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혜운기자)= 호박이라는 말은 흔히 못생겼다는 뜻으로 쓰이곤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노랗고 탐스럽게 피어나는 호박 꽃은 매우 아름답다. 된장찌개에 맛을 돋우는 애호박, 고소한 호박죽을 만드는 늙은 호박, 달큼한 죽에 쓰이는 단호박과 관상용으로 이용하는 호박까지 다양한 쓰임새를 가진 열매채소이며 박과채소이다. 그중 관상용 호박이 요즘 농촌에서 농가 소득 작목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한다. 남양주시 하나로마트 연평점은 지역 농부들이 정성껏 키운 농작물을 가져와 자신의 얼굴과 연락처를 붙여놓고 파는 로컬푸드직거래장터로 유명하다. 무엇보다 싱싱하고 일반 마트보다 저렴하게 1인 가구에 맞게 1,000원부터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최근 지역 농부가 한여름 땡볕에 땀을 뻘뻘 흘리며 키웠을, 자식같은 관상용 호박을 지역 주민이 모두 볼 수 있게 따듯한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해 그 소식을 전한다.
한여름 작열하는 땡볕 아래 분노의 외침으로 더욱 새빨갛게 타오르는 거리가 있다. 기자가 8월 11일 급한 발걸음으로 찾은 곳은 바로 홍대 ‘레드로드’이다. 대장홍대선 레드로드 역사 반대 비상대책위원회 일동은 온몸이 햇볕에 그을려 가며 이렇게 외치고 있었다. “문화사수, 민생피해, 안전사고 우려로 레드로드 한복판 전철역 결사반대”의 구호가 하나의 거대한 목소리처럼 울려 일촉즉발의 긴장감까지 감돌았다.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는 것인가. 속내를 모르는 일반인뿐만 아니라 관련 중앙정부 및 기업 종사자 그리고 외국인 관광객들까지 위기 상황에 관심을 갖도록 현장의 긴박한 상황을 전한다. 뜨거운 감자 ‘대장홍대선’은 대장홍대선은 부천 대장 신도시와 마포구 홍대입구역을 잇는 총연장 21km 규모의 광역철도 노선이다. 정부는 올해 중 착공해 2031년 개통할 계획이다. 그런데 대장홍대선 역사가 레드로드에 착공될 것이라는 발표와 함께 사회의 뜨거운 감자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분명히 짚고 넘어갈 점은 역사 위치가 레드로드이기 때문이다. 레드로드는 경의선숲길에서 당인리발전소를 거쳐 한강, 절두산성지를 연결하는 안전과 문화·관광·자연이 어우러진 관광특화의 거리이다. 박강수 마
(대한뉴스 혜운기자)= 2025년 9월 7일 (일) 10:00~15:00까지 남양주시 진접읍 장현리 장현공원에서 ‘2025 남양주가 그린(GREEN) 환경축제’가 남양주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각종 체험 부스에서는 기후환경 멸종 위기 동물, 커피 벽돌 공예, 천연 수세미 만들기, 바다 유리 엽서 꾸미기, 환경과 복지를 잇다, 지구를 지키는 키링, 모두의 정원, 반려식물 키우기 등 환경교육과 체험활동 부스, 이벤트 부스, 공연 등이 다양하게 펼쳐졌다. 무엇보다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는 훌륭한 환경 교육의 장이었으며 성인들에게는 평소 생활 습관 속에서 환경을 위해 어떤 습관을 고치면 좋은지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 그 외 텀블러를 지참하면 시원한 음료를 무료로 제공받아 갈증을 해결했고, 세척된 플라스틱 병뚜껑 10개 또는 세척된 우유팩과 멸균팩 5장을 장바구니로 교환하는 알뜰한 즐거움도 있었다. 깨끗하게 세탁된 헌 양말을 층간소음 방지 의자발 커버를 만들기도 하고, 버려지는 아이스컵을 가져오면 예쁜 반려식물을 얻어가는 행운도 있었다.
직장인에게 점심시간은 참 특별하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업무와는 관계없는 이야기를 편히 할 수 있는 공식적인 시간이다. 삼삼오오 동료끼로 몰려가 마치 회식이라도 하는 양 즐거움도 있었다. 하지만 연일 오르는 물가 때문에 “내가 쏠~게”라는 말은 추억의 말이 되고 있다.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서 벗어난 기현상도 있다. 저출산으로 인구는 감소하는 데 육아 비용은 치솟고 있다. 또 치솟는 물가로 폐업하는 곳도 많은데 대형 카페는 왜 자꾸 생기는지 궁금하다. 런치플레이션이란? 런치플레이션은 점심(lunch)과 가격 급등(inflation)을 결합한 것으로 점심값 급등을 의미하는 신조어이다. 즉 고물가와 인건비, 원재료비 상승으로 외식 비용이 크게 오른 현상을 지칭하며 미국에서 생겨났다. 한국소비자원 가격 정보 사이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지역 외식비의 경우 냉면· 비빔밥·김치찌개 백반·자장면·삼계탕·칼국수 등은 보통 1인분, 김밥은 1줄, 삼겹살은 환산전은 100~250g 정도, 환산후는 200g 가격 동향을 살펴보니 전체 소비자 물가가 10%대 상승하는 동안 외식 부문 소비자물가지수는 20%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 점심은 얼마? 편의점·나홀로·집으로 외
(대한뉴스 혜운기자)= 강원특별자치도 남부에 있는 태백시 황지는 태백시내 중심부에 위치하며 황지연못을 중심으로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연못에는 황부자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옛날에 황 씨 성을 가진 부자가 마구간을 치우고 있었다. 이때 태백산 스님이 와서 시주를 하라고 하자, 황부자는 곡식 대신 쇠똥을 던져 주었다. 옆에서 아기를 업고 방아를 찧던 며느리가 그 모습을 보고 매우 민망하여 시아버지 모르게 쌀 한 되를 시주하며 대신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러자 스님이 며느리에게 이렇게 말했다. “이 집은 곧 망할 것이니 처자는 나를 따라오너라. 그리고 어떤 일이 있어도 뒤를 돌아보면 안 된다”라고 하였다. 며느리가 스님을 따라서 가다가 구사리(지금의 도계읍) 산꼭대기에 이르자 벼락 치는 소리가 나고 천지가 흔들렸다. 며느리는 스님의 당부를 잊고 그만 뒤를 돌아다봤다. 그 순간 며느리는 온몸이 굳어 돌이 되었고, 황부자의 집은 땅밑으로 꺼져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집터는 큰 연못으로 변하였다. 지금도 삼척군 도계읍 구사리 산마루에는 황지 쪽을 뒤돌아 보며 아기를 업은 채 서 있는 돌미륵이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가슴을 아프게 하며 따라간 강아지도 돌이 되어 그 앞에
(대한뉴스 혜운기자)= 강원특별자치도 남부에 있는 태백시는 태백산국립공원이 유명하며,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등 4대강 중 낙동강이 황지에서 발원한다. 낙동강은 백두대간 태백산의 황지에서 흘러나와 안동, 상주, 구미, 대구, 합천, 창녕, 밀양, 김해를 흘러 부산 앞 바다와 만나는 곳에 겨울 철새들의 낙원인 을숙도를 휘돌아 1300리 긴 물을 남해로 풀어낸다. 황지천이 낙동강 발원지라는 근거는 역사에도 기록돼 있다. <세종실록지리지 경상도>편에 “낙동강 근원은 셋이 있으니 그 첫 번째가 봉화현 북쪽의 태백산의 황지이다”, <삼척도호부>에 “황지는 삼척도호부 서쪽에 있는데 제천을 두어 관에서 제사한다. 그 물이 산을 뚫고 북쪽에서 산 남쪽으로 나오므로 천천(뚜르내) 낙동강의 근원이다”, <동국여지승람 삼척도호부조>에 “낙동간 근원인데…기우제를 지내는 곳이다”, <대동지지(김정호)>에 “황지는…낙동강 근원이 되며 이름하여 천천이라 한다”라는 기록이 전해진다.
(대한뉴스 혜운기자)=제철 맞은 시장의 풍경과 지역의 특색은 무엇일까 여기며 6월 25일 오전 11시 30분 강원도 태백 통리장에 도착했다. 그날은 이른 장맛비로 전국에 비가 내려 장이 열렸을까 걱정했는데 막상 도착하자 그곳은 비가 잠시 멈추고 해가 쨍하게 떴다. 통리장은 오일장이 아니라 5, 15, 25일 끝자리가 5로 끝나는 날 열리는 십일장이다. 위치는 통리역 인근 아파트, 상가와 주택 골목을 길게 따라가며 난전이 펼쳐져 규모가 제법 컸다. 주전부리 먹거리 도넛, 튀김, 찐빵, 만두를 비롯해 제철 생물 오징어와 각종 생선, 강원도 특산물 산두릅, 고사리, 여러 과일, 생활 필수품 등 구경하는 재미와 먹는 맛이 풍성했다. 특히 지역 특성상 인근 경북 봉화와 인접해 있어 봉화 지역민들은 제철 생선을 사기 위해 자주 방문한다고 한다. 점차 사라져 가는 지방 장터가 많은데 오래간만에 여름 장맛철 청량하고 향긋한 계절의 맛을 느낀 현장이었다.
6월25일에 열린 태백 통리장, 궂은 날씨에 예전보다는 상인들이 많이 오지 않았다고 한다.
오직 나라와 국민만 생각하는 참된 지도자 표상이 되기를 역사 속 참된 지도자 표상을 살펴보니 여러 인물이 떠오른다. 표상은 본을 받을 만한 대상이다. 선덕여왕은 통일의 기틀을 마련한 화합의 리더십, 왕건은 고려를 세운 개방과 포용의 리더십, 세종대왕은 창조와 소통의 리더십, 영조는 탕평책을 실시하여 백성을 사랑한 리더십, 정조는 시대를 뛰어넘은 개혁의 리더십 등. 현대 지도자들은 어떤가. 살펴보니 그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여 나라와 국민을 이롭게 한 지도자도 있지만, 지도자의 길에서 중도에 탈락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었다. 훌륭한 지도자의 자질을 지니고도 중도에 낙오되는 이유를 자연에서 찾아봤다. 자연은 위대한 스승이다. 자연은 그 자체로서 세상을 알게 해 주는 가장 훌륭한 교재라고 했다. 농사는 땅을 개간하여 묘목을 심고 열매를 따려면 3~4년이 지나야 한다. 일 년 농사 가운데 벼농사는 초복·중복·말복에 따라 벼가 쑥쑥 자란다. 이렇듯 자연에서 얻은 깨달음은 기다림이다. 그렇다고 무작정 기다려서도 안된다. 기다림의 조건은 평화가 동반돼야 한다. 최근 국민은 중도에서 탈락한 지도자 때문에 평화를 잃고 국가적 안정을 위해 매우 서둘러야 했다. 21대 이재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지난 28일 가정폭력, 성폭력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했다. 이번 캠페인은 제26회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장에서 축제 첫날 다양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이천가정·성상담소가 주관한 이번 캠페인은 ‘우리의 작은 관심이 가정폭력·성폭력을 예방합니다’라는 주제로 성 불평등. 성폭력 예방을 위한 자원봉사단체 ‘행복 나르샤’ 봉사단과 함께 진행했으며, 가정폭력·성폭력이 개인과 가족공동체를 파괴하는 사회적 문제임을 알리고 디지털 성범죄, 스토킹 등 다변화되는 폭력의 위험성을 홍보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주변에 대한 작은 관심이 폭력을 예방하는 큰 역할을 한다”라며 “여성친화도시인 이천이 다변화되는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천가정·성상담소는 이천시 분수대오거리 인근 서영빌딩 내에 있으며, 무료 상담, 의료 및 법률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내 사회적 안전망 확대를 위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시민은 언제든지 전화(031-638-7200)를 통해 상담을 요청하면 된다.
27일 이천시에 따르면 사단법인 임금님표이천브랜드관리본부 제37차 정기총회에서 이천시의 '임금님표이천' 브랜드가 브랜드 파워 평가 결과 875억 원의 가치가 있으며, 이천쌀휴게소 또한 44억 원의 브랜드 홍보 가치를 지닌 것으로 산업정책연구원(산업통상자원부 허가 기관)의 이화진 본부장이 총회에 참석해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성과는 이천시가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그동안 국내 쌀 소비시장 위축 등 위기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2년부터 까다로운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거쳐 미국 수출 확대, 쌀 가공품 개발, 브랜드 인지도 향상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 결과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농민 소득 증대를 위해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 상승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농민이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집중할 수 있는 농업 시스템을 추진하고 있다”라면서 “24년 선정된 도농복합도시 삶의 질 1위 도시의 위상을 더욱 높여 농민이 행복한 이천시 만들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천시는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통해 이천쌀을 농협에서 철저히 관리하고 있고, 이천쌀 품질 안전성 강화를 위해 볏짚환원, 유기질비료 사용 등 지력 향상을 위한 전통적 농법 지원과 미곡 저장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전국적 산불재난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오는 3월 28일(금)부터 3월 30일(일)까지 예정된 제26회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 행사 중 개막식과 각종 공연 등 주요 프로그램의 취소를 결정했다. 이천시는 당초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행사로 개막식, 각종 공연, 노래자랑 등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산불 위기경보 ‘심각’ 단계 발령 등 긴급한 상황 속에서 소방·안전 인력의 효율적인 운영과 국민 정서를 고려해 예년보다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다만, 축제 기간 백사면 일대의 산수유꽃 관람은 자유롭게 가능하며 지역 상권과 연계된 소규모 체험 프로그램, 먹거리 부스, 전시 등은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김경희 시장은 “시민과 방문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현장 질서 유지와 교통 관리, 화재 예방에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방문객들께서는 화기사용 금지, 쓰레기 되가져가기,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 등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 운영을 위해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재갑)는 아름다운 봄날, 백사 산수유마을에서 자연이 주는 감동을 경험하면서 특히 안전한 관람을 위해 더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경기이천사랑 지역화폐 2차 소비지원금을 4월 1일부터 지급한다고 밝혔다. 소비지원금은 이천사랑지역화폐 카드로 결제하는 소비자에게 결제금액의 20%를 실시간 적립금 형태로 지급하며 1인당 최대 3만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급된 적립금의 사용 기한은 지급일로부터 2개월이다. 유효기간이 지나면 자동 소멸하므로 기간 내 경기이천사랑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이 사업은 예산 소진 시 종료되며, 충전금을 제외한 농민기본수당 등 정책 수당은 소비지원금 혜택에서 제외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이천시청 일자리정책과(☎031-644-4191~2)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희 시장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시민과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길 바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앞으로도 지역화폐를 활용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라고 전했다.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깨우고 힘찬 봄의 시작을 알리는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를 3월 28일부터 3월 30일까지 3일간 백사면 경사리, 도립리, 송말리 일대에서 개최한다. 백사면 경사리, 도립리, 송말리 일대의 아름다운 산수유 군락지를 배경으로 지역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개최되는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는 올해로 제26회를 맞이했다. 올해도 어김없이 이른 봄 준비를 시작한 백사면 주민은 상춘객 맞을 준비에 여념이 없다. 축제 첫날인 3월 28일(금) 오후 2시에 개막식을 시작으로 봄꽃 놀이와 함께 각종 체험, 공연 및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는 잦은 강설로 인해 예년보다 개화 시기가 약 일주일 정도 늦어진 데 맞추어 축제를 기획해 축제 기간에는 만개한 산수유꽃과 따뜻한 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축제는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하는 의미로, 업사이클링 체험 프로그램과 산수유 둘레길 플로깅(쓰레기 줍기) 이벤트 등을 마련해 관광객들과 환경보호의 의미를 함께 나눌 예정이다.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추진위원회 김재갑 위원장은 “방문객 여러분이 안전하고 쾌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축제장 내 불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