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에는 모두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가 오롯이 담겨 있다. 미국 워싱턴 주는 미국의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의 이름에서 따왔다. 세계에서 가장 긴 강, 아마존 강은 전설 속에 나오는 여전사 아마조네스를 직접 봤다는 기록에서 지어졌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이다. 서울 ‘장승배기’는 정조 임금이 아버지 사도세자의 무덤을 보러 가는 길에 그 주변이 오싹하고 한적하여 장승을 세웠다는 데서 유래했다. 이처럼 동네 이름의 유래를 알면 역사와 문화도 배울 수 있다. 한 귀로 흘려들었던 동네 이름, 혹시 지금 살고 있는 지명의 유래는 무엇일까.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의 녹천마을 사슴과 결혼 한 처녀의 눈물 녹천마을은 서울 월계동 중심에 있는 마을이다. 월계동은 중랑천과 우이천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그 모양이 마치 반달처럼 생겨서 달 월(月)자와 시냇물 계(溪)자를 써서 월계동이다. 녹천마을의 유래는 이렇다. 어느 날 마을에 비가 억수같이 퍼붓자 강이 넘쳐 마을이 물에 잠기기 직전이었다. 마을의 촌장은 뒷산으로 사람들을 피신시켰고 가까스로 목숨은 건졌지만 집과 논밭이 망가져 먹고살 길이 막막했다. 그런데 그날 밤 촌장의 꿈에 머리가 하얀 신선이 나타나 말했다. “내일 낮에 푸
새해를 시작하면 ‘내가 얼마나 성장할까?’라는 질문이 남는다. 하지만 성장은 거창한 성취로만 측정되는 것이 아니다. 어제보다 조금 더 단단해졌다면 또는 지난달보다 마음이 한층 부드러워졌다면 그것만으로도 우리는 日新又日新, 즉 매일 조금씩 새로워지고 있는 것이다. ‘일신우일신’ 유래는 탕임금의 ‘세숫대야(盤)’에 새겨진 글귀에서 비롯되었으며 중국 유학의 기본 경전인 《대학(大學)》에서 나온 말이다. 「湯之盤銘曰(탕지반명왈):苟日新(구일신),日日新(일일신),又日新(우일신)」 이라고 탕임금의 세숫대야에 새겨져 있었다. 여기서 등장하는 탕(湯)은 중국 상(商) 왕조의 시조로 알려진 성왕(聖王)이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탕임금은 매일 아침 얼굴을 씻으며 이 글귀를 바라보며 다짐했다. “하루 새로워지겠다면, 오늘도 새롭게, 그리고 내일도 또 새롭게 해야 한다.” 즉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더 나아지기 위해 끊임없이 자신을 닦으라는 뜻이다. 핵심 메시지는 스스로를 더 나은 방향으로 매일 조금씩 가꾸는 삶의 태도이다. 현대적 일상에서 생각나는 사례는 여러 가지가 있다. 인간관계의 일신우일신은 친구, 가족, 동료와 이렇게 하면 어떨까. 하루 한 번 감사 인사
왕이 머무는 방은 ‘특별 난방 구역’ 한반도 기온의 특색은 같은 위도에 있는 다른 지역보다 연교차가 커서 여름은 무덥고 겨울은 매섭게 추우며 추운 기간이 비교적 길었다. 매섭게 추운 겨울의 기후에 적응하고자 한반도의 전통 건축물에는 세계 어느 지역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온돌이 존재하였다. 다만 한반도 북부와 인접한 북방 지역, 고대의 만주와 연해주 일대에서 온돌 유례를 찾아볼 수 있는 난방 방식인 온돌이 분포했었다고 한다. 온돌의 구조는 방 바닥 밑에 고래(연기가 지나가는 통로)를 만들고, 아궁이에서 불을 피워 바닥을 데우는 방식이다. 요즘은 아파트 문화에 보일러가 보급되면서 전체적으로 집안이 따뜻하지만, 예전에는 손님이 오면 가장 뜨뜻한 아랫목에 모셨다. 조선 시대의 겨울은 길고 혹독했다. 난방 기술이 빈약했던 다른 나라와 달리, 조선의 백성과 궁궐은 겨울을 대비한 독창적인 난방 시스템 온돌을 잘 활용하였다. 궁궐에서도 온돌은 핵심 시설로 가장 따뜻해야 하는 곳은 당연히 왕의 방이었다. 왕이 추위를 타거나 병이 나면 나라의 일이 제대로 돌아가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궁궐 온돌의 특징은 열의 이동을 계산한 고래(굴뚝 통로) 설계, 방마다 독립된 아궁이 또는 연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는 애터미(회장 박한길)의 전액 기부로 조성된 ‘한부모가족 통합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미혼모와 한부모가족을 전담하는 시설은 국내 최초로, 복지·교육·문화·돌봄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원스톱 지원 공간이 될 전망이다. ‘한부모가족 통합지원센터’ 안산서 공식 개소 13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에서 열린 ‘한부모가족 통합지원센터 개소식’에는 애터미 도경희 부회장, 사랑의열매 황인식 사무총장, 더불어민주당 박해철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천광 정책위원회 부의장, 서울과학기술대학원대학교 제종길 석좌교수, 한생명복지재단 이효천 대표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 함께한 애터미 도경희 부회장은 “한부모가족 통합지원센터는 벼랑 끝에 선 한 생명을 품는 공간이자 누군가에게는 다시 살아갈 용기를 주는 희망의 터전”이라며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생명’을 선택했음에도 불구하고 선택 이후 마주하는 현실의 부담이 결코 가볍지 않은 만큼, 이 센터가 잠시 숨을 고르고 삶을 정비할 수 있는 곳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랑의열매 황인식 사무총장은 “한부모가족 통합지원센터는 단순한 지원 공간을
규격: 20호 72.7x60.6 가격: 2천 조강훈 화백은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소피아 국립예술대학교 파인아트마스터디그리(MFA), 개인전 10회 이상, KIAF, 서울오픈아트페어, 화랑미술제 국내외 단체전 및 초대전 3백여 회, 휴스턴아트페어, 샌프란시스코아트페어, 마이애미 아트페어, 퀼른아트페어, 햄튼 아트페어, 북경아트페어 등 참가 한국현대미술 대상전 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 등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전남도전·광주도전·충남미술대전 심사위원,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강사 역임. (사)한국미술협회 전 이사장, 한국미술문화진흥회 대표, 아트광주2014 조직위원장 역임 현재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