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지난 7월3일 발표한 자료를 자세히 살펴보면 2018년 5월말 현재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62%를 기록했다. 전달보다 0.03%포인트 올랐고 두 달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0.04%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2016년과 비교하면 2016년 11월(0.64%)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처럼 연체율이 상승한 이유는 신규 연체가 늘어난 탓이다. 또한 미국의 기준금리가 오르면서 국내 은행들의 대출 연체율도 덩달아 상승하면서 국내 은행권의 대출 연체율은 최근 두 달 연속 상승하면서 1년6개월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운 것이다. 경기회복이 느린 가운데 본격적인 금리 상승기를 맞아 대출 연체율이 오르면서 서민층 이자 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셈이다. 이는 금융권의 급격한 가계대출 증가에 대한 우려가 금융권에 현실로 다가오는 있는 모양세여서 금융권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는 이유이다. 이러한 상항을 은행권 한관계자는 ‘가계대출이나 기업대출 부실화가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직 아니다. 다만 금리 인상에 따른 시장 환경이 계속 변하고 있어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변동금리
금융위원회가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금융위원회는 금융소비자보호 중심의 금융소비자국과 금융혁신기획단 신설이 핵심이다. 7월 17일 금융위원회와 행정안전부는 '금융위원회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령(안)'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금융소비자 보호기능 강화와 제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금융혁신이 큰 축이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금융소비자 보호 중심의 조직체계 구축을 위해 중소 서민금융 정책관을 금융소비자국으로 확대 개편(신설)하고 인력을 보강한다. 그간 금융위의 조직체계가 은행업, 보험업, 금융투자업 등 금융업권 중심으로 돼 있어 금융소비자보호 업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가 힘들었다. 신설되는 금융소비자국에서는 금융 산업국, 자본시장정책관 등에 분산된 소비자 보호 관련 제도를 총괄‧조정하고, 금융소비자 보호정책을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취약계층 등에 대한 가계부채 부담 완화‧안정적인 서민금융 지원‧사회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정책도 추진할 방침이다. 또 핀테크 산업 육성 등 제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금융분야 혁신을 지원하고 관련 제도를 우선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금융혁신기획단을 2년 한시조직으로 신설하고, 직원도 9명으로 한시적으로 증원해 운영한다. 이
한국납세자연맹이 “청와대가 특수 활동비 지출내용에 대한 정보공개 요청에 대해 ‘국가의 중대한 이익을 현저히 해칠 우려가 있다’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고 7월 16일 밝혔다. 앞서 납세자연맹은 지난달 6월 28일 청와대에 문재인정부 취임 후 지금까지 특수 활동비 지출내용에 대한 지급 일자, 지급 금액, 지급 사유, 수령자, 지급 방법(현금지급 여부) 등에 대해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7월 11일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 포함)에 편성된 특수 활동비는 다른 기관과는 달리 대통령의 통일, 외교, 안보 등 기밀유지가 필요한 활동 수행이나 이를 지원하기 위한 정보 및 정책자료 수집 등에 집행되는 경비’라며 “세부지출내역 등에는 국가안전보장, 국방, 외교관계 등 민감한 사항이 포함되어 있어 이를 공개할 경우 국가의 중대한 이익을 현저히 해칠 우려가 있다”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또 청와대는 ‘세부 집행내역에 통일, 외교, 안보분야 등 국정수행 과정에서 접촉한 주요 인사의 정보가 포함되어 있어 청구내용을 공개할 경우 상대방의 정보가 노출되어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며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에 의거 특수 활동비에 대한 세부지출내역
금융위원회는 7월 13일 저축은행권 태스크포스(TF)를 통해 ‘가계대출 프리워크아웃 활성화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 일시적으로 유동성이 곤란한 차주나 연체발생 우려가 있는 차주들을 대상으로 프리워크아웃제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저축은행은 일반 시중은행들보다 취약차주비중이 높아 지원대상 및 내용이 더 확대된 것이다. 이에따라 저축은행들은 취약차주들의 채무불이행을 최소화하기 위해 만기연장, 상환방법 변경 등을 지원하는 ‘프리워크아웃’제도를 통해 차주가 실직을 했거나 최근 3개월 동안 급여를 받지 못한 차주, 질병‧사고로 소득이 감소한 차주,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이들,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담보가치가 하락한 이들에게 대출금 상환유예, 만기연장 등을 지원한다. 또한 2개월 내로 만기일이나 거치기간 종료일이 다가오는 차주 중 대출취급 이후 신용등급이 8등급 이하로 떨어졌거나 최근 6개월 이내 누적 연체일수가 30일 이상 또는 5일 이상 연체횟수가 5회 이상인 차주 등도 프리워크아웃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 저축은행 프리워크아웃 제도를 이용하려는 차주는 지원대상 여부를 확인한 뒤 거래하고 있는 저축은행에 신청하면 된다. 거래 저축은행은 세부 신청방법 및 증빙서류
하나카드가 온라인 전용상품 '태그원카드 오렌지(#tag1카드 Orange)'를 7월 12일 출시했다. '태그원(#tag1)'은 온라인과 SNS에서 게시글 공유를 위해 사용하는 해시태그(hashtag)에서 의미를 따와 '친구에게 공유하고 싶은 혜택을 담은 온라인 전용상품'이라는 의미로 지어진 하나카드의 온라인 전용상품 브랜드다. 태그원카드 오렌지는 커피전문점과 편의점을 자주 이용하고, 쇼핑, 주유, 대중교통 등 다양한 생활 필수업종에서 혜택을 원하는 20~30대에 맞춘 상품으로 최근 3개월 동안 매달 10만원 이상 연속 이용 시에는 우대 할인율을 적용해준다. 주요 혜택으로 커피전문점(스타벅스, 커피빈, 카페베네, 커핀그루나루, 탐앤탐스, 파스쿠찌)에서 최대 50%, 월 2만원까지 청구할인을 제공하며, 편의점(세븐일레븐, GS25, C&U)에서 최대 10%, 월 1만원까지 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오픈마켓(G마켓, 옥션, 11번가, 인터파크), 소셜커머스(위메프, 쿠팡, 티켓몬스터), 홈쇼핑(GS홈쇼핑, 롯데홈쇼핑, 현대홈쇼핑, CJ오쇼핑, NS홈쇼핑, 홈앤쇼핑) 중 한가지 영역을 선택해 최대 10%, 월 1만원까지 청구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
IBK기업은행은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상품인 'IBK중(中)금리신용대출'의 대출기간‧한도‧대상은 화대하고, 최고금리는 낮추는 리뉴얼을 완료했다고 7월 12일 밝혔다. 최장 대출기간을 5년에서 10년으로, 대출한도는 500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늘리고, 대출대상은 CB7등급 이하에서 CB4등급 이하로 확대하면서 대출 최고금리는 연 13%에서 연 11%로, 연체대출 최고금리도 14.5%에서 14%로 낮췄다. 그리고 기초생활수급권자와 한 부모가정, 다문화가정, 조손(祖孫)가정 등 금융취약계층 우대금리를 신설하여 조건에 해당되면 각 연 0.2%포인트씩 최대 연 1.2%포인트의 금리 감면혜택을 제공한다. 대출기간 확대로 분할상환조건의 고객은 매월 원금상환 부담이 줄고, 금리인하와 우대금리 혜택으로 저 신용자와 금융취약계층의 이자부담 또한 줄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보면 원금 1000만원을 연 7%, 원리금균등분할상환 조건으로 대출 받은 고객의 경우 기존 5년 만기 대출 시에는 매월 약 20만원의 자금이 필요했지만 만기가 10년으로 늘면 약 11만원으로 줄어든다. 기업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대출기간을 10년으로 늘리는 등 중, 저신용자 고객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는
자동차가 완전히 주차되어 있는 가운데 다른 차량이 들이받지 않는 이상 100% 과실은 없다는 것이 교통사고와 관련된 오래된 통념이다. 가해차량의 일방적인 잘못으로 사고가 난 것처럼 보이는데도 80:20, 70:30 등 쌍방과실 판정으로 억울해했던 교통사고 피해자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이제는 이것이 조금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은 현행 자동차사고 과실 비율 산정에 불합리한 부분이 있다고 보고 이를 개선키로 했다. 통념상 한쪽에 과실이 있다고 보기 어려운 경우에 대해 일방과실을 인정하겠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직진 차로인 1차선에서 주행 중인 차량이 교차로에 들어서는 순간, 갑자기 좌회전하는 트럭을 피하지 못해 부딪칠 경우 트럭 운전자가 명백한 가해자지만 보험사는 피해 운전자에게도 30%의 책임을 물렸다. 피해자가 피하거나 예상하기 어려운 사고도 쌍방과실로 처리하는 관행 탓이다. 이 때문에 피해자는 수리비를 일부 부담하는 것은 물론 보험료도 더 내야 했다. 이처럼 보험 가입자들의 불만이 커지자 금융감독원은 과실비율 산정기준을 현실에 맞게 손보기로 했습니다. 직진차로에서 무리하게 좌회전을 하다 사고가 날 경우 현재 7대3의 쌍방
전국금융산업노조가 2년만에 총파업에 돌입할 분위기다. 금융노조( 전국금융산업노조)는 7월 11일 오후 긴급 지부 대표자회의를 소집해 중노위 조정 중지에 따른 쟁의행위 방안을 논의할 계획인 가운데 한 관계자는 “이번 대표자회의에서 투쟁 방향에 대한 결론을 짓기로 했다”면서 “총파업에 대해서는 일부 논의가 된 만큼 최종 합의를 거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각 노동조합 지부 대표자가 긴급 소집된 데에는 정년 연장, 임금 피크제 개선 등 주요 쟁점에서 사용자측과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노조 측은 ‘근로시간은 줄이되 임금은 높이고,(4.7%) 채용도 늘리라’는 입장인 반면 사측은 ‘근로시간 줄어드니 임금인상은 최소화(1.7%) 하고 당장 채용도 크게 늘리기 어렵다’는 입장으로 특히 임금피크제와 정년 연장에서도 서로의 입장차이가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금융노조는 총파업 등 쟁위행위 방안을 확정하면 조합원 찬반투표를 포함한 준비작업을 빠른 속도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달 안에 총파업에 돌입할 가능성도 높다. 금융노조의 총파업은 성과연봉제 도입을 놓고 노사가 충돌했던 2016년 9월 이후 약 2년 만이다. 그간 금융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7월 9일 취임 두 달 만에 '금융감독혁신 과제'를 발표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금융감독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금융개혁 진보학자로 꼽혀온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자신의 색채를 명확히 드러내는 금융혁신방안인 것이다. 특히 윤 원장이 ‘금융사와 전쟁’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금융소비자보호 방침을 강조하자 금융권에서는 방향성이야 공감하더라도 과도한 시장 개입과 경영자율 침해 등의 관치(官治)가 우려된다며 잔뜩 긴장하고 있다. 그동안 금융노조 등을 중심으로 노동이사제를 요구해 왔으나 금융당국에서는 사회적 합의가 아직 덜 됐다며 유보적 입장을 보여왔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지난해 12월 기자간담회에서 “노동이사제는 도입에 앞서 사회적 합의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금감원장이 노동이사제 도입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노동이사제를 둘러싼 노사 갈등이 재점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노동이사제는 근로자(노동자) 대표가 이사회 멤버로 참여해 의결권과 발언권을 갖고 회사의 의사결정(경영)에 참여하는 것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었다.윤 원장은 “근로자추천이사제에 대한 사회적 의견 수렴을 위해 공청회 개최를 추진하겠다”며 “직접적으로 도
평균대출 금리 11.23%로 대출금리는 낮지만 저신용자가 이용화기에는 그림에 떡인 저축은행이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 자회사인 IBK저축은행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 금융감독원 윤석현 원장이 7월 9일 이달 중 저축은행 영업실태를 공개하겠다고 나선 배경에는 저신용자 대출 외면이 큰 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금융지주나 은행계열 저축은행들은 이른바 안전위주의 영업을 하는 관계로 대주주나 주력 계열사인 은행과 연계 영업 위주의 소극적 대출을 주로 하다 보니 서민 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9일 저축은행중앙회 등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계열 저축은행인 KB, 신한, 하나, IBK 등 4개사 저축은행의 개인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14.17%였다. 저축은행의 평균 대출금리가 20%를 웃도는 점을 고려하면 6%포인트 이상 낮다. IBK저축은행이 11.23%로 가장 낮았고, 신한저축은행이 14.93%로 그 뒤를 이었다. 하나저축은행과 KB저축은행은 각각 15.13%와 15.40%였다. 금리만 따지면 IBK저축은행이 으뜸이지만 속을 살피면 사정이 달라진다. KB‧신한‧하나 등 3개사는 지난달 9~10등급 저신용자 대출을 아예 취급하지 않았으며, IBK
IBK기업은행이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청년 근로자의 교통비를 지원하는 '참! 좋은 친구 청년동행카드'를 6월 28일부터 출시한다. IBK기업은행은 우리나라 중소기업을 육성 지원하는 특별법(중소기업은행법: 1961년 7월에 제정 공포)에 의해 설립된 은행으로 중소기업자에 대해 효율적인 신용제도를 확립해 중소기업자의 경제활동을 돕고 경제적 지위향상을 위한 취지를 가진 은행으로 이번 ‘참! 좋은 친구 청년동행카드’는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근로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카드에서 지원되는 교통비는 7월부터 21년 말까지 매월 1인당 5만원까지 지원되며 버스, 지하철, 택시, 주유비 등으로 사용하면 5만원 한도 내에서 차감되는 방식이다. 지원 대상 산업단지는 한국산업단지공단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용과 체크카드로 발급 가능하며 영화관 8천원(체크 4천원), 주요 커피전문점 20%, 3대 소셜커머스 20%, 주요 패밀리레스토랑 20% 젊은 층이 많이 이용하는 곳에는 할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신용카드는 전 가맹점 2~3개월 무이자 할부, 전 주유소 리터당 60원, 대형마트 5% 할인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 연회비는 국내전용
금융감독원이 IBK기업은행,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SC제일은행, 씨티은행, 부산은행 등 9개 은행을 대상으로 대출금리 산정체계의 적정성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 결과 일부 은행(KEB하나은행, 씨티은행, 경남은행)에서 대출금리를 조작해 부당하게 높은 이자를 받아온 사례가 적발된 가운데 대출자들이 분노하고 있다. 대출자들은 은행의 금리상정 방법을 알 수가 없는 현실을 개탄하면서 금리산정 방식의 투명성을 요구하고 있다. 대출자들은 은행이 대출자의 소득을 낮추거나 담보를 누락하고, 대출자의 신용도 상승 등을 반영하지 않는 방법으로 대출 금리를 부당하게 올려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권의 대출금리 조작 사태가 일파만파로 커지자 금융위원장인 최종구위원장은 '가계부채관리점검회의'에서 "은행권 전체 신뢰와 직결되는 사안이므로 해당 은행은 피해 고객 수와 금액을 확정해 신속하게 환급해야 된다"고 강하게 말했다. 또 최 위원장은 "은행별로 내규위반사례 고의성과 반복성을 엄격히 조사해 필요시 임직원에도 그에 상응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금융위는 금감원, 은행연합회 등과 함께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6월
박봉규 시인이 처녀시집 ‘길道, 질주와 소요의 공간’을 출간했다. 시집에는 ‘멀리 있는 것들’ 등 76편의 작품들이 총 5부에 나눠 알알이 담겼다. ㈜스틸코리아에서 그림을 그리기도 하는 박봉규시인은 지난 2005년 “조선문학”으로 등단했다. IBK기업은행(이사)과 IBK캐피탈 대표이사, 연합캐피탈, 우리기술투자 등 전문 금융인이기도 하다. 박봉규 시인은 등단 이전부터 틈틈이 나름대로 시상구상과 서정적인 마음가짐으로 금융업의 스트레스를 극복하기도 했다. ‘뻔뻔함이 있어야 모든 것을 극복 할 수 있습니다. 뻔뻔함 있어야 아픔을 치유 할 수 있습니다’라는 박시인은 ‘이 세상에 나오는 순간부터 대하는 모든 것은 알지 못하는 무지를 뻔뻔함으로 들이밀 때 비로소 소통이 가능한 순간’으로 연결 된다는 것이다. ‘길道, 질주와 소요의 공간’은 뻔뻔함으로 일상에서 기쁨을 얻고 새로운 희망을 담아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일상의 이야기를 시적으로 표현한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시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딱딱한 일상을 부드럽고, 친화적 관계로 바꿀 수 있는 일상의 이야기를 시집에 함께 녹여내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 책만드는집 / 144면
한국은행이 6월 12일 창립 제68주년 기념식을 서울 남대문 부영태평빌딩에서 개최했다. 이주열 총재는 창립 제68주년 기념사를 통해 "우리 경제에는 성장과 고용, 소득, 소비의 선순환을 제약하는 여러 구조적 문제들이 상존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또 최근 고용 부진에 대해서도 "일부 업종의 업황 개선 지연 이외에 노동시장 이중구조와 같은 구조적 요인에도 기인하고 있다"고 했다. 이 총재는 이어 노동시장 이중구조 등 구조적 요인 속에서 빚어진 고용부진, 자본·기술집약적 산업에 크게 의존한 성장, 소득에 비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가계부채 등을 언급한 뒤, “국내외 경제가 성장세를 보일 때 구조개혁이 속도감 있게 추진돼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자 한다. 구조개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경제주체 간에 이해관계가 상충될 수 있지만, 이를 이유로 우리 경제의 구조적 취약성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미룬다면 중장기적으로는 훨씬 더 엄중한 상황에 놓이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구조개혁 추진 과정에서 이해관계가 상충될 수 있지만 개혁 노력을 미룬다면 중장기적으로 훨씬 더 엄중한 상황에 놓이게 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정부의 노력을 당부했다.
기업은행이 개인사업자와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IBKBiz-Plus 적금'을 개발하고, 출시판매 한다. IBK기업은행이 출시한 ‘IBKBiz-PLus 상품은 최고 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기업고객 대상 적금이다. 우대금리는 △계약기간에 따라 최대 0.6%포인트 △창업기업, 장기거래기업, 적금 재예치기업 중 한 가지 조건을 충족하면 0.1%포인트 △대출거래기업, 비대면채널 가입, 만기 월수 4분의 3 이상 자동이체 입금, 목표자금 달성(개인사업자 2000만 원, 법인 1억 원) 조건 중 한 가지 조건을 충족할 때마다 각 0.1%포인트씩 최대 0.3%포인트 적용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정기적립식과 자유적립식으로 가입 가능하고 최초 계약기간은 6개월에서 5년 이하 월 단위로 정할 수 있다. 자유적립식은 만기 시 1년 단위로 최고 9회까지 자동연장 할 수 있어 최장 10년까지 운용 가능하다. 정기적립식은 월 1만 원 이상, 자유적립식은 월 1만 원부터 2000만 원 이내에서 가입 가능하다. 판매한도는 총 2조 원으로 올 연말까지 판매하고 한도가 미리 소진되면 판매 종료한다. 기업은행은 "계약기간이 길수록 우대금리를 높여 금리상승에 따라 적금을 갈아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