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주대영)은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가족과 함께 자연과 역사·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가을철 걷기 좋은 국립공원길’ 7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탐방로는 지난해 단풍 절정기에 탐방객이 가장 많이 찾은 길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탐방로는 △오대산 선재길(나옹선사 수행길), △설악산 비선대 계곡길, △내장산 자연사랑길, △북한산 도봉계곡길, △주왕산 주왕계곡길, △계룡산 수통골 행복탐방로, △변산반도 내소사 전나무숲길이다. 먼저, 오대산국립공원의 선재길 나옹선사 수행길은 지난해 가을 41만 명이 찾은 오대산의 대표 탐방로인 선재길을 확장하여, 고려 후기 왕사이자 무학대사의 스승으로 알려진 나옹선사가 수도했던 길을 복원한 곳이다. 총 길이는 4.2km로(약 2시간) 신성암에서 시작해 북대 미륵암까지 이어지며, 곳곳에 쉼터와 전망대가 설치돼 있어 계곡 바람을 맞으며 여유롭게 풍경을 즐길 수 있다. 가을이면 미륵암으로 향하는 길목마다 붉게 물든 단풍이 폭포와 어우러져, ‘가을 오대산의 진경’을 만날 수 있다. 설악산국립공원 비선대 계곡길은 ‘신선이 하늘로 올라간 곳’이라는 전설이 깃든
▲강서구청 전경.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부산 강서구(구청장 김형찬)가 낙동강하구 연안의 생태계 복원과 지역 수산업 발전을 위해 개량조개 종자 약 92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시·구비 2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방류는 오는 10월 29일 낙동강하구 연안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자원회복 지역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질병이 없는 건강한 치패(어린 조개)를 선별·구매하여 방류함으로써 바다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강서구는 2021년부터 매년 개량조개 방류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오며 생태계 복원과 지역 수산업 발전의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개량조개는 낙동강 하구 모래층에 서식하며, 조갯살 모양이 갈매기 부리처럼 보여 지역에서는 '갈미조개'라고도 불린다. 주로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가 제철인 이 조개는 강서구를 대표하는 특산물 중 하나이다. 특히, 명지동 일대에서는 개량조개를 삼겹살과 함께 구워 먹는 독특한 향토 음식인 **'갈삼구이'**가 지역 명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강서구 해양수산과 관계자는 "개량조개는 단순한 수산물을 넘어 강서구의 정체성과 문화를 담고 있는 지역 자산"이라 강조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종자 방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주대영)은 10월 28일 공단본사(강원도 원주 소재)에서 생태·탐방 분야의 대표적인 유튜브 영상제작자인 ‘김준영(TV생물도감)’과 ‘백송희(산속에백만송희)’를 국립공원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김준영의 ‘티브이(TV)생물도감’은 생태계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바다 생물을 비롯해 곤충, 파충류, 양서류 등의 다양한 야생동물의 생태를 다양한 영상으로 소개하며, 구독자 88만여 명을 확보하고 있다. 백송희의 ‘산속에백만송희’는 등산과 탐방 문화를 진솔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31만여 명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이들 유튜브 영상제작자가 국립공원 생물다양성의 가치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비롯해 주요 국립공원의 계절별 탐방로를 영상으로 소개하는 등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탐방문화를 홍보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이번 홍보대사 위촉이 정부의 디지털 국민소통 강화에 부응하여 국민이 친숙한 온라인 영상플랫폼(유튜브)을 통해 국립공원의 가치와 정부의 다양한 환경정책을 폭넓게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생태와 탐방을 주제로 활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올겨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예년에 비해 상시예찰 지점 및 기간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선제적 대응은 올해 10월 15일 일본의 홋카이도의 야생조류 참매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이번 동절기 최초로 검출됨에 따라 국내도 발생 위험이 증가한 데 따른 조치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겨울철새의 유입과 북상 시기가 늦어지고 올해는 여름철에도 가금류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는 사례가 있었다. 이에 따라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상시예찰 지점을 92곳에서 102곳으로 늘리고, 예찰기간도 올해 9월부터 내년 4월(통상 3월)까지 1개월 연장할 계획이다. 또한, 겨울철 철새 총조사(겨울철 조류 동시 센서스) 지점을 150곳에서 200곳으로 확대하고, ‘겨울철 철새 총조사’ 횟수도 당초 연간 8회에서 10회로 내년 2~3월에 2회를 추가한다. 특히 올겨울부터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기관인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서 야생조류의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및 확산을 예측하는 과학적 예측기법을 적용하여 효율적으로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에 대응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 9월에 개정된 ‘야생조류 조류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교보생명(대표 신창재)과 함께 10월 27일 광화문광장(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제3회 지구하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탄소저감 및 친환경 실천을 체험하고 국민과 함께 소통하는 환경교육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환경교육 업무협약을 맺은 교보생명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환경교육 협력 활동을 비롯해 기후위기 시대를 대처하는 친환경 실천의 중요성을 널리 알린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리는 개막식에서 김성환 장관과 정수종 서울대학교 교수는 빅히스토리 관점에서 바라보는 기후위기 대응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또한 △자원순환 주제의 환경 뮤지컬 ‘두근두근 새로나 챌린지’,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퀴즈로 풀어보는 환경 골든벨, △다양한 기후에너지 환경교육 체험활동 등 전시, 강연, 문화공연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친환경 행사와 즐길거리가 선보인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탈탄소 녹색문명의 가장 중요한 축은 기후위기 대응”이라며, “이번 행사는 실천형 친환경 체험과 배움의 장으로, 개인의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작은 습관들이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및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동물대체시험 활성화법 제정’을 위한 관계부처 협의체를 구성하고 10월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동물대체시험 활성화법’ 제정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동물대체시험 활성화법 제정’이 동물복지분야 국정과제로 선정됨에 따라 그간 동물용의약품, 식품, 의약품, 화학물질, 화장품, 농약 등으로 구분해 개별 부처에서 추진한 동물대체시험법 업무를 연구개발, 교육, 산업에 이르는 전분야에 대해 범부처 통합 추진하게 되어 기업편의가 기대된다. 협의체에서는 △부처 통합정책 수립‧시행 방식 마련, △동물대체시험법 검증과 국제표준화를 위한 검증센터 운영, △국제기구 대응 등 부처간 협력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집중 논의하여 공동법안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정부는 동물실험을 최소화하는 국내외 정책 현안에 발맞춰 동물복지 향상 외에도 분야별 특성을 고려한 연구개발과 보급을 통해 국민건강을 지킬 수 있는 법안을 만들기 위해 부처간 협력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장관 배경훈)는 뷔나(VENA) 그룹이 우리나라의 재생에너지와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구축 등 총 사업비 약 20조 원 규모의 사업(프로젝트)에 투자 의향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에 양부처 및 뷔나 그룹은 10월 23일 ‘재생에너지의 날’을 계기로 이날 국회에서 차지호 의원실과 함께 투자의향서(LOI) 전달식을 진행한다. 투자의향서 전달식 행사는 김성환 기후부 장관, 류제명 과기정통부 차관, 차지호 의원, 김우창 국가에이아이(AI)정책비서관 등과 뷔나(VENA) 그룹 니틴 압테(Nitin Apte) 회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번 투자의향서 전달은 이재명 대통령이 주도하는 재생에너지 및 인공지능(AI) 분야 투자 확대 구상의 첫 실질적 성과이다. 지난 9월 유엔 총회 참석 기간 중 진행된 대통령의 외교 활동이 한국의 국제 협력 의지를 보여주었다면, 오늘의 서명은 그러한 외교적 노력과 방향을 같이하는 독립적인 성취로서, 대한민국이 ‘아시아 인공지능(AI) 중심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뷔나(VEN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박진영)은 올해 수행한 ‘독도 주변 해역 중형저서동물의 분류학적 연구’를 통해 독도 해역에서 요각류 신종 2종을 발견해 국제 학계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요각류는 게나 새우와 같은 갑각강(절지동물문)의 한 분류군으로 바다는 물론, 이끼 틈 등 물이 있는 거의 모든 환경에 분포한다. 개체 수가 많아 어류의 주요 먹이원(동물성 플랑크톤)으로 활용되며, ‘노를 젓는 다리가 있다(요각)’라는 이름처럼 헤엄치기에 적합한 형태의 다리를 가지고 있다. 몸길이는 보통 1~4mm로 매우 작아 현미경을 통해서만 관찰이 가능하고 우리나라에는 6개 목에 걸쳐 1,200여 종의 요각류가 보고됐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올해(2025년) 9월 초 독도 주변 암초(가재바위, 해녀바위, 독립문바위 등)와 모래 퇴적물에서 이번 신종 2종의 서식을 확인했다. 이들 신종은 절지동물의 한 종류인 갈고리노벌레목(Harpacticoida)에 속한다. 이 가운데 한 종은 기존 분류체계에 새로운 ‘과(new family)’로 국제 학계에 제안할 수 있는 신분류군이다. 나머지 한 종도 동일목에 장군여왕노벌레과(Thale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부처 출범(2025. 10. 1.) 이후 김성환 장관이 주재하는 첫 풍력 업계 간담회를 10월 22일 오전 한강홍수통제소(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개최하고, 풍력발전 보급 가속화를 위한 업계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두산, 유니슨 등 터빈 업체를 비롯해 한화오션, 에이치디(HD)현대중공업, 성동조선 등 주요기자재 업체와 에스케이(SK)이노베이션이앤에스(E&S),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CIP), 크레도(KREDO), 지에스(GS)윈드 등 국내외 개발사 임직원, 전문가, 풍력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성환 장관은 “기후부 출범은 화석연료 중심의 탄소문명을 조속히 재생에너지 기반 탈탄소 녹색문명으로 대전환하는데 초석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기후부는 과거 환경부가 주로 담당해온 규제 중심의 역할에서 벗어나, 녹색문명의 주인공으로 거듭나기 위한 진흥 측면에 방점을 두고, 재생에너지 대전환의 선두부처 역할에 매진할 것”이라고 언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김성환 장관은 “풍력발전의 보급 확대와 함께 관련 산업 생태계를 적극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하면서,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한국재정정보원(원장 윤석호)은 남산에 설치된 위인 동상과 연계하여 시민들이 SNS로 참여할 수 있는 「기억하는 정원」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운동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위인들의 정신을 기억하고 오늘의 삶에서 이어가는 사회 공헌 모델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애국가 구절에도 나오는 남산은 일제강점기에 조선신궁이 세워져 국민들이 강제 참배를 했던 아픈 역사의 현장이며, 현재는 김유신 장군, 성재 이시영, 백범 김구, 안중근 의사, 다산 정약용, 퇴계 이황 등 위인 동상이 세워진 보훈의 공간이다. 한국재정정보원은 해당 공간을 활용하여 위인들을 위한 추모 화분 설치, 사이버 추모관 구축 및 운영, SNS 참여 캠페인 등을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기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한국재정정보원은 지난달 30일, 역사전문가 최태성 강사를 초청해 국가보훈부와 보훈교육연구원이 주관하는 공공기관 재직자의 보훈의식과 올바른 국가관 확립을 위한 연수 프로그램 「2025 차이 나는 보훈특강」을 개최했으며, ‘차가운 동상, 뜨거운 역사’를 주제로 남산 위인 동상과 연계한 ESG 활동을 재조명하며, 위인들의 헌신을 오늘날의 사회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