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김기호 기자)=충북 제천시는 교회발 집단감염과 관련해 역학조사 과정에서 사실을 누락시키고 허위로 진술한 여대생 A씨(제천 153번)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하루 확진자 최고를 기록한 제천시는 교회에서만 9명을 포함, 총 15명의 환자가 추가 발생했다. 시는 이에 따라 타 교회로의 전파 가능성이 높아 지역내 교회에 대해 이날 밤 12시부터 24일까지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A씨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지난 8일 오후와 밤 시간대에 산책을 했다"고 진술했으나 실제는 대구의 모 교회의 종교모임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에 다녀온 A씨는 12일 확진된 고고생 제천 148번의 누나로 조부와 부모 등 일가족 4명과 자신이 다니는 제천의 모 교회 신도와 밀접접촉해 9명이 확진됐다.
(대한뉴스 박혜숙 기자)=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천30명으로, 국내 코로나19 유행 이래 처음으로 1천명대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은 당분간 큰 폭의 확산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오후 3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긴급 주재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30명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역대 최다기록을 경신하는 등 3차 대유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직접 정부의 대응을 점검하고 후속 대책을 마련하려는 것이다. 최근 확진자 증가세가 뚜렷해진 이유는 서울·경기 지역에 산재했던 '잠복 감염'이 서울 강서구 성석교회, 경기 부천시 효플러스요양병원 사례와 같이 대규모 집단감염으로 확대됐기 때문이다. 전날에도 서울 서초구 가톨릭성모병원에서 최소 9명 이상이 감염된 사례가 새로 확인됐고,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 단지에서도 청소 위탁업체 직원 5명이 단체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가 무서운 기세로 확산하면서 정부는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가능성까지 열어놓고 종합적인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문 대통령이 코로나19 중대본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서울 자치구 가운데 강서구는 14일 기준 총 162명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대다수를 차지한 강서구 성석교회는 밀폐된 공간에서 7주간 부흥회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돼 집단 감염의 화를 키웠다.
(대한뉴스 박혜숙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50명 늘어 누적 4만1천73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89명)보다 261명이나 늘었다. 일일 신규 확진자 950명은 역대 최다 규모다. 그간 최다 기록은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이 정점에 달했던 2월 29일의 909명이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59명, 경기 268명, 인천 42명 등 수도권만 669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512명)보다 157명 늘어 600명 선을 넘었다. 특히 서울·경기 모두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부산이 58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강원 36명, 대구 35명, 울산 23명, 충북 21명, 경북 19명, 대전 18명, 경남 17명, 광주·충남 각 9명, 전남 8명, 전북 5명, 세종 1명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259명이다. 전날 새로 확인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강서구 성석교회에서 59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기도 부천시 상동의 효플러스요양병원에서도 6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그밖에 서울 은평구 소재 지하철 역사(누적 10명), 경기 군포시 주간보
(편집국)=대구 달성군 다사읍 소재 영신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했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영신교회 신도 22명과 목사 가족 5명 등 모두 28명이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감염자들은 대구 8개 구·군에 분포돼 있고 경북 성주군 주민도 일부 있어 추가 확산 우려가 높은 상태다. 특히 감염자 가운데 2명은 달성군 소재 어린이집 교사들이어서 원생 등을 전수검사할 방침이다. 방역 당국 역학조사 결과 이 교회에서는 지난 4일과 6일 신도 30여 명이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소규모 모임 후 식사를 함께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대도동 포항종합운동장에서 포항철강산업단지 기업체 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서 있다. (대한뉴스 박혜숙 기자)=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89명 늘어 누적 4만78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80명)보다 9명 늘었다. 이 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73명, 해외유입이 16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646명)보다 27명 늘어나며 3월 2일(684명) 이후 가장 많았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250명, 경기 225명, 인천 37명 등 수도권만 512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489명)보다 23명 늘어 또다시 500명 선을 넘었다. 특히 경기는 이달 초부터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비수도권의 경우 울산 47명, 부산 26명, 충북 20명, 경남 12명, 강원 11명, 충남 9명, 대전 8명, 전북 7명, 대구 6명, 제주 5명, 전남 4명, 광주·경북 각 3명이다.
(대한뉴스 박혜숙 기자)=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82명 늘어 누적 4만98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46명, 해외유입이 36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662명)보다 16명 줄였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4일 이후 일주일 연속 500∼6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251명, 경기 201명, 인천 37명 등 수도권이 489명이다. 전날(524명)보다 35명 줄어 500명 아래로 내려왔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부산이 3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충남 20명, 울산 17명, 경남 16명, 강원 15명, 충북 12명, 대전·제주 각 9명, 전북·경북 각 8명, 전남 5명, 대구·광주 각 3명, 세종 1명이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8명 늘어 누적 56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1%다.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3명 늘어난 172명이다.
9일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병상 부족을 막기 위한 컨테이너 이동병상 설치가 계속되고 있다. (대한뉴스 박혜숙 기자)=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86명 늘어 누적 3만9천432명이라고 밝혔다. 686명은 대구·경북 중심 '1차 대유행'의 정점이었던 2월 29일에 909명확진 이후 284일 만에 최다 기록이자 3월 2일과 같은 수치로 역대 2번째 큰 규모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62명, 해외유입이 24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264명, 경기 214명, 인천 46명 등 수도권이 524명이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경남이 3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충북 23명, 부산 20명, 울산 14명, 전북 12명, 대전 10명, 광주 9명, 강원·충남 각 4명, 대구·경북 각 3명, 전남·제주 각 2명, 세종 1명이다.
(대한뉴스 조선영기자)=경기 수원시는 팔달구 인계동에 있는 효사랑노인전문요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새 16명이 발생했다고 9일 밝혔다. 시방역당국은 해당 요양원을 방역소독한 뒤 종사자와 입소자 모두를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조치했다. 최초 확진된 A씨는 지난 1일 오한 증상이 발현된 것으로 추정되나 아직 구체적인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백신 도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정부가 글로벌 제약사와 다국가 연합체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 4천400만명분을 사실상 확보했다. 우리 정부와 선구매에 합의한 제약사는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 미국의 화이자·존슨앤존슨-얀센·모더나 등 4개사다. 4천400만명분은 우리나라 인구 88%가 접종할 수 있는 분량으로, 백신이 내년 초에 도입되더라도 실제 접종은 노인·의료인 등 우선 대상자를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에나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8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코로나19 백신 확보 계획을 의결했다. 주무 부처인 보건복지부는 브리핑에서 "백신 공동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을 통해 1천만명분, 글로벌 백신 제약사를 통해 3천400만명분의 코로나19 백신을 선구매한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애초 '집단면역'을 염두에 두고 국민의 60%(3천만명)가 접종할 백신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최근 목표 물량을 4천400만명분으로 1천400만명분 늘렸다. 박능후 복지부
8일 오전 광주 서구 선별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광주에선 전날 하루 동안 모두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엿새만에 다시 두자릿수 확진자가 나왔다. (대한뉴스 박혜숙기자)=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94명 늘어 누적 3만8천755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66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212명, 경기 146명, 인천 27명 등 수도권이 385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2일(356명) 이후 엿새 만에 400명 아래로 떨어졌다. 비수도권에서는 울산이 6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부산 25명, 충남 15명, 전북 13명, 경남 12명, 광주·대전·충북 각 10명, 강원 8명, 전남 7명, 경북 5명, 대구 3명, 제주 2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에서는 용산구 이태원의 '홀덤펍'(술 마시면서 카드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주점) 5곳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해 11명이 확진됐다. 또 서울 종로구 음식점 '파고다타운'과 관련해선 누적 확진자가 112명으로 늘었고, 경기 양평군 개군면에서는 전날까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7일 오전 청와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한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사항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관련해 "가용한 인력을 최대한 투입해 수도권의 현장 역학조사 역량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내부 회의에서 이같이 밝힌 데 이어 "우선 공무원, 군, 경찰 등 가능한 인력을 이번 주부터 현장 역학조사에 투입하도록 준비하라"고 주문했다고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번 지시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정 수석은 "코로나 감염세를 꺾으려면 역학조사 속도를 높여 방역망 내 관리 비율을 제고하는 게 필수"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수도권 지역 직장인과 젊은층이 검사를 편리하고 신속하게 받도록 선별진료소에 야간 및 휴일 운영을 대폭 확대하고 대규모 드라이브스루 검사소를 설치해 운영하라"고 했다. 나아가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즉각 확인할 수 있는 신속 항원검사의 활용을 적극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7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울산시 남구 양지요양병원에서 소방대원들이 확진자를 구급차로 옮기고 있다. (대한뉴스 박혜숙 기자)=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15명 늘어 누적 3만8천161명이라고 밝혔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231명, 경기 154명, 인천 37명 등 수도권이 422명이며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울산이 38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부산 33명, 전북 21명, 경남 15명, 충북 11명, 충남 10명, 강원·경북 각 9명, 대구 5명, 광주 3명, 대전·전남 각 2명 등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158명이다. 울산시 남구 양지요양병원에서는 이틀간 9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6일 환자와 직원 등 1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 감염돼 일시 폐쇄된 울산시 남구 한 요양병원 앞에서 환자 보호자가 의료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대한뉴스 혜운기자)=울산의 양지요양병원에서 환자와 직원 등 1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다. 울산시는 남구 양지요양병원의 환자 7명, 직원 3명, 간병인 2명, 퇴직 간병인 3명 등 15명이 지역 223∼237번 확진자가 됐다고 6일 발표했다. 이들은 모두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222번 확진자(요양보호사)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시는 병원에 대해 코호트(동일집단)격리 조치하고 확진자들은 울산대병원 음압병실에 입원했다. 경기 안산시에서도 단원구 고잔동 소재 라이트요양병원에서 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코호트 격리 조치됐다. 지난달 28일부터 증상이 나타난 이 병원 입원 환자가 지난 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이 병원 입원환자 50명과 의료진 등 모두 85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벌인 결과 7명이 이날 추가 확진됐다. 지금까지 이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환자 7명, 의료진 1명, 청소원 1명 등 총 9명이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6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한뉴스 박혜숙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을 꺾기 위해 오는 8일 0시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비수도권의 거리두기는 2단계로 일괄 격상된다. 이번 강화된 거리두기 조치는 오는 28일까지 3주간 유지된다. 이에 따라 서울·인천·경기에서는 50명 이상의 모임·행사가 금지되고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의 다중이용시설도 문을 닫게 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6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회의를 열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이같이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수도권에는 거리두기를 2.5단계로 높이는 동시에 주민들에게 가급적 집에서 머무르고 외출·모임은 물론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2.5단계에서는 50명 이상의 모임·행사가 금지되고 일부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이 중단된다. 재택근무와 원격수업이 확대되고 학원 운영이 중단되며 KTX, 고속버스 등 교통수단(항공기 제외)은 50% 이내에서만 예매가 가능하도록 권고된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