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농정해양위원회 소속 박명원(국민의힘·화성2) 의원이 낸 '섬지역 생활필수품 해상운송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이 조례는 도내 섬지역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난방용 연료와 위생용품 등 생활필수품의 운송비를 도비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원 대상 지역은 풍도, 육도, 국화도, 입파도와 그 부속 섬으로, 지원 대상 생활필수품은 유류, 가스, 연탄, 목재펠릿 등 난방용 연료와 식료품, 의복, 위생용품 등이다. 도가 운송 사업자와 공급협약을 체결해 항만 하역요금과 선박 운임비, 현지 운반비 등 운송비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금도 국비 사업으로 섬지역 난방용 연료의 운송비는 일부 지원되고 있으나, 도의회는 운송비 지원 대상 물품을 위생용품과 같은 생활필수품까지 확대하는 것은 물론 국비 외에 도비를 지원할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도의회 소관 상임위인 농정해양위 관계자는 "도내 섬지역은 육지와 격리된 지리적 특성으로 생활필수품이 비싼 편"이라며 "섬지역 특성으로 인해 추가되는 생활비를 도가 지원해 섬 주민의 생활 안정을 돕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대한뉴스 최병철 기자) = 대구시는 최근 전남 한우 사육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관내 소·염소에 대해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에 들어갔다. 또 위기단계를 주의로 상향하고, 구제역 방역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는 등 비상방역 체계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당초 4월 1일부터 예정됐던 소·염소 상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 시기를 앞당겨 지난 14일부터 접종을 하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관내 소·염소 농장 902곳에서 사육 중인 소 2만4765마리, 염소 2442마리 등 총 2만7207마리에 대한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다. 돼지 사육농가의 경우 사육 기간이 6개월로 비교적 짧아 농가는 기존 방식대로 농가별 사양 프로그램에 맞춰 연중 백신을 접종하면 된다. 시는 백신 접종 여부 확인을 위해 백신 접종 후 항체 양성률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해 항체 양성률이 소 80%, 염소 60% 미만인 부적합 농가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행정처분을 실시할 방침이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백신 접종 후 부스팅 효과는 7일 정도 경과돼야 함에 따라, 신속한 백신 접종이 차단방역의 핵심”이라며 “축산농가는 경각심을 갖고 빠짐없이 백신접종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
▲시민사회 원로 간담회 사진.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부산지역 시민사회 원로들이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부산의 교육을 걱정하고 미래를 고민해 온 각계 대표 ‘부산 어른들’은 ‘반듯한 교육 철학을 갖춘 검증된 인물’로 김석준 후보를 지목, 김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기로 뜻을 모은 것이다. 김재규 전 부마항쟁기념사업회 이사장, 이청산 전 한국민예총 이사장 등 부산지역 시민사회 원로 42명은 17일 오후 2시 김석준 교육감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김 후보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지지 선언에는 정상래 우송전각연구소 대표 등 시민사회 원로 16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김 후보는 교육자로서뿐만 아니라, 부산에서 민주주의와 노동, 인권, 평화를 위해 오랫동안 헌신, 깊은 신뢰를 받고 있다”며 “교육이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아이들이 올바른 판단력과 책임 의식을 갖추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힘을 기르는 데 앞장서 온 재선교육감 출신의 김 후보를 믿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시민사회 원로 지지선언 사진. 시민사회 원로들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후퇴시킨 윤석열 정부의 내란 사태로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법치주의가 흔들리는 현실에서, 학생들에게 민
(대한뉴스 최병철 기자) = 대구교통공사는 국토교통부가 전국 16개 철도·도시철도 운영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 대중교통 운영자 경영 및 서비스 평가’에서 종합 2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2022년 평가 당시 6위 대비 4단계나 뛰어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지난해 이룩한 행정안전부 경영평가 1위와 함께 공사의 경영 및 서비스 역량을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평가에서는 공사의 경영혁신과 과학적 안전관리 및 고객서비스 제공, 수요응답형(DRT) 교통 서비스 운영, 대구형 통합모빌리티(MaaS)구축 노력 등이 높게 평가됐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경영혁신 추진과 AI를 접목한 안전 및 고객서비스 제공으로 시민들께 최상의 안전과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뉴스 최병철 기자) = 대구시가 6대 특구에 모두 지정돼 미래 100년 번영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대구시는 지난 한 해 동안 지방시대 4대 특구를 포함해 관광특구와 글로벌 혁신특구까지 6대 특구에 모두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지방시대 4대 특구는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추진하는 국정 핵심과제로 교육발전특구, 기회발전특구, 도심융합특구, 문화특구 등이 포함돼 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연계해 대학, 산업체 등 지역기관들과 협력을 통해 지역 공교육 혁신 및 지역인재 양성, 정주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로 대구시는 지난해 2월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2026년까지 3년간 매년 200여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되며, 이후 정식 특구로 우선 지정된다. 기회발전특구는 대구시가 전국 1호로 신청해 지정된 것으로 수도권 기업의 지방 이전을 촉진하기 위해 지방정부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부지에 이전·창업 기업, 사업장 신·증설 기업을 대상으로 파격적인 세제감면(취득세, 재산세, 소득·법인세 등 각각 최대 100%)과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최대 10% 가산 등을 패
(대한뉴스 최병철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17일 “기획재정부와 조속히 협의해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는 데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홍 시장은 이날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 2차 개정안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홍 시장은 “TK 신공항은 공자기금 융자 문제가 해결이 되면 모든 제도적인 뒷받침이 끝나고 실질적으로 공항을 건설하는 일만 남는다”며 “토목·건축 동시 발주, 장거리 노선 협의도 미리 대비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금주 꽃샘추위가 지나가면 완연한 봄으로 접어들어 등산객 등 봄나들이 인파가 증가할 것”이라며 “관련 부서에서는 해빙기 취약지역에 대한 안전대책을 즉시 수립하고 산불 예방 캠페인을 하는 등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홍 시장은 또 “세계적 명문 축구클럽 FC바르셀로나가 대구에 온다면 대구체육계의 큰 사건이며 대구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전 세계적으로 높일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성사될 수 있도록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최근 염색 산단 내 폐수 불법 유출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철저한 전수조사를 통해 적발되는 업체에 대해서는 형사고발은 물론, 법정
(대한뉴스 최병철 기자) = 대구시의회가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제315회 임시회를 열고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대구시의회는 이번 회기에 제·개정 조례안 19건, 동의안 3건, 의견제시 1건 등 총 23개의 안건을 심의한다. 18일 오전 10시 열리는 제1차 본회의에서는 개회식에 이어 회기 운영을 위한 제반 안건을 의결한다. 19일부터 26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는 조례안 등 안건을 심사하고, 시정 현장을 방문해 시민의 목소리를 들으며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핀다. 27일 오전 10시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한다. 이후 각 상임위원회별로 심사를 통과한 안건을 최종 의결한 후 제315회 임시회를 폐회한다.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버스정류장 인문학글판에 게시할 창작 글을 3월 31일까지 공모한다. 공모 주제는 ‘힘든 하루를 보낸 모두에게 전하는 편지’다. 수원시민, 수원에 있는 학교·직장·사업체에 소속된 사람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분량은 130자 이내다(1인 1작품). 띄어쓰기는 글자 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인문학글판 심사위원회 심의와 인권영향 검토 등을 거쳐 청소년부 수상작 25편, 일반부 수상작 25편을 각각 선정한다(최우수 1편, 우수 4편, 장려 20편). 5월 중 수원시 홈페이지에 결과를 발표하고, 수상작은 수원시 버스정류장에 게시한다(1개 정류소에 1개 작품). 수상자에게는 수원시장 상장을 수여한다. 수원시 홈페이지(http://www.suwon.go.kr), 새빛톡톡 ‘공모·접수’ 게시판에서 온라인으로 응모할 수 있다. ‘인문학 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는 수원시는 2013년부터 다양한 계층의 시민이 이용하는 버스정류장에 시민들이 창작한 글을 게시하여 일상 속 따뜻한 위로와 감동이 되는 인문학 공간을 조성해왔다. 수원시 관계자는 “힘든 하루를 보낸 시민들에게 위로가 되는 따뜻한 글을 응모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지난 14일 청강문화산업대학교(이하 청강대)와 ‘청강과 함께하는 해월애니메이션축제(이하 축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이천시와 청강대가 앞으로 축제 육성을 위해 필요한 자원과 예산 확보에 공동으로 노력하고 축제 추진의 안정적 운영과 관리 및 창작 프로그램 개발에 상호 협력한다는 것이다. 업무협약식에는 김경희 이천시장과 최성신 청강대 총장, 김성현 청강대 산학협력단장을 비롯한 축제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약체결을 공식화했다. 협약에 따라 이천시는 축제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청강대는 창의적인 문화콘텐츠 기획과 운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이천시가 문화예술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청강대와 협력하여 애니메이션 축제가 지역의 대표 문화콘텐츠 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성신 청강대 총장은 “청강대는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교육의 중심지로서 창의적인 콘텐츠를 계속해서 개발하고 있다”라며 “이천시와의 협력을 통해 그동안 도자기, 쌀, 복숭아 등 전통 특산품으로 잘 알려진 이천
전북 고창군은 폭언·폭행으로부터 보호하고 보다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군청 민원실과 읍·면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 안전가림막을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존에도 민원실에 가림막이 설치돼있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비말 차단용으로, 직원을 보호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고창군은 내구성과 강도가 뛰어난 폴리카보네이트로 제작된 안전가림막을 설치했다. 또 고창군은 휴대용 영상촬영장비(웨어러블 캠) 21대도 추가 구입해 민원창구 전 직원에게 지급했다. 고창군 관계자는 "민원 응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상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벨을 설치하는 등 공무원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며 "민원인의 폭언·폭행으로부터 직원들을 보호하고 주민들에게 고품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