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오재원)은 지난 8일(수) 오전 10시 복지관 지하 강당에서 취업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장애인복지일자리 채용면접을 실시하였다. 이번 채용면접을 통해서 참여형, 특수교육연계형 등 두 가지 분야에서 총 73명의 장애인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난 해 총 190명이 참여한 장애인일자리 사업 면접에는 금년에도 역시 많은 장애인들이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채용면접에 참여한 한 중증장애인은 “취업하기 어려운 요즘시기에 장애인 일자리는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된다”면서 가족을 위해 꼭 합격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채용면접의 최종합격 발표는 이달 20일(월)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편, 제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앞으로도 지역 내 장애인들의 경제적 활동영역 확대 및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재)충북테크노파크(원장 송재빈)가 사업화연계기술개발사업(R&BD)으로 기술사업화 촉진을 지원 중인 ㈜코너스(대표 김동오) ‘스마트 인명 안전관리시스템’이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로부터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기술(Tech for a Better World)’ 경쟁부문 혁신기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업화연계기술개발사업(R&BD)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전담하여 2005년부터 시행한 기술사업화 분야의 대표사업이다. 사업을 통해 기보유한 비상대피 안내 솔루션인 화재 감지시스템을 총격 인지시스템으로 개발하고 신속한 위험상황 감지와 정확한 대응요령을 안내함으로써 최근 세계적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총기·테러사고 발생 시 실시간 현장 초동대응으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코너스에서 스마트 인명 안전관리 프로그램 및 디바이스 개발, ㈜파워보이스에서 총기 음원DB가 탑재된 위험감지모듈 개발, 충북테크노파크에서 ‘스마트 인명 안전관리시스템’에 대한 기술사업화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며 글로벌 신시장 진출 및 확대를 촉진 중이다. 충북테크노파크 송재빈 원장은 “4차 산업혁
충북소방본부(본부장 김연상)는 8일 청주시 S컨벤션센터에서 신임 의용소방대장 40명을 대상으로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임명한 의용소방대장은 오랜 기간 의용소방대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안전파수꾼으로서 큰 역할을 수행해 왔다. 특히, 온화한 성품과 뛰어난 리더십으로 지역 주민들로부터 덕망이 높은 대장들이다. 신임대장은 앞으로 3년간 지역의 의용소방대를 이끌며 화재 등 각종 재난 시 소방공무원을 보조하게 된다. 또한 소방안전정책 홍보와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안전문화 선도의 구심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임명장을 전수한 김연상 본부장은 “경자년 충북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생산적 일손봉사와 각 지역의 화재 등 재난사고 현장에서 의용소방대장을 주축으로 힘과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단양군은 1951년 한국전쟁 당시 미군 폭격으로 숨진 민간인 희생자의 넋을 기리기 위한 ‘제69주기 단양곡계굴 합동위령제’가 단양군 영춘면 곡계굴 위령비 광장에서 열렸다고 지난 8일 밝혔다. 곡계굴 희생자대책위원회(위원장 조병규)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유족회와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한국판소리보존회의 추모공연과 합동위령제, 추모식 순으로 진행됐다. 곡계굴 사건은 한국전쟁이 진행 중이던 1951년 1월7일, 인민군이 피난민 대열에 위장하여 합류할 것을 우려한 미군이 가곡면 향산리 도로를 탱크로 봉쇄하면서 시작됐다. 미군이 피난민들을 통과시키지 않자, 다른 지역으로의 피신이 어려운 피난민들은 자구책으로 곡계굴로 피신했고, 이후 1월 20일 미 폭격기의 광범위한 공중폭격에 의해 무고한 민간인 360여 명이 희생됐다. 곡계굴 희생자 유족들은 대책위를 구성했으며 매년 위령제를 지내고 있다. 이 날 유족 대표인 조병규 위원장은 유족의 보상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와 국회의 법개정을 촉구했다. 인재근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한 과거사정리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현재 국회법사위에서 계류 중으로 20대 국회에서 통과 될지는 미지수다. 한편,
옥천군은 지난해 ‘골목으로 통하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詩끌벅적 문학축제 ‘지용제’가 2020년도 충청북도 축제심사에서 3년 연속 최우수 축제로 선정되어 7천만원의 도비를 지원받는다고 8일 밝혔다. 충청북도는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축제평가단을 구성해 도내 시․군의 9개 축제에 대해 축제기획서, 축제 특성․콘텐츠, 축제운영 및 발전성, 축제 성과 등을 평가하고, 지난 6일 도 지역축제육성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했다. 평가결과 지용제는 옥천문화원 등 민간 주도의 축제기획위원회를 구성해 시문학과 관련한 다양하고 독창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문학인들의 교감의 장을 수준 높게 끌어올려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축제 장소인 구읍 시가지 전체를 활용한 골목길투어, 정지용 시인의 시어를 활용한 테마콘텐츠 구성 등이 우수한 점으로 꼽혔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군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결과”라며 “올해도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옥천이 한국문학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승룡 옥천문화원장도 “구읍만이 갖고 있는 전통적인 골목길과 올해 개관 할 전통문화체험관 등과 연계한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용제가전국 단위 명품 축제
청주시가 시내버스와 택시 기사의 불친절 행위에 대한 개선명령을 내리고 올해 초 공고했다. 시는 2월 말 공고 기간이 종료되는 대로 3월 1일부터는 그동안 처분 근거가 없어 실질적인 제재가 어려웠던 시내버스 및 택시 기사의 불친절 행위에 대해 과징금 등의 행정처분 조치를 할 수 있게 됐다. 최근 다중이용 교통 요금은 인상되고 있으나 버스 및 택시 기사의 고객서비스 질은 향상되지 않아 이용 시민의 불편 민원이 여전하다. 실제 최근 3년간 버스와 택시의 불친절 민원 건수를 보면 2017년 버스 162건 택시(343건, 2018년 버스 181건 택시 333건, 2019년 버스 283건 택시 300건로 확인되고 있다. 시는 시내버스 및 택시의 불친절 행위 개선명령에 따른 행정처분 조치와 1년간 3회 과태료 처분을 받은 버스 기사에 대해 자격 취소까지 처분하는 등 행정처분을 더욱 강화해 교통 서비스 질을 향상에 만전을 다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도 시내버스와 택시 기사의 불친절 행위를 근절할 수 있도록 민원신고 시 녹취록, 동영상 등 증거자료를 확보해 적극적인 신고를 부탁드린다”라며“다만, 운수종사자의 인격을 존중하고 악의적인 신고는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논산시(시장 황명선)가 설 명절을 맞아 오는 17일까지 대대적인 관내 공중화장실 및 이동화장실 일제점검에 나선다. 시는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증진하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논산의 이미지를 제고하고자 관내 공중화장실 76개소와 자연발생유원지 이동화장실 3개소에 대해 대청소 및 시설개선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화장실 내·외부 살균 소독은 물론 고장, 파손 부분에 대한 수리·보수, 배수구 청소, 손 건조기 위생관리 등 공중화장실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과 환경정비를 병행한다. 또. 공중화장실, 이동화장실 및 청사 내 공중화장실 29개소에 대한 변기칸, 배수구 주변 등 유해가스 검출 여부 측정 및 정화조 등 전반적인 시설 점검을 함께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한 몰래카메라 범죄를 예방하고자 불법촬영 몰래카메라 점검 및 몰래카메라 설치 의심 장소를 확인 하는 등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공중화장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점검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청결상태 불량, 시설노후 및 파손사항 발견 시 즉각 처리토록 조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공중화장실을 이용하고 있는 만큼 시설 내·외부에 걸친 철저한 점
대전시립미술관이 새로운 큐레이션과 대전만의 매력과 정체성을 확장하는 전시들로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시작한다. 특히 올해는 대전방문의 해 2년차이자 제 2회‘대전과학예술 비엔날레’를 앞두고 있어 문화관광 경쟁력 강화가 큰 화두가 되고 있다. 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장은 “2020년에도 시민의 참여와 공유로 완성되어 문화예술로 풍요로운 삶을 만들어 나가는 ‘공감미술’ 기조 아래 시민과 인류에 기여하고 ‘미래도시 대전’의 기틀을 함께 다져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시민에게 사랑받는 미술관이자 동시대 미술담론 발신기관으로 새롭게 도약하고 세계 속 한국미술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래를 상상하다” 2020 대전과학예술 비엔날레는 인공지능(AI)을 주제로 한다. 과학도시 대전의 정체성을 견인하며 시각예술 정통에 대한 대안 제시라는 호평을 받았던 대전과학예술 비엔날레는 4차산업혁명특별시‘대전의 꿈’을 실현하고 그 정체성을 공유하며 과학예술 융복합의 진정한 시대정신을 구현하고자 한다. 특히 세계적인 과학예술문화센터, 유관기관과의 연구교류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이라는 시대의 화두를 예술시각적 눈으로 새롭게 바라보는 이번 비엔날레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대전시 특별사법경찰은 지난해 10월 한 달 동안 농축수산물 취급 음식점 40곳에 대한 단속을 실시해 원산지표시 위반업소 3곳을 적발,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대전시 특별사법경찰에 따르면 3곳의 위반업소는 중국산 낙지를 국내산과 중국산으로 혼동 표시하는 등 원산지표시를 위반한 혐의다. 대전시 특별사법경찰 조사결과 이들 업체는 베트남 낙지를 태국산으로, 칠레산 오징어를 국내산과 중국산으로 거짓 표시하고, 중국산 낙지를 국내산과 중국산으로 혼동 표시했다. 또, 중국산 배추김치를 배추김치(배추: 국내산, 고춧가루: 중국산), 호주산 쇠고기 차돌양지를 뉴질랜드산으로 거짓 표시했다. 이 같은 행위는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예정이다. 대전시 김종삼 민생사법경찰과장은 “앞으로 지속적인 농축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단속을 통해 공정한 거래질서 확보 및 시민들의 알권리 충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대전지역 화재발생 건수가 전년과 비교해 전국에서 가장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대전시 소방본부의 화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에서는 모두 878건의 화재가 발생해 71명의 인명피해와 40억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이 수치는 전년보다 건수는 19.7%(216건), 인명피해는 16.5%(14명), 재산피해는 33.2%(20억 원)가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전국평균 화재발생건수는 5.5% 감소했다. 지난해 화재발생 건수가 크게 줄어든 것은 혹한·폭염 등 기상여건이 양호하고 강원 산불, 서울 제일평화시장 등 대형화재로 인한 시민들의 화재에 대한 예방과 관심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대전지역에서 발생한 화재 가운데 피해가 가장 컸던 화재는 7명의 사상자와 6억 8,00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국방과학연구소 폭발화재며,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화재는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한화대전공장 폭발사고다.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48.9%(429건)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 31.2%(274건), 기계 4.8%(42건), 원인미상 6.6%(58건) 등 순이었다. 부주의 화재를 유형별로 보면 담배꽁초가 38.2%(164건)로 가장 많았으며, 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