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서울ㆍ강남일수록 항체 양성률 낮아"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서울 강남권에 살면서 20대 이하일수록 A형간염에 면역력을 갖는 항체가 없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유병철·백승운 교수팀은 건강의학센터를 방문한 검진자(20∼69세)를 대상으로 연령층별로 50명씩 250명을 무작위로 뽑아 A형간염 항체 보유율(양성률)을 조사한 결과, 20대 2%, 30대 72%, 40대 이상 92∼100%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A형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 양성률이 낮을수록 A형 간염에 걸릴 위험도는 더 높다. 이번 조사에서 눈여겨 볼만한 것은 20~30대의 A형간염 항체 양성률이 서울 25%, 지방 55%로 큰 차이를 보였다는 점이다. 특히 서울 내에서도 강남지역(강남구·송파구·서초구)에 사는 20~30대의 항체 양성률이 약 20%로 비강남권 20~30대의 양성률 42%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연구팀은 이처럼 서울과 지방, 강남과 비강남권 거주자들 사이에 A형간염 항체 양성률이 차이를 보이는 것은 서울이면서 강남지역 거주자들일수록 어릴 때부터 상대적으로 깨끗한 위생환경에서 자라나 A형간염에 덜 노출돼 항체가 생성되지
오바마 대통령 직접 발표 (워싱턴=연합뉴스) 김재홍 특파원 = 미국이 30년 만에 처음으로 새로운 원자력발전소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6일 조지아 주 버크카운티에 건설하는 새 원자력 발전소에 정부가 83억달러의 대출보증 지원을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새 원자력 발전소 건설로 수천 개의 건설 일자리와 800개의 영구직 일자리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것은 안전하고, 깨끗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의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은 반드시 더 깨끗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면서 미국의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고 기후변화에 맞서려면 원전 에너지 공급을 증가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jaehong@yna.co.kr (끝)
'글로벌MD' 주변국 고려 등 불참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군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지역차원의 미사일방어(MD)체제에 참여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미국과 협의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고위 관계자는 17일 "버락 오바마 행정부 출범에 따라 미국의 MD체제 개념이 과거 글로벌차원에서 지역단위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우리 군은 북한 미사일위협 대응을 전제로 하는 지역단위 MD체제에 참여하는 방안이라면 미국과 충분히 협의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비록 지역단위 MD체제라고 하더라도 아직 한미 국방당국 사이에 정식 협의를 진행한 적은 없다"면서 "다만, 양국 국방부 산하 또는 국방관련 연구기관에서는 MD체제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최근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가 국내 언론과 인터뷰에서 탄도미사일 방어계획(BMD)과 관련해 '한.미간에 초기단계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한 것도 연구기관끼리의 의견 교환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고 그는 설명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글로벌차원의 MD체제에는 한반도 안보환경과 중국, 러시아 등 주변국 관계, 천문학적인 비용 등을 고려할
(서울=연합뉴스) 김종수 기자 =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16일(현지시각) 동계 올림픽 개최지 캐나다 밴쿠버에 마련된 삼성전자의 홍보관을 방문했다고 삼성전자가 17일 밝혔다. 홍보관을 찾은 로게 위원장은 삼성전자 최고운영책임자(COO) 이재용 부사장과 북미총괄 최창수 부사장으로부터 올림픽 무선통신분야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의 옴니아 스마트폰 등 제품을 소개받고 30분 가량 환담했다. 이 자리에서 로게 위원장은 "삼성 홍보관은 올림픽 기간 선수와 관람객들의 명소로써 이미 자리매김 했으며 우리는 이러한 삼성의 올림픽 정신 확산 기여에 크게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로게 위원장은 방문 기념으로 올림픽 기념셔츠와 이번 대회 성화봉을 선물로 전달했으며 삼성전자는 이에 올림픽 기념핀을 로게 위원장에게 선물로 증정했다. ▲오른쪽부터 자크 로게 IOC 위원장, 이재용 삼성전자 최고운영책임자(COO), 최창수 북미총괄 부사장. jsking@yna.co.kr (끝)
대출금리는 대출기간별 0.2~0.48%포인트 추가 인하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IBK기업은행은 18일 금리 상승기에 이자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새로운 기준금리인 코픽스(COFIX)를 적용한 'IBK 코픽스 주택담보대출'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코픽스(COFIX)는 현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에 연동한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기준금리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된 새 기준금리로 전날부터 은행연합회를 통해 고시되기 시작했다. 기업은행이 새 기준금리를 적용해 내놓은 'IBK 코픽스 주택담보대출'은 대출기간이 2년 이상인 경우의 대출금리가 기간별로 기존 CD 연동 대출보다 0.2~0.48%포인트 낮다. 기업은행은 연초에도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0.5%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단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3개월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현 CD 연동 담보대출 금리인 6.5%대에서 6.1%대로 낮아진다. 12개월 변동주기 대출의 금리도 CD 연동 대출은 6.7%대이지만 코픽스 연동 대출은 6.2%대로 떨어진다. 또 이 상품은 3, 6개월 변동 금리 대출에 대해서는 신규 취급액 기준 금리를, 12개월은 월말 잔액 기준 금리를 각각 적용하며
지경부 조사..에너지 효율 최하 대학은 건국대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서울대가 지난해 에너지를 가장 많이 사용한 대학으로 조사됐다. 지식경제부는 17일 전국의 80개 대학의 지난해 에너지 사용량을 조사한 결과 서울대가 3만4천259TOE(석유환산톤)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서울대는 2000년 이후 10년 연속 에너지를 가장 많이 쓴 대학이 됐다. 이어 고려대(1만7천660TOE)가 2위를 차지했고, 연세대(1만7천377TOE), 한양대(1만5천686TOE), 카이스트(1만5천676TOE), 경북대(1만4천599TOE), 성균관대(1만3천644TOE), 포항공대(1만3천209TOE), 이화여대(1만2천580TOE), 건국대(1만1천510TOE) 가 상위 10개에 포함됐다. 에너지 효율이 가장 나쁜 대학은 건국대로, 면적당 에너지 사용량이 54.45kgoe(석유환산킬로그램)/㎡에 달했고, 성균관대 수원캠퍼스(45.31kgoe/㎡), 서울대(40.24kgoe/㎡), 광주과학기술원(40.02kgoe/㎡)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지경부는 이들 대학에서는 노후화된 건물이 많아 에너지 손실이 크고, 개별 냉난방이 많아 에너지 과소비가 이뤄지고 있다고
삼성서울병원 "서울ㆍ강남일수록 항체 양성률 낮아"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서울 강남권에 살면서 20대 이하일수록 A형간염에 면역력을 갖는 항체가 없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유병철·백승운 교수팀은 건강의학센터를 방문한 검진자(20∼69세)를 대상으로 연령층별로 50명씩 250명을 무작위로 뽑아 A형간염 항체 보유율(양성률)을 조사한 결과, 20대 2%, 30대 72%, 40대 이상 92∼100%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A형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 양성률이 낮을수록 A형 간염에 걸릴 위험도는 더 높다. 이번 조사에서 눈여겨 볼만한 것은 20~30대의 A형간염 항체 양성률이 서울 25%, 지방 55%로 큰 차이를 보였다는 점이다. 특히 서울 내에서도 강남지역(강남구·송파구·서초구)에 사는 20~30대의 항체 양성률이 약 20%로 비강남권 20~30대의 양성률 42%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연구팀은 이처럼 서울과 지방, 강남과 비강남권 거주자들 사이에 A형간염 항체 양성률이 차이를 보이는 것은 서울이면서 강남지역 거주자들일수록 어릴 때부터 상대적으로 깨끗한 위생환경에서 자라나 A형간염에 덜 노출돼 항체가 생성되지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 A씨는 인터넷은행 설립을 추진하는 C사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낼 수 있다는 지인의 권유로 작년 3월 4천만원을 투자했다. 그러나 C사는 애초 약속과 달리 월 7%의 수익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고 원금도 돌려주지 않았다. T사는 여행.관광업을 하는 외국계 회사의 한국지사를 가장해 2천만원을 투자하면 매달 1억원의 수익을 보장하고 회원으로 가입하면 전 세계에서 쓸 수 있는 6박7일 호텔 이용권을 준다며 자금을 모았다. T사는 서울 시내 여러 곳에 영업소를 두고 주로 60대 이상 노인층을 모집 대상으로 삼았다. 금감원은 지난해 고수익을 약속하며 불법으로 자금을 모집한 222개 유사 수신업체를 경찰에 통보했다고 17일 밝혔다. 금감원이 수사 의뢰한 유사수신업체는 2005년 166개에서 2006년 192개, 2007년 194개, 2008년 237개로 증가했다가 지난해에는 다소 줄었다. 지난해 유사 수신업체가 내세운 사업 유형을 보면 금융업이 47개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농축수산업(31개), 해외 개발.투자(16개), 부동산 투자(14개), 비상장 주식 투자 및 인수.합병(12개), 건강보조식품 투자(11개) 등의 순이었다. 유사수신
원ㆍ달러 환율 1,142원선으로 급락 (서울=연합뉴스) 김세진 기자 = 외국인 투자자들이 모처럼 `사자'에 나서면서 주식시장이 전날보다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6.38포인트(1.65%) 오른 1,627.43으로 장을 마쳤다. 주요 해외 증시의 강세에 힘입어 1.12%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꾸준히 유입된 외국인 매수세를 등에 업고 조금씩 상승폭을 키웠다. 이틀째 1천억원 이상 유입된 프로그램 순매수도 지수 상승을 도왔고, 국내 기관 가운데서도 투신권과 사모펀드는 매수 우위를 보였다. 이날 외국인의 순매수 금액 3천706억원은 지난달 15일 이후 한달여 만에 최대 규모였다. 코스닥지수는 4.97포인트(0.98%) 오른 513.92로 출발한 뒤 개인만 순매수에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지속해 6.21포인트(1.22%) 오른 515.16으로 마감하며 엿새째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아시아 주요 시장 가운데 일본과 홍콩 증시 모두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2.72% 뛰어올랐고, 홍콩 항셍지수와 H주지수는 각각 1.77%와 2.08% 오른 채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과 대만 증시는 춘제(春節.설)
지하수 수질감시 항목에 노로바이러스 포함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환경부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은 수질 기준에 일부 소독제 부산물 잔류량을 포함키로 하는 등 먹는물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17일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해 실시된 `수돗물 중의 미규제 미량유해물질 관리방안 연구'를 토대로 브롬산염(NaBrO₃, KBrO₃등), 브로모포름(CHBr₃), 클로레이트(NaClO₃, KClO₃등)를 수돗물 수질감시 항목으로 지정해 관리키로 결정했다. 환경부는 또 디브로모아세틱애시드(Br₂CHCOOH) 검출량도 수돗물 수질 기준에 포함키로 했으며, 현재 먹는샘물과 먹는 해양심층수에 적용되는 브롬산염 수질기준을 음용지하수에도 적용키로 했다. 이 물질들은 오존 처리, 이산화염소 처리 등 소독 과정에서 수돗물에 미량으로 남는 부산물이다. 이와 함께 식중독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도 음용 지하수 수질감시 항목으로 지정된다. 환경부는 또 지표수의 영향을 받지 않는 지하수를 원수로 사용하는 마을상수도와 소규모 급수시설의 수돗물에 대한 탁도 수질기준을 0.5NTU(탁도단위)에서 1.0NTU로 완화키로 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마을 상수도나 소규모 급수시설의 경우 균이나 오염물질의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대검찰청은 17일 삼성전자 등 국내 11개 대기업 산업보안담당 임직원을 초청해 최근 잇따르는 기술유출 범죄에 대한 대책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대검 중수부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검찰청 회의실에서 기술유출 관련 기업간담회를 열어 회사별 산업보안 실태를 파악하고, 기술유출 예방과 관련 범죄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검찰은 기업체의 보안시스템과 직원 대상 보안교육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으며, 기업들은 기술유출로 인한 기업 이미지 실추 방지와 기술유출 사범에 대한 엄벌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는 최근 삼성전자의 반도체 기밀 유출 사건을 비롯해 반도체, 자동차, 전자, 조선업 등에서 기술유출범죄가 잇따르는데 따른 대책을 모색하고 공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하이닉스, 대우조선해양, LG, 두산, SK, 한화, KT, 포스코의 보안담당 임직원들이 참가했다. 검찰은 앞으로 6개월마다 기술유출과 관련된 기업간담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abullapia@yna.co.kr (끝)
김현희 "요코다 메구미 만난적 있다" (도쿄=연합뉴스) 이충원 특파원 = 일본 정부가 대한항공 858기 폭파범인 김현희(48)씨를 초청하기로 하고 한국 정부와 협의중이라고 산케이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일본의 나카이 히로시(中井洽) 공안위원장 겸 납치문제담당상이 이날 열린 '납치문제관계 정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나카이 납치문제담당상은 "납북피해자인 요코다(橫田) 메구미씨의 부모가 김현희씨를 만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도통신은 이날 앞서 김현희씨가 요코다(橫田) 메구미씨를 "북한에서 직접 만난 적이 있다"고 증언했다고 보도했다. 김현희씨는 지난해 5월 한국을 방문한 일본 외무성과 경찰청 관계자들에게 이처럼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사실은 나카이 납치문제담당상이 이날 오전 도쿄 시내에서 열린 '납치문제에 몰두하는 국회의원 모임'에서 김씨 증언을 담은 보고서를 작성했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알려졌다. 김현희씨는 그동안 "북에서 함께 공작원 훈련을 했던 김숙희 공작원으로부터 '(자신에게 일본어를 가르쳤던 메구미씨가) 연령도 비슷하고 얌전한 성격이어서 친하게 지냈다'는 말을 들었다"거나 "메구미씨가 사망했다는 말은 믿을 수 없다"고
(뉴델리=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중국의 반대 속에 성사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의 첫 면담을 위해 17일 미국 방문길에 올랐다. 이날 새벽 뉴델리를 출발한 달라이 라마는 24일까지 1주일간 미국에 머무를 예정이다. 특히 18일에는 백악관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처음으로 면담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날 티베트 망명정부가 있는 다람살라를 출발하면서 "오바마 대통령과 면담하게 돼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던 달라이 라마는 이번 면담에서 최근 이어진 중국 정부와의 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티베트 문제 해결을 위한 미국의 지원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달라이 라마의 대변인인 텐진 타클라는 "중국이 뭐라고 말하든 중국은 국제사회의 견해에 신경을 쓰고 있다"며 "우리의 주요 관심사는 600만 티베트 사람들의 안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바마) 대통령이 달라이 라마와 만나는 것은 티베트 문제에 관한 국제사회의 우려 표명이며 동시에 중국 정부가 우리와 함께 티베트 문제의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강력한 신호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중국과의 관계 악화까지 무릅쓰며 달라이 라마와의 면담을 강행하는 오바마 대통령이 어떤 도
(부다페스트=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그리스 관세공무원이 정부의 재정적자 감축 프로그램에 반발해 16일 사흘 간의 파업을 시작했다. 지난 3일 단독 파업과 10일 공공노조연맹(ADEDY) 총파업 참여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파업이다. 이날 파업으로 수도 아테네에 이웃한 피레우스 항만에 입출항하는 선박에 실린 화물의 수출입 통관 업무가 전면 중단됐다. 또 수입 휘발유 통관이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에 아테네 시내 주유소에서 자동차에 휘발유를 채우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기도 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그리스에서는 정부가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의 12.7%로 추정되는 재정적자를 올해 8.7%로 낮추는 데 이어 2012년까지 2.8%로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운 '안정 및 성장 프로그램'을 발표한 이후 노동계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10일 공공부문 최대 노조단체인 공공노조연맹이 총파업을 벌인 데 이어 오는 24일엔 조합원 200만명을 둔 민간부문 최대 노조단체인 노동자총연맹(GSEE)과 공공노조연맹이 동시 총파업에 나설 예정이다. 이 같은 노동계의 반발은 '안정 및 성장 프로그램'이 계획대로 이행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를 낳는 요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
檢 "횡령액 50억원 이상"…강성종 의원 내달초 소환검토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신흥학원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김기동 부장검사)는 17일 재단 측이 회계장부를 조작해 공사비를 빼돌린 단서를 잡고 정확한 횡령 액수와 용처 파악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신흥학원은 지난 94년부터 2006년까지 S건설에 신흥대학의 강의동과 학생회관, 실습실 등의 신축 공사를 맡겼으나 어음으로 낸 공사비 중 24억원의 결제를 아직까지 미루고 있다. 그러나 신흥학원은 이미 공사비 전액을 지급한 것처럼 법인 회계장부를 작성한 것으로 조사돼 아직 결제되지 않은 24억원이 다른 용도로 사용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검찰은 S건설 외에 주차장 등 작은 시설물 공사를 맡았던 소규모 건설업체 3∼4곳에서도 비슷한 수법으로 공사 대금 일부가 횡령됐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검찰은 신흥대학 건물을 함께 사용하는 인디언헤드 국제학교와, 안산공과대학 등 관련 학교들에서도 최소한 수 억원씩의 교비가 몰래 빠져나간 정황을 포착해 횡령된 공금이 최소 5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검찰은 횡령 등의 혐의로 조만간 신흥학원 사무국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