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시작되는 3월이 되면 사람들은 두꺼운 겨울옷을 정리하고 따뜻한 날씨를 기대한다. 그러나 매년 이맘때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것이 있다. 바로 ‘꽃샘추위’다. 이름처럼 꽃이 피는 시기를 시샘하듯 갑작스럽게 기온이 떨어지는 현상이다. 포근한 날씨에 봄이 온 듯하다가도 하루아침에 찬바람이 불며 다시 겨울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준다. 기상학적으로 꽃샘추위는 겨울철 한반도를 지배하던 대륙 고기압이 약해진 뒤에도 북쪽의 찬 공기가 간헐적으로 남하하면서 발생한다. 특히 시베리아 부근의 찬 공기가 남쪽으로 내려오고,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이 빠르게 지나가면서 기온 변동이 커진다. 이 과정에서 낮에는 따뜻하지만 아침과 밤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일교차도 함께 나타난다. 꽃샘추위는 봄 농사에도 영향을 준다. 이미 싹을 틔운 과수나 채소가 갑작스러운 저온에 노출되면 냉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복숭아나 배 같은 과수는 꽃이 피는 시기에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수확량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농가에서는 비닐 덮개나 방상팬을 이용해 냉해를 막는 대비가 필요하다. 건강 관리에도 주의가 요구된다. 낮에는 따뜻하지만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져 감기나 호흡기 질환이
2026-03-09 18:20
일과 후 퇴근길, 거리를 걷다 보면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작은 천막 하나가 발걸음을 멈추게 하던 시절이 있었다. 빨간 비닐 천막 아래 모여 앉아 국물 한 모금에 하루의 피로를 풀던 곳, 바로 포장마차다. 하지만 이제 도시의 밤거리에서 포장마차를 발견하는 일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그나마 드라마에서는 자주 볼수 있지만, 한때 포장마차는 한국 도시 풍경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였다. 퇴근길 직장인, 늦은 밤 공부를 마친 학생, 하루 장사를 마친 상인까지 서로 다른 사람들이 좁은 의자에 나란히 앉아 따뜻한 국물과 소박한 안주를 나누던 공간이었다. 오뎅과 떡볶이, 순대, 소주 한 잔이 어우러진 포장마차는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생활 공동체의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포장마차의 수는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도시 미관 정비 정책과 도로 점용 규제, 위생 기준 강화 등이 주요 이유로 꼽힌다. 여기에 임대료 상승과 고령화도 영향을 미쳤다. 오랫동안 포장마차를 지켜온 상인들이 나이가 들면서 더 이상 장사를 이어가기 어려워졌지만, 젊은 세대가 그 자리를 이어받는 경우는 많지 않다. 도시의 변화도 한몫한다. 과거에는 거리에서 간단히 먹고
2026-03-09 18:01
경찰청(청장 직무대행 유재성)은 교통 과태료가 도로 위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기 위하여 과속‧신호위반 등 교통법규를 위반한 사람에게 부과된 후, 대다수(95% 이상)는 성실히 납부하는 데 비하여 소수는 장기간 납부하지 않아 체납액 규모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과태료 체납액을 줄이고 반칙을 근절하여 모두가 법질서를 성실히 준수하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1월부터 체납 과태료 징수 강화 대책을 시행하고, 자동차등록번호판 영치 특별단속을 실시하였다. 또한 체납자의 차량과 예금에 대한 압류도 진행하여 ’26년 징수 금액이 각각 약 268억 원과 47억 원으로 ’25년 같은 기간 대비 32.7%, 16.1% 증가하였다. 특히, 과태료를 체납한 사람이 실제 해당 자동차를 운전하여 교통법규를 위반하였던 것으로 확인되면 기존 과태료 부과 처분을 취소하고, 범칙금으로 전환 처분하면서 운전면허 벌점을 부과하고, 벌점 내역에 따라 운전면허 정지‧취소 처분도 집행하였다. 자동차 등록번호판 영치 특별단속은 4월까지 강도 높게 실시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경찰은 현장 단속 및 자동차 등록번호판 영치 과정 등에서 체납자의 실제 운전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여 △범칙금 전환 처분 △
2026-03-09 17:45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지난 7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동탄역 3번 출구 앞 광장에서 열린 ‘2026년 제2회 정월대보름 한마당’이 시민들의 참여 속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화성문화원이 주최·주관하고 화성특례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정월대보름의 전통 세시풍속을 체험하고 한 해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 전용기 국회의원, 용주사 주지 성효 스님, 도·시의원, 화성문화원 관계자와 시민들이 참여해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길놀이와 지신밟기 공연으로 시작해 줄타기 공연과 판소리 공연 등 전통 공연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행사 분위기를 더했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LED 쥐불놀이 체험, 투호·제기차기·대형 윷놀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 부스가 운영돼 가족 단위 시민들이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4개 구 대항 줄다리기’에는 각 구를 대표하는 시민들이 참여해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행사 마지막에는 시민들이 한 해 소망을 적은 소원지를 달집에 걸고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가 진행됐다. 이어 강강술래가
2026-03-09 17:27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이호현 제2차관이 3월 9일 오후 충남 계룡시 소재 에이치투(H2) 사업장에서 비리튬계 에너지저장장치(ESS) 기업들과 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월 20일 발표된 ‘차세대 분산형 전력망 추진계획’의 이행을 위해 마련됐다. 비리튬계 에너지저장장치 기술 수준을 점검하고 업계 의견을 청취하는 것이 목적이다.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따라 장시간 저장이 가능한 장주기 에너지저장장치(LDES, Long Duration Energy Storage)는 전력망의 유연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기술로 평가된다.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비중 증가에 따른 전력수급 불균형과 출력제한 문제 해결을 위해 8시간 이상 저장 가능한 장주기 저장장치 도입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현재 장주기 기술은 리튬이온전지가 주류지만, 화재 위험 등이 있어 비리튬계 장시간 내구성과 안전성을 갖춘 기술이 개발 및 상용화되고 있다. 비리튬계 에너지저장장치는 리튬계와 비교해 화재 및 폭발 위험이 낮고, 나트륨·탄소 등 보편적인 소재를 사용해 공급망 안정성이 높다. 또한 8~10시간 충·방전에 적합하며, 흐름전지와 카르노전지 기준으로 25~30년 이상 사용
2026-03-09 17:26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이상진)은 3월 9일 경기도 안산시에 소재한 수도권대기환경청 대강당에서 경기도 에너지산업과, 한국전력공사 경인건설본부 등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마련하였다. 이날 회의에서 한국전력공사 경인건설본부는 수도권 지역의 전력망 구축 절차를 소개하였고, 경기도 에너지산업과는 경기도 RE200 추진사업을 설명하였다. [사진] 3월 9일 경기도 안산시 소재 수도권대기환경청 대강당에서 경기도 RE100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수도권대기환경청 제공) 이어 안성시 소동산마을 유석은 이장과 태양광 발전 시공사에서 참여하여 햇빛소득마을 추진 절차와 애로사항,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의견을 나누었다. 이상진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이번 간담회 재생에너지 확대에 대한 기관간이해를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자체, 한전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하여 재생에너지 확대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2026-03-09 17:23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국립종자원(원장 양주필)이 품종보호 신규 출원에 대비하고, 육종 현장의 수요반영 및 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이하 ‘UPOV’) 심사기준과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올해 24개의 ‘작물별 특성조사기준(Test Guideline, TG)’ 제‧개정을 추진한다. ‘작물별 특성조사기준’은 품종보호 출원 품종의 조사기준으로 품종 특성 설명을 위한 작물별 조사형질 및 조사방법 등을 규정하고 있다. 국립종자원은 현재까지 426개 작물의 특성조사기준을 제정하였다. 금년에는 신규 출원 4작물, 국제기준 반영 7작물, 육종가 수요 반영 3작물, 부분 개정 10작물 등 총 24개 작물에 대한 특성조사기준 제·개정을 추진한다. 3~6월에는 UPOV 기준 등을 반영한 특성조사기준(안)을 마련하고, 10월까지 작물 육종가 등 전문가 논의를 진행한다. 11~12월에는 관계기관 및 관련협회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 확정하고, 육성자가 신품종 출원 시 필요한 특성표 작성 및 특성 기술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국립종자원 누리집에 공개한다. 국립종자원 양미희 품종보호과장은 “특성조사기준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신품종 보호제도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높이고, 국내외 출원 환경 변화에도 선
2026-03-09 17:23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25년 하반기 집중단속 결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작년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6개월간 주요 마약류 유통시장(▴온라인 ▴의료용 ▴클럽 등 유흥가 ▴외국인 커뮤니티)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 결과, 마약류 사범 총 6,648명을 검거하고 이 중 1,244명을 구속하였다. 마약류의 종류별로는 향정신성의약품(필로폰, 합성대마, 케타민 등) 사범이 5,666명(85.2%)으로 대부분을 차지하였으며, 대마(대마초, 해시시오일 등) 사범이 600명(9.0%), 마약(양귀비, 코카인 등)사범이 359명(5.4%) 순으로 뒤를 이었다. 향정사범 비율의 지속적인 증가 추세는 합성 물질을 이용한 신종마약류의 유입이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전체 검거 인원이 증가함에 따라 판매자 등 공급사범(2,229명 → 2,747명)과 투약자 등 단순사범(3,497명 → 3,901명)이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하였는데, 특히 비대면 유통 방식(택배·던지기 수법 등) 및 가상자산, 보안 누리소통망 이용 등에 따라 상선 추적단서 확보가 나날이 어려워지는 가운데에서도 수사인력 확대, 가상자산 등 전문 대응체계의 개편 등으로 공급사범의 검거 비중이 확대(38.9% → 41
2026-03-09 17:22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이 오늘부터 육군 및 해병대와 함께 6·25 전사자 유해발굴에 돌입한다. 올해 유해발굴은 3월 9일부터 11월 27일까지 실시한다. 기상 여건 등을 고려해 전반기(3. 9. ∼ 7. 3.)와 후반기(9. 1. ∼ 11. 27.)로 나누어 진행하며, 그사이 준비기를 거치는 등 내실을 기할 방침이다. ◦유해발굴에는 육군 30개 부대와 해병대 제1사단 등 총 31개 부대, 연인원 10만여 명의 장병이 투입된다. 부대별 투입 기간은 4∼6주다. 올해 목표는 전년도 수습 실적(141구) 대비 약 42% 증가한 총 200구의 유해를 발굴하는 것이다. 유해발굴 지역은 6·25전쟁 당시 주요 격전지였던 전국 22개 시·군(7개 시, 15개 군)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세부 발굴 지점은 총 34곳이다. 지방자치단체별로 2회 이상 발굴이 진행되는 곳이 있어 시·군 숫자보다 발굴 지점이 많다. 전반기에는 파주, 연천, 인제, 철원 등 15개 시·군 내 20개 지역에서 발굴을 진행하며, 후반기에는 철원을 포함한 13개 시·군 내 14개 지역에서 유해발굴을 이어갈 예정이다. 올해 첫 유해발굴은 육군 제31보병사단과 제39
2026-03-09 17:22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화성 시민의 날을 기념해 3월 17일부터 3월 22일까지 6일간 우리꽃식물원을 화성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이번 무료 개방은 시민들이 자연과 식물을 보다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화성 시민은 신분증을 제시하면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우리꽃식물원 공식 홈페이지(https://botanic.hscity.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우리꽃식물원은 문화관광 해설사와 함께하는 자연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방문객들은 향기로운 식물과 식충식물 등 다양한 식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으며, 유리온실에서는 난대성 식물과 희귀식물도 만나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다채로운 식물의 세계를 경험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범대 공원조성과장은 “시민의 날을 맞아 시민들이 부담 없이 식물원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이번 무료 개방이 지역사회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자연과 환경의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3-09 17:13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IBK기업은행(은행장 장민영)은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과 IBK파이낸스타워 로비에서 신진 작가 지원을 위한 ‘IBK 아트스테이션 2026’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첫 번째 전시는 남다현 작가의 <초특가展>으로 3월 9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남다현 작가는 현대사회의 소비문화와 자본주의 체제 속에서 예술의 유통과 인식의 방법을 탐구한다. 현대미술의 대표작을 차용·변주한 작품을 통해 미술시장의 가치 체계와 소비사회의 규칙을 새롭게 정의한다. 특히 전시 작품 ‘로봇 K-소비자’는 백남준 작가의 로봇 시리즈를 동시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약 3M 높이의 미디어 아트 작품이다. 쇼핑·패션·금융 광고 영상을 반복 재생하며 끊임없이 소비를 권유하는 미디어 환경을 시각화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업은행은 오는 23일 발달장애 지역 예술가 발굴과 성장을 지원하는 ‘IBK드림윙즈 2026’의 작가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6-03-09 17:10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국방부는 3월 6일(금) 14시 이두희 국방부차관 주관으로 국방데이터·인공지능위원회를 개최하고, 국방데이터 활용 및 AI 민‧군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추진계획을 논의하였다. 이번 위원회는 합참, 각군, 방사청, 국방 관련 연구기관 등 관계기관 주요 직위자 약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먼저, 국방부는 민‧군이 공동으로 국방데이터를 활용하여 군이 필요로 하는 AI 기술과제를 함께 개발하기 위한 「군·산·학 협력센터」를 5개 지역에 설치하고, 민간이 활용 가능한 데이터 목록을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주요 데이터에 대한 「국방데이터 카탈로그」를 작성하여 시범 제공할 계획이다. 「군‧산‧학 협력센터」는 민간과 군이 최신 AI 기술을 공유하고 활용하는 공간으로서 군별 특성과 접근성을 고려하여, 서울 용산(합참), 양재(공군), 판교·대전(육군), 부산(해군·해병대) 등 5개소에 설치된다. 각 센터는 국방데이터를 민군 공동으로 안전하게 활용하는 ‘안심존’을 구축하고 최신 기종의 GPU 서버를 설치하는 등 실무형 AI 개발‧실습 환경을 제공할 것이다. 5개 센터별로 거점별 특성과 전문성을 보유한 대학을 주관기관으로 선정하고
2026-03-08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