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우리나라 여성들의 권리가 많이 신장되었다고 하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다. 결혼과 육아, 금녀의 벽이 여성들의 사회진출을 가로막고 있어 우리 사회의 제도와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 이러한 가운데 여성의 한계를 뛰어넘어 뛰어난 능력과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한편, 여성 특유의 부드러움으로 금녀의 벽을 깬 여성 CEO가 있다. ㈜임광아이앤씨 대표이자 이번에 새로 (사)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 11대 회장으로 취임한 박찬재 회장이다. 박 회장이 지금까지 부딪혀오면서 꿈꿔가는 이야기에 대해 들어봤다. 평범한 여자에서 자신의 혼을 쏟아붓는 CEO로 ㈜임광아이앤씨의 박 대표는 원래 주택건설이나 토목과 거리가 먼 식품영양학을 전공하고, 기아산업 영양사로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그 후 결혼생활을 하면서 형부가 운영하고 있던 뉴월드건설에서 일을 돕다가 형부와 함께 경기도 시흥시 정왕역 부근이 개발되기 전 시장조사를 나갔다가 미개발지역이 개발로 인해 어떻게 변화하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부동산 쪽에 관심이 있었지만, 여성이 남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주택건설회사를 창업한다고 하니 주변의 반대와 함께 당시 사회에 만연했
정치권(여야)이 합의했다는 공무원연금 개혁안은 가장 큰 기득권을 누리는 연금 기수급자들은 거의 건드리지 않는 미봉책이며, 공적연금 강화를 명분으로 국민연금 명목소득대체율을 인상(현행 40%→50%)한 것은 연금보험료 인상에 따른 국민부담 증가로 경제를 더욱 수렁에 빠뜨린다는 지적이 나왔다. 공무원연금을 소폭 개정해 발생한 재정절감액은 애당초 지급되지 않아야 하는 돈인데 정치인들이 이것을 마치 세금수입이 생긴 것으로 간주, “재정절감액의 20%을 국민연금 사각지대 해소에 투입한다”고 생색을 내는 것은 어이없고 황당한 발상이라는 지적이다. 한국납세자연맹(회장 김선택)은 5월4일 “공무원연금 기수급자의 수익비(낸 기여금 대비 연금급여액의 비율)도 공개하지 않고 발표된 개혁안은 이미 실패를 예고한 것이며, 국민연금 명목소득대체율 인상을 위해 보험료를 인상하면 강력한 반대운동을 펼칠 것”이라며 이 같이 지적했다. 납세자연맹에 따르면, 공무원연금 적자의 가장 큰 원인은 현재 연금을 받고 있는 기수급자들이 낸 보험료보다 지나치게 연금을 많이 받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여야 합의안에서는 매년 물가인상률에 따라 조정해 온
▲ 제품 검토를 하고 있는 미래데코 김천웅 사장(오른쪽)과 개발부 김은정 실장, 인터넷사업부 박도영 팀장 우아하고 격조 있는 분위기의 창가 장식으로 여전히 커튼이 대세다. 유럽풍의 고급스러운 트리밍이 더해지면 그 분위기는 한층 더해진다. 미래데코는 26년 간 200여 종의 디자인을 출시하여 트리밍업계 최초로 105건의 특허 출원 및 등록을 했다. 수십 년간 커튼, 침장, 가구 및 인테리어 부자재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해 온 경험을 살려 혁신적인 신상품을 출시했다. 시대에 맞게 판매방식도 소비자를 우선시했다. 봄을 맞아 적은 비용으로 실내 분위기를 쇄신할 수 있어 찾아갔다. 버티컬이나 블라인드 등 다양한 제품이 사무실뿐만이 아닌 일반 가정에서도 창문 장식용으로 많이 쓰이지만 요즘은 커튼을 다는 분위기다. 기능과 건강 그리고 장식면에서 커튼을 다시 선호하기 시작한 것이다. 예전 세탁의 불편함과 무게감을 줄이고 인테리어 효과는 훨씬 높인 다양한 색감과 재질로 실내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커튼, 신기술로 가격은 내리고 생활은 편리하게 만든 미래데코의 신제품을 만나본다. S라인 형상기억커튼 계절이 바뀔 때면 실내 대청소에 커튼은 필수 항목이
손길승 전경련 통일경제위원장 전경련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등 9개 단체는 공동으로 12일(목)14:00 프레스센터에서 제1회 평화통일 대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에서 손길승 전경련 통일정책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반도 통일은 인구 3억의 동북아경제권이 탄생하는 기회라는 주제의 발제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손 위원장은 "남한과 북한의 역량이 결집된다면 북한이 자기 주도적인 발전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하면서, 남한이 경제발전에 걸린 시간의 절반이면 북한이 오늘날의 남한 수준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강조할 것이며 "많은 사람들이 통일이라고 하면 '비용'을 떠올리고 남북관계는 '퍼주기'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라는 주제로, "남북이 똑같은 DNA를 가지고 있으며 해방 이후 지금까지 벌어진 남북격차는 '비정상'이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는 내용의 발언을 할 예정이다. 더불어 손길승 위원장은 "남북통일에 있어 중국과 일본, 러시아 등 주변국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며, 이를 통해 인구 3억의 새로운 동북아경제권이 생겨날 수
제주은행이 지난달 9일 제주은행 본점 대회의실에서 2014년 12월에 채용된 신입직원 15명에 대한 사령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들 신입직원들은 서류심사, 인·적성검사, 실무자면접, 임원면접 등을 거쳐 최종 합격했으며, 약 5주간의 신입직원 연수와 2주간의 현장학습을 통해 은행 근무의 이론교육과 실습 및 현장체험 연수과정을 마치고 정식 발령을 받게 됐다. 신입행원 한승민 씨는“5주간의 연수기간 동안 제주은행의 일원으로 금융전반에 대한 경험과 지역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며“앞으로도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열정과 패기가 넘치는 직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신입직원들은 사령장 수여와 동시에 근무지 발령을 받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에 대해 이 동대 제주은행장은“어려운 취업 여건 속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제주은행의 일원이 된 신입직원들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환영한다”는 말과 함께“지역에 기반 한 제주은행의 일원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산은행이 지난달 7일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GPTW (Great Place to Work)가 올해 처음 시상한‘아시아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Best Workplaces in Asia)’에 선정됐다.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된 부산은행의 이번 수상은 미국 GPTW 협회가 직접 주관해 글로벌 및 아시아기업(현지법인 포함) 1,500개사 중 60개사가 선정됐으며, 대한민국 기업으로는 부산은행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등 총 11개사가 선정됐다. 이어 지난달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인도 뭄바이 트리덴트 호텔에서 열린 GPTW 아시아 컨퍼런스 행사 진행 중 시행된‘아시아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시상식에는 Google(구글), Microsoft(마이크로소프트), American Express(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 글로벌 기업들도 함께 참석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가정의 행복지수가 높을수록 일에 대한 열정과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은행장의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금융권 최초로 주 2회 가정의 날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가족행복 프로그램을 개발해 직원 만족에
하나은행 지난달 1일까지 미얀마 현지에 봉사단을 파견해 미얀마의 빈곤지역 학교에 하나해피클래스(Hana Happy Class)를 설치하고 의류 1만점 및 재생 PC 및 도서 등을 기증하는 해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하나은행이 미얀마 양곤 딴링 지역에 설치한‘Hana Happy Class’는 PC 교실과 도서실이 어우러진 교육 복지 공간으로, 지난해 12월 18일 하나은행이‘미얀마 물품 기증식’에서 선언한 바 있는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하나은행은 자원봉사단 파견과 함께 임직원들이 기증한 의류 1만점 및 재생 PC를 미얀마 현지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또 미얀마 어린이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한국어 및 미얀마어가 함께 표기된 동화책 500권도 기증하기도 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이번 Hana Happy Class 설치를 시작으로 하나은행은 미얀마에서 나눔 은행으로서의 역할을 꾸준히 실천할 것”이라며“앞으로도 하나은행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이웃과 함께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술보증기금은 올해 기술신용평가서 제공을 두 배 이상 늘리고, 기술중소기업에 초점을 맞춰 전체 보증규모를 지난해보다 7,000억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기술보증기금은 지난달 2일 부산에 소재한 본점 대강당에서 김한철 이사장을 비롯한 전국의 영업점장 등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워크숍을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우선 기술보증기금은 올해 경기회복 촉진을 위해 보증규모를 전년계획(19조 7,000억원) 대비 7,000억원 많은 20조 4,000억원으로 확대 운용할 계획이다. 특히 기술창업·연구개발(R&D)·신성장동력산업 부문을 중점 지원해 기술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예비창업자를 포함한 청년창업기업에 대한 보증 1조원, 일자리창출 기업을 위한 보증 4조 1,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기술금융 현장 확산과 함께 창조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은행권에 제공하는 기술신용평가서는 9,000건으로 전년대비 두 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기술보증기금이 은행권에 제공한 기술신용평가서는 4,000여 건이다. 아울러 우수기술기업 중심 투자옵션부보증을 확대
우리은행이 지난달 3일 삼성증권과 포괄적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은행과 증권간 협업 모델 구축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과 삼성증권은 각 사의 거래 고객에게 상품과 서비스를 상호 제공하는 데 협력하고, 필요시 관련 IT시스템과 복합상품을 개발은 물론이고, 상호 거래 고객에 대한 우대서비스 제공과 신사업의 공동 발굴 등 협업 모델도 구축하기로 했다, 또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증권과 연계한 종합금융 서비스를 강화하고, 삼성증권은 우리은행의 폭넓은 고객기반을 활용함으로써 양사 모두 새로운 영업기회와 수익의 창출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임원과 실무진으로 구성된 합동협의회를 통해 업무전반에 대해 협의를 진행함으로써 구체적인 동반성장을 모색한다는 방침 아래 양사는 IB, WM 등 각 부문별로 우선 추진할 수 있는 업무부터 협력하고, 점차 그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우리은행은“이번 협약은 계열금융사가 아닌 은행과 증권사가 협업을 통해 복합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방식이 될 것”이라며“양사 CEO의 사업 추진 의지가 강한 만큼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신한은행이 지난달 10일 기업인터넷뱅킹을 전면 개편했다. 기업고객들의 보다 유용하고 편리한 인터넷뱅킹 사용을 위해 ▲고객업무 편의성 증대 ▲영업점 연계채널 구축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센터 오픈 등을 중점으로 기업인터넷뱅킹 시스템을 전면 개편한 것이다. 신한은행은 업무 편의성 향상을 최우선과제로 기업고객의 주 이용메뉴인 급여이체 전용메뉴와 공과금센터를 신설했으며, 전자결제 업무 프로세스를 개편하는 등 고객 편의기능을 대폭 추가했다. 기업의 인터넷뱅킹 이용고객이 은행 담당직원과 소통할 수 있는‘RM상담센터’채널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기업고객은 인터넷뱅킹에서 영업점 담당직원에게 업무상의 다양한 상담요청이 가능하며, 담당직원도 실시간으로 확인해 응대할 수 있다. 또한‘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센터’를 별도로 신설해 기업고객 전용대출 등 특별판매 상품정보와 각종 기업지원서비스와 정부지원정책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개편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다소 어렵게 느낄 수 있는 기업인터넷뱅킹의 주요메뉴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함은 물론