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2일 쿠카 로보틱스 코리아의 LBR 이바 런칭 세미나가 열렸다. 기술팀장 신상기 부장(윗사진)이 세계 최초 인간 협업로봇 LBR 이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아래 사진은 로봇이 오렌지주스를 따르는 시연을 진행중이다. 유럽과 독일시장 1위, 전 세계시장 3위 안에 드는 산업용 로봇 제조회사인 쿠카 로보터에서 인간의 팔과 가장 유사하고, 인간과 직접적 협력이 가능한 혁신적인 지능형 산업용 보조 경량로봇을 개발했다. 쿠카 로보틱스 코리아㈜는 세계 최초로 인간과 협업이 가능한 산업용 경량로봇 LBR iiwa(LBR 이바)를 공개한다고 지난달 23일 밝혔다. LBR 이바는 기존의 산업용 로봇으로는 어려웠던 정교함과 섬세함을 요하는 조립공정을 수행하는 산업용 로봇으로 자체적으로 최적의 조립위치를 탐색해 지능적으로 작동한다. 또한 쉽게 프로그래밍이 가능하며, 간편한 조작만으로 기존의 로봇이 상상할 수 없었던 정교하고 복잡한 자동화 작업을 수행한다. 로봇 LBR 이바는 7개의 축으로 이루어져 탁월한 유연성을 자랑하며, 14Kg까지 핸들링이 가능하다. 접근이 어렵거나 좁은 공간에서도 작업이 가
관세청은 31일 상반기 일선세관 화물정보분석 부서 직원들의 ‘관리대상화물 밀수 적발 우수사례(6명)’를 선정하여 포상했다. 최우수상에는 해외 임가공업체 직원이 전자부품 속에 필로폰 6㎏, 비아그라 76만 정 등 시가 200억 원 상당이 은닉된 수입 컨테이너를 관리대상화물로 선별하여, 컨테이너검색기 검색 및 개장(開場) 검사로 적발한 평택세관 홍채원 관세행정관의 사례가 선정되었다. 홍 관세행정관의 사례는 종전의 우범도가 높은 화물을 우선 선별·검사하는 방식이 밀수업자에게 역이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발상의 전환으로 다양한 우범요소를 찾아내, 새로운 선별기법을 개발한 점이 높게 평가 받았다. 그밖에도 화분 속에 숨겨진 외국산 씨앗, 김치로 위장한 압축된 마른고추,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한 화물 등을 관리대상화물로 선별·검사하여 적발한 사례가 우수 및 장려사례로 선정되었다. 앞으로도 관세청은 관세국경 최일선에서 우범화물 밀반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새로운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는 직원을 지속 발굴하여 포상할 계획이다.
농촌이 젊음을 목말라하고 하고 있다. 농촌의 할머니, 할아버지 평균 연령이 80세 이상이라는 보도도 있다. 이대로 10년만 지나면 누가 농촌을 지킬 것인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린다. 그런데 외지에 나가서 사는 사람들과 고향을 지키는 사람들이 만남의 날을 갖고 화합을 다지는 미담이 있어 소개한다. 유산3리 리민의 날 (주)세원크레인 오세원 대표의 안내로 유산3리 경로당을 찾았다. 여름 불볕 더위를 피해 경로당 안으로 들어서자 박영운 이장과 이종복 노인회장, 이규선 마을감사 등 관계자가 기자단 일행을 반갑게 맞이했다. 옆에서 쉬고 있던 할머니 몇 분이 주춤거리며 밖으로 나가려 하자 마을 관계자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했다.“더운데 왜 나가십니까. 그냥 계셔도 괜찮습니다.”며 소매를 끌었다. 기자가 “리민의 날이 무엇입니까?”라고 묻자 박영운 이장이 답변했다.“주민들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고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유산3리 리민의 날은 매년 6월 마지막 주말에 개최하며, 주민 150~200여 명이 모여 어르신들께 기쁨을 드리고 나눔과 섬김으로 잔치를 여는 흥겨운 자리입니다.&rdquo
▲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김극수 원장 최근 그리스 사태가 우리와는 다른 상황이라고는 하지만, 내수경기침체 장기화와 수출감소보다 수입감소로 인한 불황형 흑자, 정부와 가계부채, 저출산 고령화와 사회지출 증가 및 국가재정 악화, 0%대의 소비자물가상승률 등으로 인해 잠재성장률이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우리 경제를 주도해 온 수출의 역할이 중요해졌고, FTA체제 하에서 중소기업이 글로벌시장에 얼마나 진출하느냐는 앞으로의 우리 경제를 가늠해볼 척도 중 하나이기도 하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김극수 원장을 만나 알아봤다. 변화하는 무역환경, 어떻게 대처해야 최근 무역환경은 과거와는 매우 다른 양상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세계경제가 금융위기 이후 3%대 성장에 머물면서 소위 장기침체 가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상황으로 금년에도 IMF, 세계은행 등이 잇따라 세계경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최대 수출대상국인 중국도 과거와 같은 수출과 투자 중심의 양적성장에서 내수중심, 부품소재 자급강화 등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국제무역확대에 큰 기여를 해왔던 국제가치사슬도 성숙되고 있어 우리 무역은 과거와 같은
▲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양사 합병과 관련한 주총을 하루 앞둔 16일 제일모직 리조트·건설 부분이 입주해 있는 서울 태평로 옛 삼성본관 앞에 걸린 그룹 깃발이 바람에 흩날리고 있다. 지난 7월 1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 임시주주총회에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안이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날 임시주주총회의 참석률은 84.73%로, 60%대의 통상 주주총회 참석률을 훨씬 앞질러 합병안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높았는지를 알 수 있게 했다. 당초 팽팽한 접전이 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삼성물산이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 측을 적지 않은 표차로 따돌리고 제일모직과 합병을 성사시켰다. 이로써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체제가 안착될 것으로 보인다. 합병과정과 이후 삼성가의 계열사 재편을 확인해 봤다. 소액주주 표심이 결정적 상황은 의외로 전개됐다. 당초 엘리엇 측이 외국인 투자자 표를 결집시키고 개미투자자까지 합병에 반대한다면 삼성물산으로서도 안심할 수 없는 싸움이었다. 그러나 개표 결과, 합병안에 찬성한 주식은 주총에 참석한 주식의 69.53%로, 합병승인을 위한 출석주식의 2/3에 해당되는
농촌진흥청은 광복70년을 맞아 농업 연구 개발과 보급의 성과를 재조명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국민과 농촌진흥청이 함께하는 ‘광복70년, 농업70년’ 기념행사를 연다. 기념행사로는 농업 연구개발 사진전과 연구 성과 전시, 초등학생 대상 체험교실, 학술 행사, 국민 참여 누리소통망서비스 이벤트 등이 마련된다. 분야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지역 주민과 학생, 농업인, 학계 관계자 등 온 국민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진행한다. 8월 3일부터 31일까지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관 2층 특별전시장에서 전시행사를 진행하며, 광복절 주간(8월 10일∼14일)에는 전북 도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전시는 광복 이후의 우리 농업·농촌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과 함께 국민의 투표로 선정한 ‘생활 속의 농업기술 10선’ 등 연구 성과 전시로 구성된다. 농업과학관에서는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 동안 전북 도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농촌진흥청의 주요 연구 분야를 직접 보고 만져볼 수 있는 체험교실을 진행한다. 개인 참가는 7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농촌진흥청
▲ 알라딘 결제 페이지(사진제공: 알라딘) 윈도10 출시에 따라 액티브엑스 호환성 문제가 더 커졌지만, 알라딘은 이번 계기를 통해 ‘신용카드 결제가 쉬운’ 쇼핑몰로 경쟁력이 돋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알라딘의 자신감은 전년 7월 대비 올해 7월 간편결제 비중이 10배 이상 증가한 것에서 나오는 것으로 파악된다. 작년에는 간편결제를 페이게이트 한 곳만 도입했었으나, 올해는 다음카카오의 카카오페이, NHN엔터의 페이코, 이니시스의 K-Pay까지 도입해 선택의 폭을 넓혔기 때문이다. 아울러, 페이게이트도 해외결제로만 가능하던 것에서 한 걸음 나아가 하나카드(외환카드 포함) 간편결제 기능을 7월 29일 추가 론칭했다. 이런 알라딘의 선택은 모바일 결제 이탈률의 획기적인 축소로 이어졌다. 알라딘한 관계자는 “작년 7월에 모바일에서의 신용카드 결제 페이지 이탈률이 51%였으나, 올 7월은 25%로 절반 이하로 줄었다. 간편결제의 도입 및 기존의 모바일ISP/모바일안심클릭 결제 오류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전히 큰 고민이 남아 있다. 9월 중에 있을 크롬 브라우저의 N
▲ 이노비즈협회(회장 이규대,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는 7월 30일(목) 오전 11시 성남고용노동지청 5층 소회의실에서 5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일家양득 캠페인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왼쪽부터) 이규대 이노비즈협회장, 곽재원 경기과학기술진흥원장, 임영미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성남지청장, 전선녀 성남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 이용중 성남상공회의소 사무국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이노비즈협회가 1만 7천 이노비즈기업과 함께 일과 가정이 모두 행복한 중소기업을 만드는 ‘일家양득 캠페인’을 연말까지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노비즈협회는 7월 30일성남고용노동지청 5층 소회의실에서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성남지청과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성남상공회의소, 성남여성인력개발센터 등 5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일家양득 캠페인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들 5개 기관은 일하는 방식·문화의 개선을 통해 행복한 가정, 활력 있는 일터, 희망찬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일家양득 캠페인 자체프로그램 &lsquo
기업의 실제 수요에 맞는 인력양성체계 구축을 위한 서울지역 인적자원 개발위원회(이하 ‘서울지역인자委’)가 출범했다. 서울상공회의소, 서울시, 한국산업인력공단은 7월 3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지역·산업 주도의 인력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 지역의 기업 인력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서울지역인자委는 서울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과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공동위원장으로 참여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산업계 대표와 한국노총·한국경총 등 노사단체, 중기청·교육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위원으로 참여한다. 서울지역인자委는 앞으로 서울지역 인력 및 훈련 수요에 대해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공동훈련 및 채용 등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서울지역인자委 발족에 따라 전국 16개 지역 인적자원개발 위원회 구성이 마침내 완료되었으며, 전국 지역단위의 인력양성체계 및 HRD 거버넌스 체계가 본격적으로 가동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되었다. 고용노동부 박종길 직
금융소비자연맹이 생명보험사들이 보험금을 안 찾아가면 ‘예정이율 +1%’로 부리시켜 준다고 예치해놓고, 청구권소멸시효 운운하며 2년치 이자만 지급하는 행위는 소비자를 기만하는 심각한 모럴해져드이므로 금융감독원은 전수 조사하여 미지급이자를 지급하고, 관련행위 책임자를 처벌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생명보험사들은 IMF이후 소비자들에게 발생한 보험금을 찾아가지 않고 예치해두면 ‘예정이율 + 1%’로 부리시켜 주겠다며 약관에 이 조항을 삽입하고 적극적으로 보험금을 예치시켰었다. 이때 보험상품의 예정이율은 7.5%로 1%를 더하면 8.5%로 시중이율과 별반 차이가 없었기 때문에 보험금이나 중도급부금을 찾아가지 않고 그대로 예치해 두는 소비자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초저금리로 1%대로 떨어지자 7.5%로 변하지 않는 예정이율 때문에 이러한 자금에서 역마진이 크게 발생하게 되었다. 그러자 생명보험사들이 ‘불법’을 저지르게 된 것이다. 소멸시효 또는 내부규정 변경을 운운하며 소비자들에게 슬그머니 이자지급을 중지해 버린 것이다. 보험사들은 과거 금리가 높을 때 이자를 더 얻어준다며 마케팅을 공공연히 벌여 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