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인력개발원(원장 김수영)은 재정경제부가 주관한 2025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달성한 것으로,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고객 중심 경영과 서비스 품질 향상 노력이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공공서비스 품질 향상과 고객 중심 경영 확산을 위해 재정경제부가 매년 실시하는 평가로,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종합적으로 측정한다. 2025년도 조사는 총 18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해당기관의 서비스를 직접 이용한 고객을 중심으로 서비스 품질, 전반적 만족도를 평가하였다. 이번 조사에서 공공기관 평균 종합 평점은 89.2점이며,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90.0점을 기록하여 평균을 상회하는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였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정기적인 고객 의견 수렴과 VOC 분석을 기반으로 서비스 개선을 지속 추진해 왔으며, 이러한 노력이 고객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된다. 김수영 원장은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해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이
붉은 신호등 아래, 도로 끝에 거대한 문이 서 있다. ‘영남알프스 온천’이라는 글자가 걸린 구조물 뒤로는 초록빛 산세가 병풍처럼 펼쳐진다. 사진 속 이곳은 단순한 도로 입구가 아니다. 도시의 일상에서 자연의 품으로 넘어가는 경계선이다. 이름 그대로 알프스를 닮은 영남 지역의 산군(山群)이 이곳의 배경이 된다. 가지산, 신불산, 간월산 등 명산들이 이어지는 영남알프스는 사계절 내내 등산객과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흔히 알프스라고 하면 유럽의 거대한 산맥을 떠올리게 되지만, 울주군의 알프스는 해발 1000m의 수려한 산세와 능선의 흐름과 바람 등 풍광이 아름다워 유럽의 알프스에 견줄만 하여 붙인 이름이다. 실제로 이 일대는 '등억알프스리'라는 지명이 사용될 만큼 오래전부터 알프스라는 명칭이 생활 속에 자리 잡아 왔다. 현재 영남알프스로 불리는 산은 가지산(1,241m), 운문산(1,195m), 천황산(1,189m), 신물산(1,159m), 영축산(1,081m), 간월산(1,069m), 고헌산(1,034m)까지 모두 일곱 개의 봉우리로 이어져 있다. 사진 속 대비처럼 위쪽에는 빨간 신호등과 복잡한 전깃줄이 있고, 그 아래에는 숲길과 맑은 공기가 기
교동도는 강화군 북서쪽에 자리한 섬이다. 2014년, 강화도와 교동도를 잇는 교동대교가 개통한 덕에 차를 이용해 섬에 쉽게 닿을 수 있다. 교동도는 바다 건너 2.6km 거리에 북한을 마주한 섬으로 민간인 통제선 안에 있다. 따라서 교동대교 진입 전 검문소에서 교동지역 임시출입증을 받아야 섬에 들어갈 수 있다. 교동도 대룡시장 골목을 따라 걷다 보면, 북적임이 잦아드는 시장길 끝 지점에서 작은 쉼표 같은 공간을 만난다. 간판에 적힌 ‘대룡우물카페’라는 이름처럼, 이곳은 오가는 사람들의 목을 축이고 마음을 적시는 우물 같은 곳이다.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내부는 소박하지만 따뜻하다. 나무 서까래가 드러난 천장, 은은한 전구빛, 그리고 오래된 시간을 품은 듯한 인테리어가 여행자의 걸음을 자연스럽게 붙잡는다. 시장의 활기와는 또 다른 온기의 결이다. 커피 한 잔을 건네는 손길에는 서두름보다 여유가 담겨 있고, 그 여유는 고스란히 손님에게 전해진다. 그래서인지 이곳의 커피는 단순한 음료를 넘어, 하루의 피로를 내려놓게 하는 작은 위로가 된다. 카운터 앞에서는 바쁜 하루를 살아가는 주인장 바리스타가 손님과 마주 보며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걸까! 대룡시장이라는 시간의 풍경
강화 향토 음식 젓국갈비와 밴댕이회무침 (대한뉴스 혜운 기자)= 강화도 교동도 대룡시장 인근의 한 식당. 소박한 간판 아래에는 강화 향토 음식인 젓국갈비와 밴댕이회무침이 한 상 가득 차려진다. 냄비에서 보글보글 긇어오르는 젓국갈비는 구수한 국물과 부드러운 돼지등갈비가 어우러져 속을 든든하게 채워주고 새콤달콤한 밴댕이회무침은 입맛을 단번에 끌어올린다. 기자는 맛있게 식사를 마친 뒤 계산하려는 순간, 이런 말이 들려왔다. “앞에 가시던 여성분이 계산하고 가셨어요”라고 하여 식당 문을 나섰다. 그런 줄 알고 서울로 향하며 동행한 지인에게 밥값 계산을 했느냐고 물으니 안 했다는 것이다. 다시 차를 돌려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 주인에게 밥값을 계산하려 왔다고 하자 이런 말이 돌아왔다. “아니, 요즘 누가 다시 계산하러 옵니까. 그냥 가는 사람도 많아요”라고 말했다. 기자는 이렇게 답변했다. “주방에서 땀 흘리며 만든 귀한 음식인데 이걸 그냥 먹고 가는 건 아니잖아요. 나중에 저승 갈 때 발걸음이 무겁지 않겠습니까!”라고 했다. 뜻밖의 말에 식당 주인과 손님들의 눈동자가 커지더니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이내 “아직 세상이 살만하네요”라며 고마움과 감동이 뒤섞인 표정으
어느 날 갑자기 사타구니 쪽에서 툭 튀어나온 무언가가 손에 혹처럼 잡혔다. 기침을 하거나 힘껏 노래를 부르면 더 튀어나오고 손으로 꾹 누르면 들어가는 것도 같다. 이런 현상은 복강 내 장기가 피부 쪽으로 불룩 튀어나오는 사타구니 탈장이며 의학적으로 ‘서혜부 탈장’이라고 한다. 오랫동안 탈장으로 고생한 환자가 최근 기쁨병원 강윤식 원장에게 수술을 받은 후 지옥에서 천국으로 또 인생의 봄을 다시 찾았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환자들이 신의 손으로 적극 추천하고, 의사와 기자가 명의로 선정한 강윤식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Q 재발없는 탈장수술법 강리페어를 개발했는데 어떤 수술인가요? 인공망을 사용하지 않고 전신마취도 하지 않는 국소마취 무인공망 탈장수술을 ‘강리페어’라고 합니다. 탈장 가운데 서혜부 탈장은 우리나라 사람에겐 다소 생소한 질병입니다. 그래서 무슨 병인지 모른 채 넘어가거나 아예 병인 줄도 모르고 지내는 사람도 많습니다. 강리페어는 2012년도에 새롭게 개발하여 2017년 말에 이르러 완성한 최종적인 형태의 서혜부 탈장수술법입니다. 2001년도에 국내 최초 탈장센터를 개설하고, 당시 최첨단 서혜부 탈장수술법으로 여겨졌던 인공망 탈장수술을 국내에 본
우리나라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이므로 올해 6·25전쟁 75주년 맞이 의미가 남다르다. 이에 리틀엔젤스예술단이 지난 2010년~2013년까지 유엔 16개국 참전용사들에게 감사를 전한 ‘은혜를 잊지 않는 대한민국’ 행사를 다시 기억하며 재조명해본다. 그 이유는 한국이라는 생면부지의 나라에 와서 한국의 자유를 위해 용감하게 싸웠던 참전영웅들을 기리는 행사가 하마터면 무산될 뻔한 위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기자는 당시 행사 시작 무렵 직접 참가했던 한 사람으로서 그날의 실화를 끄집어 내 안내하는 역할을 대신한다. 한국전 참전 16개국 정상들 서명으로 축전 보내와 만약 대순진리회 10억원 후원 없었다면 대한민국 위상 알리는 것은 불가능했을 터 리틀엔젤스예술단은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UN군 참전 16개국과 의무지원국 6개국 등 총 22개국을 순회하며 한국전 참전용사와 가족과 유족들에게 한국 국민들의 진심 어린 감사의 공연을 펼쳤다. 공연에 앞서 한국전 참전 16개국 정상들은 서명으로 ‘은혜를 잊지 않는 대한민국’ 행사 축하를 선포했다. 1차 순회공연은 가장 많은 파병으로 큰 희생을 치른 미국에서 출발했다. 2차는 유럽 6개국, 중동 1개국, 아프리카 2개국
정약용의 저서 『이담속찬(耳談續纂)』에는 “농부는 굶어 죽어도 그 종자를 베고 죽는다”라는 기록이 전해진다. 아무리 배가 고파도 미래를 위해 씨앗을 남겨 둔다는, 즉 종자를 귀하게 여긴다는 뜻이다. 지금 세계는 땅뿐만 아니라 바다에서도 종자 전쟁이 치열하다. 바다의 반도체, 검은 반도체로 불리는 ‘김 종자’도 토종인가 외래종인가를 두고 갑론을박이 오가고 있다. 선진레이버영어조합법인은 김 양식의 성공과 실패를 좌우하는 김 종묘 배양, 물김을 가져와 마른 김 제조 공정을 거쳐 국내외 수출 및 유통의 선두주자다. 한 동종업계의 관계자가 정정진 대표는 김 산업의 리더라며 취재를 추천했다. 정 대표에게 여러 차례 인터뷰를 요청했으나 바쁘고 할 말도 없다며 거절했다. 후손들을 위해 김 산업의 현재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달라고 설득 끝에 마침내 약속을 잡고 2월 19일 선진레이버영어조합법인 서천공장에서 만났다. 그는 40년 이상 밤낮을 가리지 않고 김 산업의 최전선에서 발로 뛰고 있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Q 선진레이버는 어떤 일을 하는 기업인가요? 선진수산은 김 종묘 배양, 육상채묘, 마른김을 가공 수출하는 김 전문 기업입니다. 중국국가인정인가감독 관리위원회 중국수출
경동시장은 1960년 설립돼 올해로 64년 된 전통시장이며 100년 후 미래세대에 전달할 서울미래유산으로 인정했다. 최근에는 현대화 사업으로 지붕이 설치되어 날씨와 상관없이 언제나 방문해도 된다. 또한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가 복고풍을 즐기면서 시장을 찾고 있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기자는 경동시장을 다닌 지 몇십 년째인데 ‘청년몰 서울훼미리’가 생겼다는 것을 얼마 전에야 알았다. 청년몰은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조성했다. 직접 청년몰 서울훼미리를 찾아가 여러 가지 음식을 먹어본 경험을 소개한다. 한편, 작게나마 경제에 이바지했다는 자부심도 있다. 청년몰 가고 싶은데 어떻게 가냐고? 청년몰 조성 취지는 전통시장 내 비어있는 공간 또는 낙후된 공간을 활용하여 청년상인을 입점시키고, 젊은층을 끌어들여 시장의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것이다. 청년몰 찾아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 경로가 있지만 제기역 2번 출구로 나와서 경동시장 사거리에 있는 ‘경동시장 광성상가 4’ 게이트를 통해 들어가자. 경동시장 신관 3층에 자리하고 있다. 잘 모르겠으면 상인들에게 물어보면 친절하게 알려준다. 청년몰
올여름은 처서가 지났는데도 무더위가 이어졌다. 이상 기후로 인한 서울의 열대야는 1907년 기상관측일 이래로 올해가 가장 빠르고 길었다. 그리고 브라질 폭우, 동남아시아 폭염 등 전 세계적으로 지구온난화로 인한 피해사례 등이 뉴스로 전해지고 있다. 지구가 고열을 앓고 있는 것이다. 아픈 지구를 위한 작은 움직임, 친환경을 실천하는 진접농원 장기원 대표를 만났다. 고려대학교 원예학과와 경영학과를 복수전공을 한 장 대표는 식물보호기사자격을 갖춘 식물전문가이면서 글로리로지틱스(주) 대표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반려식물 키우기, 치유원예, 환경을 위해 수입하고 있는 친환경 플로랄폼에 대해 들어보았다. 진접역 근처를 지나다 보면 밖에는 여러 종류의 식물이 화단에 심겨 있고 안에는 희귀 식물들이 있다. 한쪽에는 아내인 박선경 플로리스트가 작품을 만드는 꽃들이 있다. 바로 이곳이 진접 농원이다. 언제부터 농원을 했나요? 또 농원을 하게 된 계기는? 제가 어릴 때는 논에 가면 메뚜기, 고동, 개구리, 미꾸라지가 많이 있었어요. 어느 때부터 인가 그런 게 하나도 보이지 않은 거예요. 알아보니 농약, 비료 때문이었어요. 그래서 제가 생각 끝에 원예학과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저
지난 4월 광주 시립미술관에서 사단법인 광주·전남발전협의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광주광역시, 전라남도가 후원한 제40회 무등 미술대전 시상식에서 사진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이정의’ 작가가 화제의 인물로 부상하고 있다. ‘이정의’ 작가가 주목받는 이유는 작가의 정신세계를 엿볼 수 있는 작품 ‘애들’이 우수상으로 선정되었기 때문이다. “바쁜 일상을 사는 현대인들에게 웃음을 주고 싶은 마음으로 해맑은 미소를 담아내는 데 초점을 두었다“면서 수상소감을 피력했다. 어느 때,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서 세월을 멈추고 함박웃음으로 자신을 위로하고 격려하려는 작가의 순수한 의향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여러 가지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애달픈 삶을 비유한 작품 ‘목욕 여승’은 불필요한 것을 모두 씻어내고, 보는 이들이 신선하고 상쾌함이 전달 있도록 의미를 둔 작가의 정신세계에 사랑과 배려, 봉사와 열정이 넘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이와 같은 작가의 내면에서 잔잔하게 분출하는 에너지의 힘은 1990년 사진작가로 입문 후, 지속적인 활발한 작품 활동으로 현세의 난제를 표현하고자 하는 현상들을 사진에 담아 승화시키며, 사실적인 사진을 다른 이미지로 변화된 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