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29일 시청 여민실에서 학생, 취업준비생, 직장인, 농부, 예술가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년정책 토크쇼’를 열고 청년정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세종청년네트워크의 주최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세종청년의 주민인증서 발급기’라는 이름으로 세종시에 거주 중인 청년주체들이 서로 소통하며 청년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세종시의 청년정책 시행계획 보고에 이어 이춘희 시장과의 대화, 청년 자유발언 및 선호도 투표를 통해 세종시 청년정책에 관한 청년주체들의 의견이 제시됐다. 이춘희 시장은 이날 토크쇼에서 지난해 추진한 청년정책 시행계획 추진과제를 중심으로 청년들과 질의응답을 주고받으며 대화를 나눴다. 이 시장은 세종시 내 청년들을 위한 활동 공간, 정책이 다소 부족하다는 질문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히고 향후 청년 일자리, 주거난, 생활불안정 문제를 해소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오는 4월 새롬광역복지센터 내 ‘청년센터’와 ‘청년 활동공간’이 마련되면 청년의 창업 및 소통 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세종형 청년정책의 기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날 시장과의 대화 및 자유발언
지난 27일 감염병위기경보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설 연휴가 끝난 28일 오전 류한우 단양군수는 보건소장을 비롯한 부서장들을 긴급 소집해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류 군수는 회의를 통해 “지난 19일 국내에서 확진 환자가 발생한 이래 총 4명의 확진환자가 확인됐다”며 “지역사회 확산 및 전파 차단을 위해 군민들에게 예방행동 수칙을 적극 홍보할 것과 24시간 방역체계 유지”를 주문했다. 이에 따라 군 보건소는 24시간 비상대책반을 운영하고 환자진료와 의심환자 접촉자 최소화를 위해 보건소 내 독립된 공간에 음압텐트 설치하여 별도 진료소를 운영하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의사환자 발생 시 도내 음압병상을 운영하는 충북대학교병원 외 5개소로 이송 및 입원·관리하게 된다. 또한, 단양군립노인요양병원을 선별진료의료기관으로 지정했으며 감염병 보호복과 손소독제, 마스크 등 물품을 긴급 배부했다. 보건소는 최근 2주 이내에 중국을 다녀온 후 발열(37.5℃),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군 보건소 감염병관리팀(420-3263)으로 즉시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강규원 군 보건소장은 “지역사회로의 감염병 확산
청주시가 5개월 앞으로 다가온 도시공원일몰제를 대비해 2천10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장기미집행 공원·녹지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동안 청주시는 민간공원개발 등 도시공원일몰제 대응방안을 놓고 시민단체와의 견해차로 갈등과 공방이 지속됐었다. 청주시는 꼬일 대로 꼬인 갈등관계를 풀기 위해 민과 관이 참여한 2차례의 거버넌스를 운영했고, 지난해 11월 우여곡절 끝에 일몰제 대응방안을 단일안으로 합의했다. 청주시는 거버넌스 종료 후 자체적으로 추진해 온 사항들을 거버넌스 합의안을 토대로 재정비하고, 거버넌스 합의안 이행을 위해 1월부터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해 일몰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7월 1일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도시공원일몰제) 전국 시행, 대규모 예산투입 필요하나 대부분 지자체 재정여건 열악해 고심 많아 1999년도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라 금년 7월 1일부터 20년 이상의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전체가 자동으로 해제되는 일몰제가 전국적으로 시행된다.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부지 대부분은 개인 소유의 토지이다. 문제는 일몰제가 시행되면 사유재산권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는 도시계획시설의 지위가 일정 시점을 기해 자동으로 상실돼 사유
'2010 사랑으로 열매를 봉사회’(회장 이원경)가 29일 청주시청을 방문해청주시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58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후원금은 봉사회 뜻에 따라 가정폭력 피해시설 퇴소자를 위한 자립지원금, 저소득 자녀 장학금, 경로당 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2010년 결성된 ‘2010 사랑으로 열매를 봉사회’는 바자회 및 일일찻집운영, 옥수수 판매 등으로 기금을 조성하고, 70여 명의 회원이 장애인시설 봉사, 문의면 양성산 청소, 실버가요제 안내 등 활발히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아울러 해외아동돕기, 저소득 자녀 장학금 지원, 결손가정 아동돕기, 폭력피해여성센터 지원 등 꾸준히 후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원경 회장은 “‘2010 사랑으로 열매를 봉사회’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은 언제든, 어디든 달려가 어려운 이웃들이 자립하는 데 보탬이 되도록 지원하고 있다”라며“앞으로도 지역사회 이웃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지속해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꿈을 펼칠 수 없는 저소득 가정에 희망을 키워나가도록 조력자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제천시체육회는 지난 28일 오후 한방생명과학관 다목적강당에서 제3대 제천시체육회장 취임식을 개최하여 민간 초대 체육회장 시대의 희망찬 첫 발을 내딛었다. 이날 취임식에는 이상천 제천시장, 홍석용 제천시의회 의장, 이후삼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을 비롯한 주요 기관단체장과 윤현우 충청북도체육회장 및 시·군체육회장과 제천시체육회 임원, 종목별단체장, 읍·면·동체육회장 등 체육회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체육회장 취임을 축하하고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초대 민간 체육회장으로 취임하는 이강윤 회장은 1월 16일 임기를 시작으로 2023년 정기총회 전일까지 3년간 제천시체육회를 이끌어 나가게 된다. 이강윤 체육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초대 민간 회장으로서 새롭게 변화하는 시대를 향해 인생 최고의 가슴이 뛰는 선택을 하게 됐다”면서, “제천시체육회는 전문체육, 생활체육, 학교체육의 선순환 구조 정착과 종목별 단체와 읍·면·동체육회와의 상호협력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체육행정으로 스포츠맨쉽이 살아 숨 쉬는 시스템을 정착시켜 깨끗한 체육문화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 유기농업연구소는 신(新)농업시대 혁신을 주도할 유기농업인 양성을 위하여 충북유기농업대학 교육생을 오는 2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충북유기농업대학은 지난 2016년에 전문유기농업인 양성을 위하여 유기농업연구소 개소와 함께 신설한 과정으로 2019년까지 총 211명의 졸업생 배출로 유기농업특화도 충북 실현의 선구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본 대학은 도내 유일한 유기농업 기술의 체계적 교육과정으로 유기농업의 당면과제 및 현장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기술은 물론, 전국의 분야별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유기농의 절대가치 이해와 인증제도, 유기토양관리, 유기농자재 자가 제조 이론과 실습, 유용미생물 활용기술, 병해충·잡초 방제 기술 등 유기농 전반에 대한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금년 유기농업대학은 유기농업 기초 기술을 손쉽게 익힐수 있는 일반과정과 실습형, 문제해결 중심의 현장실증 전문교육인 심화과정으로 나누어 실시할 예정이다. 일반과정과 심화과정 각 50명씩 100명의 교육생을 모집하는데 교육 신청 자격은 일반과정은 도내거주 농업인 및 유기농업 관심자, 심화과정은 ‘19년도 일반과정 수료생과 충북유기농업실용화 연구회원, 유기농업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군이 지난해도 충북 관광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지식정보시스템의 ‘2019년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현황’을 보면 지난해 충북을 찾은 관광객은 총 3183만명으로 이 중 1/3에 해당하는 1067만3401명이 단양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광 산업이 굴뚝 없는 최고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불리며 충북 내 모든 지자체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에서 단양 관광은 체류형 관광을 선점해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분기별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현황은 1분기(1∼3월) 158만6463명, 2분기(4∼6월) 353만1412명, 3분기(7∼9월) 269만2567명, 4분기(10∼12월) 286만2959명을 기록했다. 특히, 5월은 봄 여행주간과 함께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과 연분홍 철쭉을 볼 수 있는 소백산철쭉제, 체험 시설의 인기에 힘입어 134만 9473명이 다녀가며 월별 최고치를 보였다. 10월에는 단양강 잔도로 대표되는 단양느림보길의 유명세와 함께 온달문화축제 행사장방문객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며 129만9307명이 찾아 관광 성수기를 떠올리게 했다. 여름 피서철인 8월은 115만
대전시와 5개 자치구, 대전도시공사가 ‘대전드림타운' 공급협력체계를 갖추고 청년·신혼부부 주거복지 협력에 뜻을 모았다. 대 전시와 5개 자치구, 대전도시공사는 29일 오후 3시 30분 시청 응접실에서 ‘대전드림타운’ 3,000호의 원활한 공급을 위한 ‘시-구-도시공사 공동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각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청년·신혼부부 맞춤형 임대주택’인 ‘대전드림타운’ 사업에 대한 제반사항 논의·조정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및 소통창구를 마련하고 2025년까지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청년 등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대전시는 기본계획 수립 및 사업비 지원 등을 총괄하고 자치구는 사업에 필요한 구 소유 부지 제공, 공공청사 사업비 조달, 주민공유시설 관리, 인허가 등의 행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으며, 도시공사는 임대주택 건설·매입 및 운영관리 업무를 분담하기로 했다. 대전시는 총사업비 2,450억 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공공건설 및 매입 2,000호, 민간건설 1,000호를 공급할 계획으로, 안정적 재원 확보를 위해 국토부 공모사업 및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추진한다. 현재 공공건설 1,800호는 구별
지난해 12월 발생한 중국 우한(武漢) 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으로 인해 정부차원에서도 경제 전반에 걸친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 대응책 마련을 위해 1월 29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수출 유관기관과 대책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속되는 세계 경기 둔화와 미·중 무역 갈등, 보호무역주의 강화,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 규제 등 계속되는 악재 속에서도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던 충북도는, 또 다시 터진 중국 發 수출 위기에도 당황하지 않고 대(對)일본 수출 규제에 대한 대응력을 발판 삼아, 발 빠른 대처를 위해 수출 유관기관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맞춤형 지원책을 강구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상반기 예정이던 대(對)중국(홍콩 포함) 통상사업(총 30여건)을 하반기로 변경 또는 신남·북방지역으로의 조정을 검토하거나, 대체사업 발굴, 몽골 등지로의 시장 다변화, 관련 자료의 신속·정확한 제공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정보공유 등 피해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공격적인 마케팅 추진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자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 현지에서 마스크, 의료용 장갑 등 위생용품 부족현상이 발생함에 따
제천시(시장 이상천)는 지난 28일 아침 시청 정책회의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대응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국내 4명(1.27. 기준)으로 늘어남에 따라 감염병 위기 경보 ‘경계’ 단계에 대비하여 감시와 대응에 주력하고자 실시됐다. 시는 의료기관(DUR, ITS) 시스템 활용을 통한 국외여행력 확인지도, 홈페이지 게시 및 언론보도로 시민 주의사항 계도, 위기 경보 관심에서 주의단계로 격상됨에 따른 부서 간 협조체제 가동 계획을 수립하고, 의심환자 발생 대비 선별 의료기관 선정(제천서울병원), 우한시 관련 폐렴 환자 신고 시 역학조사, 의심환자 및 접촉자관리, 발생상황 일일보고, 의심환자 대응요령 등을 숙지하고 준수하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 발생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조기발견 및 확산 차단을 위해서는 시민과 의료계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의료기관에서는 호흡기 질환자 내원 시 문진 및 DUR(중국 우한시 입국자 명단 통보)로 해외 여행력을 확인하는 등 선별진료를 철저히 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증상이 있는 시민들은 의료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