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7일 오전 청와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한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사항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관련해 "가용한 인력을 최대한 투입해 수도권의 현장 역학조사 역량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내부 회의에서 이같이 밝힌 데 이어 "우선 공무원, 군, 경찰 등 가능한 인력을 이번 주부터 현장 역학조사에 투입하도록 준비하라"고 주문했다고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번 지시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정 수석은 "코로나 감염세를 꺾으려면 역학조사 속도를 높여 방역망 내 관리 비율을 제고하는 게 필수"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수도권 지역 직장인과 젊은층이 검사를 편리하고 신속하게 받도록 선별진료소에 야간 및 휴일 운영을 대폭 확대하고 대규모 드라이브스루 검사소를 설치해 운영하라"고 했다. 나아가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즉각 확인할 수 있는 신속 항원검사의 활용을 적극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7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울산시 남구 양지요양병원에서 소방대원들이 확진자를 구급차로 옮기고 있다. (대한뉴스 박혜숙 기자)=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15명 늘어 누적 3만8천161명이라고 밝혔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231명, 경기 154명, 인천 37명 등 수도권이 422명이며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울산이 38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부산 33명, 전북 21명, 경남 15명, 충북 11명, 충남 10명, 강원·경북 각 9명, 대구 5명, 광주 3명, 대전·전남 각 2명 등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158명이다. 울산시 남구 양지요양병원에서는 이틀간 9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6일 환자와 직원 등 1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 감염돼 일시 폐쇄된 울산시 남구 한 요양병원 앞에서 환자 보호자가 의료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대한뉴스 혜운기자)=울산의 양지요양병원에서 환자와 직원 등 1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다. 울산시는 남구 양지요양병원의 환자 7명, 직원 3명, 간병인 2명, 퇴직 간병인 3명 등 15명이 지역 223∼237번 확진자가 됐다고 6일 발표했다. 이들은 모두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222번 확진자(요양보호사)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시는 병원에 대해 코호트(동일집단)격리 조치하고 확진자들은 울산대병원 음압병실에 입원했다. 경기 안산시에서도 단원구 고잔동 소재 라이트요양병원에서 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코호트 격리 조치됐다. 지난달 28일부터 증상이 나타난 이 병원 입원 환자가 지난 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이 병원 입원환자 50명과 의료진 등 모두 85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벌인 결과 7명이 이날 추가 확진됐다. 지금까지 이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환자 7명, 의료진 1명, 청소원 1명 등 총 9명이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6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한뉴스 박혜숙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을 꺾기 위해 오는 8일 0시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비수도권의 거리두기는 2단계로 일괄 격상된다. 이번 강화된 거리두기 조치는 오는 28일까지 3주간 유지된다. 이에 따라 서울·인천·경기에서는 50명 이상의 모임·행사가 금지되고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의 다중이용시설도 문을 닫게 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6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회의를 열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이같이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수도권에는 거리두기를 2.5단계로 높이는 동시에 주민들에게 가급적 집에서 머무르고 외출·모임은 물론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2.5단계에서는 50명 이상의 모임·행사가 금지되고 일부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이 중단된다. 재택근무와 원격수업이 확대되고 학원 운영이 중단되며 KTX, 고속버스 등 교통수단(항공기 제외)은 50% 이내에서만 예매가 가능하도록 권고된다. 특히
(대한뉴스 태용성 기자)=올해 서울 광화문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 행사를 취소한다고 서울시 관계자가 말했다. ‘제야의 종’ 타종 행사는 매년 12월 31일 밤부터 다음해 1월 1일 새벽까지 광화문 보신각에서 열려왔다. 서울시 관계자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오프라인으로 열리지 않는 건 1953년 시작된 이후 67년 만에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경기도 신규 확진자는 요양원에서 집단감염이 벌어진 고양시가 2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양평 26명, 안산 12명, 성남 10명, 의정부·용인·하남·시흥 각 9명, 부천 8명, 수원·김포 각 7명 순이다. 이어 안양·평택·이천 각 6명, 광주·구리 각 4명, 연천 3명, 파주·군포·과천 각 2명,, 화성·포천·양주 각 1명씩 발생했다 고양시의 경우 이날 요양원 관련 확진자가 20명 늘어 누적 25명을 기록 중이다. 지난 4일 발생한 ‘고양 764번’ 확진자가 요양보호사로 근무 중인 일산동구 소재 A요양원의 종사자 및 입소자 68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 결과, 20명(고양 783~802번)이 한꺼번에 확진판정을 받았다. 특히,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A요양원 종사자 1명이 인근 B요양원에도 근무를 해 온 것으로 확인돼 밤 사이 이 요양원에 대한 전수검사도 함께 진행, 6일 검사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지역사회 집단감염이 발생한 양평군 개군면에서는 이날 25명의 주민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5일간 누적 확진자는 39명에 달했다. 또한 쿠팡의 남양주2배송캠프에 이어 여주물류센터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00명대를 기록한 6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대기자들이 줄을 서 있다. (대한뉴스 박혜숙 기자)=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31명 늘어 누적 3만7천54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보다는 48명 늘었으며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253명, 경기 176명, 인천 41명 등 수도권이 470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400명)보다 70명 늘었다. 경기 지역 확진자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시작 이후 최다 기록이다. 비수도권의 경우 부산이 34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경남 15명, 충남 14명, 충북 13명, 강원·전북 각 11명, 경북 9명, 전남 8명, 대구·광주·대전·울산 각 3명, 세종 2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129명이다.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성북구 뮤지컬 연습장과 관련해 총 17명이 확진됐고, 관악구 와인바 사례에선 2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구로구의 한 보험사(20명), 영등포구 부동산업체(28명), 중구 콜센터(9명), 송파구 탁구장(22명), 인천 부평구 요양원(20명)에서도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4일 오후 온라인 긴급브리핑을 열고 오는 5일부터 오후 9시 이후 서울 시내 상점·독서실·마트 등은 문을 닫아야 한다고 발표했다.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5일부터 2주간 오후 9시 이후 도시 활동을 전면 중단한다. 마트와 독서실, 미용실 등 일반관리시설 운영이 이날 오후 9시 이후 금지되며 시내 박물관, 청소년센터 등 각종 공공시설은 운영이 전면 중단된다. 2만5000곳의 학원과 독서실, 스터디카페도 오후 9시 이후 운영할 수 없다. 대중교통 운행도 30% 감축된다. 서울시는 2주 내 서울의 일평균 확진자를 100명 미만으로 낮추는 것을 이번 조치의 구체적 목표로 제시하며 오후 9시 이후 도시의 불을 끄겠다는 강화된 거리두기를 시행한다고 전했다. 시에 따르면 상점, 영화관, PC방, 오락실, 독서실과 스터디카페, 놀이공원, 이·미용업, 마트, 백화점 등 일반관리시설도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문을 닫아야 한다. 생필품은 구입할 수 있도록 오후 9시 이후에도 음식점의 포장·배달, 300㎡ 미만 마트·상점 등의 운영은 허용된다. 총 2만5000곳의 교습소,
4일 오후 대전시 유성구 관평동 한 맥주 전문점 문을 닫혀 있다. 대전시는 이 맥주 전문점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맥줏집 방문자의 동료를 거쳐 그 가족까지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뉴스 박혜숙 기자)=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83명 늘어 누적 3만6천91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보다는 46명 줄어 600명대 아래로 내려갔다. 이날 신규 확진자 583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59명, 해외유입이 24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231명, 경기 150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이 400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463명)보다 63명 줄었다. 비수도권의 경우 부산이 29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경남 27명, 충북 18명, 전북 17명, 경북 16명, 대전·충남 각 10명, 강원 9명, 대구 7명, 광주 6명, 세종·전남 각 4명, 울산·제주 각 1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159명이다. 주요 신규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서울 종로구의 '파고다타운' 음식점에서 34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중랑구 소재 병원에서도 12명이 잇따라 양성판정을 받았다. 또 전북 전주시 덕진구
문재인 대통령은 4일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4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 (왼쪽부터) 행안부 전해철 장관 내정자, 복지부 권덕철 장관 내정자, 국토부 변창흠 장관 내정자, 여가부 정영애 장관 내정자. (대한뉴스 혜운기자)=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 정책 수장을 맡아온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교체하는 등 4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개각을 두고 야권에선 '국면 전환용'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아울러 연일 윤석열 검찰총장과 갈등을 빚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유임을 두고도 비판이 이어졌다. 국토부 장관 교체는 잇단 집값 문제로 부동산 정책에 대한 비판 여론이 확산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김현미 장관은 정부 출범부터 국토부를 이끌어온 원년 멤버이기도 하다. 다만 김 장관에 대한 경질은 아니라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김 장관은 원년 멤버로 소임을 다했다"며 "새로운 정책에 대한 수요가 있어 변화된 환경에 맞춰 현장감 있는 정책을 펴기 위한 변화"라고 말했다. 국토부장관으로 내정된 변창흠 후보자
(대한뉴스 박혜숙기자)=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29명 늘어 누적 3만6천33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40명)보다는 89명 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629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00명, 해외유입이 29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516명)보다 84명 늘어나며 600명대로 올라섰다. 이 역시 지난 3월 2일(684명) 이후 277일 만에 처음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291명, 경기 155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이 463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419명)보다 44명 늘면서 전체 지역발생의 77.1%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선 부산이 3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충남 22명, 대전 21명, 경남 16명, 전북 13명, 경북 9명, 대구 6명, 울산·충북 각 5명, 강원·전남 각 3명, 제주 2명, 광주 1명이다. 주요 신규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서울 성북구 고려대 밴드동아리와 관련해 전날까지 총 18명이 감염됐고, 동대문구 지혜병원에서도 23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다. 또 경기 부천시 순천향대 부천병원과 관련해 총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밖에 충북 청주의 한 화학회사(8명), 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40명 늘어 누적 3만5천703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540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16명, 해외유입이 24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493명)보다 23명 늘어나며 다시 500명대로 올라섰다. 지난달 27일(525명) 이후 6일만 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260명, 경기 137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이 419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356명)보다 63명 늘면서 전체 지역발생의 81.2%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의 경우 부산이 15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충남·경남 각 13명, 경북 10명, 충북 9명, 강원 8명, 전북·대전 각 7명, 세종 4명, 대구·광주 각 3명, 울산·전남 각 2명, 제주 1명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97명으로, 지난달 24일부터 9일 연속 100명대를 이어가다 이날 두 자릿수로 떨어졌다.
(대한뉴스 김기호기자)=2일 강원 강릉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강릉시는 지난 1일 모 새마을금고에 근무하는 30대 등 일가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1천여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 중랑구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2일 학교 내 체육관에 차려진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대기하고 있다. (대한뉴스 조선영기자)=서울 중랑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9명 추가 발생했다. 중랑구에서 발생한 일일 확진자 수로는 가장 많이 늘어난 수준이다. 2일 중랑구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19명이 추가 발생했다. 지역 내 초등학교 학생 1명도 포함됐다.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 중으로 완료 즉시 공개될 예정이다.
(대한뉴스 혜운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법무부 차관에 이용구(56) 전 법무부 법무실장을 내정했다고 청와대가 2일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지난달 30일 사의를 표명한 고기영 법무부 차관의 후임으로 이 전 실장을 내정했다고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또한 "이 신임 차관은 20여년 법원에서 재직한 법관 출신으로, 2017년 8월 비검찰 출신으로는 최초로 법무부 법무실장에 임명돼 2년 8개월간 근무했다"며 "법률 전문성은 물론 법무부 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아 왔기에 검찰개혁 등 법무부 당면 현안을 공정하고 중립적으로 해결하고 조직을 안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신임 이용구 차관은 서울 대원고를 거쳐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고시 33회 출신으로 사법연수원 23기다. 전임자인 고 전 차관과는 사법연수원 동기다. 이 차관은 인천지법, 서울지법 판사를 거쳐 서울고법, 광주지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문재인정부 검찰개혁 과정에 참여했고, 올해초까지 법무부 법무실장을 지내다 변호사로 개업했다. 징계위는 위원장인 법무부 장관, 법무부 차관, 검사 2명, 외부인사 3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