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박청식기자)=전국 꽃게 생산량의 30%를 차지하는 진도 서망항에 제철 맞은 가을 꽃게가 풍년이다. 30일 진도군에 따르면 적조가 없는 진도 앞바다에 어선들이 가을 꽃게 조업에 나서 지역경제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진도군 조도면 해역에는 매일 20여척의 어선이 출어해 척당 500㎏ 잡아 하루 위판량 8~10t을 올리고 있는 등 진도군 서망항이 가을 꽃게로 풍어를 이루고 있다. 진도군 통발협회 김영서 어민은 “해마다 가을이 되면 진도 앞바다는 가을 꽃게가 풍어를 이루고 있다”며 “9월 중순부터 더 많은 양의 꽃게가 잡힐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진도군수협을 통해 위판된 진도산 꽃게는 다른 지역보다 상품성이 좋아 현재 kg당 수협 경매 가격이 1만5,000원~1만8,0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냉수대가 형성돼 플랑크톤 등 먹이가 풍부한 진도 조도면 해역에는 갯바위 모래층으로 형성돼 꽃게의 서식지로 제격이고 연중 적조가 발생하지 않는 청정해역이다. 특히 군에서 지난 2004년부터 바다 모래 채취를 금지하면서 꽃게 서식 환경이 자연스럽게 조성됐으며, 매년 1억원 이상 꽃게 치어를 지속적으로 방류해 오고 있다. 진도군 수협 관계자는 “제철 맞은
(대한뉴스 박청식기자)=목포시가 구)유달경기장 부지에 위치한 유달시립테니스장과 정구장을 전면 개보수, 막구조물 설치 등을 통해 전천후 체육시설로 조성한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3년도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전남에서 최대 규모인 국비 20억원을 확보했다. 유달시립테니스장과 정구장은 지난 1987년에 준공된 후 30년 이상이 경과된 노후 시설로 담장 균열 및 침하, 노출된 전기 배선으로 인한 재해 및 화재 위험 등의 문제와 야외체육시설의 특성상 날씨에 따른 이용의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목포시립테니스협회가 지난 2021년 개보수를 요구했고, 시는 개보수를 위해 국토교통부 지정 안전 진단 전문기관의 정밀 진단을 거쳐 문체부 공모에 신청해 선정에 이르렀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이 체계적인 서류 준비, 문체부 방문 건의 및 현장 실사 방문 시 적극적인 설명 등을 통해 사업의 시급성과 타당성을 설득한 결과로 설명했다. 시는 내년도 본예산에 총사업비 40억원(국비 20억원, 시비 20억원)을 반영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오는 2023년 4월까지 마치고 착공해 2023년 말에 준공할 계획이다. 이번 공사를 통해 전천후 체육활동이 가능할
(대한뉴스 박청식기자)=강진원 강진군수가 29일, 한가위를 앞두고 ‘한우 전자경매 대목장’을 찾아, 출하농가를 격려하고, 축협·한우협회 등 관련 단체 임원과 한우 시장 현안 문제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진원 군수는 출하에 참여한 한우 사육농가 및 우시장 종사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한우 가격과 농가의 애로사항을 장시간 동안 청취했다. 강진원 군수는 “한우 품질향상에 전력을 기울여 ‘1등급 이상 출현율 향상’ 및 ‘생산비 절감’으로 농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사료값 상승 등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강진군은 민선 8기 ‘강진한우 명품 Top 브랜드 육성’을 위해 △맞춤형 한우 개량, △생산비 절감, △강진한우 명품화, △직거래 활성화 등 한우산업 4대 핵심 분야를 설정해, 역점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를 위해 단계별로 ▲평균 등급율 향상(1등급 75% 이상) ▲평균 생산비용 절감(20% 이상) ▲강진착한한우 명품화-송아지 브랜드화 투트랙(Two Track) 육성 ▲온라인 직거래 판매 활성화를 제시하고, 강진 한우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황인준 환경축산과장은 “앞으로 사료값
(대한뉴스 박청식기자)=박우량 신안군수가 지난 30일 열린 전남시장군수협의회 정례회의에서“민선8기 상반기 전남시장군수협의회장”으로 취임하였다. 전남시장군수협의회에서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로 새로운 시장·군수가 선출됨에 따라 새로운 전라남도의 지방자치를 선도할 민선8기 상반기 전남시장군수협의회장을 새로 선출하게 되었다. 회의는 민선7기 사무총장인 구례군(군수:김순호)의 주관으로 회의가 개최되었으며, 우선 결정사항으로 민선8기 상반기 협의회장으로, “박우량 신안군수”를 추대·선정하였고, 실무를 지원할 사무총장에 “김철우 보성군수”를 선정하였다. 회의를 통해 22개 시군은 지역 현안사업과 전라남도 및 중앙부처 건의 안건 9건에 대해 의결을 진행하였다. 특히 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직결된 “전남 동부권 닥터헬기 배치”건의를 채택하는 등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전남시장군수협의회 운영을 다짐하였다. 박우량 협의회장은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하여 전남 22개 시군의 다양한 의견을 조율토록 노력하겠다.”며 취임 소감을 밝혔으며, 차기 전남시장군수협의회는 해남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대한뉴스 박청식기자)=전라남도가 도민 염원을 담아 의병의 구국 충혼을 기리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추진한 ‘남도 의병 역사박물관 국제설계공모’에서 독일 주현제 바우쿤스트(Hyunjejoo_Baukunst) 건축사무소의 ‘은유의 장소’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은유의 장소’는 명료하고 강력하게 대지와 건물과의 관계를 표현한 설계안으로 평가받았다. 자연친화적으로 부지를 최소한으로 개발하려는 의지가 돋보였고 영산강변으로 펼쳐지는 경관 데크와 공간의 짜임새가 좋다. 2단계로 진행된 이번 설계공모는 지난 6월 9일 1단계 공모에서 접수한 31개 작품을 대상으로 마스터플랜 및 배치계획 등을 심사해 5개 작품을 선정했다. 이어 29일 전남도청에서 진행한 2단계 심사에서 작품별 발표와 심사위원 토론 및 투표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했다. 심사는 건축·조경·전시 분야의 국내 4명, 해외 3명의 저명한 교수 7명으로 구성한 심사위원회에서 진행했으며, 심사의 모든 과정을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은유의 장소’ 외에 2위는 네덜란드 씨아이이 건축사무소(de Architekten Cie)의 ‘시간 사이를 걷다(Walking Between Times)’를, 공동 3위는 국내 ㈜신한종
(대한뉴스 박청식기자)=신안군농민운동기념사업회는 그동안의 성과를 집대성한 「신안군 항일농민운동사」총서를 발간한다. 신안군 항일농민운동은 1923년부터 1928년까지 5년 동안 암태도, 지도, 도초도, 자은도, 매화도, 하의도 지역에서 높은 소작료 인상과 노동착취를 감행한 일제와 불의한 지주의 탄압에 맞서 싸운 농민운동이다. 일제강점기 대표적인 항일농민운동이자 전국적으로 확대된 대규모 소작쟁의의 기폭제로 평가받고 있다. 신안군 항일농민운동을 연구하고 독립유공자를 찾고자 2020년 7월에 출범한 신안군 농민운동기념사업회는 2년 여 동안 추진한 성과 등을 토대로 발간한 ‘신안군 항일농민운동사’는 암태도 외 5개 섬에서 일어난 항일농민운동의 전개과정, 항일농민운동 주요인물, 당시 농민운동에 참여한 325명 중 구속 확인된 111명의 판결문 및 수감기록, 신문기록 등을 수집하고, 농민운동 수감자 후손을 찾아 24명의 독립유공자 서훈을 받는 성과물 등을 집대성하여 항일농민운동의 역사의 기록물로 남기기 위해 총서를 발간하게 되었다. 총서는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신안군립도서관, 관내 초중고교, 농민운동 관련 단체, 전남지역 문화원, 호남권 대학교(사학과), 재경·재광·재
(대한뉴스 박청식기자)=전라남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업인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전국 공모를 앞두고 각계 전문가와 숙의 과정을 통해 예상 문제점을 세심하게 점검하는 등 유치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남도는 29일 대전 KW컨벤션센터에서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추진 실무위원회’를 열고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전남 유치 전략과 초강력 레이저를 연계한 국가전략산업 육성방안을 논의했다. ‘초강력 레이저 추진 실무위원회’는 지난해 공식 발족한 100명 규모의 ‘전남 초강력 레이저 추진위원회’를 지원하고 실질적 실행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왕성한 대외 활동을 펼치는 현장 전문가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이종민 광주과학기술원 명예연구위원 ▲박승한 연세대 연구부총장 ▲한기관 레이저앤피직스(주) 대표이사 등 초강력 레이저와 관련한 기초 연구뿐만 아니라 광학, 의료 등 다양한 응용산업 분야 석학과 전문가가 참석했다. 실무위원회에서는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최적지로 전남의 우수성에 공감하고, 조속한 사업 추진과 국가 차원의 전폭적 지원을 요구하는 각계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이종민 광주과학기술원 명예연구원은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에서 수행할 다양한 기초
(대한뉴스 박청식기자)=영암군은 지난 26일 신북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에서 ‘영암배’ 대만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2016년 인도네시아 수출을 시작으로 꾸준히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영암배는 지난 8월 12일 대만 44톤 수출에 이어 81톤의 신고배를 26일 선적하였으며,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소비자를 대상으로 올해 3백만불, 1천톤 수출을 목표로 순항중이라고 밝혔다. 영암배는 신북농협 배공선출하회를 중심으로 개화부터 수확까지 수출을 목적으로 재배기술 컨설팅을 통한 품질의 규격화와 검역 요건 준수 등 체계적인 품질관리를 통하여 해외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어 영암군 농산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수출 여건이 어렵지만 우리 농업 경쟁력 제고와 내수시장 가격 안정화를 위해 지속적인 우수 농산물 수출을 위하여 수출 농가 및 수출업체와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고, 수출 인프라 기반을 구축해 해외시장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뉴스 박청식기자)=목포시가 평화광장 앞바다와 삼향천 입구 수면에 폐사한 전어떼 수만마리를 모두 수거했다. 시는 지난 28일 오전 물고기 집단 폐사 민원이 접수된 이후 박홍률 목포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이 현장을 방문해 신속하게 수거 작업을 실시했다. 시는 폐사 물고기로 인한 해상 오염과 악취를 막기 위해 시 어업지도선, 목포지방해양수산청, 해양환경공단 등 선박 3척과 공무원 100여 명을 투입해 폐사 물고기 6톤을 수거하고 방역을 실시했다. 삼향천 관할동인 부흥동 자생조직에서도 30여명이 참가해 수거에 구슬땀을 흘렸다. 오늘 29일에도 목포시, 목포해수청, 해양환경공단 3개 기관 합동으로 잔여물을 정리하고 보건소에서도 평화광장 일대에 방역조치를 완료하였다. 시는 정확한 폐사 원인을 밝히기 위해 시료를 체취해 국립수산과학원에 검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대한뉴스 박청식기자)=전라남도가 수산업과 해상풍력 발전이 공존하는 해외 선진지 사례를 거울삼아 전남형 공존모델 마련에 나섰다. 전남도는 수산업과 해상풍력의 상생을 위한 공존모델 마련을 위해 해외 선진지 사례조사를 지난 20일까지 11일간 실시, 이를 바탕으로 전남해역의 특성에 맞는 공존모델 도입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례조사에는 시군, 목포대, 군산대 등이 함께했다. 이들은 영국과 덴마크 해외 선진 해상풍력단지 현장, 벨기에, 덴마크, 노르웨이 해상풍력 전문 연구기관 등을 방문해 수산업과 해상풍력발전 공존모델 개발 연구동향을 확인하고 의견을 나눴다. 전남도는 서남해역의 어업활동과 해상풍력이 상생하는 공존모델을 만들기 위해 전북도, 목포대, 군산대 등과 함께 지난 4월 국가연구개발(R&D) 공모사업에 도전해 해역환경과 특성에 적합한 공존모델 실증 연구개발(R&D) 사업을 유치, 국비 192억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에 이번 사례조사 결과를 반영할 방침이다. 특히 해역별로 공존모델 유형을 구분해 서해안형과 남해안형으로 나눠 서해안형은 공존형 어선업 모델과 양식업 모델로 개발한다. 남해안형은 양식・관광업 병행모델, 자원조성・관광업 병행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