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다가오는 9월을 맞아 반나절 동안 걸으며 여러 문화유산을 살펴볼 수 있는 충북 옥천의 구읍 마을이 가족, 친구, 연인들의 여행코스로 인기다. 구읍은 명시 ‘향수(鄕愁)’의 시인 정지용 선생이 태어나 자란 옥천의 옛 시가지 명칭으로 이곳 주민들이 고유명사처럼 사용하고 있다. 경부선 철도가 현재 위치로 개통되면서 행정기관이 이전하고 5일장도 옮겨졌지만 풍부한 문화유산 덕에 여행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마을이다. 현대 시의 거장 정지용 선생이 태어난 초가집이 원형 그대로 복원되어 있고 그 옆에는 그의 시와 다양한 문학들을 접할 수 있는 문학관이 자리 잡고 있다. 문학관에 들어서면 손으로 느끼는 시, 시낭송, 시어 검색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고 정 시인과 똑같이 생긴 밀랍인형 옆에 앉아 기념촬영도 할 수 있다. 생가에서 150m 정도 떨어진 골목에 들어서면 사마소를 관람할 수 있다. 사마소는 조선시대 지방 고을마다 사마시(생원과 진사를 선발하는 과거시험) 합격자들이 모여 유학을 가르치고 정치를 논하던 곳이다. 현재 옥주사마소(옥천), 청안사마소(괴산), 경주사마소(경주) 이렇게 3곳만 남아있다. 사마소를 나와 골목길을 따라 500m 정도 오
『제8회 2019 제천 월악산 가요제』가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의 큰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이번 가요제는 13명의 본선진출자와 1,000여 명의 관객이 음악과 함께 어우러져 덕산면 밤을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웠다. 월악산가요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종선)가 주관한 이번 가요제는 지난 8월 31일 덕산초·중학교 특설무대에서 MC우설민, 길정화의 진행으로 강진, 박서진, 윤수현 등 정상급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져 그 열기를 더했다. 이날 ‘남자는 말합니다’를 열창한 박상훈 씨(남, 36, 이천)가 대상을 수상하며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 가수인증서를 받는 주인공이 되었다. 박상훈 씨는 “월악산 가요제에서 대상을 받게 되어 너무 큰 영광이다”며, “큰상을 주신 월악산 가요제 추진위와 관계자 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제천을 홍보하는 대표 홍보도우미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금상은 ‘안돼요 안돼’를 부른 한진우 씨 (남, 52, 서울), 은상은 이종민씨 (남, 41, 영주), 동상은 이복희씨 (여, 63, 태백), 장려상은 황중호씨 (남, 36, 하동) 인기상은 강신비 양(여, 10, 광주), 남가인·최석순 듀오(제천)가 차지했다. 한편 『제천 월악산 가요
조길형 충주시장이 “시민들의 다양하고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 시정에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길형 시장은 2일 열린 직원 월례조회에서 “올바른 행정을 위해 찾아오는 시민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도 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일상생활이 바빠 직접 의견을 말하지 못하는 다수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시정에 반영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달 30일 발생한 중원산업단지 내 공장 화재사건과 관련해서 재난현장의 신속한 수습과 지원을 위해 시에서 24시간 통합지원본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사고로 인해 고통받는 분들의 피해현황을 조사하고 이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와 관련하여,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중부내륙선 철도 건설 예산 등 지역 현안사업이 누락되지 않도록 국회의결 시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가족들이 함께 가서 즐길 수 있는 시설, 거동불편 저소득 노인 보행기 지원 사업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시책을 많이 늘려 다수 시민과 사회적 약자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할 것이다”고 전했다. 아울러,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사각지
충북도는 오는 9월 4일 도청 민원인 주차장 일원에서‘추석맞이 복지생산품 전시‧판매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충북광역․지역자활센터협회, 충북노인일자리전담기관, 충북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그간 저소득층 자활근로사업단, 시니어클럽, 중증장애인들이 각각 생산품 판매 행사를 진행해왔던 것을 올해는 특별히 합동으로 진행함에 따라 보다 풍성한 행사가 될 전망이다. 이번 판매 행사에는 지역자활센터 10곳, 시니어클럽 7곳, 장애인근로작업장 13곳의 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이 정성껏 만들어낸 우수한 복지생산품을 전시․판매한다. 판매품목으로 인견의류, 천연비누, 터치커피, 꿀, 국수, 참기름 등 지역특산물과 주방세제, 각종 공예품 등과 같은 다양한 생산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광식 도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수한 품질의 복지생산품을 알리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구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청주시가 시청사 건립사업에 편입된 부지 중 수용재결 된 토지에 대해 등기이전을 완료했다. 시청사 건립사업에 편입되는 토지는 총38필지(2만 8495㎡)이며, ‣시유지(5필지, 1만 2832.5㎡) ‣국유지(6필지, 305.2㎡) ‣사유지 협의매수(6필지, 5280㎡) ‣사유지 수용취득(21필지, 1만 41.3㎡)이며, 사유지에 대한 토지소유권을 모두 확보하게 된 것이다. 또한, 수용토지 소유자 5명 중 청석예식장, 청석상가는 명도를 완료했으며 다른 소유자들 또한 시청사 건립에 지장이 없도록 인도를 약속하여 시청사 건립사업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시는 인도받은 건물을 올 11월에 철거하고 주차장을 조성하여 방문 민원인의 불편함을 덜고자 2회 추가경정 예산에 철거 비용 6.9억 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토지인도 시기가 결정되지 않은 일부 소유자와는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시 관계자는 “하루빨리 시민들이 청사 이용 시 불편함을 덜고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기 위하여 빠른 시일에 토지소유자가 토지를 인도해 예정대로 시청사 건립 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청은 지난 2014년 7월 1일 청주․청원 통합이후 증가된 행정
청주시 효성병원(이사장 오창진)은 2일 청주시새마을회관을 방문해 ‘새마을교통봉사대 청주시지대’ 창설을 위한 후원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후원금은 이달 말부터 활동하는 새마을교통봉사대 청주시지대에 전달되어 발대식 준비 및 각종 교통사고 예방교육, 캠페인, 안전지킴이 사업 등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청주시새마을회는 선진교통문화 정착과 준법정신의 확립, 지역사회 발전과 새마을운동 활성화를 목적으로‘새마을교통봉사대 청주시지대’를 창설해 오는 27일 청원생명축제부터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박연규 청주시새마을회장은 “이번 새마을교통봉사대 청주시지대 창설을 계기로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에 새마을회가 앞장서겠다”며 “각종 문화행사에 교통봉사대를 지원해 안전하고 유익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군은 군정이 지향하는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 좋은 단양’을 민·관이 뒷받침하고, 군민의 의지를 하나로 모을 수 있는 군민운동을 적극 전개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군민운동 추진을 위해 ‘군민 모두가 행복한 어메이징(Amazing) Danyang’을 정책 목표로 정하고 4대 추진목표와 8개 이행과제로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군민정신운동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어메이징(Amazing) Danyang’운동은 깨끗하고 친절한 지역 환경과 자립기반이 튼실한 활력이 넘치는 단양을 조성하고, 내 고장 바로 알고 사랑하기, 나눔과 봉사의 따뜻한 단양 만들기 등 주위에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실천할 수 있는 지역사랑 운동이다. 지난 민선 6기부터 단양군은 단양의 미래이자 현재인 관광산업에 경영혁신 마인드를 바탕으로 신규 관광사업 발굴과 기존 사업의 업그레이드를 통한 지역 부가가치 창출에 많은 노력을 했다. 관광종합개발계획(’17∼’25년)을 수립해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강잔도, 알파인코스터 등 체험시설과 소백산 자연휴양림, 정감록 등 자연과 함께하는 휴양시설 등 다채로운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며 1천만 관광의 힐링도시로 우뚝섰다. 또한 지역발전의 주춧돌인 관광산업의
충주시가 주덕읍 중원산업단지에서 발생한 화재피해에 대응하기 위한 통합지원본부를 운영 중에 있다. 지난달 30일 오후 11시 49분, 충주시 주덕읍 중원산단의 한 화학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발생한 화재로 인해 현재까지 41억원의 화재피해와 9명의 인명피해(중상 1명, 경상 7명, 실종 1명) 등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시에서는 31일 새벽 3시 16분부터 피해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분야별 복구 및 지원대책 등을 강구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통합지원본부를 상황 해제 시까지 24시간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사상자에 대한 시민안전보험 지원, 기업 지원을 위한 긴급경영안정자금·종소기업육성자금 활용, 피해기업 지방세 유예 검토 등 지역주민과 기업체의 피해현황을 면밀히 살펴 조기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조속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신속 정확하게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시종 충북도지사, 조길형 충주시장, 이종배 국회의원,
청주시 아동복지관이 31일 청주시 초등학교 학생 16명을 대상으로‘역사랑 나랑’역사문화 체험교실 역사현장 탐방을 실시했다. 이날 역사 현장 탐방은 천년고도 경주를 찾아갔다. 천마총, 첨성대, 불국사 등을 견학하며 신라시대의 아름다운 유물과 건축물을 둘러보고 신라의 문화유적에 대한 교육을 병행하며 진행됐다. ‘역사랑 나랑’역사문화 체험교실은 청주시아동복지관‘Active Children 프로젝트 청주’사업으로 청주시 초등학교 고학년들에게 지난달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10회에 걸쳐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역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교실을 벗어나 실제 현장체험을 통한 흥미롭고 재미있는 역사 교육을 실시해 아동들이 매우 즐거워했고, 역사에 흥미를 가지는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알찬 교육을 통해, 미래의 역사 주인공은 ‘나’라는 주체성을 함양해‘Active Children(날마다 성장하는 아동) 프로젝트 청주’를 구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좌현)는 지난 31일 여름광장(동명초등학교 옛터)에서 자원봉사자 및 단체, 시민 1천 5백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 제천자원봉사 재능나눔 체험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자원봉사 문화 이해와 참여를 촉진하고 새로운 자원봉사영역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마련되었다. 해오름예술봉사단의 축하공연으로 문을 연 개막식은 유공자 표창, 격려사, 재능나눔 자원봉사 릴레이기 전달식, 풍선날리기 퍼포먼스로 마무리 되었다. 이 자리에서는 지속적인 활동으로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하여 공로를 인정받은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 나눔 활동을 펼쳐온 빵굼터 봉사자 류옥출씨와 모두가 행복한 제천 만들기에 앞장선 사랑의밥차 봉사자 강대순씨에게 제천시장 표창패가 수여되었으며, 따뜻한 마음으로 이웃사랑 나눔 실천에 모범이 되어 온 이철근씨와 윤화순씨에게는 시의회 의장 표창패가 전달되었다. 아울러, 청소년자원봉사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이현승(제천여고), 윤민균(동국대) 학생에게는 자원봉사천사상을 가족이 자원봉사자로 등록되어 모범 사례가 된 최승태(채윤희, 최현혜, 최영암) 가족에게 한마음가족봉사상을 전달하여 고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