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장관 김완섭)는 3월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목련과 식물 중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초령목(初靈木)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초령목은 20m까지 자라는 큰키나무로 가지가 많이 달리며 잎이 무성하다. 잎은 긴 타원형으로 가죽질이며 앞면은 은은한 광택이 나고 뒷면은 흰빛이 돈다. 꽃 크기는 약 3cm로 나무 크기에 비해 작은 편이다. 전체적으로 흰색이나 아랫부분은 붉은빛이 돈다. 2~3월에는 가지 끝 잎겨드랑이에서 달콤한 향기가 나는 꽃이 1개씩 피고, 10월에는 골돌과 형태의 열매가 달린다. 초령목은 1976년 제주도에서 처음 발견되었을 때 극소수(1~2개체)만 확인되었다. 당시 국내 개체수가 너무 적어 학자들 간에 일본 도입종이라 여겨져 일본명을 그대로 사용하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초령목은 1990년에 제주도와 흑산도에서 자생 개체가 확인되면서 우리나라 자생종임이 밝혀졌다. 국내에서는 제주도와 전라남도 일부 섬에만 분포하며, 국외에서는 중국, 일본, 대만, 필리핀 등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흑산도 진리에서 자생했던 초령목의 경우 1992년도에 국가유산청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했으나 2001년 태풍의 영향으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이영석)은 2월 27일 경기도 안산시에 소재한 환경에너지센터(한국수자원공사 운영)에서 한국수자원공사(도시본부장 이상희)와 시화·반월산단의 중소사업장 대기·악취 저감을 위한 지원방안을 논의하였다. 아울러, 환경에너지센터에서 운영 중인 폐활성탄 재생공정 등을 확인하고 재생된 활성탄 수요 사업장 확대 방안 등을 추가 논의하였다. 환경에너지센터는 사업장에서 발생되는 폐활성탄을 재생하여 영세사업장 등에 저렴한 가격으로 재공급함으로써 산단 내 대기오염 개선, 악취 저감 등에 기여하고 있다. 이영석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시화·반월산단 중소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저감하기 위해 양질의 활성탄을 공급하여 대기환경 개선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장관 김완섭)는 올해(2025년도) 전기차 충전시설 보조금 지침을 확정하고,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3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지원 예산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6,187억 원으로 급속충전기 설치사업에 3,757억 원, 안전성이 강화된 스마트제어 완속충전기 설치사업에 2,430억 원을 각각 지원한다. 이번에 개정된 전기차 충전시설 보조금 지침은 2월 25일에 확정되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충전기 구매비용 및 설치비용 증가 등 그간의 물가상승을 고려해 외부자문위원으로 구성된 ‘제품평가위원회’ 논의를 거쳐 보조금 지원액을 현실화했다. 또한,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열화상 카메라 포함) 설치비용도 보조금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여 충전기가 설치된 주차구역의 화재 감시를 강화했다. 둘째, 노후 공동주택, 대형마트 등 급속충전시설 수요가 있는 도심 밀집 지역에 급속충전기 설치를 우선적으로 지원하여 생활공간 주변에서 충전 편의를 높이도록 했다. 셋째, 충전기 설치사업자의 충전기 고장 수리 등 유지보수 의무를 보다 강화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는 경우 보조금 지급 제한이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최근 5년(2020~2024)간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아열대성 곤충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신종·미기록종 아열대성 곤충의 발견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006년부터 ‘자생생물 조사․발굴 연구’ 사업에 따라 한반도 곤충에 대한 포괄적인 조사를 수행 중이며, 2020년부터는 우리나라에서 새롭게 발견된 신종·미기록종 곤충 중 아열대성 곤충의 비율을 분석하고 있다. 그 결과 신종·미기록종 곤충 중에 아열대성 지역 곤충 비율이 △2020년 4%(17/425종), △2021년 4.4%(19/425종), △2022년 5%(19/380종), △2023년 6.5%(25/380종), △2024년 10.2%(38/370종)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2024년)에는 아열대성 기후에 서식하는 미기록종 후보 38종이 한반도 남부에서 발견되었고 이 중 △제주박각시살이고치벌(Macrostomion sumatranum), △큰활무늬수염나방(Hypena perspicua), △노란머리애풀잠자리(Mallada krakatauensis) 등 21종은 제주도에서 최초로 확인
▲영산강유역환경청 전경.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김영우)은 영산강·섬진강 유역과 상수원 등 공공수역 수질개선을 위해 관내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 사업장 328개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연중 실시한다고 밝혔다. 비점오염원은 도로, 사업장, 공사장 등 불특정 장소에서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오염원으로 비가 올 때 빗물과 함께 오염물질이 하천으로 유입되어 수질오염을 일으킨다. 광주·전남에는 ‘24년 12월 기준으로 산업단지 등 환경영향평가 대상 개발사업 242개소, 시멘트 제조업 등 폐수 배출 사업장 86개소가 위치하고있다. 특히 해빙기, 장마철, 갈수기 등 관리 취약 시기에는 토석채취사업장, 대규모 농공·산업단지 등에서 비점오염물질이 다량 배출될 우려가 있어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영산강청은 3월~12월까지 현장점검과 자율점검을 병행하여 실시할 계획이다. 최근 3년 내 위반 및 신규 사업장으로 집중점검이 필요한 사업장 49개소에 대하여는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위반 사항이 없는 279개소는 스스로 자율점검을 실시토록 하고 자율점검 내용이 미흡한 사업장의 경우에는 현장점검을 추가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사업장이 당초 비점오염원 설치신고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이영석)은 2월 24일 서울특별시 용산구에 소재한 행사장에서 「제15기 푸른하늘기자단」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제15기 푸른하늘기자단은 2024년 5월부터 지금까지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과 다양한 환경 현안들을 취재하고, 총 149건의 기사로 작성하여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널리 알려왔다. 특히 참신한 주제 선정과 가독성 좋은 카드뉴스, 직접 그린 만화 콘텐츠가 돋보였다. 이영석 수도권대기환경청장(앞줄 가운데)이 2월 24일 제15기 푸른하늘기자단 성과 공유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수도권대기환경청 제공) 이번 성과 공유회에서는 기사의 완성도, 독창성 및 참여도 등을 기준으로 활동 성과를 심사하여 우수 기자를 선정했다. 심사 결과, 최우수 기자로는 푸하 팀(박종선, 박지선), 우수 기자로는 성예담(개인), ON AIR 팀(하창조, 김세린)이 선정됐다. 최우수 기자에게는 환경부장관상을, 우수 기자에게는 수도권대기환경청장상을 시상했으며 총 90만원의 상금도 수여했다. 이영석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창의적이고 유익한 콘텐츠로 국민에게 대기환경 정책을 전하기 위해 노력
▲불법엽구 수거 행사(2025. 2. 18. 신무동 일원불법엽구 수거 행사(2025. 2. 18. 신무동 일원.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국립공원공단 팔공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소장 정정권)는 지난 2월 18일에 팔공산국립공원동․서부사무소와 야생생물관리협회 대구․경북지부가 합동으로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방지를 위해 불법엽구 수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구광역시 동구 신무동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팔공산국립공원 지정 후 처음 시행하는 유관기관 합동 불법엽구 수거 행사로 환경정화, 야생동물 질병 예찰, 지역주민 홍보활동도 병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불법엽구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국립공원에서 야생동물을 포획하는 경우 「자연공원법」 제82조제2호에 의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거나, 포획을 목적으로 화약류·덫·올무 등을 설치하는 행위는 같은 법 제84조제3호에 의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불법엽구 현장순찰. 팔공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 이승록 자원보전과장은 “밀렵·밀거래 행위의부당함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야생동물 질병 확산 방지를 통해 건강한 팔공산국립공원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표지 인증 신청기업이 검증된 원료로 쉽고 빠르게 인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월 24일부터 원료 제조사를 대상으로 인증기준 적합원료 공급사를 상시적으로 모집한다. 환경표지 인증은 같은 용도의 제품보다 환경성이 우수한 제품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인체 및 생태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유해물질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따라서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제품에 사용된 원료의 전 성분을 제출하여 유해물질이 없는지 검증받아야 한다. 이 과정에서 인증 신청기업이 원료 제조사의 영업비밀로 인해 성분정보 확보에 어려움을 겪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표지 인증 기준을 만족하는 원료의 공급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원료 제조사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 원료 구성성분의 화학물질 고유번호(CAS 등록번호)와 함량 정보를 제출하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인증 기준에 적합한지 검토한 후 사용 가능한 환경표지 인증 제품군, 물질안전보건자료(MSDS)를 에코스퀘어(ecosq.or.kr) 내 환경표지 인증시스템에 공개한다. 공개된 적합원료를 사용할 경우 입증서류 제출 면제 등 환경표지 인증 심사 절차가 일부 생략되어 신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장관 김완섭)는 한국소비자원, 가전업계와 함께 마련한 ‘살생물제 안전관리 지침(가이드라인 가전제품편)’을 화학제품안전포털(ecolife.me.go.kr)에 2월 24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침은 지난해(2024년) 7월에 구성된 ‘가전제품 살생물제 안전관리 협의체가 매달 회의를 통해 가전제품의 살생물제 사용 현황과 안전관리 방안을 논의한 끝에 마련되었다. 이 지침은 가전업계가 완제품 및 부품을 제조·공급하는 과정에서 적법하게 승인된 살생물제를 사용하고, 공급망 내 투명한 정보 공유 등을 통해 업계 스스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지침은 정부와 가전업계가 협업하여 2028년부터 승인된 살생물제품만을 사용해야 하는 관련 의무가 적용되기 전에 자발적으로 대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환경부는 올해 이 지침을 바탕으로 가전제품 분야 살생물제 안전관리 체계구축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생활가전 완제품 업체를 중심으로 이들 업계에 부품 및 원료를 공급하는 협력업체에도 살생물제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상담(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환경부와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023년 11
▲5개 참여기관 단체사진.(영산강청, 영산강홍수통제소, 담양군, 무등산국립공원, 야생생물관리협회 등)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김영우)은 2월 20일 담양군 월평리 일원에서 야생동물 서식지 안정화를 위한 불법엽구 수거활동을 실시했다. 담양군 월평리 일원이 민․관 합동 점검 행사지역으로 선정된 계기는 지역 주민이 신고포상금제도 안내를 보고 환경청에 신고한 것이었다. ▲행사 전 영산강청 환경관리국장의 당부말씀 및 안전교육 실시 장면. 행사에서 담양군, 무등산국립공원, 야생생물관리협회, 자원봉사자 등 민․관 합동으로 60여 명이 참여하여 야생동물의 이동 및 서식 흔적이 발견되는 지점을 중점으로 조사하여 불법 엽구 73점(올무68, 창애5)을 수거했다. 불법 포획 도구를 제작·판매하거나 설치된 곳을 발견하면 누구나 관할 지자체 또는 영산강유역환경청(☎062-410-5221~9), 야생생물관리협회 광주·전남지부(☎062-374-6969)에 신고할 수 있다. ▲불법으로 설치된 올무를 제거하는 장면. 신고 방법, 신고포상금 제도 등 관련 내용은 각 지자체에 게시된 현수막과 환경부 운영 전광판, 영산강유역환경청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