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교회에 대해 정규예배 이외의 각종 소모임·행사와 단체식사를 금지하고,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도입도록 하는 내용의 강화된 방역수칙을 오는 10일 오후 6시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다만 교회 자체를 '고위험시설'로 지정하지는 않았다. 이번 조치는 최근 교회 소모임이나 단체 식사 등을 고리로 코로나19가 지속해서 확산하자 별도 대책으로 도입한 것이다. 그동안 교회 정규예배 때는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수칙이 비교적 잘 준수됐지만, 소모임 등에서는 방역수칙이 지켜지지 않아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사례가 이어졌다. 새 방역수칙에 따르면 우선 예배가 아닌 교회 명의의 소모임과 행사는 금지된다. 수련회나 기도회, 부흥회, 구역예배, 성경공부 모임, 성가대 연습 모임 등이 해당한다. 또 예배 시에도 찬송은 자제하고 통성 기도 등 큰소리로 노래를 부르거나 말하는 행위는 금지되며 성가대를 포함해 찬송하는 경우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해야 한다. 아울러 교회에서 음식을 제공하거나 단체 식사를 하는 것도 금지된다. 이용자도 교회 안에서 음식을 섭취하면 안 된다. 이와 함께 교회
경기도 양주는 경기도 중북부에 위치해 있으며 조선건국 1392년 태동하여 양주도호부·양주군이었던 지역으로 625년의 역사를 가졌다. 수도권의 도시화로 행정구역의 잦은 변화를 겪어왔다. 1963년 의정부읍이 시로 승격되어 분리되었고, 1980년에는 2개읍 6개면 일대를 남양주군으로 신설하여 분리했다. 1981년에는 동두천읍도 시로 승격·분리되었다. 2003년 양주시로 승격되었다. 1951년 초가집만 보이던 경기도 양주는 2020년 현재 인구 23만, 재정규모 9,561억의 도시가 되었다.
7·4 남북 공동 성명은 남한의 이후락 중앙정보부장과 북한의 김영주 조선 노동당 조직지도부장이 서울과 평양에서 자주·평화·민족 대단결이라는 통일의 3대 원칙을 동시에 발표했던 성명이다. 중상비방 및 무장도발 금지, 남북적십자회담 실시를 위한 적극협조, 서울과 평양 간 상설 직통전화 설치 등의 합의사항도 포함되었다. 공동 성명의 발표 배경은 국제적인 화해 분위기와 국내의 정권 안정 및 명분 추구의 필요성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 성명은 통일 문제에 대한 국민적 합의 없이 정부 당국자들 간의 밀담을 통해 처리되었다는 한계성과 통일 논의를 자신의 권력 기반 강화에 이용하려는 남북한 권력자들의 정치적 의도로 빛을 잃었다.
경부고속도로는 고속국도 제1호선이다. 제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기간인 1968년 2월 1일에 착공하여, 1970년 7월 7일에 완공되었으며, 1971년 8월 31일에 노선이름이 서울·부산 간 고속도로로 지정되었다. 경부고속도로가 개통할 당시의 기점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동이고 종점은 부산광역시 금정구 구서동이었으나, 2002년 5월 1일에 변경된 노선체계에 따라 기점은 부산광역시 금정구 구서동(구서 인터체인지)이고 종점은 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재동으로 변경되었다. 수도권과 영남지방을 이으며, 인천과 부산의 2대 수출입항을 연결하는 산업대동맥 구실도 하고 있다. 또한, 서울·수원·오산·천안·대전·영동·황간·김천·구미·왜관·대구·영천·경주·언양·양산·부산 등 주요 지역을 경유하여 전국을 일일생활권으로 연결하고 있다.
경인고속도로는 고속국도 제120호선이다. 1967년 3월 24일 착공하여 1968년 12월 21일에 완공된 우리나라 최초의 고속도로이다. 실제 건설은 29.5㎞로 건설되었으나 1985년에 현재의 제물포길에 해당하는 서울특별시 양평·신월 구간 5.6㎞는 서울시로 이관되어 현재의 총연장은 23.9㎞이며, 기점은 인천광역시 남구 용현동이고 종점은 서울특별시 양천구 신월동이다.
동양그룹의 모기업이었던 동양시멘트는 1938년 일본 오노다 시멘트회사의 삼척공장으로 출발했다. 1945년 해방 직후 생산이 중단되었는데 1953년 7월부터 운크라(UNKRA)원조계획으로 보수공사를 했다. 1956년 동양그룹의 창업자인 이양구 회장이 삼척시멘트를 인수하여, 1957년 동양세멘트공업㈜으로 상호를 바꾸면서 연간 8만 톤의 시멘트를 생산하는 시멘트 제조 회사로 새롭게 출범했다, 1980년대 건설업계의 호황으로 전성기를 맞이했으나 현재는 기업회생절차를 거쳐서 레미콘과 골재, 철도건설 등 건설 기초소재 위주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삼표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되었다.
1일 오후 광주 서구 시청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지역확산 차단을 위한 유관기관 및 단체 합동 긴급대책회의에 대한 결과를 이용섭 광주시장이 발표하고 있다 1일 하루 동안 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5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추가 확진자는 오후 7시 기준 15명이다. 이날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9명은 40대 1명, 50대 3명, 60대 3명, 70대 2명으로 광주 57∼65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 모두 광주 동구 아가페실버센터에서 요양보호사로 일하는 50대 여성(광주 46번 확진자) A씨와 접촉했다. 7명(57∼63번)은 지난달 28일 오전 광주 사랑교회 예배에 참석해 A씨와 접촉했다. 나머지 2명(64∼65번)은 A씨가 일하는 아가페실버센터 입소자들이다. 오후 늦게 추가로 확진된 6명 중 4명은 광주 사랑교회 확진자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고, 2명의 감염 경로는 분명하지 않다. 방역 당국은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지난달 30일 사랑교회를 폐쇄하고 방역 조치했다. 당국은 아가페실버센터를 코호트(동일 집단) 격리 조치하고 입소자 26명, 직원 17명 등 49명에 대해 검사를 했다.
프랑스 작가 생텍쥐페리는 1943년 발표한 소설 ‘어린 왕자’에서 친구는 가게에서 이미 만들어진 상태로 구할 수 없고, 시간과 노력을 들여 서로 필요한 존재가 돼야한다고 했다. 변치 않는 친구 반려동물. 예전에는 사람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기르는 동물이라는 뜻으로 ‘애완동물’이라고 불렀지만, 핵가족 시대는 사람과 함께 더불어 살며 친밀감을 주는 친구이자 가족과 같은 존재가 되었다. 하지만 시·군 동물보호센터에 접수된 유기동물이 수천 마리가 넘을 정도로 그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그런데 버려진 생명을 품에 안고 가족처럼 지내며 생명 존중을 실천하는 수의사 가족이 훈훈한 화제다. 김주형 딜리동물병원 대표원장과 그 가족을 소개한다. 새로운 동물 식구가 생기다 김주형 원장은 2010년 경상대학교 수의학과 졸업, 공군 제10전투비행단 수의관 시절에는 군견 진료, 군견 선발 전담을 맡았다. 그 외 해마루동물병원 visiting clinician 참관, 웨스턴 동물의료센터 진료수의사로 외과, 안과 주치의, 웨스턴 동물의료센터 일반외과 강의 등을 맡았다. 2016년 10월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위치한 딜리 동물병원을 개원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동물의 병을 고치는
정부가 2주간 일일 확진 환자가 50~100명 미만일 때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하루 확진자 수가 100명 이상이거나 2배로 증가하는 일이 일주일 2회 이상 발생했을 땐 3단계로 전환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제공 >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인 현재 생활 속 거리 두기 체계에선 프로축구나 프로야구 등 스포츠 행사에 방역 수칙을 전제로 관중 입장이 허용된다. 학교나 유치원 등은 등교 수업과 원격 수업을 병행하되 2단계 전환 이후엔 등교 인원 축소, 3단계부턴 등교 수업 중단 후 원격 수업 전환이나 휴교·휴원한다.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 시행 시 10인 이상이 참여하는 모든 대면 집합·모임·행사는 물론 스포츠 경기도 금지되며 의료기관이나 생필품 구매처, 주유소, 장례시설 등 필수 시설을 제외하고 고위험·중위험 시설은 운영을 중단하고 음식점·쇼핑몰 등도 밤 9시 이후 운영이 제한된다. 또한 적용 범위는 원칙적으로 전국으로 하되, 지역별 유행 정도의 편차가 심한 경우 권역·지역별로 차등화한다. 차등 적용 여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해당 지자체가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단계별 적용 기간은 2~4주를 원칙으로 하고 유행 정도 등을 고려해 조정할 수
식중독 증상을 보인 어린이가 다수 발생한 경기 안산의 한 유치원에서 일명 '햄버거병'으로 의심되는 14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경기도와 안산시 보건당국은 25일 오후 안산시 상록구 A 유치원에서 식중독 증상을 보여 병원에 입원한 환자가 모두 22명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대부분 A 유치원 원아인 것으로 전해졌다. 입원 환자 중 14명은 장 출혈성 대장균으로 인한 합병증 중 하나인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일명 햄버거병) 의심 증세를 보인다. 이 가운데 신장 기능 등이 나빠진 5명은 투석 치료를 받고 있다. 나머지 8명은 '햄버거병' 의심 증세는 없으나 설사, 복통, 발열 등 증세로 입원 중이다. 이번 식중독 사고로 입원한 환자는 당초 모두 31명이었으나, 증세가 일부 호전된 9명이 퇴원했다. 입원 환자 외에 A 유치원 원장 등 6명은 장 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으로 인해 외래 진료를 받았다. 장 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은 제대로 익히지 않은 소고기나 오염된 음식 등을 먹었을 때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염 시 설사, 복통, 발열 등 증세가 나타난다. A 유치원에서 집단 설사 등의 식중독 사고가 최초 보고된 것은 지난 16일이지만, 실제 환자는 이보다 나흘 전인 1
21일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6·17 부동산 대책’으로도 시장이 안정화되지 않을 경우 더 강력한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 실장은 다만 부동산 실수요자들의 어려움에 대해서는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도 언급했다. 일부 보완책을 언급했지만 추가 불안시 계속 대책을 내놓겠다고 다시 한번 공언했다. 이런 가운데 ‘6·17 대책’을 놓고 논란은 더 커지고 있다. 서민들의 내 집 마련 희망만 꺾을 뿐 집값 안정에는 도움을 주기 어렵다는 평가가 우세해지는 등 후폭풍이 예사롭지 않다. 청와대 국민청원 및 국토교통부 게시판에는 민원이 계속 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전문가는 “대책이 나올 때마다 논란은 계속 나왔는데 이번은 예사롭지 않다”며 “무엇보다 정부가 뚜렷한 잣대 없이 풍선효과를 잠재운다며 이것저것 갖고 와서 대책을 만들다 보니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취임 1주년을 맞은 21일 기자단 브리핑에서 “문재인 정부는 부동산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가용한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할 준비가 돼 있다”며 “6·17 대책으로 모든 정책 수단을 소진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 실장은 국민 모두를 만족시킬 부동산 대
방역당국은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과 대전·충남권을 중심으로 곳곳으로 전파되는 현재 상황을 '확산기', '위기 상황'이라고 규정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수도권에서 코로나19 유행이 지속하면서 그 연결 고리가 전국 어느 지역으로든 이어질 수 있는 확산기"라고 설명했다. 권 부본부장은 "비수도권 지역 사회에서도 집단 발생이 생겨나는 위기 상황"이라면서 "현재 철저한 역학 조사를 통해 하나하나 감염의 연결고리를 추적하고 있고, 최선을 다해 차단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위험도가 높아진 지역 등에서는 외출이나 급하지 않은 모임은 자제해 달라"며 "65세 이상, 평소 지병이 있는 기저 질환자 등은 코로나19 유행이 진정될 때까지는 당분간 대인 접촉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기계 호흡을 하거나 인공 심폐 장치인 에크모(ECMO)를 쓰는 '위중' 환자는 16명으로 집계됐다. 스스로 호흡은 가능하지만, 폐렴 등의 증상으로 산소 포화도가 떨어져 산소치료를 받거나 38.5도 이상의 발열이 있는 환자를 뜻하는 '중증' 환자 역시 17명에 달한다. 위
확진자 출근 서초구 어학원 폐쇄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16명 늘어난 59명이었다. 이달 들어 가장 많은 규모다. 이날 수도권은 물론 대전, 전북, 대구 등 8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현재의 확산세가 지속되면 전국적인 대규모 유행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생활방역 전환 기준인 50명을 넘어선 건 6일 만이다. 이달 들어서만 벌써 5번째다. 지난달에는 단 2번만 이 기준을 넘었다. 확진자 증가는 국내 지역사회 감염자가 늘어난 탓이 컸다. 이날 지역사회 감염 환자는 51명이었다. 서울 24명, 경기 15명 등 수도권 확진자가 많았다. 이밖에 대전, 충남, 세종, 대구, 전북 등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17일 낮 12시 기준 성심데이케어센터 34명, 경기 광명시 주간노인요양센터 8명, 경기 안양시 나눔재가요양센터 4명(이상 이용시설), 경기 광주시 행복한요양원 10명, 경기 이천시 한나그린힐요양원 3명, 인천 남구 주안해피타운 2명(이상 생활시설) 등의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지난달 원어성경연구회 관련 접촉자와 리치웨이 방문자에 이어 성심데이케어센터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등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에서 전세대출을 받은 사람이 3억원 넘는 아파트를 구입하면 전세대출은 즉시 회수된다. 또 조정대상지역을 포함한 모든 규제지역 내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주택을 구입했다면 집값과 상관없이 6개월 내 해당 주택에 전입해야 한다. 9억원 이상 고가주택에만 적용됐던 대출규제가 중저가 주택까지 확대된 것이다. 그간 무주택자에겐 적은 자본으로 주택을 구입하는 통로이자, 부동산 큰손들의 다주택 투자수단이었던 '갭투자'(전세 낀 주택 매입) 시대가 사실상 끝났다. 정부는 17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관리 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우선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내 아파트 구입 시 전세보증제한을 강화해 전세자금대출을 대폭 줄이기로 했다. 전세보증제한 규정은 종전에는 지역과 관계없이 9억원 초과 '주택' 구입에 대해 적용됐다. 이번 대책에서는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내 3억원 초과 '아파트' 구입으로 타깃을 분명히 하면서도 대상을 확대했다. 서울 지역 내 시세 3억원 이하 아파트는 3.5%에 불과하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은 "무보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