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은 모바일 중심의 언택트 트렌드에 맞춰 고객센터를 통한 가입 편의성 증진과 감성 마케팅을 통한 손님 만족을 추구하고자 국내 최초로 고객센터 전용 상품인 '손님케어적금'을 18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이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중장년층 등을 주 대상으로 고객센터를 통해 신규 가입 시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고객센터 전용 상품이다. 실명의 개인 또는 개인사업자(1인 1계좌)를 대상으로 매월 1천원 이상 20만원까지 자유롭게 저축이 가능하며 가입 기간은 1년이다. 금리는 18일 기준 기본금리 0.7%에 우대금리 1.4%가 더해져 최대 연 2.1% 적용이 가능하다. 우대금리는 고객센터 통한 신규 0.2%, 마케팅 동의 0.5%, 자동이체 등록 0.5%, 소중한 손님(예·적금 해지 손님, 생일 도래 손님 및 적금 미보유 대출 손님, 적금 첫 거래 손님) 우대 0.2%로 구성된다. 미래금융그룹 염정호 그룹장은 "디지털 소외 손님을 위해 고객센터를 통한 편의성 증진과 차별화된 손님 만족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고객센터 전용 상품을 출시했다"며 "향후 누구나 간편하게 적금에 가입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손님 만족을 지속해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광주시는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0·2021 포스트 코로나 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신동헌 시장 주재로 관계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문화 확산과 정부의 한국판 뉴딜 추진 등 사회·경제·환경·문화 등 전 분야에 걸쳐 새로운 기준과 방식의 시대가 도래, 우리 시 실정에 맞는 정책 발굴과 방향 모색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마련했다. 보고회에서는 주로 비대면 행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 등 2개 분야, 43개의 정책과제를 발표했으며 추진 방향 및 중점 추진내용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지역경제 침체 극복을 위한 경제 활성화 대책으로 희망 일자리 사업 너른 고을 알바 1800,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사업, 신재생에너지 보급지원 확대, 디지털 SOC(가칭 공공 배달 앱) 사업, 자활사업 경쟁력 강화,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등이 제시됐다. 또한 AI·IOT 활용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 비대면 취업박람회, 언택트 지방세 이용 활성화, 화상 법률상담실 운영, 비대면 독서문화서비스, 농업인 비대면 교육 및 영농상담, SOS 복지상담 TALK 운영, 시청사 다목
광주 서구(구청장 서대석)가 장마 이후 산림 병해충 발생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병해충방제 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올해는 비가 자주 내리고 평년보다 낮은 기온으로 병해충이 발생하기 좋은 조건이 지속함에 따라 지난해 창궐했던 미국흰불나방이 곳곳에서 예찰되는 등 시급한 방제가 필요한 상황이다. 따라서 서구는 시민의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통행이 잦은 상가, 주택지역은 나무 주사를 시행하고 그 외 지역은 살포방식을 통해 방제를 추진한다. 이번 병해충방제는 지난 5∼6월에 실시했던 1차 방제에 이어 상무중앙로를 포함 55개 노선에 식재된 느티나무, 버즘나무 등 6천여주를 대상으로 실시될 계획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미국흰불나방 등 산림해충으로 인해 시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공원, 가로수, 녹지대 방제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분들께서도 건강한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병해충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목포시(시장 김종식)와 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장귀표)은 목포 해안가의 해양쓰레기 조기 수거를 위해 연휴 3일을 반납하며 수거 작업에 안간힘을 쏟았다. 전남지역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영산강 수위조절을 위해 영산강 하굿둑 배수갑문이 개방되면서 영산강 유역에 쌓인 각종 생활 쓰레기와 수초, 목재 등 1만t의 해양쓰레기가 평화광장 등 목포 해안가를 뒤덮어 목포시와 유관기관이 지속해서 수거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연휴 3일간에도 전라남도 해양수산국 위광한 국장 외 직원, 도 수산업경영인연합회, 목포시청 직원 등 140여명이 동원돼 갓바위 호안 등에 적치된 해양쓰레기 27여t을 수거했다. 특히 이번 수거 작업에는 하나자원(대표 조기성) 조기준 부장과 박세진 과장이 집게차 12t급 1대를 지원해 휴일 2일간 수거된 쓰레기를 처리하는 자원봉사활동으로 힘을 보탰다. 아울러 목포지방해양수산청에서 어촌어항공단, 해군 3함대 등 해양쓰레기 청소 선박 11척을 투입해 해상 부유 쓰레기를 수거했다. 수거 현장을 찾은 김종식 목포시장은 자원봉사에 참여한 전남도청 직원들과 도 수산업경영인연합회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목포지방해양수산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17일 "전 목사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됐다"면서 "전 목사는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 지난 15일 서울 광복절 집회에서 접촉한 사람들도 신속히 격리해 검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 목사는 구체적으로 언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보건소나 선별진료소가 아닌 일반 병원에서 수행 목사와 함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 목사의 확진시기와 증상 발현일 등과 관련, "감염병 환자의 성별, 연령, 국적, 거주지 및 직장명 등 개인을 특정하는 정보는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는 12일 첫 교인 확진자가 나온 후 감염자가 급증해 이날 정오까지 나온 확진자만 315명에 달한다. 서울시 등에 따르면, 전 목사는 지난 15일 오후 2시30분 서울시로부터 자자격리 통지서를 받고 서명을 했지만, 오후 3시10분께 광화문 집회에 참가했다. 이에 대해 교회는 단독으로 집회에 참석해 약 5분간 연설하고 현장을 떠났으며, 격리통지서 서명도 오후 6시께 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겸 보건복지부 대변인이 16일 오후 사랑제일교회의 전광훈 담임목사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민원실로 들어서고 있다. 정부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의 전광훈 담임목사를 고발했다. 16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하고 조사 대상 명단을 누락·은폐해 제출하는 등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전광훈 담임 목사를 오늘 중에 고발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목사는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이며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이다. 사랑제일교회에서는 지난 12일 교인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교인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전날 오후 2시 기준으로는 134명이 확진됐으나 서울시가 이날 오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19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방역당국은 사랑제일교회로부터 이달 7∼13일 방문자 명단을 제출받아 시·도별 진단검사 대상자를 분류하고, 이들이 진단검사를 반드시 받도록 하는 내용의 이행명령을 발동한 바 있다. 이행명령을 어기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2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확진자가 교회 방문 다음날에 여의도에서 열린 '의사궐기대회'에 사용된 음향장치를 설치하러 갔던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서울시, 성북구, 영등포구 등에 따르면 성북구 거주자인 A씨는 13일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한 데 이어 14일 영등포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그는 이어 14일 오후 3시부터 다음날인 15일 새벽 3시께까지 여의도에서 열린 대한의사협회 주최 '4대악 의료정책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총파업 궐기대회'에서 무대 음향장치를 설치하고 관리했다. A씨는 무대용 음향장치 설치업체에서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교회를 방문한 13일부터 두통 증상이 있었다. A씨의 검사 결과는 15일에 양성으로 나왔으며, 그의 모친도 확진돼 사랑제일교회 집단감염 환자로 분류됐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16일 청와대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관련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사항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국가방역시스템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며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용서할 수 없는 행위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 속에도 광복절에 사랑제일교회 등 일부 교회 주도로 서울 광화문에서 대규모 집회가 강행된 데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SNS에 강경 메시지를 전했다. 메시지에는 코로나19의 재유행 차단에 온 힘을 쏟을 시점이라는 문 대통령의 절박한 인식이 담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문 대통령의 이번 언급은 종교단체 연관 행사를 겨냥한 발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높은 수위로, 올해 2월 신천지 교도들로 인한 코로나19 확산 당시와 비교해도 차이가 확연히 드러난다. 문 대통령은 지난 2월에는 "(신천지) 예배와 장례식 참석자에 대해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 등의 지시사항을 내놨다. 반면 이날은 "대단히 비상식적 행태"라며 "강제수단을 동원해서라도 매우 단호하고 강력하게 조치하겠다. 불법행위를 엄단하겠다"고 말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속출하면서 코로나19 사태가 중대한 고비를 맞았다는 엄중한 판단도 발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16일 오후 서울 성북구 보건소 선별진료소가 붐비고 있다.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의료기관이나 정부가 운영하는 생활치료센터에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총 1천103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403명)과 경기(382명) 두 곳의 격리치료 환자가 785명으로, 71.2%를 차지한다. 서울과 경기에서는 이틀간 지역발생 환자만 376명이 나왔다. 이달 10일 당시만 해도 격리치료 환자는 서울 159명, 경기 165명을 포함해 총 663명이었다. 그러나 11일부터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12일부터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기 시작하면서 1주일도 채 되지 않아 격리 중인 환자 수는 60%가량 급증했다. 이날 정오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는 사랑제일교회 관련이 249명, 우리제일교회 관련이 126명이다. 문제는 확진자 1명이 주변의 여러 사람에게 코로나19를 전파하면서 감염자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데 있다. 특히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선 역학조사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자칫 확진
정부가 서울·경기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2단계로 격상키로 하면서 16일 0시부터 집단감염 고위혐 시설 영업이 금지된다. 최근 수도권에서의 급증세가 ‘2차 재유행’을 불러올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내린 결정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상향되면, 고위험시설로 지정된 12개 시설 및 업종은 문을 닫아야 한다. 유흥주점과 노래방, 실내집단운동시설, 실내스탠딩공연장, 방문판매업체, 물류센터, 300인 이상 대형 학원, 뷔페 식당 등이 해당한다. 정부는 PC방도 고위험시설로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중위험시설로 분류되는 종교시설은 서울시와 경기도의 집합제한 행정명령에 따라 규제를 받는다. 정규 예배·미사·법회 등은 필수 방역수칙 준수를 전제로 가능하지만, 교인 간각종 소모임이나 식사 모임은 허용되지 않는다. 명령을 위반하면 정규집회까지 금지된다. 국공립 박물관·미술관·도서관·복지관 등 공공시설도 다시 문을 닫는다. 프로스포츠는 다시 무관중 경기 방식으로 돌아가야 한다. 민간시설은 지방자치단체가 집단감염 위험도를 판단해 차등적으로 조치한다. 지역축제나 자격증시험, 박람회 등 실내에서 50인, 실외에서 10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모든 국민이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지는 헌법 10조의 시대가 정부가 실현하고자 하는 궁극적 목표로, 대한민국은 국민 단 한 사람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광복절 메시지를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 경축사에서 마지막 남은 강제징용 피해자까지 국가가 끌어안겠다며 헌법 10조 행복추구권을 정부의 최종 목표로서 전면에 내세웠다. 문 대통령은 "개인이 나라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기 위해 존재하는 나라를 생각한다"며 "그것은 모든 국민이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를 가지고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 헌법 10조의 시대다. 과연 한 사람 한 사람에게도 광복이 이뤄졌는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조국을 잃고 대한제국 시절 하와이, 멕시코로 강제징용을 떠난 동포들을 기억하며 단 한 사람의 국민도 포기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2005년 함께 소송한 강제징용 피해자 세 분은 이미 고인이 되셨고 홀로 남은 이춘식 어
전남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농촌 고령화 및 인구감소에 따른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고령 등 관내 노동력 부족 농가를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농작물 무상방제 서비스를 지난 8월 초부터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한 무상방제는 본격 영농철을 맞아 16개 읍면에 신청을 받아 총 94 농가를 대상으로 100㏊ 면적을 실시했으며 농가가 희망하는 날짜에 권역별로 팀을 나누어 동시에 농약 및 비료살포 작업을 진행했다. 드론은 볍씨를 직접 파종하고 비료와 제초제 살포부터 병해충 방제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방제 인력을 80% 이상 줄여 영농비 부담을 덜어 주고 농약 안전사고 예방에도 효과가 있어 농가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유난히 긴 장마로 인해 농작물의 각종 병해충 발생 및 확산이 우려된다"며 "드론을 통한 적기방제를 통해 농촌의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농업 경영비 부담을 줄여 생산성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유업(회장 홍원식)이 수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에 나섰다. 남양유업은 이번 집중 호우로 피해가 극심한 지역에 구호 물품으로, 생수 4만5천여 개를 전달했다고 14일 전했다. 유난히 긴 장마로 인해 전국 곳곳에 피해 지역이 속출한 가운데, 남양유업은 피해가 가장 극심한 강원도와 충청북도 지역에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남양유업은 지난 11일 대한적십자사 강원지사로 생수 2만2천여 개를 전달했고, 12일에는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로 생수 2만2천여 개를 전달했다. 전달 과정에서 인력이 부족한 지역은 남양유업 임직원들이 직접 나서 후원 물품 하역을 도왔다. 앞서 남양유업은 지난 3월 대구와 경북 지역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에 부닥치자, 취약 독거노인들과 의료진 및 봉사자들을 돕기 위해 음료와 두유 10만 개와 생수 2만 개를 등을 후원한 바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이번 집중 호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재민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나섰다"며 "하루빨리 피해 지역이 복구돼 수재민들께서 안정적인 생활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해남공룡박물관이 노란 해바라기 물결로 가득 찼다. 해바라기 단지는 박물관 야외공원 유휴지 1만㎡에 조성돼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의 새로운 명소가 되고 있다. 올해는 긴 장마로 인해 대부분 해바라기 꽃단지의 작황이 좋지 않은 가운데 공룡박물관의 해바라기는 한여름을 맞아 활짝 꽃이 펴 장관을 이루고 있다. 해바라기 꽃은 8월 말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2007년 개관한 해남공룡박물관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공룡테마박물관이다. 박물관 내부는 아시아 최초로 알로사우루스 진품 화석을 공개해 상설 전시하고 있으며 공룡 골격 45점을 비롯한 500여 점의 다양한 화석들을 만나볼 수 있다. 박물관 야외에는 1천여 점이 넘는 공룡·익룡·새 발자국 실제 화석이 있는 보호각 3개 동과 지질층이 있으며 각종 야외 놀이 시설과 35점에 달하는 실물 크기의 공룡조형물도 조성돼 있다.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긴 장마와 집중호우로 인한 병해충 발생에 대비해 고품질 벼 재배단지에 대한 병해충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3일 군은 몽탄면 내리 고품질 벼 재배단지에서 서영춘 단지 대표와 농업인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병해충 공동방제 시연회를 가졌다. 무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장마 이후 벼 병해충 발생량 조사 결과 새청무, 신동진 등 중만생 품종에서 병해충 발생면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속한 방제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이번 시연회를 개최했다. 주요 방제대상 벼 병해충은 이삭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벼멸구, 혹명나방, 먹노린재 등으로 특히 이삭도열병은 한번 발병하면 치료가 불가하므로 예방 위주 방제를 해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또한 벼멸구는 장마가 끝나고 고온 지속 시 알에서 깨어나는 기간이 단축되고 증식에 좋은 조건이 유지됨에 따라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큰 피해가 예상되므로 볏대 밑 부분까지 약액이 충분히 묻도록 적용약제를 뿌려 줄 것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 김산 군수는 "지속적인 벼 병해충 발생 예찰 활동을 시행하고 정확한 진단과 방제로 농가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새청무, 신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