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10분도시 프로젝트 토크콘서트.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개청 50주년을 맞아 출범시킨 ‘강남비전 50인 대표단(이하 대표단)’이 단순한 기념행사 참여를 넘어, 구의 핵심 정책을 논의하는 실질적인 소통 창구로 진화하고 있다. 50인의 목소리로 그리는 ‘2070 강남’ 지난 7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대표단은 기업인, 상인, 직장인, 학생, 외국인 등 강남구의 다양한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5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무보수 명예직으로서 구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대표단은 지난 9월 ‘개청 50주년 비전선포식’에서 구민 대표로 참여해 ‘2070 강남비전’을 함께 선포하며 첫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이어 지난 12월 3일에는 구의 역점 사업인 ‘강남스타일 10분 도시’ 토크콘서트에 참여해 구체적인 도시 발전 방향을 제안하며 정책 자문가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도보 10분 내 일상 완성”... 현장 중심 제안 쏟아져 이날 토크콘서트에서 대표단은 김인희 강남구 총괄계획가의 주제 발표를 듣고, 주민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생생한 의견을 전달했다. 특히 ‘10분 도시(주거지 인근에서 일·소비·문화 등을 도보 10분 내 해결
(대한뉴스 이경화 기자)= 예전 소문의 전달 경로는 입에서 입으로 퍼졌다면 요즘 소문의 전달 경로는 SNS (Social Networking Service)를 통해 빠르게 퍼진다. 기자는 전통 재래시장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터라 최근 온라인을 통해 “먹거리도 많고 볼거리도 풍부하더라”라는 소문을 듣고 전통시장 특유의 활기와 먹거리의 재미를 기대하며 직접 연서시장을 찾았다. 연서시장은 연신내역 인근에 있는 전통시장이며 평소 지역 주민과 북한산에 가는 등산객 등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이다. 방문 후기, 결론부터 말하자면 기대가 컸던 만큼 아쉬움도 컸다. 시장 입구는 연신내역 인근 민영 주차장에 주차하고 1분 정도 걸으니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시장 인근에 공영 주차장이 없고 민영 주차장이라 주차 요금이 많이 비쌌다. 걸음을 옮겨 시장 안으로 들어서자 ‘풍성하다’는 소문과는 다른 풍경이 펼쳐졌다. 점포 수 자체가 많아 보이지 않았고 어두컴컴했다. 금강산도 식후경, 제일 중요한 먹거리 역시 기대에 비해 실망이 컸다. 물론 입맛은 개인차가 큰 주관적인 평가이지만, 때로는 객관적인 평가도 필요하다. SNS를 통해 알게 된 유명한 분식집에서 평소 좋아하는 잔치국수와 김밥을
▲대덕구 오정동, 도시재생 국가시범지구 최종 선정. (대한뉴스 김기호 기자)=대전 대덕구 오정동이 국토교통부의 2025년 도시재생사업 공모에서 광역시 중 유일하게 국가시범지구로 선정됐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19일 시정 브리핑을 통해 “도시재생 공모사업 중 국비 보조 규모가 가장 큰 국가시범지구에 대덕구가 최종 선정됐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청사 이전 후 과제였던 원도심 침체를 극복하는 동시에 상권 활성화와 지역 활력 회복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 국가시범지구(도시재생 혁신지구)는 현 대덕구청사 부지 일원 1만 3,702㎡ 규모에 해당하고, 국비 250억 원을 포함한 총 2,041억 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사업 기간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 5년이다. 국가시범지구에는 디자인엔지니어링과 첨단 뿌리산업을 연결하는 도심형 산업거점을 목표로 제품 설계, 시제품 제작, 기술자문 등이 한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융복합 산업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또 대전에서 해마다 300명 이상 은퇴하는 고경력 과학기술인과 뿌리산업을 연계해 기술 애로 해소와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연계 플랫폼도 구축할 예정이다. 정주 여건 개선도 함께 추진된
▲이현우 의원 봉사공헌대상 수상 사진.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부산 서구의회 이현우 의원이 지난 12월 20일 오후 5시, 부산 남구청 대강당에서 교육연합신문사와 남구 나누리 봉사단이 공동 주최한 ‘장학금 전달식 및 송년의 밤’ 행사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봉사공헌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전달과 한 해 동안 헌신한 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부산시 체육지도자 협회 오정룡 회장, 오동석 총재를 비롯해 박수영 국회의원, 오은택 남구청장, 시·구의원 등 주요 내빈과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서구의회 이현우 의원 북구의회 김태식 의원 함께 나란히 봉사공헌대상 수상사진. 이현우 의원은 북구의회 김태식 의원과 함께 나란히 봉사공헌대상을 수상하며, 평소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을 통해 소외계층을 살피고 지역사회 봉사 문화 확산에 앞장서 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행사는 역동적인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장학금 전달식이 이어졌으며,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이현우 의원은 수상 소감을 통해 “부족한 저에게 봉사공헌대상이라는 큰 상을 주셔서
▲건물 전경.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서울 중구가 지하철2·4·5호선이 지나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인근에 위치한 ‘굿모닝시티쇼핑몰’(장충단로 247) 부설주차장 80면을 12월부터 주민들에게 24시간 개방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11월 굿모닝시티쇼핑몰과 업무협약을 맺고, 부설주차장 80면을 거주자우선주차요금 수준으로 개방하기로 했다. 월 주차요금은 11만원이지만, 이 중 7만원을 구에서 지원해 주민은 월 4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굿모닝시티 부설주차장을 이용하고자 하는 주민은 중구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부설주차장 이용신청서를 작성한 뒤, 중구청 주차관리과에 방문 또는 이메일(soing@junggu.seoul.kr)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 대상은 중구민이면서 본인 명의 차량을 보유한 주민에 한하며, 법인 차량은 제외된다. ▲주차장 입구. 중구는 도심 한가운데 위치해 주거지와 업무·상업 지역이 혼재돼있다. 주거지 내 공영주차장 대기자가 수백 명에 이를 만큼 주차난이 심각한 반면, 업무·상업지역 대형 건물의 부설주차장은 상대적으로 야간과 주말 유휴 공간이 많은 편이다. 이에 구는 주민은 저렴한 주차 공간을 얻고, 민간 주차장은 잉여 공간을 활용해 주차 수익을 얻을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한국재정정보원 등 13개 공공기관은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의 도입, 공공부문 정보보안 강화, 정보기술(IT) 정보서비스 개선 등 분야에서 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공공기관 디지털 협력 협의회’를 12월 18일(목) 오후 3시, 서울시 중구 한국재정정보원 본원에서 발족했다. < 공공기관 디지털 협력 협의회 참여기관 > (가나다순) 식품안전정보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문화정보원, 한국보건의료정보원, 한국사회보장정보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연구재단, 한국원산지정보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장학재단, 한국재정정보원, 한국조폐공사, 한국통계정보원 본 협의회는 발전하는 디지털 환경에 선도적으로 대응하여 국민이 보다 편리한 공공 서비스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13개 기관장이 뜻을 함께 모아 출범했다. 13개 기관은 이번 협의회 발족을 통하여 AI·정보보안·블록체인·데이터 분야 등 세부 협력 분과를 운영하면서 기술협력, 성과확산, 인력 양성을 위하여 노력할 예정이다. 재정원 윤석호 원장은 “협의회를 통해 공공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고 협력을 확대하여 국민께서 편리하게 공공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
▲투시도.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서울 중구가 인쇄 소상공인의 터전을 지키기 위한 공공임대산업 시설을 구청사 인근(예관동 143번지 일대)에 건립한다. 구는 지난 17일 건축위원회를 열어 인쇄업 지원을 위한 공공임대산업시설 건축설계안을 통과시켰다. 구는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해 내년 하반기 착공,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시설은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로 조성된다. ‘공공임대산업시설’은 인쇄산업의 중심지인 충무로·을지로 일대에서 세운재정비촉진지구 재개발로 터전을 잃을 위기에 놓인 인쇄 소상공인들의 안정적인 재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다. 시설은 연면적 7천127.14㎡에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3~10층에는 전용 10평 기준의 공공임대상가 72호가 공급된다. 시설 건립은 구 재정 투입 없이 추진된다. 구는 지난 2023년 5월 세운6-3-4구역 정비사업 과정에서 기부채납 받은 건립 부지를 활용해, 세운6-3-3구역 정비사업을 통해 시설을 건축한 뒤 구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설계 단계부터 인쇄업계의 의견도 적극 반영했다. 중구는 한국인쇄협동조합연합회(회장 박장선)와
▲성금 기탁 사진. (대한뉴스 김기호 기자)=태백시(시장 이상호)는 지난 16일 가온뫼직업재활센터 김상민 대표가 태백시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고향사랑기부금 200만 원과 희망2026나눔캠페인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가온뫼직업재활센터는 중증장애인을 고용해 인쇄물, 판촉물, 기념품, 명함, 책자, 리플렛 등 중증장애인생산품을 제작하는 직업재활시설로,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자립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김상민 대표는 평소에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나눔과 사회공헌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왔으며, 이번 기탁을 통해 지역 발전을 위한 고향사랑 실천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함께 이어가며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김상민 대표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태백에 대한 애정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희망2026나눔캠페인 성금 역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태백시 관계자는 “지역과 이웃을 위한 나눔을 동시에 실천해 주신 김상민 대표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고향사랑기부금은 시민 복리 증진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 사용하고, 희망2026나눔캠페인 성금은 관내 저소득 가구와 소외계층을 위해 소중히 전달
▲주민 현장 설명회 사진.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서울 중구가 흥인초등학교 주변 약 170m 구간의 전선 지중화 공사에 본격 착수했다. 공사가 완료되면 흥인초등학교 주변인 청구로6길 11 일대 와 다산로32길 주변 가공선과 전주가 모두 사라져 한층 쾌적하고 안전한 거리로 탈바꿈하게 된다. 흥인초 주변 도로는 어린이들의 통학로이자 지하철 5·6호선 청구역과 인근 주거지를 연결하는 생활 통로다. 그동안 복잡하게 얽힌 공중선과 시야를 가리는 전주로 인해 도시미관 저해는 물론,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에 흥인초 학부모와 동화동 주민들은 지속적으로 지중화를 요청했다. 구는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2023년 7월 한국전력공사에 지중화 사업을 신청했고, 지난해 2월 정부 지원사업인 ‘그린뉴딜 지중화 사업’승인을 받았다. 이후 올해 2월 국·시비를 확보하며 본격적인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지난 4월 한전 및 통신사와 지중화 이행 협약을 체결하고 사전 준비 과정을 거쳐 마침내 지난 11월 첫 삽을 뜨며 착공했다. 공사는 내년 4월까지 가공선과 전주 철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어린이 통학 시간대를 피해서 진행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주민 불편도 최소화한다.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한노협)는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추진한 2025년 노인복지관형 인지활동프로그램 전국 확산사업의 효과성을 검증한 결과, 인지·정서·사회·신체·영양 등 5대 영역에서 치매 위험요인이 유의미하게 완화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10일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전국 30개 노인복지관에서 총 492명이 참여해 5대 영역(인지, 신체, 정서, 사회, 영양)을 중심으로 운영되었다. ▲인지기능 평가에서도 뚜렷한 개선이 확인되었다. CIST 점수는 사전 23.21점에서 사후 24.64점으로 상승하였고(p<.001), 주관적 기억력 문제 인식(SMCQ)은 5.81점에서 4.77점으로 감소하여(p<.001) 기억력·주의력·실행기능 등 다양한 인지영역의 향상과 함께 기억력 관련 불편감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변화는 치매 예방 효과를 뒷받침하는 근거로 볼 수 있다. ▲건강과 생활 측면에서 유의미한 변화가 확인되었다. 참여자의 건강상태는 사전 2.80점에서 사후 3.14점으로 뚜렷하게 향상되었고(t=7.102, p<.001), 일주일간 활동 수준 역시 5.49점에서 6.97점으로 증가해(p<.001) 신체활동 기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