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8일 강원 화천군 다목적광장에서 중국에서 온 기술자들이 얼음 조각물을 만들고 있다. 얼음조각광장은 1월 7일 개막하는 '2017 산천어축제'를 앞두고 축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만드는 것이다.
지난달 5일 서울 송파구청에서 꼬마 루돌프들이 책을 크리스마스트리처럼 쌓아 올린 책트리 앞에서 책을 읽고 있다. 800여권의 책으로 만들어진 이 트리는 전시가 끝나면 관내 글마루도서관에 기부해 책꽂이로 재활용된다.
▲ 지난달 21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2016 문화예술발전 유공자 시상식에서 조윤선 문체부장관으로부터 은관 문화훈장을 수상한 백영훈 화백(휠체어에 앉음). 1947년 김환기, 이중섭, 유영국, 장욱진 등과 함께 한국 최초의 추상적 화풍을 추구한 신사실파 동인의 유일한 생존작가로 현재까지 현역으로 활동하는 한국현대미술의 산증인이다.
▲ 지난달 18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따르면 칠레의 한 방송사가 지난 15일 시사고발 프로그램 예고편을 게시했다. 예고편에는 한국 외교관이 미성년자에게 성적인 표현을 하며 입맞춤하려는 모습은 물론 미성년자의 손목을 잡고 강제로 집안으로 끌어들이는 장면 등이 실렸다. 외교부는 21일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국내로 소환된 전 칠레주재 외교관에 대해 중징계 의결을 요구하기로 했다.
▲ 지난달 13일 폭발 사고가 발생한 울산시 북구 신현동 예비군훈련부대의 시가지 모형 전투장의 모습. 폭발 충격으로 조립식 패널로 만들어진 구조물이 파손돼 있다. 육군 사진 제공. 한편 서울 중랑소방서 대원들이 지난달 11일 묵동 주택가 밀집지역에서 발생한 총기사고 피해자를 긴급 후송하고 있다. 피의자 유 모씨는 현장에서 출동한 중랑경찰서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 지난달 13일 서울 청파로 소화아동병원에서 감기로 병원을 찾은 아이에게 엄마와 할머니가 마스크를 쓰도록 하고 있다. 인플루엔자(A형 독감)에 걸린 학생이 1주일새 4배로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 지난달 16일 오후 서울 마포농수산물센터 내 계란 도매상 판매대에 소량의 계란만이 진열돼 있다. AI 확산에 따른 계란 수급 불안 현상이 심화되면서 이 도매상점의 경우 농장에서 수급되는 계란의 양이 10분의 1로 줄었다.
▲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으로부터 장관표창을 받는 이상명 부총재지난달 2일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에서 대한민국 청소년육성 대상 시상식이 있었다. 1964년 대통령령으로 설립된 (사)한국청소년육성회 이상명 수석부총재는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40여년 전부터 지역사회 청소년들을 위한 일에 앞장서 온 이 부총재의 꾸준한 소리 없는 선행에 대해 사회복지계의 원로들은 잘 안다. 개같이 벌어 정승같이 쓰라는 말이 있지만 정직하게 열심히 일해 다방면에서 번 돈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진부홍농종묘사 대표, (주)明태양에너지 대표, 황태회관 대표, 황태덕장 대표로 강원도의회 제4·5대 의원을 역임하고 2010년 동계올림픽 강원도 유치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2018년 동계올림픽을 유치하는 데 일조했다. 이상명 수석부총재의 수상소식을 접하고 시상식에 참여했었다. 시상식 주최법인으로 기념사를 한 함종한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장은 우리나라 사회복지 예산이 점점 늘어나지만, 여전히 청소년에 대한 지원비중은 미미하다며, 행사에 참여한 여성가족부 장관과 국회의원들 그리고 관계자를 향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더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청와대를 포함한 우리나라 특정대상물들에 대한 타격방법을 확인하기 위한 전투훈련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TV가 지난달 11일 보도했다. 사진은 북한 군인들이 청와대 모형건물에서 마네킹을 끌고 나오는 모습.
▲ 11·3대책 등 부동산 규제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값이 2년만에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값이 하락한 것은 지난 2014년 12월 12일 이후 약 2년만이다.서울 재건축에 이어 일반아파트값이 1년만에 상승세를 멈췄다. 지난달 9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1% 하락한 가운데 일반아파트값이 보합 전환했다. 서울 재건축을 제외한 일반아파트값이 오르지 않은 것은 2015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재건축 아파트값이 6주 연속 하락하면서 일반 아파트도 거래가 뜸한 상황이다. 구별로는 양천, 강동, 송파, 중랑, 관악, 강남구 순으로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강동구는 둔촌 주공, 송파구는 신천동 진주, 잠실동 주공5단지 등 재건축 아파트값이 계속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신도시 아파트값은 0.01%로 오름폭이 둔화됐다. 판교, 일산, 산본, 동탄, 김포한강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했고, 평촌, 중동, 광교, 위례신도시 등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광명, 양주, 하남시 등은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전셋값은 서울이 오름폭이 둔화했고, 신도시는 보합 전환했다. 서울은 용산, 서초, 양천, 구로구의 전셋값이 상승하고, 강동, 서대문, 중랑, 관악, 송파구의 전셋값은 하락했다. 한
▲ “촛불시위와 청문회에도 국가 돌아가 놀라워.” 태영호 전 주 영국 북한대사관 공사가 지난달 23일 국회 정보위원회에출석하고 있다. 태 전 공사는 정보위에서 자신의 망명 경위와 김정은 통치 체제에서 북한 주민의 실상 등을 공개했다
▲ 서울시가 50세대 이상 노후아파트에 대해 증축 리모델링을 허용하기로 하고, 리모델링 조합 설립을 인가 받은 24곳을 발표했다.앞으로 서울에서 노후 아파트를 리모델링할 때 50세대 아파트의 증축이 가능해진다. 이제까지 서울 아파트 리모델링은 주택법상 50세대 미만만 허용됐다. 서울시는 ‘2025 서울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수정 가결했다고 지난달 8일 밝혔다. 이는 2014년 계획수립에 착수한 이후 2년만으로 서울형 리모델링 지원은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정도 등에 따라 차등키로 했다. 이전에는 주택법 제66조와 시행령 76조에 따라 리모델링은 50세대 이상 증축이 불가능했다. 리모델링은 기본 구조체는 유지한 채 건물을 수평, 수직으로 늘려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공사다. 이번에 리모델링 조합 설립을 인가 받은 단지는 전체 24곳으로, 용산구가 7곳으로 가장 많고, 강남 5곳, 강동 4곳, 송파 3곳, 서초 2곳, 강서·양천·성동구가 각각 1곳 등이다. 서울시는 ‘서울형 리모델링 세부실행방안 및 시범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해 서울형 리모델링에 대한 유형별 지원방안과 시범사업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계획(안)의 골격은 기본계획의 미래상
▲ 정부가 주택용 전기요금 체계를 3단계 3배수로 완화하는 개편안을 통과시켰다. 검침일도 원하는 날짜에 할 수 있고, 할인폭도 확대됐다. 사진은 11월 28일 전기요금체계 개편방안 공청회 사진주택용 전기요금 체계가 12년만에 대폭 개편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현행 누진구조를 3단계 3배수로 완화하는 내용 등을 담은 ‘전기공급약관 변경안’을 지난달 13일 최종인가했다. 최종 개편안은 필수사용 구간인 0∼200kWh(1단계), 평균사용 구간인 201∼400kWh(2단계), 다소비 구간인 401kWh 이상 등 3단계로 줄였다. 구간별 요율은 1단계 kWh당 93.3원, 2단계 187.9원, 3단계 280.6원을 적용했다. 1단계는 현행 1·2단계의 중간수준이고, 2단계는 현행 3단계, 3단계는 현행 4단계 요율과 같다. 현행 1단계 요율을 적용받는 가구의 요율이 오름에 따라 발생하는 요금 상승분은 월정액 4천원을 지급해 추가로 내는 금액이 없도록 했다. 산업부는 가구당 연평균 11.6%, 여름·겨울에는 14.9%의 인하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예컨대 평상시 월 350kWh를 사용하는 4인 가구의 전기요금은 6만 2910원에서 5만 5080원으로 감소한다. 여름
▲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생산인구 감소로 청년들의 노인 부양 부담이 급증하면서 세수가 감소하면서 나라 살림이 더욱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지난달 8일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 추계에 따르면, 고령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고, 경제활동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급속도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추계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는 생산가능인구다. 우리나라의 생산가능인구는 2015년 기준으로 3744만명이다. 생산가능인구 비율은 73.4%로,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지만, 2065년에는 2062만명으로 OECD에서 가장 낮아지게 된다. 2016년 3763만명으로 정점에 도달한 생산가능인구는 2025년엔 3576만명, 2035년엔 3168만명, 2045년엔 2772만명으로 감소했다. 특히, 일본보다 생산인구 감소폭이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가능인구가 줄면 소비·투자·저축이 감소하고, 세수 감소로 이어지기 때문에 나라 살림이 더욱 힘들어질 수밖에 없게 된다. 생산가능인구 100명이 부양해야 할 고령자는 2015년 기준으로 17.5명이다. 하지만 2025년에는 29.4명, 2035년에는 47.9명, 2065년에는 88.6명으로 증가하게 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7%에서 2.4%로 조정했다. 그러면서 국정 공백 장기화에 따라 2.0%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KDI는 지난달 7일 ‘2017년 경제전망’을 통해 해외발 충격으로 인해 한국 경제 성장이 더 악화될 수 있다고 봤다. KDI가 제시한 올해 성장률 전망치 2.4%는 지난 5월 대비 0.3%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이는 한국은행(2.8%)과 경제협력개발기구(2.6%), 한국금융연구원(2.5%), 현대경제연구원(2.6%)보다는 낮고, LG경제연구원(2.2%), 한국경제연구원(2.2%) 전망치보다는 약간 높다. KDI는 그러나 이번에 내놓은 경제 전망 조정치에는 최순실 게이트 등 국내 정치 혼란을 감안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즉, 현재 전망보다 경제상황이 더 나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19대 대통령선거를 상반기로 앞당겨 치르는 것은 경제에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방송·출판업이 전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해 전체 경제에 파급력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문제는 정치 불확실성이 초래할 경제 후폭풍이다. 한국 경제가 총체적 난관에 빠진 가운데 경제 컨트롤타워의 확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