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김기준기자)=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박연재)은 매년 반복되는 녹조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녹조 사전예방 및 신속한 대응체계 등을 포함한 ‘2024년 조류경보제 시행계획’을 수립하여 총력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남조류가 과도하게 성장하여 물 색깔이 짙은 녹색으로 변하는 현상을 녹조라하며, 이러한 녹조는 오염원 유입에 따른 부영양화가 발생하고, 높은 온도와 강한 햇빛, 물 순환 정체 등에 의해 발생함. 특히, 올해는 연평균 기온이 평년(12.3∼12.7℃)보다 높게 전망되어 녹조 발생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지자체 및 수자원공사 등의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녹조 대응대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영산강유역환경청은 △녹조 발생 전 사전예방 조치, △녹조 발생 시 신속대응 체계로 녹조발생 전·후에 대한 대응대책을 수립했다. 우선, 녹조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예방 대책으로는 수질관리협의회 등을 통해 관계기관 간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기관간 녹조대책 공유 및 협력방안을 강화하며, 수질분석(주1회), 드론감시(주1회 이상), 하천순찰(주 2회) 등을 통한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또한, 조류발생 전·후 신속 대응을 위한 자체 조류대응 상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 단장 이근원)이 6·25전사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유가족의 유전자 시료를 더욱 많이 확보하기 위해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6월 3일부터 새로운 대국민 캠페인을 선보인다. 6·25전사자 유가족 시료채취에 대한 국민의 폭넓은 관심과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캠페인명을 ‘당신도 유가족일 수 있습니다.’에서 ‘굿매치 캠페인’으로 변경하고 새로운 슬로건(영웅의 귀환길, DNA로 함께 밝혀요)을 제작했다. 새로운 캠페인명은 ‘굿매치(Good Match) 캠페인’으로 매치(Match)는 영어로 ‘성냥’을 의미하는 동시에 ‘일치하다’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는 유가족 유전자 시료 채취봉이 성냥과 비슷한 모양이라는 점에서 출발했다. 유가족의 유전자 시료채취 참여를 통해 전사자 유해와 유가족 유전자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며, 마치 성냥불이 어둠을 밝히듯 호국영웅의 귀환길을 환하게 밝히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국유단은 호국보훈의 달을 계기로 “영웅의 귀환길, DNA로 함께 밝혀요”라는 슬로건 아래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6월 7일까지 새로운 캠페인명의 의미를 맞추는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장관 한화진)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최흥진)은 ㈜에스씨케이컴퍼니의 ‘스타벅스 커피박 트레이’와 삼성전자(주) 온양사업장의 아이씨(IC) 트레이’를 순환자원사용제품으로 표시할 수 있도록 국내 최초로 6월 4일자로 확인서를 발급한다고 밝혔다. ‘순환자원사용제품 표시제도’는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법(2024.1.1.시행)‘에 따라 품질인증을 받은 순환자원을 일정비율 이상 원료로 사용한 제품의 포장 및 용기 등에 순환자원사용제품임을 표시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순환자원사용제품 확인을 받은 제품은 제품의 포장이나 용기 등에 ‘순환자원사용제품, 환경부’라는 내용을 표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자원순환에 기여하는 제품에 대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기업은 제품을 홍보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1호 순환자원사용제품 확인서를 받게 될 ‘스타벅스 커피박 트레이’는 제품 제조 원료의 20%를 스타벅스 매장에서 쓰인 커피찌꺼기로 만든 쟁반이다. ‘삼성전자 아이씨(IC) 트레이’는 삼성전자 온양사업장의 반도체 공정에서 사용한 폐 아이씨(IC) 트레이를 분쇄하여 이를 제품 제조 원료의 12%를 사용한 제품이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6.4.~6.5.)’를 맞아 ‘아프리카, 야생, 미래 그리고 탄자니아’ 특별전을 6월 4일부터 7월 말까지 관내 전시관인 생생채움(인천 서구 소재)에서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국립생물자원관과 탄자니아와의 공동연구 10년을 정리한 성과를 소개한다. 탄자니아는 아프리카 최고봉 킬리만자로산(5,896m)과 세계에서 두 번째로 넓은 빅토리아호수가 있는 다양한 생태계와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국가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생물다양성 공동연구를 위해 2015년 11월 30일 탄자니아 야생생물연구센터(TAWIRI)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 10년간 탄자니아 서부의 7개 국립공원에 서식하는 조류를 조사한 도감(Birds of Western Tanzania)을 발간해 2019년 탄자니아 야생생물연구센터에 기증했으며, 올해부터는 조사연구를 곤충, 식물, 어류 등 다양한 분류군으로 확대했다. 또한 마사이족 등 원주민들이 사용하는 약용식물 85종의 효능을 분석하여 피부 미백, 탈모 억제 관련 3건의 공동특허를 등록했고, 2023년 10월에 알비지아 안텔민티카(A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2024 대한민국 환경사랑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의 환경 분야 공모전인 ‘대한민국 환경사랑공모전’은 ‘환경보전홍보대상(1996년)’과 ‘정크아트 공모전(2006년)’을 2013년부터 통합하여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공모는 △사진, △정크아트, △일러스트레이션(일반/학생) 3개 부문으로 총 상금 5,810만 원을 지급한다. 사진, 정크아트, 일러스트레이션(일반)은 각 15점씩 45점, 일러스트레이션(학생)은 20점으로 총 65개의 작품을 선정하며, 올해는 초등부문을 신설하여 환경사랑의 미래주역인 어린이들이 더욱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각 분야 대상에는 사진 400만 원, 일러스트레이션(일반부) 400만 원, 정크아트 700만 원의 상금과 환경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금상 이하 수상작에는 최고 3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일러스트레이션(학생부)의 초등부 수상작에는 최고 80만 원, 중‧고등부 수상작에는 최고 100만 원의 상금을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상과 함께 수여한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6월 3일부터 7월 25일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온실가스인 메탄을 알코올로 분해하는 자생 미생물 메탄자화균을 효과적으로 배양하는 신기술을 최근 개발했다고 밝혔다. 메탄(메테인)은 지구온난화지수가 80인 기체(이산화탄소 대비 80배로 에너지 보존 수명 20년 기준)로 가축 사육장, 쓰레기 매립장, 하수처리장 등에서 주로 발생된다. 메탄자화균은 메탄을 산화(알코올로 분해)시켜 탄소원과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는 세균으로 온실가스를 줄이는 능력이 있지만 적은 개체수로 인해 직접적인 분리가 어려워 온실가스 저감 기술에 사용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에 국립생물자원관은 박희등 고려대 교수 연구진과 함께 미생물군집내 메탄자화균의 분포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한 결과, 메탄 가스 주입 멤브레인(막)을 이용해 메탄자화균이 최대 70%까지 분포하는 농화배양 기술을 개발해 올해 4월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연구진은 생물막 반응기(Membrane Biofilm Reactor)를 이용하여 메탄을 먹이로 하는 미생물만 막 표면에 부착하여 성장시키는 방법으로 메탄자화균의 분포도를 높일 수 있었다. 또한, 메탄 주입 속도 등 운영 조건에 따라 여러 종류의 메탄자화균을 선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박륜민)은 5월 31일 청사 세미나실에서 수도권 대기환경 정책을 알릴 ‘제15기 푸른하늘기자단’의 발대식을 개최했다. 제15기 푸른하늘기자단은 대학생 등 청년 21명(15팀)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025년 2월까지 9개월간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주요 정책 현장을 취재한다. 또한 취재 내용을 만화, 영상, 카드뉴스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유하는 등 국민과의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한다. 발대식에서는 위촉장 수여를 비롯해 대기환경 감시장비 소개, 수도권대기환경청 견학 및 기자단의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강사의 특강을 진행했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지난 2010년부터 대기환경 소식을 전하는 기자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제14기 푸른하늘기자단이 작성한 총 188건의 기사는 누적 조회수 25,376회를 기록했다. 박륜민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푸른하늘기자단이 젊은 시각으로 어려운 대기 정책을 참신하게 표현하여 전달함으로써 대기환경 개선에 대한 수도권 주민들의 관심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15기 푸른하늘기자단의 시작을 응원했다.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박륜민)은 5월 30일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서울 용산구 소재)에서 ‘제2차 기후·대기 관리 상충성 완화 전문가 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2차 포럼에는 학계, 연구기관, 산업계 등 1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하였다. 전문가들은 산업 현장에서 질소산화물 저감시설로 사용하는 선택적 촉매 환원설비(SCR)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김경미 수도권대기환경청 기획과장은 “앞으로도 구체적인 현장사례 중심으로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 감축수단의 상충효과를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해서 논의할 계획”이라며, “포럼에서 논의된 사례가 축적되면 사업 현장과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장관 한화진)는 6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울산광역시 ‘태화강’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자연환경의 특별함을 직접 체험하여 자연환경보전에 대한 인식을 증진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매달 1곳을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울산 태화강은 급격한 공업화로 오염된 강을 살리기 위해 시민, 기업, 지자체가 함께 노력하여 생태하천으로 탈바꿈된 곳이다. 민관 협력으로 태화강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수달, Ⅱ급인 삵 등 총 453종이 서식하는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지역이 되었다. 울산시에서는 태화강의 생태계와 철새 등 야생 동‧식물의 서식지를 보전하고자 태화강 일원을 생태경관보전지역(2008.12.)과 야생생물보호구역(2003.4.)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또한 여름철새이자 대표적인 습지 서식 물새로 잘 알려진 백로류(7종) 8천여 마리가 3월부터 날아와 번식하는 지역으로 백로들의 번식과정을 관찰할 수 있다. 겨울철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큰고니, 검은머리물떼새 등이 태화강에서 월동하는 등 도심 속 대규모 철새도래지로 2021년 5월에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네트워크 서식지(EAAF150)로 등재되었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장관 한화진)는 6월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독미나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호정책을 알리고 복원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올해 4월부터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선정하여 소개하고 있다. 독미나리는 뿌리와 줄기에 시쿠톡신(cicutoxin)이라는 신경계 독을 가지고 있으며, 조선 시대에 독근근(獨芹根)으로 불리는 한약재로도 사용되었다. 율곡 이이가 노추산(강릉시, 정선군 소재)에서 수학하면서 초봄에 독미나리를 나물로 먹고 그곳을 동초밭(강릉시 왕산면)이라 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다. 독미나리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유럽 중북부, 아시아 북부, 북미 북서부, 중국, 일본 등 전 세계적으로 넓게 분포하고 있는 북방계 식물이다. 우리나라는 독미나리의 남방한계 지역으로 대관령 일대에 한정적으로 분포했으나 개체수가 감소하여 한동안 자생지가 관찰되지 않아 2005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되었다. 여러해살이 수생식물인 독미나리는 습지, 하천, 저수지 주변에 서식하며 수질 정화 작용을 한다. 습지의 육지화, 개발 등 인위적 요인으로 인한 서식 환경의 변화가 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