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춘 한국교육개발원 원장 일전에 교육부는 2021학년도 수능 개편 안으로 4과목 절대평가 방안(1안)과 전 과목 절대평가 방안(2안)을 제안하였다. 두 방안에 대해 거센 비판이 일어나자 교육부는 수능 정책 확정을 1년간 유예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 사태는 우리 사회에서 수능이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수능정책이 우리 교육에 미치는 영향이 그만큼 크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필자는 교육부가 수능 정책 결정을 1년 유예한 것이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상대평가였던 수능을 절대평가로 바꾸는 작업은 우리나라 교육의 성격과 방향을 새로 설정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작업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능 개편작업은 단순히 절대평가를 어느 정도로 도입할 것이냐는 정도의 문제로 다루기보다는 대입전형의 전반적인 문제를 포함하여 미래 우리 교육의 성격과 방향까지도 검토하는 문제로 다루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미국 수능에 해당하는 SAT에 대해 잠깐 살펴보자. 전통적으로 미국에서는 학생이 진학을 희망하는 대학에 직접 가서 입학시험을 치러야 했다. 이런 불편함을 줄이고자 1900년에 만들어진 대학연합체인 대학협의회는 국가 차원에서 실시되는 논술시험을
모든 구성물 중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것을 우리는 흔히 중추 혹은 허리부분이라고 일컫는다. 허리가 튼튼해야 나머지 구성물들도 제자리를 잡고 제 역할을 해낼 수 있다. 인간에게 있어서도 허리의 역할은 두말할 나위 없이 귀중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심지어 허리가 부실할 경우 작은 물건 하나 제대로 들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흔히 허리가 부실하면 성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다는 말들을 하기도 한다. 허리병 중에서도 다른 요통은 줄고 있는 데 반해 급속히 늘고 있는 것은 추간판 돌출(디스크)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추간판 돌출 때문에 신경을 자극하여 통증을 일으키는 일명 좌골신경통이라고 한다. 몸을 무리하여 다쳤을 때 가볍게 생각하고 치료를 등한시하다 보면 결국은 허리가 아프고 다리까지 당기면서 쑤신다. 심할 때는 걸을 수가 없고, 아픈 다리가 근육이 연약해지면서 가늘어지는 수도 있다. 정상적인 인간의 경우 척추는 총 24개의 뼈로 구성이 되어있는데, 목 부위의 경추가 7개, 가슴과 등허리부분의 흉추가 12개, 그리고 허리 부분의 요추가 5개인데, 이 척추와 척추사이를 연결하는 것이 섬유성 연골로써 흔히 추간판, 또는 디스크라고 한다. 이것은 척추가 받는
요즘 지구상에 일어나는 재난이 심상치 않다. 허리케인, 대홍수, 대형화재, 지진 등의 천재지변이 그칠 새 없이 일어나고 있다. 그 동안 사람들이 자연을 마구 훼손하여 도로를 건설하고 큰 빌딩과 공장과 가옥을 건축하고 온갖 쓰레기와 해로운 폐기물들을 지구 이곳저곳에 함부로 내버린 결과, 그 열매를 먹고 있는 듯하다. 이렇게 자연을 마구 파괴하면서 인간의 편의를 추구하며 살아가는 결과로 나타나는 다양한 현상 중에 대표적인 것은 지구온난화일 것이다. 지구온난화 현상은 점점 심각해지고 있으며, 그 영향이 점점 거세게 인간 세계로 덮쳐오고 있다. 중병에 신음하는 지구 사람들은 대체로 중요한 일보다는 급한 일들을 먼저 한다. 불편함을 참지 못하여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편리함을 추구한다. 그러다 보니까 여러 가지 잡다한 물건과 도구들을 만들어 낸다. 필요한 물건들이 갈수록 많아진다. 공장들을 짓고 도로를 내고 그 공장에서 일할 사람들의 집을 지어야 하니 산을 파내고 땅을 훼손해야만 한다. 공장에서 나오는 폐수와 폐기물들을 어떻게 처리하는가? 바다로 흘려버리거나 땅을 파고 묻는다. 땅이 오염되고 바다가 더러워진다. 물고기들이 병에 걸리고 신음한다. 공장에서 나오는 가스
Tour de DMZ 2017 국제청소년도로사이클대회에서 1구간에서 2위였던 카자흐스탄의 마루킨 다닐 (Marukhin Danill)선수가 종합선두로 올라섰다.마루킨 다닐 선수는 4일 113.7km를 달린 2구간 경기에서 종합기록 4시간 36분 50초의 기록으로 개인종합선두로 올라서며 옐로 저지를 입었다.종합성적 2위는 25초 차이로 같은 카자흐스탄의 바엠바에브 올자스, 3위도 역시 1분 39초 차이로 카자흐스탄의 잔 이고르 선수에게 돌아갔다. 산악왕(K.O.M)은 종합성적에서 2위를 차지한 카자흐스탄의 바엠바에브 선수가 거머쥐었다. 바엠바에브 선수는 2구간 구간 우승도 차지했다.이번 대회의 둘째날 시상대에 세 명의 선수 모두 카자흐스탄 주니어팀 선수였으며 단체종합도 역시 이 팀에게 돌아가면서 이날은 카자흐스탄의 날이 됐다.이날 선수들은 연천공설운동장을 출발해 백마고지역, 노동당사 , 말고개 등 접경지역을 통과하며 분단의 현장을 달렸다. 둘째날에도 주니어 엘리트 선수와 같은 코스에서 동호인 대회인 ‘마스터즈 사이클투어’도 함께 열려 동호인 선수들이 기량을 겨뤘다.‘마스터즈 사이클투어’에서는 팀 트렉 화신의 윤중헌 선수가 1구간과 2구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기성)과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오창희)은 2017 찾아가는 인도네시아도서전 공동 운영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본 업무 협약은 오는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되는 <2017 찾아가는 인도네시아도서전>에서 K-Book 뿐 아니라, 출판콘텐츠와 연계한 애니, 캐릭터 등 국내 킬러콘텐츠들의 수출 촉진을 위해 진행되는 것으로 그 의의가 남다르다. 이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출판, 애니·캐릭터분야 ▲참가사 모집 및 상담회 구성, ▲비즈매칭 운영 등을 협력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MOU는 현재 진흥원에서 추진 중인 ‘글로벌 출판한류 확산’의 일환으로 체결되며 국내 출판콘텐츠의 다각적 수출 상담 확대 및 OSMU 논의 활성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진흥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방면 수출 지원을 적극 추진하여 K-Book의 국제 경쟁력과 인지도 향상에 주력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대표이사 이영구)가 경북 문경産 오미자와 달콤한 아카시아 벌꿀을 섞은 과즙 파우치 음료 ‘빨간볼 오미자 허니’를 선보였다.이 제품은 파우치 형태의 190ml와 230ml 용량으로 구성됐다.패키지는 ‘문경 오미자’ 문구를 넣고 두 볼이 발그레 붉어진 소녀 캐릭터를 더해 상큼하고 생기 넘치는 과즙 파우치 음료임을 부각하고자 했다. 국내 오미자 생산량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유명 산지인 경북 문경에서 수확해 비타민B와 미네랄, 유기산 등이 풍부한 오미자 과즙에 국내산 아카시아 벌꿀을 더해 달콤, 상큼한 맛으로 올 여름 폭염에 더위를 이기고 갈증 해소에도 적합하다. 빨간볼 오미자 허니는 파우치 음료의 제품군 강화 및 매출 확대를 위해 선보였다. 접근성 뛰어난 편의점 등에서 얼음컵에 담아 수시로 시원하게 마시는 파우치 음료 인기 속에 다양한 소비자들의 욕구를 반영해 기존의 커피, 헛개 등에 이어 오미자를 주 원료로 한 제품이다. 롯데칠성음료는 파우치 음료로 원두커피 ‘칸타타’를 포함해 차음료인 ‘립톤 아이스티’, ‘아침헛개 허니꿀물’ 등을 판매하고 있다. since 1995 대한뉴스 홈페이지 http://www.daehannews.kr에서 더 많은 기
윤익중 씨 별세, 윤석남·석춘(SPC삼립 대표이사)·석화·진숙 씨 부친상 26일 오후 18시, 서울 강남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제 3 분향실, 발인 28일 오전 8시, 장지 경기도 연천. ☎ 02-2019-4003
룩아워티는‘룩아워 리얼리티 4종’ 음료를 제공한다. 룩아워 리얼리티 시리즈는 새로운 개념의 액상차로 ‘그린라임 티에이드’, ‘자몽얼그레이 티에이드’, ‘스윗레드 티에이드’, ‘깔라만시 티에이드’ 4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린라임 티에이드는 시원한 민트가 상큼한 라임과 만나 기분전환에 적격이다. 자몽얼그레이 티에이드는 홍차와 레드 자몽을 블렌딩 한 음료다. 스윗레드 티에이드는 달콤한 복숭아와 석류 그리고 히비스커스 티를 블렌딩 했다. 특히 히비스커스는 뷰티와 다이어트에 고민이 많은 여성분에게 적합하며 피부 미용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깔라만시 에이드는 리얼리티의 베스트 제품으로 싱그러운 레몬그라스 허브와 새콤한 깔라만시를 블렌딩하여 여름맞이 음료에 제격이다. 한편 룩아워티는 자체 R&D센터와 제조원을 통해 유니크한 블렌딩 티를 개발, 생산하고 있다. ‘룩아워 리얼리티 4종'은 그러한 번거로운 과정 없이 리얼리티 1포와 탄산수 또는 물을 1:1로 희석하여 간편하게 음료를 만들 수 있어 카페, 레스토랑 등에서 인기 있는 제품이다. since 1995 대한뉴스 홈페이지 http://www.daehannews.kr에서 더 많은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CONTENTS vol.226 정치&이슈 대한뉴스 갤러리 국회 - 비박계, '개혁보수신당'으로 등록 개헌논란에 이어 결선투표제 논쟁 특검탄핵 - 특검팀, 사상 첫 현직 대통령 수사 착수 헌재, 신속한 심리 위해 세월호 소명요구 청문회 - 8대 재벌총수·우병우·최측근들 출석 위증교사 녹음파일·김기춘 증언번복 등 반짝 국정 - 黃권한대행, 첫 현장행보 합참방문 외교·안보 등 국정현안 꼼꼼히 챙겨 국제 - 트럼프 조각 사실상 완료 대중무역 강경파 피터 나바로 지명 결산 - 2016 국내 10대 뉴스 결산 - 2016 국제 10대 뉴스 국제이슈 - 독 베를린 테러, 러 대사 저격, 미 금리 인상, 미 공화 의원 장악, 트럼프·차이잉원, 중 미 국채 감축, 중 한류규제, 아베 진주만 방문, 시리아 내전, 콜롬비아 평화협정 경제이슈 - 올해 경제 준비, 3분기 경제성장률, 중 통관거부, 보금자리론 강화, 햇살론 서민지원, 이자제한법, 올해 성장률 조정, 국내 인구 감소, 아파트 리모델링, 아파트값 상승 인물탐방 - (사)한국청소년육성회 이상명 수석부총재 사회이슈 - 국정교과서 논란, 엘시티 수사, 고병원성 AI, 건강보험 국고지원, 진경
알레르기(allergie)란 그리스어의 Allos(변하다)와 Ergo(작용,능력)의 합성어로 생체의 변화된 반응능력을 뜻하는 것이다.알레르기성 비염은 크게 특정계절에 발생하는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과 계절에 관계없이 연중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통년성 알레르기 비염’으로 나눌 수 있다.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은 특히 꽃이피는 봄철에 주로 발생하는데, 매년 반복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발생요인이 꽃가루에 의한다고 해서 ‘화분증’(花粉證) 이라고 하기도 하는데, 기온의 변화와 습도등에도 관계가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코막힘, 재채기, 그리고 맑은콧물이 흐르는것이며 눈이나 입안의 점막과 콧속의 점막이 가려웁기도 하고, 천식증상을 동반하며, 심하면 코피가 나기도 한다. 통년성 알레르기 비염은 계절에 관계없이 일년내내 또는 주기적으로 자주 발생하는 경우를 말하는데, 항원으로는 먼지진드기나 집먼지, 카펫트 등의 먼지나 곰팡이 또는 동물의 털이나 비듬, 새의 깃털, 연탄가스, 담배연기, 페인트, 외에 공업용 화학물질 이외에도 우유, 달걀, 빵, 어패류, 복숭아, 쵸코렛 토마토 등이 있다. 그밖에도 기후, 온도변화, 육체적피로, 스트레스, 과민성격 또는 페니실린, 아스
▲ 김재춘 한국교육개발원 원장 학력 ~ 1986 △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B.A.) ~ 1988 △ 서울대학교 대학원 교육학과(M.A.) ~ 1996 △ 미국 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교육학과(Ph.D.) 주요 경력 OECD CERI(교육연구혁신센터) 운영위원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운영위원 및 교육분과위원회 위원장 교육부 정책자문위원회 학교교육개혁분과 위원장 제58대 교육부 차관 대통령비서실 교육문화수석실 교육비서관 세계교과서학회 아시아대표이사 영남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얼마 전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개최된 ‘교육산업 정상회의’에 한국 대표로 참석한 적이 있다. 30여개국의 교육부 장·차관과 산업계 CEO들이 참석한 회의였다. 본 회의 하루 전 이스라엘 교육부 장관의 안내로 교육 현장을 방문하는 일정이 잡혀 있었다. 그 중 특히 인상적인 곳이 첫 번째 방문지였던 예시바(Yeshiva)였다. 예시바는 유대인들의 전통학교이다. 지금도 이스라엘의 10%가 넘는 학생들이 예시바에서 교육받고 있다. 둘씩 짝을 지어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는 토론 중심의 교육 방법을 뜻하는 하브루타(Havruta)는 바로 예시바에서 유래한
김시산 오래 전 영어 공부할 때에 읽었던 단편소설에 나오는 이야기다. 한 유복한 가정의 청년이 창녀와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 결혼하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지만 부모의 반대로 결혼이 불가능하게 되자 깊은 좌절감 속에 빠진 채 여러 날을 고민하다가 자살을 한다. 그 때 작가가 그 청년을 통해서 한 말이 이것이다. “The contempt can not kill love.”(경멸이 사랑을 죽일 수 없다). 지성적으로는 결혼을 할 상대가 아니었지만 일단 사랑이라는 감정이 만들어지니까 결국 ‘지성’이 ‘감성’을 이길 수가 없었다는 말이다. 인간이 생각하고 판단하고 행동하는 모든 과정에는 대체적으로 ‘지성’과 ‘감성’이 복합적으로 작용을 하여 결과를 만들어낸다. ‘지성’이라는 말에 연관된 단어로는 ‘이성’(理性), ‘논리’ ‘합리’ 등의 용어들이 있고, ‘감성’이라는 말에 연관된 단어로는 ‘느낌’ ‘분위기’ ‘정서’ 등의 용어들이 있다. 그런데 대체로 사람들은 논리적 사고에 의해서 결정하고 행동하는 일보다 정서적 느낌과 분위기에 의해서 움직이는 경향이 농후하다. 특히 군중의 심리는 더욱 그러하다. 지성적 판단으로는 분명히 큰 손실이 예상되는 경우라도 일단 감성이 자극되면
CONTENTS Vol. 225 06 정치 - 5차 촛불집회 190만명 ‘박 대통령 퇴진’ 정치권, 탄핵 후 정계개편 생각 10 정치 - 비박계 탄핵 공식합류로 정족수 확보 26일 촛불집회 이후 탄핵, 특검, 국조 등 정국 최대 분수령 14 현안 - 검 “朴 대통령, 최순실 등 범죄 공모, 피의자로 수사” 김기춘, 최순실 정말 몰랐을까 22 세계 - 트럼프, 미국 46대 대통령으로 당선 며칠도 안 돼 벌써 공약 후퇴 조짐 26 안보 - 서울서 한일군사정보협정 서명 야당, 한민구 국방장관 해임건의안 제출 28 행사 - 제29회 월드미스유니버시티 한국대회 개최 34 기업 - 최첨단 신소재개발 (주)한국카본 조문수 사 38 국제이슈 - APEC 폐막, 美 금리인상 시사, 시진핑 시대 개막, EU 중국 덤핑, 홍콩 도심시위, 아베·트럼프, 미·일 해상합동훈련, 러시아 시리아 재공격 46 경제이슈 - 3분기 수출악화, 10월 노동시장, 부동산 대책과 파장, 한은 통화신용, 가계대출, 금리동결, 소상공인 육성, 엘시티 비리, 삼성 하만·뉴넷 인수 56 사회이슈 - 국정교과서 논란, 청년수당제 확산, 서울시 내년 예산, 새 전기요금, 한전 3분기 누진제, 금융 빅데이터산
▲ 박근혜 대통령이 8일 오전 '최순실 사태'로 인한 정국 혼란을 수습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국회의장실을 방문, 정세균 국회의장과 대화하고 있다.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에 총리지명권을 넘기면서 한 걸음 뒤로 물러선 모양새를 취했지만, 사실상 야권의 요구를 수용하면서도 정치 현안의 책임을 야권에 넘기는 신의 한 수를 뒀다. 지난 8일 국회를 전격 방문해 김병준 국무총리 지명을 사실상 철회하고, 국회가 새 총리를 여야 합의로 추천해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총리에 좋은 분을 추천해 주신다면 그분을 총리로 임명해 실질적으로 내각을 통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야권이 원하는 총리를 지명할 수 있다는 뜻을 시사한 것이다. 그러나 야 3당은 즉각 박 대통령의 제안을 평가절하하면서 완전한 권한 이양, 2선 후퇴, 탈당 등을 약속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반면 여당인 새누리당은 지금까지 박 대통령의 행보에 비판적이었던 비주류까지 나서 야당의 대승적 수용을 압박했다. 박 대통령의 이날 13분 동안 국회의장 면담은 긴박한 사전조율을 거쳐 전날 밤에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의 제안에 대해 더
리얼미터가 11월 1주차 주간집계주간집계(무선 8: 유선 2 비율, 전국 2,528명 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탄핵 여론이 확산되는 가운데,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10%대 초반까지 떨어지며 5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고, 2일에는 10.2%로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대국민사과 후 60대 이상(3일 23.5% → 4일 28.4%)과 새누리당 지지층(3일 36.9% → 4일 42.6%)에서 지지율이 반등하며 하락세를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박 대통령의 취임 193주차 국정수행 지지도에 대한 긍정평가 11.5%로 5주 연속 하락세 지속되며 최저치 경신, 부정평가 83.9%로 역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리얼미터의 주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이명박 대통령의 최저치 16.5%, 노무현 전 대통령의 최저치 12.6%를 갱신한 것. 박 대통령의 지지도는 거의 모든 지역과 계층에서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이번 주에도 대구․경북(▼20.1%p), 50대(▼14.3%p)와 60대 이상(▼10.5%p), 보수층(▼8.5%p), 새누리당 지지층(▼14.2%p) 등 주로 박 대통령의 핵심 지지 기반에서 이탈폭이 컸는데, 특히 광주․전라(긍정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