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알프스 단양 소백산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려는 등산객을 흐드러진 야생화로 손짓하며 유혹하고 있다. 단양소백산(국립공원 제18호)은 사계절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아릅다움을 뽐낸다. 진달래가 시들면 철쭉이 피고, 원추리와 에델바이스가 연이어 피어나며 어느새 단풍이 만산홍엽을 이룬다. 꽃이 피지 않는 날이 없어 ‘천상의 화원’에 비유되기도 한다. 능선을 따라 펼쳐지는 드넓은 초원의 야생화 군락은 ‘사운드 오브 뮤직’의 초원에 와있 는 듯 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이른 새벽 형제봉(1178m)을 따라 신선봉(1389m)과 국망봉(1421m), 비로봉(1439m), 연화봉(1421m), 도솔봉(1314m)으로 이어지는 산 능선은 대자연이 빚어낸 일출과 운해로 등산객에 먹먹한 감동을 주며 큰 선물이 된다. 단양소백산의 주봉인 비로봉 일대의 고산식물인 칼잎용담이 들꽃과 이루는 앙상블은 가을산행의 백미(白眉)다.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라는 4000본의 주목군락(천연기념물 제244호)은 강한 바람과 겨울철 강설로 줄기가 비틀리고 가지가 휘어져 그 기하학적 모양은 등산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갈색초원 위로 파란하늘이 맞닿은 비로봉 정상은 강렬한 색감과 보색 대
안남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류충열, 김대영)에서는 지난 26일 안남면 지역특화사업 “뚝딱! 싹싹! 청소 하는 날” 일환으로 면내 홀몸어르신 2가구를 방문하여 마당 풀깍기 등 집주변 청소를 했다. 면내 홀로 살아가시는 어르신 가구를 방문하며 마당에 사람 키만한 풀들이 무성해 정리를 하고 싶어도 고령의 불편한 몸으로 마음만 애태우시는 딱한 사정을 알고, 협의체 위원 등 10여 명이 바쁜 농사일도 잠시 미루고 참여하여 마당과 집주변 풀을 말끔히 깍고 집 여기저기 지저분하게 쌓여있던 오래된 물건들도 치우고 정리했다. 김대영 위원장은 “풀을 베고 싶어도 누가 도와줄 사람도 없고 기운이 없어 보며 속만 탔었는데 이렇게 정리해 주니 속이 다 후련하고 이렇게 고마울 수가 없다며 해맑게 웃음 짓는 모습을 뵈니 흐믓하기도 하고 마음 한켠이 찡하다”고 전했다. “독거 어르신을 방문하다 보니 겉모습과 달리 어렵게 생활하시는 분이 많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마음의 위로와 도움이 될 수 있는 우리 안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되도록 앞으로도 힘써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청북도는 지난 23일부터 추석명절을 앞두고 지역 농식품 소비 진작을 위한 ‘우리 농식품 구매활성화 공동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도와 충청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이하 ‘충북상의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청주시 등 11개 시군과 충북연구원이 함께 함으로써 지역 농식품 소비 촉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는 지역의 우수 농식품업체 40개소를 선정하여 다양한 농식품을 소개하는 우수 농식품 모음집 책자를 제작하고, 충북상의협의회는 회원기업(2,900개소)에 배포함으로써 지역의 농식품 구매 활성화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또한, 제품 소개 리플릿을 3,000부 제작하여 11시군은 물론, 충북지식경영포럼 CEO 조찬세미나, 목요경제회의 등 각종 기관단체 모임 등에 적극 홍보하고 있다. 소개 제품은 믿을 수 있는 국내농산물을 원료로 만든 된장, 와인, 들기름, 한과, 잡곡 등 다양한 선물세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격도 합리적이다. 전시판매장인 안테나숍(296-5026, 295-2003)으로 문의하면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충청북도 이상혁 농정국장은 “이번 캠페인이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
충주시기업인협의회(회장 김종순)는 충주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충청북도기업진흥원(원장 연경환)과 두 손을 맞잡았다. 26일 체리블러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종순 회장을 비롯한 기업인협회 50여명과 연경환 충청북도기업진흥원장, 충주시 경제건설국장 등이 참여했다. 이날 협약은 최근 미·중간 무역전쟁, 일본의 수출규제 등 국내외적으로 어려워지는 기업환경 속에서 충주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로 상생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충주지역의 4차 산업혁명 선도 기업 등 미래성장 유망기업 발굴·육성하고 향후 개최되는 세미나, 설명회, 간담회 등 협력이 가능한 사업에 대해서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김종순 회장은 “이날 협약으로 기업진흥원과의 정보공유와 상호협력증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충주기업의 매출 증대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기업인협의회는 74개 중소기업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 월례회의를 통해 기업들의 인력 문제 해소 및 일자리창출에 힘써 오고 있다.
단양경찰서(서장 김성준)는 8. 26.(목)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표창 수여식 및 직장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날 직장교육에 앞서 8월 업무유공자 경위 박유신(교통시설물 개선), 경위 최용운(범인검거), 경사 신용철(집회경비 관리), 경사 하제호(자살기도자 구조), 순경 김경윤(실종자 구조) 등 5명에 대한 표창을 수여하였고, 이어서 김성준 단양경찰서장의 치안만족도 추친현황 및 개선방안 교양,단양군 정신건강증진센터 유주연 팀장의 생명사랑지킴이(자살예방) 교육, 단양군 소방서 주관 응급처치 및 인명구조 교육을 실시하였다. 김성준 단양경찰서장은 “내실있는 직무교육을 통해 경찰관으로서 역량을 강화하여 주민이 만족하는 치안서비스 제공을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하였다.
제천시에서 의림지와 도심을 잇는 초록길 일원에 그려놓은 유색벼 논그림이 8월을 맞아 유색벼 고유의 색이 드러나며 자태를 한껏 뽐내고 있다. 의림지뜰 친환경농업단지 인근의 경관개선을 위해 검은색, 노란색, 적색 등 유색벼로 그린 그림은 벼의 생육과 함께 본연의 색을 짙게 나타내며 색다른 생명력을 보여준다. 모산동 316-2번지 일원에 6,440㎡의 규모로 그려진 논그림은 “시민들께는 건강과 여유를, 의림지뜰에는 풍요를”이라는 주제로, 봉이가 꽃잎을 선물하는 그림으로 시민들에게 언제나 즐거움과 행복이 함께 하기를 바라는 마음과 의림지의 물을 농업용수로 벼를 재배하는 들에는 가을 풍요로운 수확의 기쁨을 바라는 마음을 표현하였다. 인근에 높은 전망대가 없어 그림을 한눈에 볼 수 없는 아쉬움은 있지만 향후 인근도로를 가로지르는 에코브릿지가 조성된다면 생태다리를 걷는 체험과 함께 각광받는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제천시는 논그림의 변화를 주기적으로 보여주는 안내판을 설치하여 이곳을 찾는 시민이 확인할 수 있도록 게시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휴식과 운동을 하는 시민뿐만 아니라 시를 찾는 관광객에게 봄철 노란 유채꽃과 가을 하얀 메밀꽃, 허수아비 전
제천경찰서(총경 권수각)는 정부혁신에 따른 지역의 안정된 공동 협력 치안 체계 구축을 위하여 8월 27일 제천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제천우체국과 업무협약식(MOU)을 가졌다. 이날 권수각 경찰서장과 전종복 우체국장, 우편물류과장 그 외 우체국 관계자 그리고 협약내용과 관계된 경찰서 경무과장, 생활안전과장, 수사과장, 여성청소년과장 등 각 과장이 모두 참석하였다. 이번 업무협약식을 통해 안전한 제천, 행복한 시민을 위하여 범죄취약요인을 상호공유하고 특히, 제천시 골목골목을 다니는 집배원이 범죄 신고·실종자 제보 등 치안도우미 활동에 적극 협조하여 안전한 지역 치안을 구현하는데 앞장 설 것을 약속했다. 업무협약서에는 집배원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안전사고 예방 및 시민의 교통안전 환경을 만드는데 상호 협력하고, 지속적으로 범죄가 발생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등 치안정보 홍보 등 범죄예방 치안정책을 적극 홍보하여 국민의 신뢰와 체감안전을 제고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권수각 경찰서장은 협약식을 통해 협력치안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주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우체국과 공동노력으로 역동적 예방활동을 전개하여 평온한 민생치안을 확보,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개최를 앞두고 조길형 충주시장이 빈틈없는 준비로 대회 성공을 이루어야 한다고 밝혔다. 26일 열린 현안회의에서 조길형 시장은 “충북도 주관으로 계획이 잘 세워져 있지만, 우리시에서도 사각지대가 없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하며 빈틈없이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조 시장은, 대회 기간 동안 초대가수 공연·시민참여 행사·무술축제 관련 프로그램 등 다수의 행사가 진행될 것임을 이야기하면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행사 중에 소외되는 부분이 없도록 시민참여 독려, 행사준비 협조 등 각 부서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움직여 시민 화합을 이끌어 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무예마스터십을 향한 시민 및 관광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숙박업소·식당·관광명소 등 대회기간 동안 많이 이용될 시설들의 실태를 정확히 파악해 손님맞이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대회에 함께 해 준 사람들이 만족하고 보람을 느껴야만 행사가 성공했다고 할 수 있다며, 자원봉사자와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예우를 다하고 적극 협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조 시장은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청정한 충주시를 선보일 수 있
충청북도는 추석명절 및 일본의 수출규제 감행 등에 따른 범정부적 총력대응 시기에 취약분야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직감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직감찰 기간 중에는 일본의 수출규제 대응관련 공직기강 해이사례와 규제개혁 저해 및 소극행정 특별점검을 병행한다.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어려운 경제사정이 진정될 때까지 정치중립 의무 위반 등 공직자로서의 부적절한 언행, 주요자료 방치 및 정책자료 유출 등 보안 위반 사례, 긴급한 현안방치, 대일(對日) 현안 집중에 따른 업무사각발생과 기강해이 사례를 집중 점검한다. 규제개혁 저해 및 소극행정 특별점검 분야에서는 사회적 이슈 및 고충민원을 중심으로 규제남용, 무사안일 업무형태 및 민원 처리지연 행태를 중심으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추석명절 성수품 물가안정 및 관리, 도민불편 종합신고센터 설치운영 및 귀성․귀경길 교통, 수송대책 등 추석명절 종합대책 이행상황과 명절을 전후한 향응․금품 수수 등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행위를 중점 감찰한다. 충청북도 임양기 감사관은 “추석명절 우리 도민뿐만 아니라 우리 도를 방문하는 귀성객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취약시기 직무태만 및 소극행정 등으로 도
한범덕 청주시장이 26일 일본정부의 부당한 수출규제를 규탄하는 캠페인인 ‘1일 1인 일본 규탄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상천 제천시장의 지목으로 챌린지에 참여한 한 시장은 이날 오후 3시 청주 민족정신의 상징인 삼일공원에서‘NO 아베, 부당한 수출규제를 즉각 철회하라!’라는 문구가 새겨진 피켓을 들고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하여 아베 정부를 규탄했다. 특히, 일본의 수출규제는 청주시의 지역경제와 직결된 심각한 상황이므로 공직자 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가 위기 의식을 갖고 어려움을 헤쳐나가야 함을 강조했다. ‘1일 1인 일본 규탄 릴레이 챌린지’는 일본 수출규제 공동대응 지방정부 연합에 참여한 150곳의 지방자치단체장이 릴레이 형식으로 일본의 부당한 수출규제에 대하여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개인 SNS에 게시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한 시장은 다음 참여자로 구본영 천안시장을 지목했다. 한편, 청주시는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하여 기업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해 지역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민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수출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