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7. 9.19 = 대법원 "국가가 질서유지와 공공복리를 위해 형벌로 사형을 규정한 것을 헌법에 어긋난다고 할 수 없다"며 사형제 합헌 판결 ▲1989. 2.28 = 살인죄로 사형 확정 서모씨, `사형제는 생명권 침해'라며 헌법소원 제기 ▲1990. 4.24 = 대법원, 강도살인 혐의로 재판받던 손모씨가 신청한 위헌법률심판 제청신청 기각. 손씨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 제기 ▲1993. 11.25 = 헌법재판소, 서씨의 헌법소원에 대해 제소기간이 지났다는 이유로 각하 결정 ▲1994. 12.19 = 대법원, 살인과 특수강간 등 혐의로 재판받던 정모씨가 신청한 위헌법률심판 제청신청 기각. 정씨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 제기 ▲1994. 12.29 = 헌법재판소, 1990년 12월4일 손씨 사형이 집행됐음을 이유로 헌법소원 심판절차 종료선언 ▲1996. 11.28 = 헌법재판소, 정씨의 헌법소원 기각. 사형제 합헌 결정(합헌7, 위헌2) ▲1997. 12.30 = 사형수 23명 형 집행. 이후 현재까지 사형집행 없음 ▲1999. 12 = 당시 국민회의 유재건 의원 등 국회의원 90여명 사형제 폐지 법안 제출 ▲2001. 10 = 당시 민주당 정대철 의원 등 국회의
(뉴욕=연합뉴스) 김지훈 특파원 =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신축주택 판매실적의 급격한 감소에도 불구하고 경기부양을 위해 저금리 기조가 더 필요하다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에 힘입어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전날의 낙폭을 하루 만에 대부분 만회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1.75포인트(0.89%) 상승한 10,374.16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0.64포인트(0.97%) 오른 1,105.24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종합지수도 2,235.90으로 22.46포인트(1.01%)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의회 발언으로 연준이 당분간 유동성 흡수를 위해 금리 인상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다우지수 상승폭이 한때 100포인트를 넘어서는 등 큰 폭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하원 재무위원회에 출석해 고용 부진과 낮은 설비가동률, 억제된 물가상승 압력 등으로 인해 초저금리 기조를 상당기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축주택 판매실적이 급격히 감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주가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KTH 게임포털 올스타는 25일 신작 야구게임 '와인드업'의 공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와인드업'은 한국프로야구위원회(KBO)의 라이선스를 확보한 게임으로, 수준높은 그래픽과 현실감을 강조한 플레이가 특징이다. 이번 서비스는 올스타 회원 누구나 나이 제한 없이 즐길 수 있으며, 올스타는 3천명에게 프로야구 개막식 입장권과 넷북 등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게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올스타 웹사이트(www.allstar.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josh@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안 희 기자 = CJ제일제당은 빙그레와 도요타 통상, 필리핀 안플로코어그룹 등과 손잡고 세계 최초로 코코넛 껍질에서 자일리톨의 원료 자일로스(xylose)를 생산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회사들이 합자해 출범시킨 CJ도요타츠쇼필리핀 법인은 26일 오후 필리핀 민다나오섬에서 자일로스 생산공장 착공식을 연다. 착공식에는 김진수 CJ제일제당 대표이사와 이건영 빙그레 대표이사, 마코토 효도 도요타통상 식품본부장, 최중경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 더글러스 카가스 다바오델수어 도지사 등 70여명이 참석한다. 이 공장은 총 면적 15만㎡ 규모로 연간 1만5천t의 자일로스를 생산할 수 있으며 오는 11월 완공돼 내년 1월부터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CJ제일제당 등 4개사는 자일로스의 시장성을 높이 평가하고 사업을 추진했다. 자일로스는 기능성 감미료인 자일리톨의 원료가 되는 단당류 소재이며 주로 옥수수 속대나 자작나무 줄기 등에서 추출된다. 자일리톨을 포함한 당알코올류 시장은 전 세계에서 1조7천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자일리톨은 충치예방 기능이 있어 껌 제품 등에 사용되면서 매년 시장이 7% 이상 성장하고 있고 건강식품이나 식품 외 분야로 용도
26일 전체회의서 입장 표명할 듯 (서울=연합뉴스) 박창욱.김중배 기자 = 이병기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임기를 1년여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다. 25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서울대 전기공학부 교수 출신인 이 위원은 최근 최시중 위원장에게 대학교수로 복귀해 정보통신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민주당의 주요 당직자에 따르면 이 위원은 민주당 측에도 24일 오후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르면 이 위원은 본업인 교수직 복귀를 희망하며 3년간 임기를 채우기는 부담스럽다는 입장을 보였으며, 최시중 방통위원장에게도 그같은 의지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은 26일 오전 열리는 방통위 전체회의에서 어떤 방식으로든 본인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경자 상임위원과 함께 민주당 추천 몫으로 상임위원이 된 이 위원은 2008년 3월부터 활동해왔으며 임기는 내년 3월26일까지다. 이 위원은 정치적 성향을 내세우기보다는 `와이브로 전도사'로 불릴 정도로 통신 전문가로서 목소리를 냈으며, 방통위의 정책 결정 과정에 합리적인 의견을 개진해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한편 이 위원의 전격 사임으로 후임자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정치적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의 지난해 방북 당시 북한과 중국이 합의한 신 압록강대교가 오는 10월 착공될 전망이다. 중국 랴오닝(遼寧)성은 오는 10월 입찰을 통해 시공사를 선정, 인입 도로 공사에 나서는 것을 시작으로 신 압록강대교 건설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단둥(丹東)의 소식통들이 25일 전했다. 심양만보(瀋陽晩報)도 이날 "신 압록강대교 건설이 올해 단둥시의 중점 업무에 포함돼 있다"며 "10월 착공을 목표로 측량과 설계가 추진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자오롄성(趙連生) 단둥시장은 지난달 12-15일 열린 제14기 단둥시 인민대표대회 3차 회의에서 "신 압록강대교가 10월에 착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심양만보는 단둥 택시 기사들의 말을 인용, "최근 상하이에서 온 기술자들이 랑터우에서 측량을 하느라 분주하다"고 전했다. 신 압록강대교가 10월 착공되면 원 총리가 북한과 다리 건설에 합의한지 꼭 1년 만에 실현되는 것이다. 이에 앞서 랴오닝(遼寧)성은 지난해 8월 중국의 대표적 업체 8곳을 대상으로 공모를 벌여 6가지 작품을 후보작으로 결정했으며 입지도 확정했다. 설계에 따르면 신 압록강대교는 길이 2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대작 다중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 '테라'를 개발 중인 블루홀스튜디오는 25일 북미 법인 블루홀인터랙티브의 사명을 엔매스엔터테인먼트(En Masse Entertainment, 이하 엔매스)로 변경하고 본격적인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또 엔매스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출신으로 엔씨소프트 '길드워'를 개발한 아레나넷의 공동 창업자 패트릭 와이엇(Patrick Wyatt)을 비롯해 글로벌 게임 시장의 베테랑을 영입해 조직 구성을 완료했다. 엔매스는 '테라'의 북미 시장 서비스를 시작으로 글로벌 게임 업체로서 기반을 닦아갈 계획이다. 우선 내달 9일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계적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인 'GDC 2010'에 참가해 패트릭 와이엇이 'MMORPG 내 사이버범죄와의 전쟁'을 주제로 강연하는 등 공식 행보를 시작한다. 엔매스 양재헌 대표는 "북미 시장에서 풍부한 성공 경험이 있는 인재의 역량을 바탕으로 '테라' 북미 서비스를 진행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 첫 비공개 테스트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테라'는 오는 26일부터 10일간 NHN 한게임을 통해 국내 3차 비공개 테스
첫 한-이라크 경협 포럼 열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이 이끄는 대규모 `민ㆍ관 경제협력 사절단'이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를 방문 중이라고 지경부가 25일 밝혔다. 두 나라가 1989년 국교를 수립한 이후 우리나라의 민ㆍ관 경협 사절단이 바그다드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경부에 따르면 25개 기관의 57명으로 구성된 사절단은 이날 바그다드 시내 라시드호텔에서 누리 알-말리키 총리 등 양국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한-이라크 경협 포럼'을 열었다. 최 장관은 포럼 기조연설에서 "한국기업이 이라크 재건과 산업발전에 의미 있는 이바지를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제2의 한-이라크 협력시대를 열어나가자"고 밝혔다. 그는 또 이라크 유전 개발에 한국 기업이 추가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과 한국가스공사가 최근 본계약을 맺은 주바이르ㆍ바드라 유전의 원활한 개발을 위한 안전대책 수립과 행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STX중공업은 산업광물부와 바스라 지역에 32억 달러 규모의 석유화학 플랜트를 건설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맺고, 30억 달러 규모의 제철소와 발전소 건설사업을 추진하는 문제도 논의했다.
UAE 원전수주 이후 세계시장 경쟁 가열 (고리=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 김종신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25일 경북 고리군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3,4호기 건설현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 프랑스, 일본 등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이들을 앞설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주 실패로 미국, 프랑스, 일본이 우리나라를 집중적으로 분석하기 시작했다"며 "세계 원전시장에서 급부상 중인 한국을 막으려는 시도가 있는 것 같아서 독자 기술 개발에 더욱 노력을 쏟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수원은 이날 본사 직원과 협력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최고 명품 원전 건설 다짐대회'를 열었다. 이달 말로 임기가 끝나는 김 사장은 UAE 원전수주 등 경영 능력을 인정받아 12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현 정권 들어 공기업 사장으로선 처음으로 연임됐다. 다음은 김 사장과 일문일답. ▲연임 소감은. --어깨가 무겁다. 원자력 산업 분야 모든 분이 나에게 열심히 해달라는 뜻으로 본다. ▲UAE 원전 수주 이후 경쟁국의 움직임은. --우리로선 큰 쾌거이지만 미국, 프랑스, 일본 등 경쟁국이 우리나라를 집중적으로 분석하기 시작했다. 원전 시장에
(서울=연합뉴스) 신지홍 기자 = 6.2 지방선거 이후의 헌법개정 추진이 점차 가시권에 들어오는 양상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25일 정몽준 대표 등 한나라당 당직자를 청와대로 초청, 함께 오찬하면서 "제한적이지만 헌법에 손을 대는 과제가 있다"며 이른바 '제한적 개헌론'을 피력했기 때문이다. 이 대통령이 제한적 개헌론을 언급한 것은 지난해 9월 연합뉴스와 교도통신과의 합동 인터뷰 이후 5개월만이다. 특히 이 대통령은 "너무 광폭적으로 헌법에 손을 댄다면 이뤄질 수 없다. 정치권에서 아주 신중하게, 현실성 있도록 범위를 좁혀 생각할 필요가 있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구체적인 구상을 드러냈다. 또 친이(친이명박)계의 구심점인 이재오 국민위원장도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개헌부터 시작해 정당과 선거 등 이 모든게 다 정치개혁에 들어가지 않겠느냐"며 특히 개헌에 대해서는 "금년 연말까지는 해야 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이 대통령이 다시 개헌론을 언급한데다, 이 위원장으로 대표되는 여권 주류측이 연내 개헌을 희망하고 나섬에 따라 머지않아 개헌론이 정국의 큰 이슈로 떠오를 것을 의심하지 않는 분위기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연초 언
(서울=연합뉴스) 서울시는 26일부터 다음달 초까지 서울약령시장 등 전통시장의 한약재 취급점을 대상으로 원산지표시 지도점검을 한다. 점검품목은 외국산 전 품목과 구기자, 감초 등 국내산 원산지 표시 대상 61종이다. 시는 원산지 미표시 제품 취급업소에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한 업소는 고발할 예정이다. 애니메이션 수출에 8억3천만원 지원 (서울=연합뉴스) 서울시는 국산 애니메이션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고자 올해 8억3천만원을 투입해 국내 업체에 해외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시는 올해 총 4회 해외 유명 콘텐츠 시장에 참가하는 한편 수출상담회 개최와 유력 구매자와의 일대일 연결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7월에는 `SPP 2010' 행사를 개최, 해외 구매자를 초청해 국산 애니메이션을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끝)
첫 한-이라크 경협 포럼 열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이 이끄는 대규모 `민ㆍ관 경제협력 사절단'이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를 방문 중이라고 지경부가 25일 밝혔다. 두 나라가 1989년 국교를 수립한 이후 우리나라의 민ㆍ관 경협 사절단이 바그다드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경부에 따르면 25개 기관의 57명으로 구성된 사절단은 이날 바그다드 시내 라시드호텔에서 누리 알-말리키 총리 등 양국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한-이라크 경협 포럼'을 열었다. 최 장관은 포럼 기조연설에서 "한국기업이 이라크 재건과 산업발전에 의미 있는 이바지를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제2의 한-이라크 협력시대를 열어나가자"고 밝혔다. 그는 또 이라크 유전 개발에 한국 기업이 추가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과 한국가스공사가 최근 본계약을 맺은 주바이르ㆍ바드라 유전의 원활한 개발을 위한 안전대책 수립과 행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STX중공업은 산업광물부와 바스라 지역에 32억 달러 규모의 석유화학 플랜트를 건설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맺고, 30억 달러 규모의 제철소와 발전소 건설사업을 추진하는 문제도 논의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서울시는 정보화 격차를 해소하고자 올해 20여억원을 투입해 저소득층과 장애인 가정에 컴퓨터와 정보통신 보조기기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사랑의 PC 보급사업'을 통해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중고 컴퓨터를 수집, 장애인과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가정에 이를 전달하는 사업을 한다. 지난해에는 3천여대를 보급한 데 이어 올해는 성능이 더욱 개선된 컴퓨터 2천100대를 무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장애인의 정보 이용환경 개선을 위해 시각장애인용 스크린 리더(독서확대기)와 지체장애인용 특수마우스, 청각장애인용 영상전화기 등 50개 제품을 보급한다. 심층 방문상담과 심사위원 평가를 거쳐 보급대상자를 선정하며 올해에는 지난해(572대)보다 늘어난 640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컴퓨터 사용에 익숙하지 못한 장애인과 노인을 대상으로 온ㆍ오프라인 정보화 교육도 실시한다. 지난해 2만8천여명이 이용한 `시민인터넷교실'(cyberedu.seoul.go.kr)에서는 컴퓨터 기초 활용법과 파워포인트, 포토샵 등 여러 종류의 정보화 교육을 한다. 사랑의 PC 보급과 정보통신 보조기기 신청, 정보화 교육 등에 관해 자세한 내용은 `서울IT희망나눔'
(제네바=연합뉴스) 맹찬형 특파원 = 세계보건기구(WHO)는 24일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 대유행이 전 세계적으로 종료됐다고 선언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밝혔다. WHO 후쿠다 게이지 사무차장은 이날 "마거릿 찬 사무총장은 지금 단계에서 현재의 대유행 단계를 바꾸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마거릿 찬 사무총장의 판단은 전문가들로 구성된 WHO의 비상위원회가 지난 23일 회의를 열어 신종플루 대유행이 종료됐다고 선언하는 것에 반대 의견을 제시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호주 퍼스 커틴 대학의 존 매켄지 교수 등 15명으로 이뤄진 비상위원회는 전날 비공개 화상회의를 열고 신종플루 대유행이 아직 정점을 통과하지 않았다고 결론내렸다. 이와 관련해 그레고리 하르틀 WHO 대변인은 "위원회는 세계 모든 지역에서 신종플루 대유행이 정점을 통과했다고 결론 내리기는 아직 이르다고 판단했다"면서 "(종료 선언을 하기 위해서는) 시간과 정보가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비상위원회는 또 상황 검토 회의가 수주일 내 다시 개최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WHO 운영 규정상 비상위원회의 결정은 구속력이 없으며, 이를 전달받은 마거릿 찬 사무총장이
(서울=연합뉴스) 홍덕화 기자 = "북한인권 보고서를 유엔에 제출하기 전 초안을 북측에 전달, 의견을 반영하려 애써왔습니다. 북측이 진심으로 대화를 원하는 제 마음을 알아주면 좋겠습니다." 비팃 문타폰(태국)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Special Rapporteur)이 오는 6월 퇴임을 앞두고 평양 방문을 학수고대하고 있다. 지난 2004년 유엔인권위원회(현 인권이사회) 결의로 설치된 특별보고관직을 6년째 맡아 온 그는 24일 고려대 국제관에서 (사)아시아 인권센터 주관으로 열린 제6회 청년인권활동가 워크숍 행사 중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북한에 가면 직접 보고 확인한 것을 토대로 한층 공정한 보고서를 쓰고 이들에게 건설적인 권고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 차례의 방북 신청이 모두 거절 당했지만 늘 정중하고 예의바르게 북측을 대하려 노력해왔다"며 "보고서 초안을 이례적으로 전달한 것도 인권대화에 참여하도록 요청하기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연간 두 차례 유엔총회와 인권이사회에 북한인권 상황을 보고하고 있다. 옥스퍼드대 대학원 출신으로 태국 출라롱코른대학 법학교수로 재직 중인 문타폰 특별보고관은 태국 정치단체 '대중민주주의 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