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하수를 식품용수로 사용하는 집단급식소, 식품제조업소 등 식중독 발생 위험시설을 대상으로 노로바이러스 현장검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겨울에서 이듬해 초봄(11월∼4월)까지 주로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겨울철 집단식중독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실시되며 분변오염의 지표인 대장균도 함께 검사한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물과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환자를 통한 직·간접 접촉을 통해서도 쉽게 전파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염 후 12∼48시간 내에 구토, 설사, 오한, 발열 등을 일으키게 되며, 고령자나 어린이, 면역저하자 등은 심각한 탈수 증상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일반세균과 달리 추운 날씨에도 오래 생존하고 적은 양으로도 쉽게 전파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대전시 전재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바이러스 검출 즉시 해당시설과 식약처에 결과를 통보, 청소·소독 등 조치 후 재검사를 실시하는 등 행정조치를 할 예정”이라며 “예방백신이 없기 때문에 음식은 익혀먹고 물은 끓여먹으며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겨울철 시민들이 많이 소비하는 굴 및 어패류의
계룡시는 25일 충청남도 부단체장 정책현안조정회의가 시 일원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충남도와 시‧군의 주요현안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대한민국 유일 3군이 위치한 국방도시 계룡에서 개최되는 만큼 軍의 적극적인 협조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김용찬 충남도 행정부지사의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구자열 계룡시 부시장을 비롯한 15개 시‧군 부단체장, 충남도 실‧국‧본부장 30여명이 참석해 하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상황 및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또한 2020 아동보육 지원확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등 충청남도 정책사항을 공유하고 시‧군의 건의 및 협조사항을 전달했다. 이어 통일탑, 신도내주초석, 명예의 전당 등 주요 문화재와 호국보훈기념물을 둘러보는 안보견학이 진행돼, 최근 경직된 남북관계, 한일갈등 등의 상황에서 평화체제의 중요성과 자치단체 부단체장으로서의 역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 앞서 최홍묵 계룡시장은 시를 방문한 충남도 및 시‧군 관계자들에게 환영인사를 전하고, 1여년 앞으로도 다가온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의 개최 취지와 행사 내용을 소개하며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시‧군의 적
계룡시는 24일 상강(霜降)을 맞아 두마면 입암리 공설봉안당에 안치된 무연고 영령의 넋을 기리는 제례행사를 가졌다. 새마을운동계룡시지회(지회장 황근택)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구자열부시장, 시의회 박춘엽의장을 비롯한 새마을지회 회원, 시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1993년 설립된 정명각에는 2,116기의 무연고 유골과 518기의 유연골이 있었으며, 올해 연고자가 나타나지 않아 10년이상 장기 안치되어 있던 무연고 유골 2,026기를 정명각이 위치한 대성공원묘원 內에 집단 매장묘역을 조성했다. 행사는 무연고 유골 집단 매장묘역에서 전통적 제례방식에 따라 구자열 부시장을 제주로 신을 모시는 강신례, 첫 잣을 올리는 초헌례, 축문 낭독 등 순으로 엄숙하고 경건하게 진행됐다. 이어 정명각 내 무연고 안치실에서 영령들을 넋을 위로하는 제례로 고인의 명복을 기원했다. 구자열 부시장은 “연고가 없는 무연고 영령을 위로하고 지역의 무사안녕을 바라는 자리에 함께해준 시민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연고가 없는 무연고 관리와 함께 공설봉안당 정명각의 시설 및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논산시(시장 황명선)가 오는 28일 논산 건양대학교 창의융합캠퍼스 인문학관에서 ‘논산시민과 함께하는 건양음악회’를 개최한다. 논산시가 주최하고 건양대가 주관하는 이번 음악회는 재학생과 논산시민에게 다양한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영화 OST와 클래식 음악을 타악기 음색으로 재편곡한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타악기 앙상블 연주가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논산시민과 건양대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입장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건양대학교 휴머니티칼리지(☎041-730-5567)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들과 지역시민이 함께하는 문화, 인문, 소프트교육 프로그램 등을 추진해 건양대와 지역사회가 함께 행복한 공동체로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대도시에 비해 부족한 문화적 여건에도 버스킹, 시민음악회, 마실 음악회 등 각종 공연을 기획해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4일 오후 서구지역 주민들이 요청한 민원현장과 남선공원종합체육관,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현장시장실을 열고 시민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허태정 시장은 첫 방문지로 둔산동 수정타운아파트 일원을 찾아 26년 전 설치된 보도가 파손되거나 침하, 요철 발생 구간이 많아 우천 시 물고임 현상으로 인해 주민 보행 불편과 안전위험이 큰 지역을 돌아보며 불편사항을 들었다. 허태정 시장은 “주민의 안전과 관련된 사항은 조금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사안으로 사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노력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이 우선돼야 한다”며 “조속히 보수‧보강해 보행환경이 개선되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하여 허태정 시장은 보수의 시급성을 감안해 노후 보도 정비를 위한 재정적 지원을 검토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이어 허태정 시장은 풋살, 스케이트 등 다양한 스포츠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남선공원종합체육관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며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남선공원종합체육관’은 서구에서 2002년 7월 남선공원에 개관했으며, 대전 유일의 빙상장, 파도풀장을 갖추고 있고, 풋살구장, 헬스장, 스쿼시장, 골프연습장, 로컬푸드 카페 등이
대한민국 관광 1번지 단양군에는 5억년의 시간이 빚어 낸 신비한 지하궁전이 존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곳은 바로 단양의 대표 석회암 동굴인 고수동굴로 모암(母巖)은 약 5억 년 전, 동굴은 약 200만 년 전에 생성돼 현재까지 발견된 길이는 총 1395m에 달한다. 현재는 이중 940m를 일반에게 개방하고 있으며, 동굴 내부는 1년 내내 영상 15℃정도를 유지해 여름에는 '시원해서', 겨울에는 '따뜻해서' 인기가 높다. 고수동굴은 1976년 학교법인 유신학원의 설립자인 故 박창원 이사장에 의해 자연관찰학습장으로 개발돼 석회암동굴로 그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그 해 9월 24일 천연기념물 제256호 지정되었으며, 지난 43년 간 2200여만 명이 다녀간 단양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다. 고수동굴은 여러 색조의 석회암이 장관을 이룬다는 점에서 종종 세계 3대 미굴(美窟)인 미국 루레이 동굴(Luray Cavern)과 비교된다. 기기묘묘한 형상의 종유석, 석순, 유석, 휴석, 동굴진주, 동굴산호, 석화 등이 만들어내는 신비하고 웅장한 풍경이 마치 지하궁전을 연상케 한다. 단양군 단양읍 고수리에 위치한 고수동굴은 천연동굴로 산 정상에 키 큰 수풀이 많아 ‘높을 고,
제천경찰서(서장 권수각)에서는 10월 21일 경찰서 대회의실에서 ‘제74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수각 경찰서장을 비롯하여 각 협력단체장들이 참석하여 경찰의 날을 축하했다. 행사에 앞서 경찰묘역에 방문하여 참배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경감 신영배, 경감 심혁용과 장관상을 수상하는 경감 장용기를 비롯하여 총 37명의 경찰관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권수각 서장은 경찰의 날을 맞이하여 “안전하고 활기 넘치는 제천을 만들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천군청 육상팀 백순정 선수가 동아일보 2019 경주국제마라톤대회에서 여자 엘리트부 2시간 42분 56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20일 경주시에서 열린 마라톤 42,195km에 출전한 백순정 선수는 마라톤 구간 32km 지점에서 왼쪽다리 허벅지에 경련이 일어나 번호판의 옷핀을 빼서 다리를 찔러 피를 흘리면서 끝까지 완주하여 정상에 올랐다. 백순정 선수는 “레이스 도중 다리경련 때문에 포기하고 싶었지만 지난 4년여 동안 힘든 훈련과정과 부상에 따른 스트레스가 주마등처럼 떠올라 정신력으로 오직 결승점만 바라보며 완주했다”며, “앞으로 동계훈련에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서 내년대회에 꼭 정상에 올라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옥천군청 손문규 감독은 “체계적인 하계전지훈련으로 기량이 향상되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면서, “근성과 정신력이 탁월하여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전시가 소재 기업 임직원들을 대상으로‘찾아가는 인권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대전 소재 기업 등에 인권 교육을 시작한다. '찾아가는 인권교육’은 지난 8월 7일 한국조폐공사와 체결한 기업윤리 및 인권문화 확산 업무협약을 계기로 한국조폐공사의 인권 경영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의 기업과 단체에 무료 인권 교육을 지원하게 되며 인권 문화 확산을 통해 사회적 갈등 해소에 기여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추진한다. '찾아가는 인권교육’은 ①인권의 이해, ②인권 친화적 조직 문화 조성, ③인권 경영 사례, ④직장 내 괴롭힘 예방, 등으로 구성되며 기업의 목적 사업과 구성원 특성에 맞는 맞춤형 강의 지원도 가능하다. '찾아가는 인권 교육’ 프로그램은 대전광역시 인권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며 신청기간은 2019년 10월 17일부터 12월 15일까지로 우선 30개 기업을 선정하여 인권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이은학 자치분권 과장은 “찾아가는 인권교육을 통해 대전시 소재 기업의 인권경영 지원과 근로자 인권 보호증진, 지역 사회 인권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과 한범덕 청주시장이 18일 청주시청에서 ‘상생협력 사업 협약’을 맺고, 공동 번영 기반 조성을 위한 4개 분야 10개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세종시와 청주시가 정부의 균형발전 및 광역생활권 조성에 함께 대응하고, 인적·물적 자원과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시민편익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체결됐다. 세종시와 청주시는 상생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4차례 실무희의를 열어 협력과제를 논의해왔으며, 그 첫 결실로 각종 협력사업 및 문화·관광·스포츠 교류 등 상생과제를 도출했다. 협약에 따라 세종시와 청주시는 단순한 협업을 넘어 장기적 공동번영을 추구하는 동반자적 관계로 위상을 재정립하고 상생 발전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4대 분야 10개 과제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세부 연계협력 사업은 ▲행정·자치-정책간담회, 운면동 간 자매결연 및 행사축제 상호방문, 농번기 일손교류 ▲문화·체육-관광문화시설 이용료 할인, 공동콘텐츠 발굴 및 관광벨트 조성 등이다. 또, ▲복지·교육-미혼남녀 인연 만들기 행사, 평생학습 프로그램 공유 및 교차 홍보 ▲경제·환경-세종∼청주 둘레길 조성, 가축 전염병 차단 협력 등을 통해 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