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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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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시절


인천, 길고양이 관리 민원과 예방의 공공서비스 모델 도입 인천시는 노인일자리를 통해 길고양이 관리와 주민 민원 예방을 동시에 추진하는 새로운 공공서비스 모델, ‘동네 고양이 모니터링 활동가’를 첫 도입했다. 이에 한국노인인력개발원(원장 김수영)은 사단법인 동물자유연대(대표 조희경)와 2026년 3월 25일 오전 11시 동물자유연대에서 ‘동네 고양이 모니터링 활동가’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네 고양이 모니터링 활동가’ 사업은 길고양이 개체 증가로 인한 주민 민원을 예방하고, 동물복지와 지역사회 공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하여 노인역량활용사업으로 추진된다. 노인역량활용사업은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의 유형 중 하나로, 노인의 전문성 및 경험 등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시민 생활권 문제 해결 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한 인천 시민 아이디어 공모에서 시작되었으며, 시민 제안을 실제 정책으로 연결한 참여형 정책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참여자는 길고양이 서식지와 개체 현황을 확인하고 기록하며, 급식소 위생관리를 점검하는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수집된 서식지 위치와 개체 수 등 현장 데이터를 지자체에 제공하며, 지자체는 해당 데이터를 활용해 중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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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읽는 풍경 –REMEMBER 1910 (이석영광장) 버스를 타고 스쳐 지나간 도심 속 풍경이 의미로 바뀌는 순간 그 도시는 그냥 도시가 아니었다. 남양주시 경춘로 금곡역 인근, 유리와 철로 만들어진 현대적인 건물 위에 선명하게 새겨진 문구 ‘REMEMBER 1910’가 눈에 들어왔다. “무슨 뜻이지?” 궁금증이 생겼다. 그 숫자는 차가운 건축물의 질감과 대비되듯 묵직한 시간을 품고 있었다. 1910년은 한일병합이 이루어진 해다. 우리나라의 주권이 사라지고 한민족의 시간이 강제로 꺾였던 그날의 상처는 보이지 않지만, 상상을 해본다. 저 건물은 유리벽 너머로 오늘을 사는 사람들에게 ‘기억해야 할 역사’를 강하게 말하려는 의지가 느껴진다. 또 검은 구조물은 그날의 무게를 상징하듯 단단히 서 있다. 사람들은 바쁘게 이곳을 지나칠지 모른다. 하지만 잠시 걸음을 멈추고 바라보면, 이 풍경은 묻는다. “과거를 얼마나 기억하고 있는가?”라고. 숫자 하나로 역사를 떠올리게 하는 그곳은 독립운동가 이석영과 그의 6형제를 기리는 역사 기념관이다. 도로 한켠, 분주한 도시의 흐름 속에 조용히 붙어 있는 금빛 표지판. ‘이석영광장’이라는 이름이 햇빛을 받아 은은하게 빛난다. 단순한 길목이 아니라 ‘이석영’이라는 독립운동가의 삶을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