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권혁봉 문화성 국장과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이 2월 7일 첫 공연장인 강릉아트센터에서 오전 리허설을 마치고 밝은 표정으로 나서고 있다.
3·1운동의 기폭제가 되었던 동경 2·8독립선언 선포 99주년 기념식이 재일본한국 YMCA(이사장 이청길) 주관으로 2월 8일 11시 재일본한국 YMCA 한국문화관에서 개최된다고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가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심덕섭 국가보훈처 차장을 비롯해 이찬범 주일대사관 총영사, 광복회원, 애국지사 유가족, 재일 민족단체장, 유학생 대표, 일본 시민대표 등 250여 명이 참석한다. 기념식은 국가보훈처 차장과 주일 총영사 기념사, 2·8독립선언낭독, 광복회 부회장·재일민단 부단장의 치사,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8독립선언은 항일 학생독립운동의 최고봉으로 재일 한인유학생들이 임시로 결성한 <조선청년독립단> 명의로 최팔용·송계백·김도연·김상덕 선생 등 11명의 대표위원이 서명하고, 재일 한인유학생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919년 2월 8일 동경 한복판에서 조국독립을 세계만방에 선포한 사건이다. 2·8독립선언은 국내 3·1운동의 도화선이 되었고, 1920년대 청년·학생의 항일투쟁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으며, 국내외에 수많은 독립운동단체가 조직되고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되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항일 독립운동의 불씨를 지폈다.
2월 6일 밤 대만 동부 화롄현에서 규모 6.0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마샬호텔이 붕괴 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으며, 7일 현재 사망 2명, 부상 219명, 실종 177명 등의 인명피해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실종자들은 붕괴된 건물에 갇힌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무술년(戊戌年) 개띠 설 연휴를 맞아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는 2월 17일과 18일 이틀에 걸쳐 해양유물전시관에서 ‘개’를 주제로 한 사진전과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오랜 시간 인간의 삶과 함께 한 개는 십이지 중 열한 번째 상징 동물로 무술년(戊戌年)인 올해는 황색을 상징하는 ‘무(茂)’와 개를 뜻하는 ‘술(戌)’이 만나 ‘황금 개띠의 해’라고 불린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무술년의 의미를 생각하고, 해양문화유산을 넘어 우리나라 문화유산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토종개 사진전을 개최한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개는 ‘진도의 진돗개’(제53호), ‘경산의 삽살개’(제368호), ‘경주개 동경이’(제540호) 등이다. 이와 함께 이암(李巖, 1507~1566)이 그린 <화조구자도>(花鳥狗子圖, 보물 제1392호, 삼성미술관 리움 소장)를 비롯한 조선시대 그림에 나타난 ‘개’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조선시대 그림 속 개’ 사진전도 개최한다. 민속놀이 체험으로는 윷놀이·굴렁쇠·투호놀이·제기차기·팽이치기 등이 있고,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온 가족이 함께하는 복주머니‧복조리 만들기’도 진행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할 북한 예술단 본진이 2월 6일 만경봉 92호를 이용해 방남 한다. 또한 방남은 물론 예술단의 숙식장소로 이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북측 응원단이 이용한 만경봉호의 입항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2월 5일 오후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송천 일대에서 2018 평창 페스티벌 파크가 개막됐다. 개막식에 참석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희범 조직위원장, 최문순 강원지사 등 관계 인사들이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올림픽 휴전 원칙을 지지하고 평화올림픽을 약속하는 상징적인 의미로 평창선수촌에서 평창올림픽 휴전벽 제막과 서명 행사가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2월 5일(월) 오전, 평창선수촌 라이브사이트 무대에서 도종환 문체부 장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이희범 조직위원장, 유엔난민기구(UNHCR) 이엑 푸르 비엘 서포터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창올림픽 휴전벽 제막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 참석한 도종환 장관은 “스포츠는 평화, 대화 그리고 화해를 촉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 오고 있다”며 “이 휴전벽이 스포츠와 올림픽 이상을 통해 평화롭고 더 나은 세상을 건설하는 소중한 상징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평화의 다리 만들기(Building Bridges)’라는 제목의 평창올림픽 휴전벽을 소개하며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참여하는 한 분 한 분의 올림픽 가족(패밀리), 미디어, 관중 여러분이 올림픽을 계기로 지구촌 곳곳에서 갈등과 분쟁으로 점철된 벽을 허물고 소통, 화해, 화합, 평화의 ‘다리’를 만들어 가는 주인공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평
뇌물 혐의 등으로 기소된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항소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3부(정형식 부장판사)는 2월 5일 이 부회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 지난해 2월 17일 구속된 이래 353일 만에 석방되게 됐다. 재판부는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에 대한 승마 지원은 1심과 마찬가지로 뇌물로 인정했으나, 삼성의 승계 작업과 관련한 묵시적 청탁에 대해서는 이유 없음으로 판단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2월 2일 오후, 강릉 KTX역사 부근에 위치한 강릉ICT홍보관을 과기정통부 김용수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했다. 그동안 과기정통부는 평창 ICT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인천공항ICT라운지 개소, 평창 ICT체험관 개관, 강릉IoT Street 조성을 해왔다. 이번 홍보관은 공모를 통해 기술력이 검증된 우수 정보통신기술(ICT) 중소·중견기업 21개사와 정부 연구개발(R&D) 결과물을 함께 전시하는 민관 공동 홍보 공간으로 조성되었다. 기업관에는 피부측정·분석·추천이 가능한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융복합 디바이스, 스포츠 영상을 제공하는 증강현실(AR) 글래스,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한 K-POP 공연 기술, 스마트폰 앱으로 무선 조정이 가능한 장애인 휠체어 등 21개 중소기업의 수출 유망제품이 전시된다. 해당 기업들은 홍보관에 방문하는 해외 ICT 의사결정자 초청 행사와 연계하고 별도로 제작되는 기업안내서를 배포하여 온·오프라인 홍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홍보관 중앙에 배치된 여러 정부 R&D 결과물을 통해 5대 첨단 ICT 서비스(5G, IoT, UHD, AI, VR)를 체험할 수 있
서울 중구 서울시청 광장에서 <ICT로 즐기는 이글루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다. 대한스키협회와 한국실업빙상경기연맹이 주관하고 SK텔레콤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최첨단 ICT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여러 흥미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다. 이글루 특별데크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급속히 발전하는 5G, VR, 로보틱스 등 ICT기술을 이용해 가상현실(눈썰매, 눈싸움), 타임슬라이스(피겨 스케이팅 동작 분석), 로보틱스(설산 드리프트)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 행사는 2월 25일까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