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박청식기자)=전라남도는 대불국가산단 전선 지중화 사업이 2023년 산업통상자원부 국비지원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2년간 223억 원을 투입해 5.07km 구간에 전선 지중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불국가산단은 국내 유일 중소형 선박 블록, 기자재 생산 핵심기지로 제작된 대형 블록은 육로를 통해 대형 조선소로 운송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산단의 전봇대와 전선이 그동안 블록 수송에 큰 걸림돌로 작용돼 왔다. 기업들은 블록 운송을 위해 매번 전선을 피해 우회하거나 전선 절단 후 재연결하는 불편과 비용부담을 겪고 있다. 선로 절단과 재연결 비용은 500만 원 이상이 소요됐다. 실제로 지난 2월에는 블록 운송차량이 산단 변전기와 충돌해 산단에 정전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기업인들에게 큰 부담이 되기도 했다. 지난 2008년 대불산단 전봇대가 기업 성장을 방해하는 대표적 사례로 전국 이슈가 되면서 전봇대 일부가 제거되기도 했으나 2010년부터 재원 부담 등으로 지중화 사업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또 200억 원이 넘는 전선 지중화 사업을 지자체 재원만으로 추진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 10년 넘게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그러나 대불국가산단 선박 블록
(대한뉴스 박청식기자)=목포시 용해지구에 건립된 복합문화시설 ‘목포어울림도서관’이 개관한다. 목포시는 목포어울림도서관의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25~30일 오전 9시~오후 6시 시범 운영한 뒤 오는 31일 오후 4시 개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식전 행사로는 ‘찾아가는 마술체험’이 펼쳐진다. 목포어울림도서관은 목포시 용해지구로 31에 위치한 연면적 4,424㎡ 규모로 1층은 북카페·문화교실·다목적실, 2층은 어린이자료실·장난감도서관·동아리실·시청각실, 3층은 일반자료실·멀티미디어실로 각각 구성됐다. 목포어울림도서관은 1만7천여권의 장서와 DVD 등 다양한 자료를 보유하고 있다. 시민의 문화향유 욕구 충족을 위해 영화상영, 원데이클래스, 정기배움, 가족 프로그램, 도서관 견학, 인형극 등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인데 오는 28일에는 문종훈 작가를 초청해 ‘작가와의 만남’을 운영한다. 목포어울림도서관은 장난감도서관으로도 관심이 높은데 신체, 조작탐구, 역할놀이, 음악/악기, 스포츠, 언어/숫자, 사운드북 등 아이들의 성장 발달에 도움이 될 7개 분야 1천3백여점의 장난감을 구비하고 있다. 위생적인 관리를 위해 세척실이 설치돼 있으며, 유모차 보관소가
(대한뉴스 박청식기자)=진도군이 올해 ‘진도군민의 상’ 수상자 2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진도군은 올해 군민의 상 수상자로 ▲공공복리부문 독립운동가 故 박종협 ▲교육·체육부문 허정무씨가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진도군민의 상은 지역사회 발전과 군민 복리증진에 공적이 있거나 진도군의 명예를 선양한 개인 또는 단체에 부여하는 상이다. 진도군은 지난 20일(목) 진도군청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진도군민의 상 심사위원회를 통해 올해 수상 대상자를 결정했다. 공공복리부문에 선정된 독립운동가 故 박종협옹은 민족 독립을 위해 평생을 몸 바쳐 왔다. 일제 강점기 농촌 계몽과 항일운동에 투신해 극심한 옥고를 치렀지만 굴하지 않고 끝까지 독립운동에 매진해 건국포장과 건국 훈장 애국장에 추서되는 등 독립운동가로서 대한민국 광복을 위해 공헌했다. 교육·체육부문 수상자인 허정무씨는 현재 대전 하나시티즌 프로축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축구 국가대표 감독으로 대한민국 최초 월드컵 원정 16강을 달성해 국위 선양과 함께 끈질긴 승부근성으로 ‘진도개’라는 별명을 얻어 진도군을 대한민국과 세계 속에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진도군은 오는 11월 1일(화) 진도군 향토문화예술회관
(대한뉴스 박청식기자)=전남시군의장협의회는 지난 19일(수) 함평군립미술관에서 회의(함평군의회 주관)를 열어 국토의 균형발전 및 섬주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국도18호선 노선변경 및 조도대교 건설’ 건의문을 채택하여 국토교통부와 각 부처 등에 촉구했다. 의장협의회는 건의문에서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진도군 조도는 수려한 관광자원과 연간 3천 5백여톤이 생산되는 톳, 멸치, 쑥, 전복 등 농수산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나, 현재 선박으로만 이동이 가능하여 도서민의 경제활동에 큰 저해를 받고 있으며, 응급환자 발생 시 교통수단이 불편하여 고귀한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대통령 공약인 ‘해양생태관광·휴양벨트 구축’과 ‘진도-조도간 연륙교 건설’ 공약 이행을 위해서 반드시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의문을 제안한 장영우 의장(진도군의회)은 “진도군민의 오랜 염원인 진도-조도간 연결을 위해 지난 2월 조도대교 건설 추진위원회가 구성되어 사업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방의 소멸위기에 대응하고 섬지역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조속히 사업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쾌속 카페리호인 ‘산타모니카호’ 취항으로 제주까
(대한뉴스 박청식기자)=신안군은 10월 20일 하의도에서 대한민국 정치역사 아카이브 홀 착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우량 신안군수와 하의3도 지역 주민 50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2006년부터 소금박물관으로 운영되던 건물을 증축해 지상 2층 727㎡ 규모의 정치역사 아카이브 홀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전체적인 모양은 김대중 대통령 생가에서 영감을 얻어 기존 건물에 초가지붕을 얻는 형태를 갖춘다. 아카이브 홀은 전시실, 미디어실, 관리실, 휴게실 등으로 구성된다. 주요 전시는 일제 강점기부터 우리 민족이 걸어온 역정을 한눈에 관람할 수 있으며, 민주주의의 발전에 이바지한 정치인과 정치적인 사건을 다룬다. 기존 전시 방식과 차별화하기 위해 최신 기술인 AR, VR, 미디어 아트를 폭넓게 사용한다. 지금까지 8,600여 점의 자료를 확보했고, 앞으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자료를 모아갈 계획이다. 박우량 군수는 “김대중 대통령의 염원인 인권과 평화의 정신을 기리고, 하의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겠다”며 “아카이브 홀은 자료 수집이 중요한 만큼 전국민적 참여와 호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본 사업은 40
(대한뉴스 박청식기자)=목포시가 시내버스 파업으로 인한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운행 중인 비상수송차량을 주말에도 운영한다. 시는 태원여객·유진운수 시내버스 노조가 지난 18일 새벽 5시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관공서, 교회 등에서 버스 20대를 임차해 1번과 9번 노선을 운행하고 있다. 주말에도 운행하는데 다만 교회 차량은 임차가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시는 토·일요일은 불가피하게 12대만 투입해 오전 7~12시까지만 운행한다. 배차 간격도 1번은 40분(기존 20분), 9번은 80분(기존 40분)으로 조정한다. 시는 군부대 협조로 2대를 추가 확보함에 따라 다음주 월~금요일에는 비상수송차량 22대를 투입해 1번, 9번 노선을 오전 7~12시, 오후 4~9시 운행한다. 아울러 시는 비상수송차량을 추가 확보하기 위해 백방으로 버스 임차를 추진하고 있으며, 임차하는 대로 비상수송차량을 투입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국적인 관광수요와 수학여행 등으로 대체 교통수단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시내버스 조기 정상화와 비상수송차량 추가 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승용차 함께 타기, 가까운 거리 걷기, 자전거타기, 택시 등 대체교통
(대한뉴스 박청식기자)=전남 강진군 고려청자박물관은 19일부터 20일까지 전통 화목가마 불 지피기 행사를 진행한다. 19일 오전 10시 훌륭한 작품이 나오기를 기원하는 제를 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소나무 장작을 이용한 옛 방식대로 40시간 동안 가마에 불을 지펴 1,300℃ 이상에서 국보 제68호를 재현한 청자상감운학문매병 등 31점의 작품을 굽는다. 전통 방식은 작업 과정이 번거롭고 성공확률이 10~20%에 불과하나 가스나 전기가마와는 달리 신비스러운 청자 고유의 비취 빛 색상이 나와 최고의 명품청자를 만드는 데 사용된다. 강진고려청자박물관 화목가마에서 구워낸 청자는 작품에 대한 믿음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밑바닥에 '목(木)'자가 새겨진다. 이번 작품은 불 지피기가 끝나고 일주일 이상 충분히 식힌 후 다음달 1일 세상의 빛을 보게 된다.
(대한뉴스 박청식기자)=목포시가 도시의 지속가능성 및 생활인프라 수준을 평가하는 ‘2022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도시사회 부문 중소도시 1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해 매년 전국 229개 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생활 인프라 수준 등을 평가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지자체에 수여하는 도시분야 최고 권위 상이다. 평가는 크게 도시사회·도시경제·도시환경·지원체계 등 4개 부문 지표에 대해 실시하는데 1차는 기본지표와 정책지표로 구분해 서면으로 평가하고, 2차는 1차 서면평가를 바탕으로 수상 가능한 도시를 2~3배수 선정한 후 심사위원이 현장을 방문해 해당 지자체의 발표를 평가한다. 이어 전국 평가 결과를 평가위원회 회의에서 최종 결정한다. 목포시는 도시사회 부문에서 ▲초등학교 방과 후 활동 및 다문화 사회 정착 정책 및 프로그램 ▲지속적인 보행 환경 개선 및 자전거 이용 활성화 사업 ▲생활체육 관련 정책 프로그램 우수사례 등을 높게 평가받아 중소도시 1위를 차지하며 국토교통부 기관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이번 도시대상 수상을 통해 목포가 발전 잠재력이 풍부하고, 살기좋은 도시임이 나타났
(대한뉴스 박청식기자)=전라남도는 18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산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산의 날’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남성현 산림청장,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 손점식 순천시 부시장, 산림유공자와 전국 임업단체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국민과 함께 여는 산림 르네상스 시대’라는 주제로 치러진 이번 행사는 비전 선포,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퍼포먼스, 산림발전 유공자 포상 등으로 진행됐다. 산림청과 전남도는‘산림 르네상스 비전 선포’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퍼포먼스를 통해 앞으로 나아갈 산림정책 추진 의지를 밝히고 내년 4월 1일 열릴 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한 국가위상 제고 의지를 다졌다. 박창환 부지사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비전 일환으로 2050년까지 5억 그루의 나무를 심어 산림 르네상스 시대를 함께 열겠다”며 “특히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전남도가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산림청은 국제연합(UN)에서 2002년을 ‘세계 산의 해’로 선언한 것을 계기로 산림 가치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2002년부터 매년 10
(대한뉴스 박청식기자)=전라남도가 건축물 해체공사장 사고에 따른 인명․재산 피해 등을 예방하기 위해 건축물 해체공사 안전관리 매뉴얼을 제작해 배포하기로 했다. 안전관리 매뉴얼은 책자로 제작해 시군 해체허가․신고 인허가 부서와 도내 해체공사 감리자에게 배부하고, 일반인도 쉽게 열람하도록 도 누리집(도정소식→부서자료실→건축개발과)에 게시한다. 이는 노후건축물 증가와 함께 재개발․재건축 사업 등으로 해체공사가 늘어나는 가운데 광주 학동 해체공사 현장 붕괴사고에 따른 해체공사 현장 안전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데 따른 것이다. 공무원, 시행자, 시공자, 감리자 등이 반드시 알아야 할 최소한의 기준을 제시하기로 했다. 주요 내용은 ▲해체계획서 작성․검토 방법 및 해체허가(신고) 절차 ▲해체공사 현장점검 및 감리업무 ▲가시설 설치 기준 ▲해체건축물 안전성 검토 ▲해체장비 및 공법 종류 ▲사고 사례 등이다. 정영수 전남도 건축개발과장은 “해체공사장은 안전사고 위험도가 높은 만큼 인허가 및 공사 등 모든 관계자는 책임감을 가지고 사고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이번 안전관리 매뉴얼이 해체공사 관계자들에게 안전한 해체공사의 길라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