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산 ‘부패닭고기’ 파문이 일파만파로 확산하면서 대형마트 3사가 일제히 브라질산 닭고기의 판매를 중단했다. 3월 22일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에 국내산 닭고기가 진열돼 있다.
▲ 같은 듯 다른 풍경 - 지난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세계여성의 날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이 남성과 여성의 임금격차 해소를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했고, 같은 날 북한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세계여성의 날(국제부녀절) 107주년 기념 중앙보고회가 열렸다.
▲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3월 20일 롯데 총수 일가 첫 정식 재판에 출석한 지 30여분만에 법정에서 빠져 나온 뒤 “돌아가지 않겠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 3월 8일 부산 감만부두에 40년 역사를 뒤로하고 파산한 한진해운 이름이 지워진 컨네이너가 쌓여 있다.
▲ 3월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년 KBO리그 시범경기 KT 위즈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 4회초 무사 때 kt 심우준이 공격하고 있다.
▲ 문화재청이 대전지방경찰청과의 공조수사를 통해 되찾은 무량사 불상을 포함해 문화재 81점을 원래 소장처로 돌려보낸다고 13일 전했다. 사진은 1989년 10월 사라진 경북 울진 불영사 시왕도 일부와 부여 무량사 금동아미타여래좌상. 문화재청 사진 제공
▲ 3월 6일 지리산 자락 경남 함양군 마천면 당흥마을 고랭지 밭에서 김영렬씨가 소를 앞세워 쟁기질하며 봄 농사를 준비하고 있다. 함양군 사진 제공
▲ 지난해 11월 대구 서문시장과 1월 여수 수산시장에 이어 3월 18일 인천시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큰불이 나 2시간 30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소래포구 어시장 내 점포 330곳 가운데 220곳이 불에 탔다. 사진은 상인들이 화재 현장을 둘러보는 모습.
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최성재 원장 이화여자대학교 교수(‘84~’86)서울대학교 교수(’86~’12)보건복지부 장관 자문관(‘99~’00)한양대학교 석좌교수(’12~’15)대통령 비서실 수석비서관(’13)국제노년학·노인의학회 사무총장(’13~현재) 우리 사회는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고령화하고 있다. 2017년 현재 우리 국민의 평균수명은 남자 79세, 여자 85세에 달하고, 60세 이상은 1천만명을 넘어섰다. 올해는 노인인구가 유소년 인구를 넘어서는 해이기도 하다. 대학 졸업과 군 복무 후 25세 정도에 직장생활을 시작하는데 직장 정년은 60세에 그치고 있는 것이 우리 현실이다. 우리 현실을 반영하면 생산가능인구는 15~64세가 아니라 25~59세에 불과하고, 노인인구도 65세 이상이 아니라 60세 이상이 된다. 그렇다면 생산인구 100명이 부양해야 하는 노인인구 수(노인인구 부양지수)는 2017년에는 37명이지만 2040년에는 두 배 이상 급증한 98명이 된다. 23년 후에는 생산가능인구 한 명이 60세 이상 한 사람을 부양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처럼 급속한 고령화의 여파는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100세 인생은 축복 아닌 재앙(장수 리스크)이 될 가능
글 김시산 지금 세대에 태어나서 자란 아이들에게 하늘이 무슨 색이냐고 묻는다면 아마도 회색이라 대답할 것 같다. 하늘은 분명히 파란색인데 요즘은 파란 하늘을 보기 힘들다. 먼지로 가득 찬 세상이 되었다. 호흡하기가 불편하고 하루하루 사는 것이 먼지와 싸우는 듯하다. 도대체 이 먼지라는 것은 어떻게 발생하여 어떻게 이동하는 것인가? 이것이 사람의 인체와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것인가?미세먼지의 발생은 자업자득이다 인간은 언제나 더 편리한 생활을 추구하며 살아간다. 주거생활이나 식생활이나 의복이나 통신, 교통 등 삶의 모든 분야에 있어서 끊임없이 더 편리하고 더 만족스러운 도구와 물품들을 만들어 가면서 생존하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물품들을 생산하여 부를 창출해야 하는 사회 구조 때문에, 늘 새롭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더 많은 물품과 물건들을 끊임없이 생산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세상의 구조와 인간의 경향이 오랜 세월을 지나면서 부메랑이 되어, 오히려 인간의 삶을 더 불편하게 하고 위태롭게 하는 위험 요소들로 둔갑을 하여 인간 세계를 덮어가고 있다. 대기와 수질의 오염, 그에 따른 공해는 철저하게 산업화의 산물이다. 각종 물품을 생산하는 공장에서 뿜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