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晉)나라의 태위였던 가충이 일행들과 함께 봄나들이를 할 때였다. 수면 위에 작은 배를 띄워놓고 약초를 말리는 한 청년이 눈에 띄었다 그는 누구보다 선한 웃음을 짓고 있었다. 가충은 그 모습이 참으로 보기 좋다는 생각에 주변 사람들에게 “저 청년은 누군가?”라고 물었다. 신하가 말했다. “회계군 태생의 하통이라고 합니다. 속세가 싫어서 시골에 은둔해 살고 있는 청년입니다. 아프신 어머니의 약을 사기 위해 가끔씩 시골에서 내려오곤 합니다.”라고 말했다. 가충은 호기심이 생겨 하통에게 다가갔다. “듣자 하니 그대는 강변 지역에서 태어났다고 하는데, 그럼 배를 부리는 데 능숙하겠구먼. 한번 보여줄 수 있겠나?”라고 묻자 하퉁은 아무 말 없이 약초를 한쪽에 놓고 빠르게 노를 저었다. 그 모습이 마치 풍경화의 한 장면 같았다. 배는 유연하게 앞으로 나아갔고 물결은 하얗고 작은 파도를 만들어냈다. 가충은 넋을 잃고 그 모습을 바라보았다. 돌아온 하통에게 가충이 다시 물었다. “자네는 자네 고향의 노래를 부를 줄 알겠지?”라고 묻자 하통이 답했다. “"네, 제가 특별히 좋아하는 노래가 있습니다.”라며 노래했다. 하통의 노래는 마치 봄 햇살을 가르는 아름다운 선율과 같았
어느 날 갑자기 사타구니 쪽에서 툭 튀어나온 무언가가 손에 혹처럼 잡혔다. 기침을 하거나 힘껏 노래를 부르면 더 튀어나오고 손으로 꾹 누르면 들어가는 것도 같다. 이런 현상은 복강 내 장기가 피부 쪽으로 불룩 튀어나오는 사타구니 탈장이며 의학적으로 ‘서혜부 탈장’이라고 한다. 오랫동안 탈장으로 고생한 환자가 최근 기쁨병원 강윤식 원장에게 수술을 받은 후 지옥에서 천국으로 또 인생의 봄을 다시 찾았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환자들이 신의 손으로 적극 추천하고, 의사와 기자가 명의로 선정한 강윤식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Q 재발없는 탈장수술법 강리페어를 개발했는데 어떤 수술인가요? 인공망을 사용하지 않고 전신마취도 하지 않는 국소마취 무인공망 탈장수술을 ‘강리페어’라고 합니다. 탈장 가운데 서혜부 탈장은 우리나라 사람에겐 다소 생소한 질병입니다. 그래서 무슨 병인지 모른 채 넘어가거나 아예 병인 줄도 모르고 지내는 사람도 많습니다. 강리페어는 2012년도에 새롭게 개발하여 2017년 말에 이르러 완성한 최종적인 형태의 서혜부 탈장수술법입니다. 2001년도에 국내 최초 탈장센터를 개설하고, 당시 최첨단 서혜부 탈장수술법으로 여겨졌던 인공망 탈장수술을 국내에 본
사랑해! 내 프러포즈를 받아줄래? 결혼 성수기 9∼10월을 앞두고 소셜미디어(SNS)에프러포즈 관련 게시글이 많아지고 있다. 내용은 한결같이 호화로운 5성급 호텔과 샤넬백과 같은 각종 명품이 등장한다는 것이다. 외신은 MZ세대가 명품백으로 화려하게 청혼하는 모습에 대해 허례허식 프러포즈라고 꼬집었다. 또 대체 결혼에 샤넬백이 왜 필요한지 이해를 못 하겠다고 논평했다. 최근 프러포즈 양상과 매장 문이 열리자마자 달려가서 구매한다는 의미의 각양각색 오픈런 열풍을 살펴봤다. 호화로운 명품 프러포즈는 보여주고 싶은 욕망과 과시적 소비심리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성신여대 양수진 소비자산업학과 부교수 연구팀이 ‘소비자정책교육연구’ 최신호에 게재한 ‘밀레니얼 청년들의 프러포즈 문화 속 명품의 의미에 대한 연구’라는 논문에서 젊은 세대의 프러포즈 문화에 5성급 호텔과 명품 가방이 주류로 자리 잡았다고 진단했다. 연구팀이 작년 9월 1일부터 15일까지 ‘프러포즈’라는 태그가 달린 인스타그램 게시글 128개를 분석한 결과, 젊은 세대가 프러포즈 공간으로 가장 선호하는 장소는 호텔이 55건(42%)으로 가장 많았다. 38개 게시글은 호텔 정보를 명시했는데, 조사된 브랜드 19개
요즘 어디를 가나 대형 베이커리 카페가 우후죽순 생기면서 일어나는 궁금증이 있다. 너도나도 ‘명장’이란 타이틀을 전면에 내세운다. 케이블 TV 홈쇼핑에서는 전통식품 판매를 하면서 ‘명인’이라며 상품 소개에 열을 올린다. 소비자는 혼란스럽다. 명장·명인은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 봤다. 먼저 숙련기술인의 날에 대해 잠깐 살펴보자. 새롭게 제정된 숙련기술인의 날 숙련기술인의 날은 2023년 9월 9일부터 처음 시작됐다. 법적으로 인정받는 54번째 국가기념일이다. 숙련기술인이란 숙련기술장려법에 의해 선정된 대한민국명장, 우수숙련기술자, 숙련기술전수자, 기능한국인 및 국제기능올림픽입상자 등을 통칭하는 명칭이다. 숙련기술인의 날이 새롭게 제정된 목적은 우리나라 산업발전을 위해 노력한 우수한 기술인을 포상하고 그들이 앞으로도 정진할 수 있도록 장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숙련기술인의 날 제정에 숨은 공로자가 있다 숨은 주인공은 대한민국숙련기술인총연합회 배명직 회장이다. 그는 기양금속공업 대표이사이며 대한민국명장이다. 계기는 숙련기술인들의 사회, 경제적 지위를 향상하고 예비 숙련기술인이 될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서 시작됐다고 한다. 제정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12일(화) 방배2동 광석교회 3층에서 폭염 속 건강관리가 필요한 어르신들과 청소 현장 근로자들을 위해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방배2동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에서 주관하고 광석교회(담임목사 최웅천)에서 후원한 이번 행사는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회원들이 직접 조리해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 찰밥과 수박 등 350인분의 음식을 어르신들과 지역 담당 환경공무관들에게 제공하며 공동체의 정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같은 날 서초구 바르게살기운동 대학생 서포터즈로 임명된 대학생들이 서포터즈 발대식을 마치고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를 주관한 방배2동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이순덕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무더운 여름날 지역 어르신들과 현장 근로자분들이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방배2동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는 오는 27일(수) 에너지 절약 캠페인과 거리 대청소를 추진하며 깨끗한 도시환경 지키기를 실천하는 지역사회 만들기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무더운 여름, 어르신과 현장 근로자분들의 건강을 챙기며 지역 공동체의 정을 나누는 뜻깊은 행사에 함께해 주신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여름철 기후약자들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주민들과 함께 친환경 모기기피제 '시나몬 가랜드'를 제작해 18개 동 총 1,000세대에 전달하는 릴레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나몬 가랜드'는 모기 퇴치에 효과가 있는 천연 재료 계피와 유칼립투스를 활용해 제작한 방향제다. 구는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과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에 해당 방향제를 전달해 여름철 건강을 지키며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 주민들의 자원봉사 참여 기회도 확대하기 위해 이번 봉사활동을 추진하게 됐다. 프로젝트는 서초구 자원봉사센터가 기획하고 18개 동 주민센터 내 자원봉사캠프가 주축이 돼 진행됐다. 초등학생, 청년, 어르신 등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들과 가족들이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7월 중순부터 8월 둘째 주까지 18개 동 총 1,000세대에 방향제를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참여 주민 A씨는 "가족과 함께 이웃을 위한 가랜드를 만들며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고, 어르신 B씨는 "내가 몸이 불편하지만, 이웃들을 위해서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해서 보람찬 하루였다"고 전했다. 한편 서초구 자원봉사캠프는 코로나1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오는 8일(금)부터 30일(토)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5시∼9시 강남역 9·10번출구 사이 바람의언덕에서 서초강남역 상권 일대가 특별한 체험형 팝업스토어로 변신하는 '케미스트릿(CHEMI-Street) 팝업'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총 8회에 걸쳐 펼쳐지는 이번 '케미스트릿 팝업'은 도시 속 상권과 사람, 감성이 연결되는 새로운 문화 플랫폼을 조성하고 'K-맛, K-멋, K-미'가 결합된 서초구 로컬브랜드 '케미스트릿 강남역 상권'의 정체성 강화와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행사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 'K-맛존'에서 랜덤 인형 뽑기 이벤트로 오늘의 메뉴를 선정하고 다양한 굿즈 증정 ▲ 'K-멋존'에서 개성 있는 필터와 프레임을 활용한 스티커 사진 촬영부스 운영 ▲ 'K-미존'에서 미적 감각이 돋보이는 추천 명소와 제품 전시 ▲ '케미로드존'에서 방문객이 참여형 게임에 참여해 경품을 얻는 거리 체험 ▲ 상권 내 상점과 협력해 상품권 지급 또는 맥주 증정 등 다섯 가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2∼30대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K-팝업 인플루언서 홍보 등 SNS 연계 캠페인과 맞춤형 콘텐츠를 통해 지역상권과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주민들의 기후 위기 인식을 높이고,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양재천에 '서초탄소제로배움터'를 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 '서초탄소제로배움터'는 양재천 우면무지개다리 인근 데크 산책로(우면동 143-6)에 마련된 환경교육 공간으로, '스마트탄소나무'라는 수직형 나무 모양의 탄소 포집 장치 5대가 시범 설치돼 있다. 스마트탄소나무는 공기 중에 있는 이산화탄소를 직접 모아 저장함으로써 탄소 농도를 줄이는 최신 '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CCUS', 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을 활용한다. 5대의 탄소나무를 통해 연간 약 120㎏의 이산화탄소를 모을 수 있는데,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20그루를 심는 효과라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화학적으로 안정된 탄산칼슘으로 바꾸고, 보도블럭이나 콘크리트 등 친환경 건축자재에 재활용한다. '서초탄소제로배움터'에는 이렇게 제작된 보도블록 샘플을 전시해, 탄소를 포집하고 활용하는 탄소순환 시스템을 주민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서초탄소제로배움터'를 주민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최신 AI 기술에 대한 청년 교육과정인 '서초 AI칼리지'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서초 AI칼리지 네트워킹 데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서초 AI칼리지'는 2019년부터 서초구가 카이스트와 함께 4차산업 시대를 이끌 AI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대표적인 청년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23일 열린 네트워킹 데이는 교육과정을 수료했거나 수강 중인 청년들이 모여 AI와 관련된 진로, 취·창업 사례 등을 공유하는 자리로, 지난 7년간의 프로그램 성과를 되짚어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50여명의 청년들이 카이스트 도곡캠퍼스에 모여 진행됐다. 수료생들은 실제 취업·진학·창업 사례를 발표하며 해당 분야에서의 생생한 사회경험을 후배 수강생들과 공유했다. 이어 분야별 멘토링과 자유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참여자들 간 인적 네트워크를 다지며 AI개발, 데이터분석, 스타트업 등 다양한 진로에 대한 조언과 협업 기회 등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전성수 서초구청장, 배두환 KAIST 소프트웨어센터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AI 인재들의 성장을 함께 응원했다. 구는 수료생들의 진로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지역 내 구립노인종합복지관 경로식당인 '서리풀 시니어 레스토랑'의 중식비 인상분 전액을 구비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시가 오는 1일부터 노인종합복지관 경로식당의 중식비 단가를 기존 4,000원에서 4,500원으로 500원 인상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마련된 조치다. 이번 단가 조정은 그간 보류돼 왔던 급식비 인상을 물가 상승 등 현실적인 여건을 반영해 조정한 것으로, 구는 서리풀 시니어 레스토랑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행정적 지원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해당 식당의 식사 이용 금액은 기존 4000원으로 유지되며 인상된 500원은 구에서 전액 부담할 예정이다. 서리풀 시니어 레스토랑은 양재·방배·서초중앙구립노인종합복지관 3개소 내에 위치한 경로식당이다. 기존의 단체 급식소 이미지를 탈피하고 호텔 레스토랑 수준의 품격 있는 공간으로 리모델링 돼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구는 이 레스토랑이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식사공간으로 거듭나도록 각 복지관마다 설문조사를 실시해 어르신 동선에 적합한 구조와 쾌적하고 위생적인 조리환경 개선사항을 설계에 반영했다. 현재 서리풀 시니어
어떤 왕이 자신의 약속을 어긴 다른 나라의 왕을 죽이기 위해 자객을 보내려고 했으나 신하들 사이에 찬성과 반대가 엇갈려 의견이 분분했다. 그때 한 신하가 왕에게 나와 말하길, "왕께서는 달팽이라는 미물이 있사온데 그것을 아시옵니까?" 왕이 안다고 답하자 신하가 말했다. "그 달팽이의 왼쪽 촉각 위에는 촉씨라는자가, 오른쪽 촉각 위에는 만씨라는 자가 각각 나라를 세우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들은 서로 영토를 다투어 전쟁을 시작했는데 죽은 자가 수 만명에 이르고 도망가는 적을 추격한지 15일만에 전쟁을 멈추었다 합니다." 왕이 무슨 황당무계한 소리냐고 꾸짓자 신하는 이렇게 답했다. "하오면 마음을 그 무궁한 세계에 노닐게 하는 자에게는 사람이 왕래하는 지상의 나라 따위는 있는것도 같고 없는 것도 같은 하찮은 것이라고 할수 있사옵니다." "으음, 과연." "그 나라들 가운데 위라는 나라가 있고, 위나라 안에 대량이라는 도읍이 있사오며그 도웁의 궁궐 안에 왕께서 계시옵니다. 이렇듯 우주의 무궁에 비한다면 지금의 제나라와 전쟁을 시작하시려는 전하와 달팽이 축각위의 촉씨와 만씨가 싸우는 것과 무슨 차이가 있사옵니까?" 신하는 끝이 없는 우주에서 아주 조그만 나라 하나
독서를 하는 가장 큰 목적은 지식도 쌓고 간접 경험을 통해 생각 너머의 통찰력과 비판적 사고를 기르기 위함이다. 특히 출퇴근 때 이용하는 지하철 풍경은 이용자 대부분이 스마트폰 삼매경에 빠진 사람도 있지만, 나 혼자만의 사색을 즐기며 독서에 열중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최근 책을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예쁘게 장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텍스트힙 영향으로 책 꾸미는 문화 등장 신조어 텍스트힙은 텍스트(Text)와 힙하다(Hip)의 합성어이다. 다소 생소할 수 있는 개념이지만 현대적인 감각과 창의적인 표현 방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텍스트를 실험하는 글쓰기 활동이다. 이제 독서는 멋지고 세련된 활동으로 인식되었으며 이에 따라 나만의 개성을 살려 책을 꾸미는 문화가 생겼다. 이른바 북커버 열풍이다. 북커버는 특히 MZ 세대 사이에서 독서가 단순한 취미를 넘어 힙한 활동으로 자리 잡으면서 ‘나’를 표현하는 새로운 트렌드이기도 하다. MZ 세대들은 SNS에 독서하는 모습을 인증하고 감상평을 공유하며 읽고 싶은 책을 추천하는 등 독서를 놀이처럼 즐기는 특징도 있다. 무엇보다 우리나라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해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면서 북커버 열풍은 더욱
복지란 무엇일까. 십시일반(十匙一飯)은 밥 열 술이 한 그릇 된다는 뜻으로 여러 사람이 조금씩 힘을 합하면 한 사람을 돕기 쉽다는 말이다. 그것처럼 복지는 여유 있는 사람이 자신의 것을 조금 나누어 주고, 나도 어려울 때는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요즘 고령화에 따른 노후에 대한 불안감과 함께 건강이 나빠지면 타인의 도움을 받을 수 밖에 없어 노후 복지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제 노인 문제는 가족이 혼자 감당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와 사회가 책임을 져야 한다. 사회복지를 얼마나 잘 실현하는지 모범사례로 손꼽히는 중심에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 강천리에 있는 대순진리회복지재단(이사장 윤은도)이 있다. 지난 2009년 10월 7일 개관, 설립 취지는 해원상생 보은상생의 대순진리를 바탕으로 사회복지 이념 실천이다. 운영기관에는 대진요양병원 · 대진요양시설 · 대진노인복지센터 · 대진청소년수련원 등이 있다. 직원 현황은 법인 46명, 대진요양시설 130명, 대진요양병원 67명, 대진노인복지센터 13명, 대진청소년수련원 9명 등 총인원 265명. 주변 환경은 낙엽 지는 나무는 어르신들에게 쓸쓸함을 줄 것 같아 사계절 늘 푸르른 소나무와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쾌적하다. 그
우리나라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이므로 올해 6·25전쟁 75주년 맞이 의미가 남다르다. 이에 리틀엔젤스예술단이 지난 2010년~2013년까지 유엔 16개국 참전용사들에게 감사를 전한 ‘은혜를 잊지 않는 대한민국’ 행사를 다시 기억하며 재조명해본다. 그 이유는 한국이라는 생면부지의 나라에 와서 한국의 자유를 위해 용감하게 싸웠던 참전영웅들을 기리는 행사가 하마터면 무산될 뻔한 위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기자는 당시 행사 시작 무렵 직접 참가했던 한 사람으로서 그날의 실화를 끄집어 내 안내하는 역할을 대신한다. 한국전 참전 16개국 정상들 서명으로 축전 보내와 만약 대순진리회 10억원 후원 없었다면 대한민국 위상 알리는 것은 불가능했을 터 리틀엔젤스예술단은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UN군 참전 16개국과 의무지원국 6개국 등 총 22개국을 순회하며 한국전 참전용사와 가족과 유족들에게 한국 국민들의 진심 어린 감사의 공연을 펼쳤다. 공연에 앞서 한국전 참전 16개국 정상들은 서명으로 ‘은혜를 잊지 않는 대한민국’ 행사 축하를 선포했다. 1차 순회공연은 가장 많은 파병으로 큰 희생을 치른 미국에서 출발했다. 2차는 유럽 6개국, 중동 1개국, 아프리카 2개국
침향나무는 불교 사찰에서 사용되는 최고급 향 원료이다. 최근 침향이 유명해지면서 침향이 포함된 약품, 식품 등이 넘쳐난다. 그런데 뛰어난 침향의 효능을 제대로 보려면 먼저 똑똑한 소비자가 되어야 한다. 침향의 약성이 아무리 천하제일이라 하더라도 그것은 진품 침향을 통해서만 가능한 일이다. 진품 침향 AAR과 유사 침향 AML 어떻게 다르기에? 여러 나라에서 생산되는 침향 중 베트남에서 생산되는 것이 가장 수지 함량이 높은 양질의 침향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따라서 침향을 고를 때는 어디에서 생산된 것인지 따져보는 것도 중요하다. 다만 문제는 베트남 정부에서조차 침향을 보호품목으로 지정하고 있고, 매년 시장 공급량도 엄격히 제한하기 때문에 현재는 소량의 침향만이 거래되고 있어 아쉬운 대목이다. 현재 시중에서 유사 침향, 가짜 침향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고, 제조기술 또한 날로 발달하여 무분별한 범람이 침향의 가치를 훼손시키고 있다. 유사 침향 가짜 침향에 속지 않으려면 침향의 학명을 둘러싼 AAR과 AML에 대해서도 지식을 쌓는 것이 좋다. 유사 침향의 대표적인 것이 AML이기 때문이다. 침향의 학명은 Aquilaria Agallocha Rox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