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음식은 기본적으로 밥과 반찬으로 구성된 상차림이 기본이다. 한정식은 단순한 식사가 아니다. 그 유래를 살펴보면 조선시대 양반가에서 손님을 맞이할 때, 제사나 큰 잔칫날에 정성을 담아 다양한 반찬을 한 상 가득 내놓던 것에서 시작됐다고 한다. 특히 왕실의 궁중음식과도 연결되는데, 여러 가지 음식을 조금씩 맛보는 방식이 지금의 한정식 형태로 발전했다. 즉 한정식은 손님을 정성껏 모시려는 ‘대접 문화’에서 비롯됐다. “많이 먹이려는 마음”이 아니라 “다양하게, 정성껏 대접하려는 마음”이 핵심이다. 상차림에는 밥, 국, 찌개, 구이, 찜 외에 계절 나물, 젓갈, 김치 등 수십 가지 다양한 반찬을 한 상 가득 내놓는다. 오늘날 대중들이 한정식을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 끼 식사인데 코스요리 같은 경험이다. 그러나 음식이 시간차를 두고 한가지씩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한상에 차려진 음식이어서 좋다. 눈으로 먼저 먹고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한 숟갈마다 다른 반찬을 집어 먹으니 입맛도 바뀌어 질릴 틈이 없다. 기름진 음식보다 나물과 발효식품 중심이라 부담이 적고 무엇보다 건강한 느낌이다. 맛 이전에 “이렇게까지 준비했나?”라는 감탄을 불러일으키고, 정성에 대한
도심 골목 사이로 오래된 옛 영화 간판들이 눈길을 끈다. 건물 벽면에 걸린 커다란 그림 간판에는 권총을 든 인물과 선글라스를 쓴 주인공들이 그려져 있다. 한때 극장가를 장식하던 옛 영화 포스터의 분위기를 떠올리게 한다. 세월이 얼마나 지났는지 색은 조금 바랬지만, 그림 속에는 당시 영화의 박진감과 재미와 낭만이 그대로 살아 있다. 시선을 골목 아래로 내리면 풍경은 또 다른 일상으로 이어진다. 대중적인 음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순댓국’같은 식당 간판과 오토바이, 골목의 가게들이 어우러져 생활의 온기가 느껴집니다. 영화 속 장면 같은 간판 위의 세계와 사람들의 삶이 이어지는 골목 아래의 현실이 한 공간에서 겹쳐 보인다. 화려한 멀티플렉스 영화관 시대가 되었지만, 이런 골목의 흔적은 한국 영화 문화의 한 시절을 조용히 기억하게 한다. 오래된 간판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그 시대 대중문화의 기억을 품은 거리의 기록처럼 보인다.
사진을 들여다보면 건물 정면에 ‘낙원악기상가, 낙원전통시장’이라는 큰 글씨가 눈에 들어온다. 건물 1층 아래는 차량이 지나갈 수 있는 통로가 보이고, 그 앞에 차와 오토바이가 주차되어 있다. 오른쪽에는 고층 건물이 있어 도심 상업지역의 분위기가 느껴진다. 길을 건너는 보행자와 자전거도 보여 어느 도시의 일상적인 거리 풍경이다. 바로 이곳은 서울시 종로구에 있는 낙원악기상가이다. 종로의 한복판에서 수십 년 세월을 품은 건물이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거리를 빛내고 있다. 화려한 고층 건물 사이에서 다소 투박해 보이는 외관이지만, 오랜 시간 음악인과 악기 상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져 온 예술인들의 성지이다. 낙원악기상가는 1970년대부터 형성되어 기타, 피아노, 관악기, 국악기를 비롯 세계의 악기 등을 다루는 악기점이 모여 있다. 주로 악기를 구매하고 수리를 위해 많이 찾는 장소이다. 또한 많은 음악인들의 꿈과 열정도 함께 저장된 장소이다. 화려한 새 건물들 사이에서 다소 낡아 보일 수도 있지만, 그 모습 또한 도시가 지나온 시간을 말해준다. 한 장의 사진 속 풍경은 단순한 거리의 모습이 아니다. 서울이라는 도시가 품고 있는 문화와 기억의 단면을 보여준다.
(대한뉴스 박혜숙 기자)= 커다란 솥뚜껑 위에서 붉은 국물이 보글보글 끓는다. 매콤한 양념 속에 닭고기와 감자, 채소가 어우러진 솥뚜껑 닭볶음탕은 보기만 해도 군침을 돌게 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매운 요리 중 하나다. 최근에는 야외 식당이나 농가 맛집에서 대형 솥뚜껑에 끓여 먹는 방식이 인기를 끌며 새로운 음식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농촌에서 시작된 ‘솥뚜껑 요리’ 문화 닭볶음탕은 닭고기를 고추장과 고춧가루 양념으로 매콤하게 끓여 먹는 한국 전통 요리다. 과거에는 ‘닭도리탕’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렸으며, 가정이나 농가에서 손님이 왔을 때 푸짐하게 끓여 나누어 먹던 음식이었다. 특히 솥뚜껑 요리는 농촌 문화에서 유래했다. 예전 농가에서는 큰 가마솥을 사용했는데, 그 뚜껑을 뒤집어 불 위에 올리면 넓은 조리판이 된다. 이 위에서 닭볶음탕이나 삼겹살을 조리하면 열이 골고루 퍼지고 양도 넉넉하게 만들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함께 먹기 좋았다. 닭볶음탕은 단백질과 채소가 어우러진 영양식 닭볶음탕은 맛뿐 아니라 영양 면에서도 균형 잡힌 음식이다. 닭고기는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해 근육 형성과 체력 회복에 도움이 된다. 감자는 탄수화물과 칼륨이 풍부해서 에너지원이다. 양파·
남양주시는 6일 남양주시 하천 내 불법시설물 근절과 수변 환경 재정비를 위해 특별정비 TF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조치는 하천과 계곡에 설치된 불법시설물을 정비해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수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위해 시는 김상수 남양주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TF를 구성했다. TF는 3월 한 달간 관내 주요 하천과 계곡을 대상으로 불법시설물 일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사 대상은 ▲국가하천 2개소 ▲지방하천 32개소 ▲소하천 80개소 등 총 114개 하천이다. 시는 여름 성수기에 시민들이 많이 찾는 수동계곡, 묘적사계곡, 수락산계곡 등 주요 하천·계곡을 시작으로 조사 및 정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는 관련 부서장이 참석해 특별정비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신속하고 철저한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특별정비는 대통령 특별지시에 따라 추진되는 사항인 만큼 시는 체계적인 조사와 정비를 통해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특히 이번 일제조사에서는 드론이 활용해 주요 하천과 계곡을 촬영하고 현장을 점검한다. 이를 통해 접근이 어려운 지역까지 신속하고 정확하게 조사해 불법시설물 정비를 효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상수 부
이 작품은 추사 김정희가 제주 유배시절 그린 난초 중 가장 유명한 것 중 하나이며 그의 아들 상우에게 그려서 보여주었다고 해서 ‘시우란 示佑蘭’이라고 불리는 묵란도이다. 지난 2014년 옥션경매에서 7억 4천만원에 낙찰됐다는 보도가 있었다. 또한 TV 진품명품에 출품돼 값어치가 10억원으로 추산되기도 했다. 작품 해설 寫蘭亦當作不欺心始 (사란역당작불기심시) 난초를 그림에 있어서도 마땅히 ‘자기 마음을 속이지 않음’에서 시작해야 한다. 즉 예술의 출발은 기교가 아니라 마음의 정직함이라는 뜻. 一撇葉一點瓣 (일별엽일점판) 잎 한 획, 꽃잎 한 점이라도. 즉 아주 작은 붓질 하나까지도 소홀히 하지 말라는 뜻. 內省不疾 (내성불질) 스스로 돌아보아 부끄럽지 않아야 한다. 즉 자기 양심에 거리낌이 없어야 한다는 뜻. 可以示人 (가이시인) 그렇게 한 뒤에야 남에게 보일 수 있다. 즉 스스로 떳떳해야 타인에게 내놓을 수 있다는 뜻. 十目所視(십목소시) 열 사람의 눈이 보고 十手所指 (십수소지) 열 사람의 손가락이 가리키니 其嚴乎 (기엄호) 그 엄중함이 얼마나 크겠는가. 즉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세상의 평가는 매우 엄중하다는 뜻. 雖此小藝 (수차소예) 비록 이것이 난초
남양주시는 남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자살예방센터(센터장 양수)가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해 '찾아가는 정신건강 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임대아파트 입주민의 정신건강 돌봄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지난 4일 장현행복주택2단지를 시작으로, 25일에는 진접휴먼시아 17단지를 방문해 입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정신건강 서비스를 실시했다. '찾아가는 정신건강 서비스'는 지난 2019년 10월 LH남양주권주거복지지사와 체결한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임대아파트 입주민들의 정신건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매월 정기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스트레스 자가 검진과 우울 자가 검진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 상담사에게 스트레스, 불안, 우울감 등에 대한 맞춤형 정신건강 관리 방안을 안내받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양수 센터장은 "스트레스 및 우울 검진을 통해 입주민들이 자신의 정신건강을 보다 주도적으로 관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조기 개입과 정신건강 돌봄망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
버스요금 수준의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경기도의 수요응답형 복지택시 이용자가 지난해 100만명을 처음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난해 '수요응답형 복지택시' 이용자수가 105만6,054명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서비스를 시작한 2015년 2만 6,858명에서 10년 만에 이용자수는 39배, 참여 마을은 2015년 88개에서 2025년 867개로 9.8배 늘어났다. '수요응답형 복지택시'는 버스 노선이 부족하거나 배차 간격이 긴 농촌이나 산간 지역, 도심 외곽지역 등이 주요 지원 대상으로 이용자는 시군별로 정한 버스요금 수준(1,000∼2,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나머지 택시 요금 차액은 국비·도비·시군비 보조금으로 지원된다. 경기도는 복지택시가 고령자와 교통약자의 병원 진료, 장보기, 관공서 방문 등 생활 필수 이동을 지원하며 교통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통취약지역 주민의 이동을 지원하는 동시에, 승객이 줄어드는 시간대 수요를 보완해 택시업계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병원 진료·장보기 등 생활 이동 수요가 많은 평일 낮 시간대 택시 운행이 늘어나 지역 택시에는 운행 확대 기회가 되고 있다. 호출을 중심으로 운
찌개가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표면에 떠오르는 뿌연 거품이다. 된장찌개든 김치찌개든, 고기 육수를 낸 국물이든 예외는 없다. 많은 이들이 습관적으로 국자로 거품을 걷어내지만, 과연 반드시 제거해야 하는 것일까. 거품의 정체는 무엇인가 찌개 거품의 주성분은 단백질과 불순물이다. 특히 고기를 넣어 끓일 경우, 근육 속 수용성 단백질(알부민 등)이 열을 만나 응고하면서 미세한 기포와 함께 떠오른다. 핏물, 미세 지방, 뼛가루 같은 잔여물도 함께 섞인다. 이 때문에 전통 한식 조리에서는 “처음 끓을 때 거품을 걷어야 국물이 맑아진다”고 배워왔다. 위생 문제일까, 미관 문제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거품을 걷어내지 않는다고 해서 위생상 큰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충분히 가열된 상태라면 세균은 대부분 사멸한다. 다만 문제는 맛과 질감이다. 거품을 제거하지 않으면 다음과 같은 현상이 생길 수 있다. 국물이 탁해지거나 잡내가 남을 가능성이 있다 또 표면 질감이 거칠어진다 특히 사골국이나 맑은 장국처럼 ‘청탕(淸湯)’을 지향하는 요리에서는 거품 제거가 거의 필수 과정이다. 된장찌개·김치찌개: 양념이 강하고 탁한 국물이 특징이므로 거품 제거가
21세기를 살고 있는 MZ세대들에게 1960년대는 어쩌면 그저 낯설거나 혹은 관심 밖의 시대일 수도 있겠다. 1960년대는 도시화, 산업화로 대변되는 시대다. 특히 1962년 국가가 주도했던 산업육성정책인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처음으로 실시되면서 농촌에 근거지를 두고 있던 사람들이 끊임없이 도시로 몰려들기 시작했다. 광복 직후 서울의 인구는 80만명 정도였으나 1960년 서울의 인구는 240만명을 넘어서게 된다. 1960년대 이후 서울의 성장은 우리나라 도시화의 과정을 거의 지배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근대적인 의미에서 도시화가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것도 1960년대 이후이다. 이때부터 우리나라에는 이촌향도(離村向都)의 물결이 밀어닥 치게 된다. 당시 자료에 따르면 도시인구의 비율은 1966년에 34%, 1970년에 41%로 늘었다. 1966~1970년 동안의 서울의 인구중가는 매년 평균 40만명 이상에 이르렀고 이는 우리나라 전 체 인구증가의 76%에 해당하는 것이었다. ‘재건운동의 유행으로 젊은 남녀 '재건데이트' 유행 1963년에는 시골 어린이가 배가 고파서 술도가의 술 찌꺼기를 얻어먹고 빨갛게 상기된 얼굴로 책상 앞에서
경기 남양주시는 지난 21일 시청 다산홀에서 '2026년 청년취업 대기업·글로벌기업 현직자 직무 멘토링 콘서트'를 열고 청년 150여명을 대상으로 실전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직무 중심 채용이 강화되는 채용 환경 변화에 대응해 청년들이 직무 전략을 구체화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 채용 절차를 반영한 특강과 모의면접, 직무별 멘토링을 결합한 점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은 △취업 특강 △공개 모의면접 △기업별 소그룹 멘토링 순으로 진행됐다. 특강에서는 대기업·글로벌기업 현직자가 최근 채용 동향과 직무 준비 전략을 설명했다. 공개 모의면접에서는 지원자가 현직자 면접관과 실전과 유사한 방식으로 면접을 진행하고, 즉석에서 강점과 보완점에 대한 피드백을 받았다. 소그룹 멘토링은 직무 분야별로 세 차례 운영했다. 카카오, LG, SK, 롯데 등 13개 기업 현직자가 참여해 직무 역량, 채용 평가 기준, 조직 문화 등을 공유했다. 참가 청년들은 개별 상담을 통해 희망 직무에 필요한 역량과 준비 방향을 점검했다. 남양주시는 향후 직무 중심 취업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실전형 교육과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강화해 취업 성과로 이어지
남양주시는 오는 26일 다산2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황금산에 공공캠핑장과 생태숲 등을 포함한 근린공원 조성사업 본격 추진에 앞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양정역세권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한 개발제한구역 훼손지 복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황금산 근린공원 조성사업의 추진 배경과 필요성을 알리고, 사업의 첫 단계인 도시관리계획 결정(안)의 주요 내용을 설명해 사업 전반에 대한 주민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했다. 황금산은 다산지금지구와 가운지구 등 대규모 시가지와 인접해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이다. 시는 그동안 주민 이용도가 낮았던 15만1천㎡ 규모의 훼손지를 누구나 찾을 수 있는 녹지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해당 부지는 ▲공공캠핑장 ▲생태숲 ▲황토 맨발길 ▲자연학습장 등 특색 있는 체험 공간으로 조성된다. 이를 통해 가족 단위 체험과 도시개발로 훼손된 자연환경을 회복하고 생활권 녹지를 확충할 방침이다. 시는 설명회에서 제시된 주민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업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세대와 공간을 잇는 그린네트워크'콘셉트 아래 택지지구와 원도심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공원 내부를 시민 수요에 부합하는 다채로운 공간으
한국한복진흥원(원장 박후근, 상주시 함창읍 소재)은 2월 12일(수)부터 3월 1일(토)까지 한국한복진흥원 전시홍보관 명품관에서 조선 후기 풍속화의 대가 혜원 신윤복의 작품 속 한복을 조명하는 「혜원 신윤복 – 그림 속 한복」 전시를 개최한다. 한복문화학회 대구지회(회장 윤진경) 주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혜원 신윤복의 대표 작품 속에 등장하는 남녀 복식을 중심으로, 저고리·치마·포 등 조선 후기 한복의 특징을 보여주는 재현 작품과 해설 자료가 함께 소개된다. 그림 속 인물들이 착용한 한복을 통해 관람객들은 당시의 사회적 계층 구조와 생활상, 그리고 섬세한 미적 감각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전시를 주최한 한복문화학회 대구지회는 2015년 설립 이후 전통한복의 학술 연구와 전시, 교육 활동을 통해 한복의 전통성과 가치를 계승·확산해 온 학술 단체다. 그동안 정기 회원전은 물론, 국내외 소외계층을 위한 한복 제작 기증과 지역 기관과의 협력 활동을 지속하며, 현대 사회 속에서 한복의 의미를 새롭게 정립하는 데 힘써 왔다. 이번 전시 역시 그간의 연구 성과를 대중과 공유하고, 회화와 복식을 잇는 문화적 접점을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복문화학회 대구지회 윤
남양주시는 11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6년 중소벤처기업 지원시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분산돼 있는 기업지원 정보를 한자리에서 제공해 정책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관내 기업이 다양한 지원제도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을 뒀다. 행사에는 관내 기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경영 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실효성 있는 정책 정보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시 기업지원 시책 전반을 설명했다. 이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참여 기관이 ▲정책자금 및 금융지원 ▲판로 및 수출지원 ▲R&D 지원 등 분야별 지원 시책을 안내했다. 설명회와 함께 기관별 상담창구도 운영돼, 참석자들은 자금정책, 판로 확대 및 각종 사업 참여와 관련해 맞춤형 상담을 받았다. 또한 기업별 상황에 맞는 지원사업 안내와 향후 활용 방안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도 공유했다. 아울러 시는 기업이 주요 지원 정책을 참고할 수 있도록 '2026년 중소기업 지원시책'안내서를 배부했다. 이를 통해 기업의 정책 이해도를 높이고 지원사업 참여를
경기도가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생필품 구매조차 어려운 농어촌 지역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 대행하는 '행복배달 소통마차' 사업을 시작한다. '행복배달 소통마차 운영 지원사업'은 농어촌의 '식품 사막화'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 먹거리 기본권 보장을 위해 마련된 올해 신규 사업이다. 냉장·냉동 탑차를 개조해 식품과 생필품 등을 실어 해당 지역으로 가면 주민들이 차량에서 필요한 물품을 골라 구입하는 방식이다. 단순히 물품을 구매 대행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마을 방문 시 건강·복지 지원이 필요한 주민이 있으면 복지부서에 연계하는 지역 밀착형 생활 복지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총 1억2,240만 원(도비 7,168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곳 내외에서 시범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자에게 차량 구입 및 냉장·냉동 탑차 개조 등을 위한 시설비로 1곳당 최대 5천만 원(자부담 20% 포함)을 지원한다. 유류비와 사례관리비 등 운영비도 함께 지원된다. 사업 대상은 농어촌 지역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대행하는 운영 사업자로, 시장·군수 및 비영리민간단체,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 관련 단체 또는 법인·개인 사업자 등이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청년(19세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