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한국과 스웨덴은 9월 9일(화) ‘2025 서울안보대화(Seoul Defense Dialogue 2025)’를 계기로 요한 베르그렌(Johan Berggren) 스웨덴 국방부 차관과 이두희 대한민국 국방부 차관 간 양자 회담을 통해 국방협력 양해각서(MOU)를 갱신했다. 2009년 체결된 동 양해각서를 통해 양국은 △국방 군사 정보 교환 △연구개발 △방위 산업 △군수 및 유지보수 △군사 기술 협력 △군사 교육 및 훈련 △군수 물자 품질 보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도적 협력 기반을 강화해 왔다. 한국과 스웨덴은 오랜 기간 긴밀한 양자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규범 기반 국제 질서 수호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공유하고 있다. 최근 고조되는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 양국은 혁신적이고 경쟁력 있는 방산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특히 스웨덴 요한 베르그렌 차관은 “양국은 핵심적인 민주적 가치를 공유하고 있으며, 안보와 국방 분야에서 오랜 협력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양국은 최첨단 기술 전문성과 상호 보완적인 방위 산업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국방 연구개발, 방위 산업, 안보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 강화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스웨덴 정부는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이두희 국방부차관은 9월 9일(화)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14회 서울안보대화(SDD) 참석을 위해 방한 중인 캐나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스웨덴 국방차관과 각각 양자회담을 갖고 국방 및 방산협력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먼저, 스테파니 벡(Stefanie Beck) 캐나다 국방차관과의 회담에서 양 차관은 한국과 캐나다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가 심화·발전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면서, 국방·방산 분야에서도 실질적 성과를 창출해 나가기로 하였다. 양 차관은 고위급 협의체 활성화, 군사정보 교류 확대, 방산 및 국방과학기술 협력 강화 등을 통해 한·캐나다 간 전략적 연대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어진 말레이시아와의 회담에서는 아들리 빈 자하리(Adly bin Zahari) 말레이시아 국방부 부장관과 양국 수교 65주년인 올해 국방·방산협력을 한층 더 강화시키기 위한 방안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하였다. 이두희 차관은 한국의 말레이시아에 대한 FA-50 수출을 계기로 양국간 방산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하였으며, 양 차관은 해양안보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였다. 이두희 차관은 올해 아세안 의장국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안규백 국방부장관은 9월 8일 오후 용산 국방부에서, 2025 서울안보대화 참석차 방한한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대신과 한일 국방장관회담을 갖는다.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대신은 8일과 9일 이틀간의 방한 기간 동안 국립 서울현충원 참배, 해군 2함대 방문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일본 방위대신의 방한은 2015년 이후 10년 만이다.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국방부는 9월 8일(월) 저녁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유엔군사령부 창설 7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The 75th Anniversary Commemoration of the United Nations Command)'를 개최한다.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주관하는 올해 행사에는 필리핀,남아공 국방부장관을 비롯한 22개국 장ㆍ차관 및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1950년 7월 24일, 6ㆍ25전쟁 발발 직후 한반도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창설된 유엔군사령부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지난 75년간의 노력에 경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국제사회와의 굳건한 연대를 통해 한반도 평화에 기여한다는 의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기념행사에는 6ㆍ25전쟁 당시 참전했던 콜롬비아, 독일, 프랑스 국적의 참전용사 후손들도 참석하였으며, 그 중 프랑스 참전용사의 후손인 동델 알리스(Alice Prigl Dondel) 양은 “할아버지가 지켜낸 나라에서 제가 꿈을 키우고 있는 사실이 자랑스럽고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규백 국방부장관은 “대한민국이 전쟁의 폐허를 딛고 오늘의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유엔사와 22개국 유엔군 참전용사
▲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을).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일선 경찰관을 대상으로 한 민원인 위법행위가 매년 큰 폭으로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민원인 위법행위는 2021년 2,997건에서 2022년 5,218건, 2023년 1만 323건, 2024년 1만 2,501건으로 3년 새 4.17배(9,504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4년간 발생한 민원인 위법행위는 총 3만 1,039건에 달한다. 행위 유형별로는 폭언이 2021년 2,212건에서 2024년 1만 298건으로 크게 늘었고, 4년간 총 2만 7,129건(87.4%) 발생해 가장 많았다. 같은 기간 폭행(2건→267건)과 성희롱(2건→148건), 기물파손(5건→48건), 위험물 소지(0건→20건)도 각각 큰 폭으로 증가했다. 실제 사례를 살펴보면 민원실에서 분신을 시도한 경우, 특정 수사관에게 200여 차례 전화하고 찾아가 스토킹하는 경우, 욕설을 하고 안면에 침을 뱉는 경우, 전화와 문자, 메신저로 수백 회 연락하는 경우 등 그 행위 양태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위법행위에 대한 조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국회의원(대전 대덕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최근 기업이나 공공기관을 사칭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노쇼 사기'가 급증하고 있다. 올해 7월까지 발생한 피해액이 414억 원에 달하지만, 검거율은 1%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경찰의 적극적인 수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국회의원(대전 대덕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월부터 7월까지 총 2,892건의 노쇼 사기가 발생했다. 이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감당하기 힘든 수준의 피해를 입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지역별 피해 현황과 낮은 검거율 가장 많은 피해가 발생한 지역은 경기도로, 7개월간 577건이 발생해 79억 원의 피해를 기록했다. 하지만 검거된 사건은 단 2건에 불과했다. 이어서 경북(284건, 38억 원), 서울(281건, 33억 원), 전북(215건, 35억 원) 순으로 피해가 컸다. 특히, 전체 발생 건수 2,892건 중 검거된 사건은 22건으로 검거율이 0.7%에 불과했다. 서울, 부산, 인천, 울산, 세종, 경기 북부, 충남, 경북, 제주 등에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의원.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더불어민주당 임미애 의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비례대표)이 원자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를 주민에게 직접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지방재정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법안은 원전 비상계획구역에 포함된 인구감소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활력 증진을 목표로 한다. 현재 원전 운영자는 지역자원시설세를 광역시·도에 납부하고, 이는 비상계획구역 내 지방자치단체에 배분된다. 하지만 주민들은 방사능 위험을 감수함에도 불구하고, 이 세금이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는 불만을 제기해왔다. 이에 임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지자체가 배분받은 지역자원시설세를 주민들에게 직접 환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지원 방법, 범위, 절차 등은 해당 지자체의 조례를 통해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원전 소재 인구감소지역 주민들은 지역자원시설세를 통해 경제적 지원을 직접 받게 된다. 이는 인구 유출과 소멸 위기에 직면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의 기본적 삶의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미애 의원은 "원전 지역자원시설세가 주민들에게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국방부는 10월 1일(수)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건군 77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민과 함께하고 국민을 지키는 국군의 의지를 다짐하기 위해 '국민과 함께하는 선진강군'을 주제어로 기획하였다. 올해는 강한 국방태세와 함께 민군화합을 상징하며, 육·해·공 각 군 본부가 위치한 계룡대를 행사장소로 선정하였다. 국군의 날 주인공인 장병들이 중심이 되어 장병들의 사기와 긍지를 고취하고, 국민과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5천여 명의 국민과 국군 장병들이 함께하는 이번 기념행사는 4개의 주제(①국민의 축하 ②국민의 군대 ③국민과 함께하는 선진강군 ④국군의 마음을 듣다)로 구성 및 진행된다. 국민 축하 영상으로 시작하는 행사는 민군 통합 태권도시범, 공중 분열, 블랙이글스 축하비행, AI·첨단기술이 적용된 K-방산 및 무기체계 전시 등을 다채롭게 준비하였다. 국방부는 '국민의 군대' 구현을 위해 9월과 10월에 걸쳐 국군의 날을 기념하여 다양한 행사를 진행 한다. 먼저, 국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인 ‘2025 밀리터리 그랜드 페스타’(2025 Military Grand Festa)를 개최한다. 약 2주간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안규백 국방부장관은 '25년 9월 4일(목) 오전, 육군 제36사단을 방문하여 50만 드론전사 양성을 위한 소형드론・대(對)드론 분야 실증 전담부대를 최초 지정하고, 본격적인 50만 드론전사 양성 추진을 강조하였다. 국방부의 ‘50만 드론전사 양성’ 추진 핵심목표 두 가지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전 장병이 군 입대 후 손쉽게 드론 조종 자격과 실무 경험을 쌓아 군 복무기간 중에는 군 전투력 강화에 기여하고, 전역 후에는 민간 산업 현장에서 드론 분야 전문가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둘째, 핵심부품이 국산화된 교육용 상용드론 장비를 군에서 직접 사용함으로써, 공공부문 중 軍이 대표적인 수요처로서 국내 드론분야 산업계 부흥에 기여하고, 군은 안정적인 드론장비를 국내 산업계로부터 공급받게 되는 ‘상생전략’을 추진하는 것이다. 국방부는 관계부처 및 국내 산업계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50만 드론전사 양성’을 위한 환경 조성과 민간의 우수한 드론 관련 기술을 군에 신속히 접목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며, 재정당국과 협의를 통해 ‘26년도 정부예산안에 약 205억원을 편성하였다. 첫째, 국내 산업계 및 관련부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