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원가족공원 전경.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서울 중구는 구립 봉안시설인 '중구 추모의 집'을 주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방식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선안은 저렴한 비용과 안정적인 운영이라는 기존 장점에 더해, 안치 방식과 조례 개정을 통해 주민들의 편의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봉안 위치 선택 편의성 증진, 유족이 선호하지 않는 가장 아래(1단)와 가장 위(10단) 단을 비워두고, 2~9단에 우선적으로 고인을 안치한다. 또한, 부부의 경우 나중에 안치되는 배우자 옆으로 먼저 모신 배우자를 옮겨 함께 모실 수 있도록 했다. 사용료 감면 대상 확대: 기존 기초생활수급자와 국가보훈대상자 외에 장애인연금 수급자와 장기 기증자도 사용료 5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신청 기한 폐지, 기존에는 화장 후 5일 이내에 봉안 신청을 해야 했지만, 이제는 시간 제한을 없애 유족이 충분한 시간을 갖고 결정할 수 있게 된다. 유골 관리 절차 명확화, 사용 기한이 만료된 후에도 찾아가지 않는 유골에 대한 처리 규정을 명확히 해, 법적 분쟁이나 관리 부실 우려를 줄였다. 중구 추모의 집은 2005년부터 경기도 화성 효원가족공원에서 운영되고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장관 김성환)는 환경오염 시설 사업장을 매각·상속‧합병할 때 환경범죄 행정처분 이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개정한 ‘환경범죄 등의 단속 및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이하 환경범죄단속법)’ 시행령이 9월 16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이달 26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은 △양수인, △상속인, △합병 후 존속하는 법인, △합병으로 새로 설립되는 법인 등이 사업장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환경범죄단속법’ 상의 행정처분 이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행정처분 이력 확인 절차’ 및 ‘표준서식’을 신설했다. 시행령은 양수인 등이 불법 배출시설을 양수·상속 또는 합병할 때, 종전사업자에 대한 행정처분 이력 확인 등을 규정한 ‘환경범죄단속법’ 개정안 시행(2025.9.26.)에 맞추어, 대통령령으로 위임된 구체적인 행정처분 이력 확인절차 및 서류양식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시행령에 따르면, 양수인 등은 사업장 인수 전에 ‘환경범죄단속법’상 종전사업자의 관련 법 위반으로 인한 행정처분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확인을 위해 ‘행정처분 이력 확인 요청서’를 관할기관에 제출하면 해당기관에서는 5일 이내 ‘행정처분 이력 확인서’를 발급해야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장관 김성환)는 플라스틱 재생원료를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대상자를 지정하는 내용의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이하 자원재활용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9월 1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어 2026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에 따라 연간 5천톤 이상 페트(PET)병을 사용하는 먹는샘물 및 비알코올 음료류 제조업체는 ‘자원재활용법’ 개정(‘25.3.25.)으로 신설된 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의무 제도의 적용을 받는다. 그간 환경부는 무색페트병부터 재활용 원료의 순환체계를 구현하기 위해 관련 기관 및 업계와 제도 도입을 준비해왔다. 플라스틱 오염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재활용된 원료가 다시 원래 제품에 투입되는 ‘닫힌 고리(closed loop)’ 순환체계가 필수다. 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의무 제도는 먼저 수거, 선별, 재활용 등 재활용 과정에 대해서 환경부가 인증하고, 식품용기로 사용할 경우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식약처가 인증한다. 무색페트병 제작에는 인증받은 재생원료만 사용하도록 했다. 또한 환경부는 재생원료 사용에 따른 용기와 내용물의 상태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업계와 공동으로 1년 여간(2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방동사니속(Cyperus) 식물에서 항염과 피부미백 효능을 확인한 연구 성과가 기업으로 관련 기술이 이전되어 세안제 화장품으로 개발돼 이달(9월) 중에 출시된다고 밝혔다. 방동사니속 식물은 우리 주변 도로변이나 보행자도로의 틈에서 흔히 발견되는 식물로 강한 생명력으로 흙이 거의 없는 척박한 환경에서도 쉽게 뿌리를 내리고 자라 잡초로만 여겨져 왔다.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자생생물 유용성 검증 연구를 통해 방동사니속 추출물이 피부 염증의 주요 원인인 산화질소(NO) 생성을 최대 90% 줄이고, 피부색을 어둡게 하는 멜라닌 색소 생성을 65% 이상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 방동사니속 식물 추출물이 피부 염증 완화와 미백 화장품 소재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2022년 11월 국유특허로 등록되었으며, 화장품 전문기업 ㈜풀코스가 2023년 5월 기술을 이전받아 방동사니속 추출물을 함유한 세안제 화장품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이달 중에 정식 출시되며,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제천한방엑스포공원(충북 제천시 소재)에서 열리는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와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장관 김성환)는 국방부(장관 안규백)와 함께 군 환경담당관(환경 관련 업무 종사 군인 및 군무원)을 대상으로 환경 전문지식 강화및 친환경 소양 제고를 위한 교육을 9월 15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 환경담당관 대상 환경교육은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네 차례 실시하여 85명이 수료했으며, 올해는 총 70명을 대상으로 대전시에 소재한 케이티(KT)인재개발원에서 9월 15일∼17일과 9월 22일∼24일 등 총 2회를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기본 소양 교육과 군 관련 환경법령 안내, 군부대 환경오염 및 복원 사례 공유, 환경교육 영상 제작 실습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서영태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이번 교육으로 군 내 환경담당관들의 역량을 강화하여 친환경 군부대 조성과 운영에 도움을 주겠다”라며, “앞으로도 군 내 환경교육이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국방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신애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직무대리)은 “환경 관련 법령에 대한 이해와 부대에서 주로 발생하는 환경문제 해결 등의 교육을 통해 환경담당관들이 업무 수행 능력을 제고할 것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주대영)은 국립공원 내 산림과 무인도서에서 장기간 생물계절을 관찰한 결과, 개구리와 새 등의 산란 시기가 점점 앞당겨지는 등 기후변화의 뚜렷한 징후가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주요 생물상 변화 관측(모니터링) 결과는 다음과 같다. 지리산국립공원에서는 큰산개구리의 첫 산란 시기를 15년간 관찰한 결과 18일 가량 앞당겨졌으며, 한려해상국립공원 홍도의 괭이갈매기 역시 산란 시기가 평균 6.5일 빨라졌다. 설악산국립공원에서는 신갈나무의 잎이 나무에 매달린 착엽 기간이 최근 10년(2015~2024년) 동안 평균 152일로 나타나, 2015년에 비해 2024년에는 약 48일 더 길어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전반적으로 동물과 식물 모두에서 생물계절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난 것이다. 이 같은 변화는 단순한 기온 상승에 머물지 않고 외부환경 변화에 따른 ‘자연의 시계(생물시계)’에 혼란을 주어 먹이사슬과 같은 종 간 관계 등 자연생태계에 예측하지 못한 영향을 초래할 수 있는 중대한 지표이다. 이번 관찰은 전문 연구자뿐 아니라 시민과학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루어져 의미가 크다. 시민과학자들이 전국 각지에서 직접 관찰 자료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한국신용정보원은 9월 12일 오후 서울 은평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대회의실에서 녹색금융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 간에 환경·금융 데이터를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녹색금융 활성화와 신뢰성 있는 녹색투자환경 조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환경기술·인증 관련 기업정보 제공 및 이용 촉진,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판단 기반 마련 및 지원, △녹색금융·정보 공유 체계 구축을 통한 녹색산업 지원,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력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계와 금융권을 연결하는 녹색금융 정보의 기반이 강화되어, 녹색산업과 관련 경제활동에 대한 자금 흐름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 직무대행은 “환경과 금융 데이터를 연계해 투명하고 신뢰성 있는 녹색금융 기반을 확립하고, 민간자본이 녹색산업에 활발히 투자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신용정보원 최유삼 원장은 “녹색금융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양 기관의 협력이 금융권의 기후 리스크 대응 지원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
▲양곡 330KG 전달 사진.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마산지역세무사회(회장 이성배)는 지난 10일(수)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남지부(지부장 최용식)에 법무보호대상자의 자립 지원을 위한 양곡 330kg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곡 전달식은 소외된 법무보호대상자들의 안정적인 사회 복귀를 돕고, 범죄 예방 및 재범 방지를 통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날 전달식에는 마산지역세무사회 이성배 회장과 박연식 사전상담위원회 고문,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남지부 최용식 지부장과 김도훈 법무보호과장이 참석했다. 이성배 회장은 “작은 실천이지만 법무보호대상자의 자립을 돕고 범죄 없는 지역사회 구현에 보탬이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범죄 예방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경남지부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용식 지부장은 “법무보호대상자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마산지역세무사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양곡은 법무보호대상자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마산지역세무사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상생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9월10일 부산NGO시민연합 기자회견 하고 있다.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부산NGO시민연합,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불법 방치 및 기만 행태 중단하고 구민에게 사과하라!“ 맹독성 중금속 오염 토양 반출 의혹 제기, 구청의 비협조적인 태도에 강력 규탄 부산NGO시민연합은 해운대구 신청사 건립 공사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심각한 환경 파괴 및 불법 행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이를 묵인하고 있는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의 무책임한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 최근 독립적인 환경 조사 결과, 공사 현장 토양에서 납, 비소 등 맹독성 중금속이 기준치의 3배를 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오염 토양과 건설 폐기물이 무단으로 반출되고 있다는 사실은 「건설폐기물의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및 「폐기물관리법」을 명백히 위반하는 행위다. 해운대구청은 용역 업체를 통해 폐기물을 처리하고, 오염되지 않은 일반 토사로 간주하여 경남 창원시 해양 매립지로 반출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부산NGO시민연합은 구청이 자체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과거 수십 년간 매립된 폐기물과 맞닿은 토사가 오염됐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부산NG
▲가시박.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서흥원)은 낙동강의 고유 생태계를 위협하는 생태계교란 식물 및 어류를 퇴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란 식물 제거 작업은 합천군 덕곡면부터 부산시 사하구까지 이어지는 낙동강(약 120km) 수변부에 분포하는 교란 식물 대규모 군락지를 중심으로, 9월 중순부터 약 10일간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대상종은 강한 번식력으로 고유 생태계를 빠르게 점령하여 토착 식물의 생장을 방해하거나 고사시키고, 털이나 가시, 꽃가루 등에 의해 사람에게 상처나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가시박, 단풍잎돼지풀 등이다. 가시박은 박과의 일년생 덩굴식물로 북아메리카 원산이며, 1980년대 후반에 오이 등 덩굴성 채소의 재배를 위한 대목(臺木)*으로 사용하기 위해 우리나라에 도입된 것이 생태계로 유입‧확산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물을 접붙이기 할 때 그 바탕이 되는 나무 단풍잎돼지풀은 북아메리카 원산의 국화과 일년생 식물로 잎은 세갈래 혹은 다섯갈래 손바닥 모양이고 줄기는 3m 이상 자라며, 서식 조건이 까다롭지 않아 밭, 길가, 하천변 등 다양한 환경에서 대규모 군락을 이루어 분포한다.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는 2016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