경관련 법규 준수 여부 등이다. 지난 2년간 골프장 점검 시 주요 적발사항으로는 폐기물 처리기준 위반, 하·폐수 운영일지 미작성,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 기술관리인 교육 미이수 등이 있다. 박연재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골프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골프장의 환경오염 행위를 엄격히 단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골프장 측에서도 관리 소홀로 인한 환경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자발적인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가을철 가족들과 함께 걷기 좋은 국립공원 길 7곳을 소개했다. 걷기 좋은 국립공원 길 7곳은 △경주 삼릉숲길, △가야산 소리길, △오대산 소금강산길, △다도해해상 청산도 단풍길, △월악산 만수계곡길, △소백산 죽령옛길, △무등산 만연자연관찰로이며, 가을철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저지대에 조성된 탐방로로 가족과 함께 가볍게 거닐 수 있다. 경주 삼릉숲길은 햇빛을 받기 위해 이리저리 휘어진 소나무들로 이루어져 있어 숲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탐방로를 따라 걷다 보면 삼릉계곡 석조여래좌상, 선각육존불 등 경주 남산의 문화유적도 함께 볼 수 있다. 다도해해상 청산도 단풍길은 국제슬로시티연맹에서 2011년에 공식 인증한 세계 슬로길 중 하나로 붉은빛 단풍터널이 이어져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멋진 풍경을 자랑한다. 편도 3.2㎞로 1시간 정도 소요된다. 그 밖에 가야산 소리길, 오대산 소금강산길, 월악산 만수계곡자연관찰로, 소백산 죽령옛길, 무등산 만연자연관찰로 등도 대부분 경사가 완만해 가족과 함께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쉽게 걸을 수 있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가볍게 산책하듯 걸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