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라임·옵티머스 권력형 비리게이트 특별위원회 소속 윤창현(왼쪽부터), 강민국, 유의동, 이영, 권성동, 성일종, 김웅 의원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라임과 옵티머스 권력형 비리 진실 규명을 위한 특검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라임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 폭로, 이로 인한 법무부와 검찰의 정면충돌 양상을 두고 여야의 공방이 걷잡을 수 없이 격화되고 있다. 여권은 검찰의 짜맞추기 수사 의혹을, 야당은 법무부의 수사 방해 의혹을 제기했다. 사태 해법을 두고도 여권은 검찰의 보다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 반면, 야당은 특검 도입을 요구하며 팽팽히 맞섰다. 김 전 회장이 16일 변호인을 통해 공개한 입장문 더불어민주당은 19일 '검사 비위·야당 정치인 로비'를 폭로한·김봉현 옥중 서신을 계기로 검찰에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이낙연 대표는 최고위 회의에서 검찰을 향해 "이제라도 철저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으며 김태년 원내대표는 "라임·옵티머스 수사 과정에서 범죄가 드러난 사람이면 누구든 가리지 말고 엄히 처벌해야 한다"며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검찰의 비위와 공작수사 의혹도 철저히 수사해 단죄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라임·옵티머스자산운용 사기 사건과 관련, '장외투쟁'을 시사했다. 더불어민주당이 특별검찰(특검)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장외투쟁에 나서겠다는 경고다. 주 원내대표는 18일 오전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해 "지금까진 원내투쟁을 포기하는 장외투쟁이 많았는데, 원내에서 최선을 다하겠지만 안 되면 국민께 직접 호소하는 방법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정쟁이 아니라 제대로 수사하라고 요구할 뿐"이라며 "특검 관철 수단은 국회 의결인데 우리는 103명밖에 안 되고 민주당은 깔아뭉개려 하는데, 국민이 민주당에 저런 의석을 준 건 제대로 하라는 것이지 깔아뭉개라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라임·옵티머스 사태에 대해선 "민주당 의원조차도 권력형 비리게이트가 될 확률이 높다고 얘기하고 있다"며 "(당내) TF를 만들어 운용 중인데 2~3건 중요한 제보가 들어왔다"고 말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가짜'라고 밝힌 '옵티머스 내부 문건'에 대해선 "중간 결과도 안 나왔는데 미리 가짜라고 얘기하니까 그 답변이 가짜라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주 원내대표는 "초기 압수수색을 빨리해서 필요한 증거를 확보해야 하는데 증거인멸 시간을 다 줬
'친형 강제입원'과 관련한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돼 당선무효형에 처해졌다가 대법원에서 기사회생한 이재명 경기지사가 파기환송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고등법원에서 열리는 파기환송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 수원고법 형사2부(심담 부장판사)는 16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지사의 파기환송심 선고공판에서 무죄 취지 원심 파기 판결을 내린 대법 판단에 따라 "이 사건 토론회에서의 피고인 발언 내용을 보면 의혹을 제기하는 상대 후보자 질문에 대한 답변일 뿐, 적극적·일방적으로 널리 알리려는 공표행위라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대법원판결 후 새로운 증거가 제출된 바 없으므로, 기속력(羈束力ㆍ임의로 대법원판결을 철회하거나 변경할 수 없는 구속력)에 따라 판결한다"고 부연했다. 이 지사는 성남시장 재임 시절인 2012년 6월 보건소장, 정신과 전문의 등에게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로 기소됐다. 또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TV 토론회에서 '친형을 강제입원 시키려고 한 적이 없다'는 취지의 허위 발언을 한 혐의(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심상정 전 대표로부터 당기 받는 정의당 김종철 신임 대표 정의당 김종철 신임 대표, 심상정 전 대표를 비롯한 당 5·6기 지도부, 의원, 당직자들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5·6기 지도부 이·취임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종철 신임 정의당 대표는 11일 "내년 4월 서울시장, 부산시장 보궐선거와 2022년 대통령 선거는 중앙에서 저 신임 대표 김종철이 책임을 지고 여러분의 열의를 모아 승리로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6기 지도부 대표단 취임식에서 이같이 말하며 "기대해주신 대로 꼭 노회찬, 심상정에 버금가는 그리고 그 뒤를 뛰어넘는 6기 대표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날 새롭게 발족한 정의당의 6기 신임 지도부는 원외인사인 김 대표를 포함해 김윤기·김응호·박인숙·배복주·송치용 부대표, 강민진 청년정의당 창당준비위원장으로 구성됐다.
김종철 정의당 신임 대표(왼쪽)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정의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6기 당대표 선출 선거 결과 발표에서 낙선한 배진교 후보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9일 정의당 신임 당대표에 김종철 전 선임대변인이 선출됐다. 정의당은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제6기 당대표 결선투표를 진행했다. 총 선거권자 2만6578명 중 1만3588명이 투표했고 최종 투표율은 51.12%를 기록했다. 그 결과 김종철 후보가 7389표(55.57%), 배진교 후보가 5908표(44.43%)를 각각 얻어 김 후보가 신임 당대표에 선출됐다. 김 대표는 당대표 수락 연설에서 “지금까지 정의당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라는 거대 양당이 만들어놓은 의제에 대해 평가하는 정당처럼 인식됐다”며 “이제 그런 시대는 지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제 거대 양당이, 정의당이 내놓는 의제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내놓아야 하는 그런 시대가 올 것이다. 양당은 긴장하기 바란다”고 했다. 김 대표는 선거 운동 기간 “민주당 2중대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금기를 깨는 내용이 있어야 한다”며 진보 정당으로서의 선명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우리가 부러워하는 세계 모든 복지 국가들의 가장 큰 공통점
문 대통령은 8일 청와대에서 진행된 '사회서비스원 돌봄종사자 영상간담회'에 참석해 전국 돌봄종사자들에게 "코로나로 모두가 지치고 힘든 가운데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해주시는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국민들은 여러분을 통해 어려울 때 국가가 내 삶을 지켜줄 것이라는 든든한 믿음과 함께 안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사회서비스원은 공공부문이 사회서비스를 직접 제공하고 지역사회 내 선도적 제공기관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사회서비스 공공성 강화 및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설립되는 기관이다. 2019년 서울·경기·대구·경남 등 4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운영된 뒤 2022년까지 17개 광역자치단체로 확대된다. 문 대통령은 "우리사회의 고령화와 양극화를 극복하기 위해 복지와 사회 안전망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코로나 위기를 맞아 우리는 그 소중함을 다시 깨닫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돌봄과 같은 대면서비스는 코로나와 같은 비상상황에서도 공동체를 유지하는데 없어서는 안될 필수 노동"이라며 "공동체에 꼭 필요한 대면활동을 하면서 스스로는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필수노동자는 국가의 특별한 보호를 받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정부는 지난 6일 '필수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이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백범로 한국경영자총협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대기업 사장단을 만나 ‘기업규제 3법(상법·공정거래법·금융그룹감독법 개정안’에 대해 일부 보완은 가능하더라도 개정 시기를 늦추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를 방문해 “공정경제 3법은 오래된 현안이고 기업의 건전성을 높이기 위함이지 골탕먹이기 위함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정경제 3법을 비롯한 여러 법안에 대한 기업계의 우려를 잘 들었다”며 “외국의 헤지펀드가 한국 기업을 노리도록 틈을 여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고 짚어냈다. 그러면서 “부분적으로 보완할 부분은 보완하는 식으로 하겠다. 그러나 늦추거나 방향을 바꾸기는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논의 시기를 늦춰달라는 손경식 경총 회장의 요구에는 “지금 경제가 몹시 어려운 것은 사실이나 작은 희망이나마 발견하고 그 희망의 불씨를 키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답했다. 이어 “OECD 2분기 회원국 성장률은 우리나라가 제일 잘 나왔다. 최근 수출도 회복되고 상장사 영업이익이 전년
정세균 총리는 개천절인 3일 서울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진행된 제4352주년 개천절 경축식 기념사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초래한 사회 전반의 근원적 변화를 대한민국 재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와 문화를 선도하는 국가로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세계 각지에서 수많은 생명이 목숨을 잃고, 경제는 곤두박질치고 있다. 사람이 사람을 두려워하고, 인간관계는 물론 국경의 문마저 닫히고 있다"고 상기한 뒤 "대한민국 역시 세계적 환난 앞에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정부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위기를 막아내는 방파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서울 경복궁 내 국립민속박물관 앞 광장에서 열린 제4352주년 개천절 경축식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등과 함께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추석연휴인 2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본부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추석 민심 탐방 일정의 일환으로 오전 서울 중구에 있는 서울경찰청 제1기동단을 찾아 대원들을 격려했다. 제1기동단은 서울 도심 집회·시위 관리와 주요시설 경비 등 경비 업무를 담당하는 중대다. 이 대표는 대원들에게 추석 맞이 간식을 나눠주며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19일 전남 김철우 보성군수가 제8회 보성세계차엑스포가 온택트로 열리는 가운데 특설무대에 차려진 차례상에 차를 올리고 있다. 이날 보성군은 코로나19로 고향에 오지 못하는 출향민을 위한 온라인 합동 차례를 마련해 생방송으로 보성세계차엑스포 공식 홈페이지 방송 채널에서 생중계로 선보였다. 이 영상은 일반인이 보기 편하게 편집해 추석날인 10월 1일 오전 9시 보성군 유튜브를 통해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