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조선영 기자=한덕수 국무총리는 25일 북한의 핵 위협 등 도발과 관련해 "정부는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안보 태세를 강화하고 필요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6·25 전쟁 72주년 행사 기념사에서 "최근 북한은 거듭된 미사일 발사와 핵 위협으로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의 안정, 나아가 세계 평화까지 위태롭게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정부는 강한 국방과 안보의 토대 위에 평화가 뒤따른다는 사실을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 "대한민국은 호국 영웅들을 결코 잊지 않겠다"며 "참전유공자와 그 가족이 더 건강하고 명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으로 온 마음을 다해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최근 공적이 확인돼 70여년 만에 무공 훈장을 받게 된 고(故) 이영훈 중위, 고 심임섭 상사, 고 윤준걸 하사, 고 이원재 병장, 고 신명철 병장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육군이 6·25전쟁 발발 72주년을 앞두고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예우를 다하고 고마움을 전하기 위한 호국보훈행사를 가졌다. 23일 박정환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전북 진안군에서 열린 행사는 6·25전쟁 참전용사와 무공훈장 수훈자 유가족, 35사단장, 진안군수, 안천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지역 보훈단체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6·25전쟁 참전용사들의 이름이 새겨진 명패를 모교에 전달하는 ‘참전용사 모교명패 증정식’을 시작으로 ‘6·25전쟁 무공훈장 수여식’,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박정환 참모총장은 전북 진안에 있는 안천초등학교에서 안천초 출신 6·25전쟁 참전용사 31명의 이름이 새겨진 명패를 학교장에게 증정했다. 행사에 참석한 참전용사들에게는 꽃다발, 선물과 함께 축소 제작한 명패를 전달하여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6·25전쟁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 1사단 소속 故 송기섭 하사, 故 이만수·곽천석 상병, 故 이상용 일병, 故 김상규 이병의 유가족들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수여했다. 행사 막바지에는 참석자 전원이 6·25의 노래를 제창하며, 올해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육군 학사사관 제67기와 간부사관 제43기 통합임관식이 24일 박정환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충북 괴산에 있는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개최됐다. 이날 임관하는 531명의 학사 및 간부사관 신임장교는 지난 14~16주(간부사관 14주, 학사사관 16주) 동안 전술학, 전투기술학, 군사학 등의 교육과정과 엄정한 임관종합평가를 거쳐 육군 소위로 임관하게 됐다. 임관식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은 최준현 소위(26세, 학사)가, 국무총리상은 정현우 소위(23세, 학사), 국방부장관상은 최무석 소위(23세, 학사)와 김근성 소위(23세, 간부), 육군참모총장상은 김시윤 소위(22세, 학사)와 고명진 소위(24세, 간부)가 각각 수상했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최준현 소위는 “임관의 기쁨과 함께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강하고 자랑스러운 육군 장교로서 패기 넘치는 자세로 주어진 임무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상자 외에도 다양한 사연을 가진 화제의 인물도 많았다. 먼저, 6·25전쟁 및 월남전 참전유공자 후손들이 눈길을 끌었다. 김정현 소위(22세, 학사)의 외조부(故 박남규)와 송효진 소위(27세, 간부)의 조부(故 송진섭)는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국방부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케이티 위즈(KT Wiz) 프로야구단과 협업하여 프로야구 시구·시타행사를 실시한다. 6월 25일(토) 17시, 수원 케이티(KT) 위즈파크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6·25전쟁 발발 72주년을 맞아, 한·미 6·25전쟁 참전용사 후손인 현역 장병들이 직접 시구·시타에 나선다. 이번 행사에는 한미연합사단 인사관리장교 지상곤 소령(진)이 시구를, 주한미육군 제8군사령부(이하 ‘미 8군’) 민군작전처장 미란다 킬링스워스 중령이 시타를 진행한다. 시구자인 지상곤 소령(진)이 근무하는 ‘한미연합사단’은 유사시 한미 양국이 최상의 연합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견고한 연합방위태세를 확립함으로써 굳건한 한미동맹을 상징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지 소령(진)은 2016년 한빛부대 파병경험이 있으며, 오는 8월 서부사하라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파병 예정으로 국제 평화와 안정을 위해 헌신을 다하고 있다. 지 소령(진)의 조부인 고지규근 옹께서는 6·25전쟁 발발 초기에 강원지역 전투에서 활약하셨으며, 육군 하사로 전역하였다. 시타자인 미란다 킬링스워스 중령은 2015년부터 약 2년여간 한미연합사단에서 비서실장, 부참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국방부는 신체장애와 관계없이 전투 및 작전 관련 훈련 중 타인의 모범이 된 행위를 한 군인을 군무원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군무원 인사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하여 6월 24일부터 입법예고를 실시한다. 군무원 인사법 개정에 따라 당초 전투 및 작전 관련 훈련 중 타인의 모범이 된 행위로 신체장애인이 된 군인뿐만 아니라 신체장애가 없는 군인까지 채용범위를 확대하려는 취지로 국가를 위해 헌신한 장병에 대한 예우를 강화한다는 의미다. 전투 및 작전 관련 훈련 중 타인의 모범이 된 행위 여부는 지원자에게 군 경력 증명서(전투 및 명예로운 경력, 포상 경력 등 기재)와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위원회에서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판단할 예정이다. 시행령 개정 후 빠르면 올 하반기 경력경쟁채용을 통해 타의 모범이 되는 행위를 한 군인(예비역 포함)을 군무원으로 채용할 예정이며, 활용 직위 등을 고려, 타의 모범이 되는 행위를 한 군인을 구분하여 별도로 모집할 예정이다.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이종섭 국방부장관은 6월 22일(수) 중앙보훈병원을 방문하여 입원 중인 국가유공자들을 위문하고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이날 위문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한 선배 전우들에게 감사와 위로의 뜻을 전하기 위해 실시하였으며,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별도의 접견실에 이루어졌다. 이 장관은,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고(故) 윤영하 소령의 부친이자, 해군 장교로 임관하여 1970년 6월 서해 영흥도 북방 해안에서 간첩선을 나포하여 인헌무공훈장을 수훈하셨던 윤두호님(80세, 예.대위)과 △젊은 나이에 입대하여 월남전에 참전하셨으며, 뇌경색으로 재활 치료 중인 고인선님(74세)을 만나 쾌유를 기원하고 위문품을 전달하였다. 이 장관은 윤두호 님에게 “대를 이은 헌신에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선배님과 고(故) 윤영하 소령같이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 덕분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습니다.”라고 말하였다. 아울러 고인선 님에게 “대한민국은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을 더욱 따뜻하게 살피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예우할 것” 이라고 강조하였다. 이어 이종섭 장관은 유근영 중앙보훈병원장을 비롯한 보훈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소장 이성춘)는 임진왜란 430주년을 맞아 전쟁·전투사 중심의 군사사연구 범위를 국제정세, 군사외교와 전략, 군사편제와 군사정책 등으로 확대한 조선중기 한중군사관계사 를 발간하였다. 이번에 발간한 조선중기 한중군사관계사 는 780여 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으로 구성되었으며,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수집된 각종 사료들을 망라하고 연구성과를 포함하였다. 이 책은 크게 6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명 중심 국제질서의 동요와 국제정세, △변화와 갈등의 16세기 한중 군사관계, △임진왜란의 배경과 한중 군사관계, △임진왜란과 한중 군사관계의 변화, △임진왜란의 전개와 명군의 참전, △충돌과 모색의 16~17세기 한중 군사관계 등이며, 다양한 시각자료와 도표, 연표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본 조선중기 한중군사관계사 는 전쟁과 전투 중심으로 1592~1598년의 7년간에 집중한 기존 연구경향과 차별성을 가지도록 전‧평시 100년의 군사관계를 종합적으로 분석, 정리하였다. 전쟁 이전 조선과 명은 군사외교·정보, 편제, 국방정책 등에서 긴밀한 군사관계를 맺었으며, 전쟁기에는 참전, 전쟁전략, 군수지원 등 다양한 이해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제9기 대한민국 장병 급식·피복 모니터링단(이하 모니터링단)은 6월 21일 8기동사단 전차대대와 포병대대를 방문하였다. 모니터링단은 다양한 국민적 눈높이를 반영하고자 엠지(MZ)세대를 포함한 일반국민 14명을 선발하였으며, 지난 4월 21일(목) 발대식을 가졌습니다. 5월 17일(목)에는 군용 컴벳셔츠 생산현장을 견학하며 군납 피복류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8기동사단 방문을 통해 모니터링단은 품질이 개선되어 보급되고 있는 물자·장비들을 직접 확인하였다. 특히 올해에는 피복, 장구류 전시와 설명 위주의 부대 방문에서 피복을직접 입고 해당 장비를 탑승하는 등의 ‘체험형 모니터링’을 도입하였다. 이에 모니터링단은 난연기능을 강화한 궤도차량 승무원복을 착용하고 전차와 자주포에 탑승하여 개선된 피복의 실제 착용감을 직접 경험하였다. 군에 입대할 아들을 둔 모니터링단 이지원씨(여, 47세)는 개선된 승무원복을 착용하고 전차에 탑승해 보니 “착용감이 우수하고 활동간에도 불편하지 않았으며 전차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장병들의 여건이 상당히 개선된 것 같다”고 하였다. 또한 이날 단원들은 부대 취사장을 방문하여 취사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이종섭 국방부장관은 6월 21일(화) 오후, 방한 중인 사무엘 파파로(Samuel Paparo) 미국 태평양함대사령관을 접견하고, 한반도 및 역내 안보정세, 한미동맹 발전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이 장관은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대한 집착과 연이은 도발로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도 엄중하다고 평가하고, 북한의 추가 도발을 억제하기 위해 강력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는데 있어 미 태평양함대 사령부가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올해 환태평양훈련(RIMPAC)에 한국 해군이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하는 등 한국이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해 역할을 확대해 나가고 있음을 언급하며, 양국 해군의 긴밀한 협력과 함께 파파로 사령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였다. 파파로 사령관은 취임 후 이번이 세 번째 한국 방문이며, 한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또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하게 대응할 수 있는 한미 연합방위태세가 굳건히 유지되고 있다고 하면서, 태평양함대사령부가 이러한 연합방위태세에 가장헌신적으로 임하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양국 해군 간 협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지시로 구성된 행안부 '경찰 제도개선 자문위원회'는 경찰의 민주적 관리·운영과 효율적 업무수행을 위한 권고안을 21일 오후 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공개했다 행정안전부가 경찰의 반발에도 이른바 '경찰국'을 신설하고 경찰청장 지휘규칙을 제정하는 등 외청인 경찰청에 대한 직접 통제에 나선다. 행안부는 인사권을 비롯해 감찰·징계 등 광범위한 기능과 업무를 맡아 경찰을 실질적으로 통제할 방침이다. 정부 부처 내 경찰지휘조직이 신설되는 것은 1991년 당시 내무부에서 경찰국이 사라진지 31년 만이다. 권고안이 받아들여질 경우 행안부가 경찰 인사와 감찰·징계 등에 직접 관여하게 돼 경찰의 반발이 예상된다. 자문위는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총 4차례 회의를 통해 경찰제도 개선을 위한 주요 의제 선정, 발제, 논의 과정을 거쳐 권고안을 마련했다. 행안부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으로 확대될 경찰의 권한을 통제하기 위한 조치다. 자문위는 우선 “행안부 장관이 경찰청과 관련해 법령 발의·제안, 소속청장 지휘, 인사제청, 국가경찰위원회 안건 부의, 수사 규정 개정 협의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야 하지만 이를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